[FETV=김진태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은 가삼현 부회장이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가 부회장은 1982년 HD현대중공업 선박영업부문에 입사, 조선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미래 친환경,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을 이끄는 데 총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수주 물량 확보를 통해 회사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조선해양산업 분야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친환경/디지털 선박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 연구인력을 지속적으로 육성하는 한편, 특히 미래 차세대 친환경 선박으로 손꼽히는 액화수소운반선, 전기 추진선, 암모니아 추진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삼현 부회장은 그룹 최고지속가능경영책임자(CSO)로서 그룹 ESG 경영원칙을 수립하고 국내 조선업계 최초 탄소중립을 선언하는 등 그룹 ESG 경영 체계 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 가삼현 부회장은 “은탑산업훈장 수훈은 사명감으로 함께 뛰어준 HD한국조선해양 임직원 덕분”이라며, “한국 조선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HD현대 임직원 총 14명이 포상을 수여
[FETV=김진태 기자] 삼성중공업은 팬오션과 선박 운항 효율 극대화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 공동연구를 위해 ‘포괄적 디지털 설루션 개발 협력’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내년 1월 자체 개발한 ‘디지털 트윈 기반 선박 관리 플랫폼’을 팬오션 17만4000㎥ LNG운반선에 탑재해 실증할 예정이다. 지능형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선박 관리 플랫폼은 선박의 운항 정보를 실시간 분석한다. 선박 내 모든 시스템의 성능과 장비를 통합 관리하고 최적화 상태로 유지해 선박의 운영비용 절감을 극대화한다. 양사는 플랫폼 실증 이후 자율운항 디지털 솔루션 확대 적용을 위한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은 “삼성중공업은 자율운항 핵심기술인 디지털 트윈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자율운항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글로벌 시장을 리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중호 팬오션 대표는 “팬오션의 운항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운 분야 디지털라이제이션의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FETV=김진태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9개월 만에 연간 수주목표를 달성하며 쾌속질주하고 있다. 하지만 HD한국조선해양은 이같은 쾌속질주에도 불구하고 마냥 미소를 짓지 못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유는 10년만에 맞는 슈퍼사이클로 인해 일감이 쌓임에도 불구하고 일할 사람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낮은 처우와 높은 노동강도도 인력부족의 요인으로 꼽힌다. 이미 대규모 채용에 나선 HD한국조선해양이 부족한 인력을 해소하고 쌓아둔 일감을 빠르게 매출로 전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8일 관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지난 2019년 이후 내리막을 걸었다. 세계 각국이 빗장을 걸어잠그면서 수주대란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이에 수주를 위한 조선사들의 수익성은 줄었고 수천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던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021년 1조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냈다. 영업손실의 배경엔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도크를 비울 수 없었던 HD한국조선해양이 저가수주를 이어갔던 것도 영업손실의 폭을 키웠다. HD한국조선해양의 수주대란은 코로나가 종식되면서 끝을 보이고 있다. 10년 만에 찾아온다는 슈퍼사이클을 맞이하면서 가장 큰 영업
[FETV=김진태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서부발전과 국산 발전기술 고도화와 발전소의 운영 최적화를 위해 협력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서부발전과 ‘김포열병합 설비안정화 및 태안 IGCC 책임정비를 위한 기술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5일 오후 경기도 분당두산타워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한국서부발전 박형덕 사장,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사장 등 각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체결식에서 두 회사는 김포 열병합발전소와 태안 IGCC* 발전소의 운영 최적화를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한국서부발전은 2개 발전소 운영 주체로서 각 설비 운전 데이터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소 성능 및 설비 안정화를 담당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사장은 “국산 발전기술 고도화를 위한 한국서부발전의 적극적인 의지로 가스터빈, IGCC 등 두산에너빌리티와 국내 산∙학∙연이 개발한 기술들이 실증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두산에너빌리티는 앞으로도 더욱 향상된 기술력과 서비스를 발전사에 제공해 국산 발전기술 수출은 물론, 국내 발전산업 생태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제작한 대한민국 1호 가스
[FETV=김진태 기자] HD현대중공업 노사는 15일 울산 본사에서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서 이상균 HD현대중공업 사장은 "노사가 모두 진정성을 갖고 교섭에 임해 올해 교섭을 조기에 매듭지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를 계기로 올해 남은 기간 노사가 함께 노력해 경영 목표를 달성하자"고 말했다. 정병천 지부장도 "직원들이 애사심을 갖고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발전적인 노사관계를 만들어 가자"고 화답했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5일 기본급 12만7천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격려금 450만원(상품권 50만원 포함)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마련했고, 이틀 뒤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찬성 58.52%로 가결했다. 노사는 조속한 교섭 마무리에 공감하고, 5월 상견례를 가진 이후 약 4개월 만에 타결했다. 2014년 이후 가장 이른 시기에 교섭을 매듭지은 것이다. 노사는 이날 조인식과 더불어 '공동 선언'을 발표했다. 노사 공동 선언은 모두가 안전한 작업장 조성, 설계·생산 등 경쟁력 확보 협력, 역동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 구축, 건전하고 공정한 노사관계 발전 협력
[FETV=김진태 기자] HD현대가 그룹 내 인공지능(AI) 우수인력을 발굴하고 외부 인재 확보를 위해 힘쓰고 있다. HD현대는 오는 25일부터 AI 해커톤 대회 ‘AI Challenge’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AI 해커톤 대회는 11월 10일까지 한 달 반 동안 진행되며, 국내 대학생·대학원생과 HD현대 임직원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HD현대는 AI 역량을 갖춘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현업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적용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대회에 활용되는 문제 또한 그룹 내 핵심 사업과 관련된 내용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그룹 내 계열사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던 AI 해커톤 대회를 HD현대 전체로 확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예선은 오는 25일부터 11월 1일까지 6주 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해당 기간 동안 공개된 과제를 자유롭게 풀어 제출하는 방식이다. 최종 수상팀을 가리는 본선은 11월 10일 예선 상위 10개 팀을 대상으로 경기도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진행된다. 수상팀에게는 대상 500만원, 우수상 300만원 등 총 2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특히 대학생·대학원생
[FETV=김진태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세계 최대 암모니아 생산기업인 씨에프인더스트리즈(CF Industries)社와 미국 내 블루암모니아 생산을 위한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 14일 포스코홀딩스는 'H2 MEET 2023'가 열리고 있는 일산 킨텍스에서 씨에프인더스트리즈와 미국 루이지애나州 블루암모니아 사업 추진을 위한 JDA(Joint Development Agreement, 공동개발협약) 주요거래조건서(term sheet)에 서명했다고 이날 밝혔다. 씨에프인더스트리즈는 미국과 캐나다 등지에 대규모 암모니아 생산 플랜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암모니아 생산량이 900만 톤에 달한다. 양사는 주요거래조건서를 바탕으로 블루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계획과 예산 등을 검토해나갈 예정이다. ATR 기술과 CCS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루이지애나 블루암모니아 프로젝트는 기존 암모니아 생산 방식과 비교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90% 이상 획기적으로 저감할 수 있고, 미국의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보조금 혜택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홀딩스는 향후 루이지애나 프로젝트에서 생산되는 블루암모니아를 국내로 운송한 뒤 수소로 전환해 수소환원제철 및
[FETV=김진태 기자] 포스코가 전년과 비교해 반토막난 수익률을 하반기 이후 회복한다는 긍정적인 관측이 나온다. 올 초 이후 다섯 차례에 걸친 가격 인상이 수익성 개선에 도움 될 것이란 시각에서다. 작년 여름 발생한 태풍 피해로 바짝 쪼그라들었던 매출을 회복했던 포스코가 가격 인상을 토대로 수익성까지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올 상반기 기준 21조가 넘는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조원 가량 더 많은 실적을 쌓은 셈이다. 반면 영업이익에선 작년 같은 기간보다 6000억원 가량 낮은 1조190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더 많이 나왔는데 실제로 벌어들인 돈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저조한 성적을 보인 셈이다. 포스코의 영업이익이 이처럼 낮은 성과를 거둔 것은 원자재 가격이 올라서다. 이 기간 포스코의 매출 원가율을 살펴보면 86.6%에서 91.3%로 5%포인트(p) 가량 인상을 확인할 수 있다. 매출원가율은 매출에서 원자재 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을 뜻하는데 매출원가율이 낮을수록 수익성이 커진다. 포스코의 판관비가 더 많이 사용됐다는 점도 수익성을 낮추는 요인이다. 포스코의 판관비는 이 기간 3358억원에서 674
[FETV=김진태 기자] 포스코그룹이 미래 성장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그룹사 전 임원이 모인다. 포스코그룹은 미래 성장 전략을 논의하는 '2023 포스코포럼'을 12일부터 사흘간 송도 포스코 글로벌R&D센터에서 연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내외 경제 상황 및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진단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그룹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해법을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리얼밸류 경영, 세상에 가치를 더합니다'를 주제로 7대 핵심사업별(철강·수소·이차전지소재·리튬 니켈·에너지·건설·식량) 리얼밸류 실현 방안과 그룹의 성장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리얼밸류란 기업이 비즈니스를 통해 만들어내는 모든 유무형 가치의 총합으로, 기업이 사회에 제공하는 경제적·환경적·사회적 가치를 포괄하는 개념이라고 포스코그룹은 설명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포럼을 통해 공유된 리얼밸류 스토리를 더욱 발전시켜 그룹의 성장 비전을 알리는 효과적인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며 "직원들이 마음껏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FETV=김창수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5주년을 맞아 ‘기업시민 포스코 5년 스토리북’을 발간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업시민 포스코 5년의 여정, 존경받는 100년 기업을 향한 가치’를 주제로 한 스토리북에는 회사의 지난 5년간의 성과와 미래 발전 방향이 담겼다. 스토리북은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발간사에서 “포스코가 100년 영속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실천하고, 더 큰 성과로 세상에 가치를 더해야 한다”고 했다. 스토리북은 ▲문명사 변화 속 피어나는 공존의 빛 기업시민 ▲우리가 함께 만들어 온 기업시민 5년의 이야기 ▲함께 만들어 나갈 기업시민 미래 총 세 파트로 구성됐다. 각 파트에서는 핵심 성과와 더불어 지난 7월 개최한 특별 포럼 참석자들의 토론 내용들로 구성됐다. 당시 토론에는 염재호 태재대 총장, 곽수근 서울대 명예교수, 송호근 한림대 석좌교수, 문형구 고려대 명예교수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