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해균 기자]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미디어 데이를 열고 프로 당구 선수를 공식 후원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웰컴저축은행은 이번 후원을 통해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 ▲차유람(한국) ▲한지승(한국) ▲비롤 위마즈(터키) ▲서현민(한국) 등 총 5명의 선수를 지원한다.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는 “이번 챔피언십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출전하는 만큼 박진감 넘치고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웰컴저축은행이 후원하는 PBA-LPBA 프로당구 7차전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경기 고양시 소노캄 고양 호텔에서 열린다. PBA 홈페이지 및 스포츠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FETV=송은정 기자] '딸 KT 부정채용'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신혁재 부장판사)는 17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김 의원과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이석채 전 KT 회장에 대해 선고공판을 열고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김 의원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이던 2012년 국정감사 기간에 이 전 회장의 국감 증인채택을 무마해주고 그 대가로 '딸 정규직 채용' 형태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7월 재판에 넘겨졌다. 김 의원의 딸은 2011년 파견 계약직으로 KT 스포츠단에 입사해 일하다 2012년 KT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최종 합격해 정규직이 됐다. 검찰은 김 의원의 딸이 부정하게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이러한 부정 채용을 이 회장이 지시해 정규직 채용 형태 뇌물을 지급했다고 봤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번 사건의 핵심 증인이었던 서유열 전 KT 사장의 증언에 신빙성이 없어 범죄가 증명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FETV=유길연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통화정책 완화기조를 당분간 유지할 것을 밝혔다. 또 한은의 통화정책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상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17일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한 뒤 연 기자간담회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그는 "향후 통화정책은 거시 경제 흐름과 금융안정 상황을 종합적으로 보는 것이 한은의 목표"라며 "(향후) 완화기조를 어느 정도로 유지할지는 금융안정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이 총재는 또 정적인 지표가 늘어나는 것과 관련해 올해 말 한은이 통화정책을 긴축적으로 바꿀 수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 여러 여건을 감안할 때 완화기조를 유지한다는 입장으로 답을 대신한다"고 말했다. 또 이 총재는 부동산 가격을 위한 정부와의 정책 공조 차원에서 기준금리 결정을 고려할 수 있냐는 질문에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상충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낮은 수준의 기준금리가 부동산 경기를 과열시켰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다른 요인도 고려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금리 등 완화적인 금융여건이 주택가격에 일정 부문 영향을 미친 것은 전 세계적으로 공통적인 현상"이라며 "다만 주택 가격을 결정하는 데는 수요와 공급, 시장 참여자의 향후 가격 예상과 기대, 정부정책 등 금리 이외에 다른 요인도 같이 영향을 줬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반도체 경기 반등 기대에 대한 질문에는 "작년 11월에 올해 중후반쯤 가면 회복 국면에 들어선다고 말했는데 이 전망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며 "D램 현물가격은 상승하고 고정가격은 하락하지 않는 안정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전문가들은 올해 2분기에 초과 수요로 전환한다고 예상했다"고 설명했다.
[FETV=김현호 기자]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17일 '2020년 신입사원 입사식'에서 “30년 뒤 무엇을 할 것인지 목표를 세우고 그 꿈을 회사와 함께 일구자”고 말했다. LS그룹은 구 회장이 이날 신입사원 120명에게 회사 배지를 달아주며 이 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LS그룹에 따르면 구자열 회장은 진정한 LS인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두 가지 'C'가 중요하다면서 도전(Chanllenge)와 변화(Change)를 주문했다. 그는 "젊음으로 도전하고, 기존 관행과 조직문화를 바꾸는 데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FETV=송은정 기자]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차명계좌를 만들어 80억원대 탈세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삼성 임원에 대해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소병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전모씨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3년과 벌금 170억원을 구형했다. 이 회장의 재산관리팀 총괄 임원을 지낸 전씨는 삼성 임원들 명의로 이 회장의 차명계좌를 다수 만들어 삼성그룹 계열사 주식을 사고판 뒤 2007년 및 2010년도분 양도소득세와 지방소득세 총 85억5700만원을 내지 않은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삼성은 이들 차명계좌를 2011년 국세청에 신고해 세금 1300억여원을 납부했고, 2014년 계좌를 실명으로 전환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전씨와 함께 기소된 삼성물산 임직원 3명에 대해서도 나란히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들은 삼성 총수 일가의 자택 인테리어 공사비 33억원을 삼성물산 법인자금으로 대납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는 다음달 14일 선고 공판을 열기로 했다. 이 사건은 2008년 삼성특검 당시 확인되지 않았던 삼성그룹의 차명계좌가 2017년 경찰 수사로 발견됨에 따라 기소까지 이어졌다. 검찰은 이 회장도 양도세 탈세 혐의를 받는 피의자로 입건했지만, 이 회장의 건강 상태를 고려하면 직접 조사가 불가능하다고 보고 기소중지 처분했다. 이 회장은 2014년 5월 10일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후 6년 가까이 삼성서울병원 VIP 병실에 입원 중이다.
[FETV=조성호 기자] 코스피가 17일 2250선을 돌파하며 15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2포인트(0.11%) 오른 2250.57에 마감했다. 전일 미 증시 강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오후들어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2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나선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섰다. 개인과 외국인은 이날 각각 1854억원, 934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홀로 2981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오늘 코스피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주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며 “외국인 매수세는 꾸준히 유입됐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 폭에 제한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7%), 의료정밀(0.7%), 운수·창고(0.7%) 등이 강세였고 의약품(-1.1%), 비금속광물(-0.6%), 종이목재(-0.5%)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9포인트(0.28%) 오른 688.41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간과 외국인이 각각 205억원, 132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00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원(-0.2%) 내린 달러당 1159.4원에 마감했다.
[FETV=정해균 기자] 오렌지라이프생명은 사회공헌재단인 오렌지희망재단과 함께 취약계층 아동에게 전달할 신학기 필수품을 담은 선물상자 780개를 임직원들이 참여해 직접 만들었다고 17일 밝혔다.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20명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 중구 본사에서 선물상자를 제작했다. 상자에는 학습에 필요한 여러 학용품을 비롯해 가계부, 캐릭터 방석 등이 들어갔다. 전기담요, 난방텐트 등 4종의 방한물품도 준비됐다. 이날 제작된 신학기키트는 전국의 복지기관을 거쳐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정 사장은 “오렌지라이프 임직원들이 손수 준비한 난방과 학용품 키트가 새로운 학교생활과 학기를 앞두고 기대로 부푼 아이들에게 기분 좋은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며 “오렌지라이프는 앞으로도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렌지라이프는 오렌지희망재단 주관으로 ‘오렌지희망하우스’라는 소외계층 어린이 지원 캠페인을 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첫 시행 이후 현재까지 오렌지라이프 임직원 1600여 명이 1만 시간 이상 참여해오고 있다.
[FETV=송은정 기자]이동통신 3사가 광주광역시 지하철 전 노선에 5G 설비를 공동 구축하고 5G 서비스 개통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통 3사는 수도권과 전국 광역시 지하철 철도 및 역사 내에 5G 서비스 개통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1월 첫째 주를 기준으로 광주광역시 지하철 1개 노선 20개 역사를 포함한 지하철 운행 전 구간에 5G 서비스 개통을 완료했다. 지하철 통신망을 구축할 땐 어두운 선로 내 광케이블, 급전선, 전원설비 등 5G 기반 시설 구축을 위한 고난이도의 사전 작업이 수반된다. 안전 문제로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는 새벽에만 장비를 설치할 수 있어 물리적으로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빠르고 효율적인 통신망 구축을 위해 통신 3사가 공동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5G 공동 구축 시 주관사는 지하철 공사 등 담당 기관과의 공사 인허가 협의 및 광케이블, 급전선, 전원 설비 등의 기반시설 공사를 전담한다. 주관사가 기반 공사를 마치면 주관사와 참여사가 각 사의 기지국 장비를 설치·연동해 네트워크 구축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통 3사는 광주를 시작으로 오는 3월까지 대구와 대전, 부산 지하철 전 노선에 5G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연말까지 서울·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지하철 어디서나 고품질의 5G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커버리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서울·수도권에서는 지하철 2호선과 3호선, 6호선, 8호선, 경의중앙선 등 일부 구간에 5G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통 3사는 일 평균 약 670만 명 이상이 매일 전국 지하철을 이용하는 만큼 조속한 5G 서비스 확대를 위해 지하철 노선과 역사를 나누어 5G 기반 시설을 공동으로 구축하고 빠르게 전국으로 5G 커버리지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통 3사는 "5G 고객들이 지하철 어디에서나 5G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3사가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5G 서비스와 혜택으로 고객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FETV=김창수 기자] 현대자동차의 소형 SUV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EV)’이 기네스북의 ‘가장 높은 고도에 도달한 전기차(Highest Altitude Achieved in an Electric Car)’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17일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은 인도에서 제작된 코나 일렉트릭이 해발 5731m 높이의 티베트 ‘사울라 고개’ 정상에 오르며 기네스북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앞서 등재된 최고 기록은 중국 자동차업체인 니오(NIO)의 중형 SUV ‘ES8’이 지난 2018년 9월 세운 해발 5715m였다. 코나 일렉트릭은 네팔 남동부 무 키야 파티 무 샤르 니야(Mukhiyapatti Musharniya)에서 출발,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1519㎞ 거리의 산길을 주행해 출발 8일 만에 티베트 ‘사울라 고개’ 정상에 올랐다. 코나 일렉트릭의 주행 환경은 평균 기온이 영하 30~35℃를 오르내릴 정도의 극한 저온 구간으로 일반적으로 자동차의 연비 및 성능이 저온 환경에서 떨어지는 사실을 감안하면 전기차로서 놀라운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코나 일렉트릭은 한번 충전 시 최대 452㎞에 이르는 주행 성능을 보완하기 위해 8일에 걸쳐 휴대용 충전기를 활용했으며 하강 시에는 ‘스마트 회생 제동 시스템’ 등의 기능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하강 속도를 조절했다. 현대차 인도법인 관계자는 “이번의 세계적인 기네스북 등재를 통해 ‘코나 일렉트릭’의 주행성과 안전성이 입증됐다”며 “인도는 물론 세계 고객들에게 ‘테크 아이콘’으로 각인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FETV=김윤섭 기자] 햄버거 가격이 줄줄이 오른다. 롯데리아, 버거킹, KFC에 이어 맥도날도 햄버거값 인상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맥도날드는 20일부터 일부 메뉴의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 평균 인상률은 1.36%다. 인상 품목은 버거류 4종, 아침 메뉴 2종, 사이드 1종, 음료 1종 등 총 8종이다. 치즈버거와 빅맥 세트가 200원 오르고, 그 외 제품은 100원에서 300원 오른다. 앞서 롯데리아, 버거킹, KFC 등은 지난해 말 일제히 인기 햄버거 제품을 중심으로 무더기 가격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당시 롯데리아는 불고기 버거 등 26종 제품 가격을 평균 2% 올렸다. 버거킹도 버거류 20종을 포함해 27개 메뉴의 가격을 100~300원씩 인상했다. 또 KFC의 경우엔 원재료 가격 인상을 이유로 주요 제품 가격을 100~200원씩 올렸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제반 비용 상승을 감안, 일부 메뉴의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며 “고객들이 즐겨 찾는 맥올데이 세트, 행복의 나라 메뉴 등의 가격은 변동 없이 유지하고, 부득이 조정이 필요한 제품에 한해 인상폭을 최소화하여 고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연말연시를 틈타 햄버거 가격인상이 봇물을 이루자 일부 시민단체는 "매출원가율 하락과 실적 개선 등에 비춰 가격 인상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