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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맥도날드 너 마져"...롯데리아·버거킹·KFC 이어 햄버거값 기승인상

빅맥 세트 200원 등 메뉴 8종 인상

[FETV=김윤섭 기자] 햄버거 가격이 줄줄이 오른다. 롯데리아, 버거킹, KFC에 이어 맥도날도 햄버거값 인상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맥도날드는 20일부터 일부 메뉴의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 평균 인상률은 1.36%다. 인상 품목은 버거류 4종, 아침 메뉴 2종, 사이드 1종, 음료 1종 등 총 8종이다. 치즈버거와 빅맥 세트가 200원 오르고, 그 외 제품은 100원에서 300원 오른다.

 

앞서 롯데리아, 버거킹, KFC 등은 지난해 말 일제히 인기 햄버거 제품을 중심으로 무더기 가격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당시 롯데리아는 불고기 버거 등 26종 제품 가격을 평균 2% 올렸다. 버거킹도 버거류 20종을 포함해 27개 메뉴의 가격을 100~300원씩 인상했다. 또 KFC의 경우엔 원재료 가격 인상을 이유로 주요 제품 가격을 100~200원씩 올렸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제반 비용 상승을 감안, 일부 메뉴의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며 “고객들이 즐겨 찾는 맥올데이 세트, 행복의 나라 메뉴 등의 가격은 변동 없이 유지하고, 부득이 조정이 필요한 제품에 한해 인상폭을 최소화하여 고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연말연시를 틈타 햄버거 가격인상이 봇물을 이루자 일부 시민단체는 "매출원가율 하락과 실적 개선 등에 비춰 가격 인상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