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현원 기자] 하나은행은 재정경제부가 주관하는 연기금투자풀의 신규 수탁은행(신탁업자)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연기금투자풀은 재정경제부가 기금 여유자금의 안정성 및 수익성 제고를 위해 도입한 제도다. 하나은행은 연기금투자풀 수탁은행으로서 올해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연기금투자풀에 속한 기금 및 공공기관의 투자자산에 대한 취득ㆍ처분ㆍ결제ㆍ보관 등 통합관리를 비롯해 기준가의 적정성 검증 및 운용행위 감시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연기금투자풀 신규 수탁은행 선정을 위해 진행된 경쟁입찰에서는 수탁사의 재무안정성, 수탁규모, 인적자원, 내부통제 및 컴플라이언스, 전산시스템, 업무 프로세스, 자산 운용지원 방안 등 다양한 항목에서 종합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지난해 차세대 수탁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한 하나은행은 ▲수기 업무 대폭 축소 ▲운영 효율성 제고 ▲처리 용량 확대 ▲맞춤형 손님 리포트 제공 등 수탁 업무의 혁신을 이뤄낸 바 있다. 앞으로 차세대 수탁 시스템의 신속한 업무처리 속도와 정교한 프로세스로 연기금투자풀에 보다 전문적이고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하나은행은 이번 선정으로 기존 수탁계약을 맺고 있는 국민연금ㆍ공무원연
[FETV=이건혁 기자] 증권사들이 시장 상황에 따라 흔들리는 ‘브로커리지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주요 증권사들은 연말 조직개편에서 WM(자산관리)을 공통된 축으로 내세웠다. 연금부터 자문·패밀리오피스 등 고객 기반형 사업을 키워 실적 변동성을 줄이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증권사들이 올해 사업전략에 발맞춰 조직 개편을 잇따라 단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 주요 증권사 중 신한투자증권·하나증권·KB증권·NH투자증권 등이 대규모 조직개편을 진행하며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증권사별로 모험자본 공급 확대, 발행어음 등 신사업 동력 확보부터 소비자보호 강화·내부통제 체계 정비 등 각자의 과제를 반영한 개편이 이뤄졌다. 다만 방향은 달라도 공통분모가 있다. 이들 증권사 모두 조직 곳곳에 WM 부문 강화 기조를 담아내면서 업계의 시선이 WM으로 모이고 있다. 우선 NH투자증권은 지난해 12월10일 조직개편에서 ‘독립적인 경영 책임체계’를 내세웠다. 기존 WM사업부와 디지털사업부를 각각 독립부서로 전환해 채널별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리테일사업총괄부문을 폐지하고 ‘채널솔루션부문’을 신설했다. 채
[FETV=권현원 기자] 하나은행이 2026년부터 나라사랑카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리테일그룹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 사업준비조직도 정규 부서인 ‘나라사랑사업부’로 편성해 리테일그룹 산하에 배치했다. 하나은행 리테일그룹은 김영호 상무가 2024년 말부터 이끌고 있다. ◇2025년 6월부터 나라사랑카드 사업 TF 운영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최근 지주·은행의 2026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특히 하나은행 조직개편은 생산적·포용금융 실행력 제고, 소비자보호 강화, 디지털·리테일 전담 조직 기능 확대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조직개편 내용 중 디지털·리테일 관련 조직 기능 확대의 경우 하나은행은 기존 디지털혁신그룹을 AI디지털혁신그룹으로 재편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AI 업무 관련 중복 기능을 정비하고, 부서간 시너지 증대를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기존 디지털채널부와 전자서명인증사업부를 통합해 디지털금융부로, 금융AI부와 데이터전략부를 통합해 AI데이터전략부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 하나은행은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리테일그룹에 힘을 실었다. 먼저 고객 기반 확대를 위해 리테일그룹 안에 플랫폼·상품 연계
[FETV=임종현 기자] KB캐피탈이 금융소비자보호 기능 강화를 위해 소비자보호 담당 임원의 직급을 상무에서 전무로 격상했다. 다른 계열사와 겸직해 왔던 소비자보호 임원을 전담 체제로 전환하며 업무의 독립성과 책임성을 높였다. 이는 금융감독원이 제시한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모범관행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조치로 분석된다. 모범관행은 소비자보호 내부통제위원회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소비자보호 임원과 전담 부서의 독립성·전문성을 확보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KB캐피탈은 금융소비자보호 요구가 고도화되는 흐름에 맞춰 지난달 26일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 과정에서 리테일관리본부 산하에 있던 고객센터(콜센터) 조직을 소비자보호 부문 산하로 재편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상품 기획부터 판매,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소비자 관점의 점검 체계를 적용하고 민원·분쟁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내부통제와 연계한 소비자보호 거버넌스도 함께 정비했다. 신임 소비자보호본부장(CCO)에는 KB국민은행 서부지역영업그룹대표를 지낸 박종상 전무가 선임됐다. 기존 소비자보호를 담당하던 이은경 상무는 지난해 말 임기가 만료됐다. 이 상무는 KB국민카드 소비자보호그룹장과 KB캐피탈
[편집자주] ‘붉은 말의 해’ 2026년 병오년(丙午年)에는 수익성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 나선 보험사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붉은 말처럼 앞서 달리려는 선두주자와 이를 따라잡으려는 후발주자간 경쟁의 선봉에는 최고경영자(CEO)들이 있다. 새해를 맞아 고삐를 잡은 보험사 CEO 맞수들의 경쟁 구도를 총 3회에 걸쳐 분석한다. [FETV=장기영 기자] 손해보험업계 양강 구도를 형성한 삼성화재 이문화 사장과 메리츠화재 김중현 사장은 올해 순이익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쟁탈전을 예고했다. 이 사장이 압도적 1위를 목표로 ‘초격차’ 경영을 이어가는 가운데 김 사장은 ‘가치 총량 극대화’ 원칙 아래 공세 수위를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나란히 감소한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는 1위 자리를 놓고 초접전을 벌였다. 개별 재무제표 기준 삼성화재의 지난해 1~3분기(1~9월) 당기순이익은 1조4632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8344억원에 비해 3712억원(20.2%) 감소했다. 같은 기간 메리츠화재의 당기순이익은 1조4928억원에서 1조4511억원으로 417억원(2.8%) 줄어 상대적으로 감소 폭이 작았다. 당기순이익 1위 삼성화재와 2위 메
[FETV=이건혁 기자] 디지털자산 거래소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오경석)가 2025년 한 해 동안의 주요 이용 현황을 담은 인포그래픽을 4일 발표했다. 2025년 12월 22일 기준 누적 회원은 1326만명으로 집계됐다. 2025년 신규 가입자는 110만명에 육박하며 2017년 업비트 론칭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비트 이용자 구성은 남성 65.4%, 여성 34.6%로 나타났다. 이용자 연령대별 비중은 30대(28.7%)가 가장 높았으며, 뒤이어 40대(24.1%), 20대(23.2%), 50대(16.9%), 60대(6.0%), 70대 이상(1.1%) 순이었다. 특히 청년세대의 참여가 눈에 띄었다. 업비트를 이용하는 2030세대는 548만명으로, 지난 11월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상 전체 2030세대(1237만명)의 44%를 차지했다. 투자자 저변도 넓어지고 있다. 그간 남성 중심이었던 시장에 여성 이용자들의 유입이 두드러졌다. 2025년 신규 이용자 중 여성은 43.1%로, 남성(56.9%)과 차이가 약 13% 포인트로 좁혀졌다. 연령대별로도 살펴보면 신규 이용자 중 50대는 20%로 나타났다. 이는 3040세대의 증가폭과 비슷한
[FETV=이건혁 기자] 교보증권이 누구나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 ‘간편모드’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간편모드는 복잡한 기능은 줄이고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을 구축해 디지털 취약계층은 물론 MZ세대의 니즈를 동시에 고려했다. 기존 서비스와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도 필요에 따라 모드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를 돕는다. 특히 자산 조회와 이체, 국내외 주식 매매 등 이용 빈도가 높은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화면 구성을 단순화해 접근 경로를 대폭 줄인 것이 특징이다. 텍스트 크기를 기존보다 20~25% 확대하고 굵고 선명한 폰트를 적용해 가독성을 높였으며 화면 색상을 2~3가지 톤으로 절제해 눈의 피로도를 낮췄다. 또한 버튼 간격을 넓게 배치해 터치 오작동을 방지하는 등 세심한 UX(사용자 경험) 설계를 반영했다. 아울러 주요 거래 과정에 설 보조 기능을 제공하고 신고 접근성을 확장하는 등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소비자 보호 기능도 강화했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간편모드는 단순한 화면 개편을 넘어 고객의 이용 편의성과 금융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연령과 경험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FETV=권현원 기자]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상식을 의심하고 질문하는 것에서 혁신은 시작된다"며 "우리는 변화를 기다리기 보다는 변화를 먼저 감지하고 빠르게 대응하는 'Fast Changer'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일 강 행장은 신년사에서 "2026년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매우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직면해 있다"며 "AI는 금융서비스 품질과 속도, 그리고 고객과의 관계를 맺는 방식까지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으며, 금리·환율·물가 등 거시경제 변수 또한 이전보다 훨씬 예측하기 어려운 국면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이어 "아울러 금융을 둘러싼 정책과 시장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있어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또한 확대되고 있다"며 "우리는 이러한 위기와 격변에 철저히 대응하고 범농협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수익센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강 행장이 제시한 올해 경영전략은 고객의 미소로 성장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키우는 민족은행'이다. 이와 관련 중점 추진사항으로 먼저 초개인화 금융으로 고객을 미소짓게 하고, 고객 동반성장을 반드시 실현해 나가야 한다고 강 행장은 강조했다. 그는 "점점 더 다양해지고 복합
[FETV=권현원 기자]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2026년 새해를 시작하면서 ‘확장’과 ‘전환’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우리의 ‘확장’과 ‘전환’은 단순히 고객 수를 늘리고 시장을 확대하는 차원이 아닌 KB국민은행의 ‘전략적 지향점’을 바꾸는 또 다른 혁신이 돼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2일 이 행장은 신년사에서 "고객 신뢰 강화와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은행 경영의 지향점을 확장해야 한다"며 "최근 들어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 고객정보 보호, 빈틈없는 내부통제 등의 가치가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해지고 있는데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보이스피싱 같은 금융 범죄와 사고가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이어 "생산적 금융 전담 조직인 ‘성장금융추진본부’를 신설하고 지원체계를 강화해 온 만큼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국가전략산업과 관련 기업으로 자금의 흐름이 전환되게 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국민과의 신뢰를 강화해 ‘세상을 바꾸는 금융’의 사명을 실천해 나가자"고 했다. 이 행장은 "인구구조 변화 등으로 급격하게 다양화, 개인화되고 있는 고객의 니즈를 제대로 채워드려서 고객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우리의 채널,
[FETV=권현원 기자] 정상혁 신한은행장 "지금 우리는 대변화의 시기에 직면해 있다"며 "변화의 흐름에 앞서가며, 신한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전사적인 차원에서의 ‘미래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일 정 행장은 신년사를 통해 "금융 본연의 역할은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자금이 원활하게 흘러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생산적 부문으로의 활발한 금융 지원을 통해 경제 선순환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또한, 일상 속 든든한 금융 동반자로서 고객이 원할 때 언제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중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정 행장은 "은행의 고유 영역이었던 예금, 대출, 외환도 전혀 다른 형태의 서비스로 변화하고 있다"며 "새로운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디지털자산’ , ‘P2P’, ‘플랫폼’과 같은 혁신적인 솔루션들을 선제적이고 완성도 있게 준비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내부통제와 관련해서 정 행장은 "금융권에서는 최근까지도 각종 금융 사고들이 발생하고 있고, 내부통제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