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삼성생명이 생명·손해보험계 통합 1위 목표 달성을 위해 전속 보험설계사 교육 체계를 개편했다. 삼성생명은 설계사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육성 체계를 개편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 체계 개편은 건강보험 중심의 상품 교육에 초점을 맞췄다. 설계사들이 상품의 주요 보장 내용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도록 6대 질병(암·뇌·심장·특정 질병·노인 질환·치매 및 요양)과 7대 치료 여정(검사·진단·입원·수술·치료·통원·회복) 중심으로 교육 내용을 바꿨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설계사들이 주요 질병과 이에 수반되는 치료 여정을 명확하게 이해함으로써 고객의 상황에 가장 적합한 상품과 특약을 추천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은 이 같은 교육 체계 개편으로 건강보험 상품 판매를 확대해 보험계약마진(CSM)을 확보할 계획이다. 삼성생명은 지난 2023년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이후 CSM 확보에 유리한 고수익성 보장성보험, 특히 건강보험 판매 확대를 추진해왔다. IFRS17은 보험부채를 기존의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새 회계기준이다. 보험계약 체결 시 미래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익의 현
[FETV=장기영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3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으로 올해 보험업계 자본 확충 포문을 연다. 시장금리 하락과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 적용 등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본건전성이 취약한 보험사를 중심으로 대규모 채권 발행이 이어질 전망이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보는 오는 31일 3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후순위채 발행액은 20일 진행하는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5000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 수요 예측 시 공모 희망 금리는 연 4.3~4.8%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은 자본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올 들어 자본 확충을 위해 채권을 발행하는 것은 주요 보험사 가운데 한화손보가 처음이다. 한화손보는 3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 시 지난해 9월 말 기준 경과조치 후 지급여력(K-ICS)비율이 215.8%에서 227.1%로 11.3%포인트(p) 상승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화손보의 K-ICS비율은 2023년 9월 말 283.1%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 6월 말 209.3%로 3분기 연속 하락하다 9월 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를 위해 한화손보는 지난해 8월에도 35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FETV=장기영 기자]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 글로벌금융판매의 첫 단독대표이사인 김종선 대표이사가 3연임에 성공했다. 글로벌금융판매는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어 김종선 대표에 대한 재신임 결의안을 통과시켰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20년 4월 글로벌금융판매 대표이사로 취임한 김 대표는 3연임에 성공했다. 김 대표는 올해 4월부터 2027년 3월까지 2년간 추가로 회사를 이끌게 됐다. 이번 연임 결정에는 회사의 지속 성장과 판매전문회사 전환 추진 등 주요 정책의 연속성이 반영됐다. 앞서 글로벌금융판매는 업계 최초로 전문경영인 단독대표이사 체제를 도입해 새로운 의사결정 지연 등 연합형 GA의 단점을 보완하고 통일된 비전을 제시해 조직력을 강화했다. 김 대표는 연임 결정 직후 “다음 임기 동안 글로벌금융판매를 판매전문회사로 전환하는 데 혼을 바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 대표는 1963년생으로 장훈고와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현대해상 개인보험부문장, 인사총무지원부문장, 준법감시인 등을 거쳐 글로벌금융판매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FETV=장기영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3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올해 첫 자본 확충에 나선다. 한화손보는 오는 31일 3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15일 공시했다. 후순위채 발행액은 20일 진행하는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5000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 수요 예측 시 공모 희망 금리는 연 4.3~4.8%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은 자본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첫 자본 확충이다. 한화손보는 3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 시 지난해 9월 말 기준 경과조치 후 지급여력(K-ICS)비율이 215.8%에서 227.1%로 11.3%포인트(p) 상승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K-ICS비율은 2023년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과 함께 도입된 새 자본건전성 지표로, 모든 보험계약자가 일시에 보험금을 청구했을 때 지급할 수 있는 여력을 나타낸다. ‘보험업법’에 따라 모든 보험사의 K-ICS비율은 100%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금융당국 권고치는 150% 이상이다. 한화손보의 지난해 9월 말 경과조치 전 K-ICS비율은 178.2%다. 한화손보는 증권신고서를 통해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K-IC
[FETV=장기영 기자] 한화생명이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은행으로 구성된 인도네시아 ‘삼각편대’의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인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김동원 사장의 지휘 아래 현지 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인니사업태스포스팀(TFT)을 신설했다. 인니사업TFT는 인도네시아 사업 확대를 지원하고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전담 조직이다. TFT 팀장은 한화생명 글로벌전략실장인 김동욱 전무가 맡았다. 김 전무는 한화생명 인니팀장을 역임한 해외사업 전문가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글로벌사업 중 인도네시아에 집중해 사업을 확대하고자 TFT를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은 인니사업TFT 신설을 계기로 생보사, 손보사, 은행으로 이뤄진 삼각편대의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화생명은 지난 2012년 12월 현지 생보사인 물티코(Multicor)생명 지분 80%를 인수한 뒤 2013년 10월 인도네시아법인을 공식 출범해 영업을 개시했다. 인도네시아법인은 지난해 6월 말 기준 자카르타, 수라바야, 메단, 발리
[FETV=장기영 기자] 신한라이프가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요양사업에 250억원을 추가 투입했다. 대규모 자금 지원을 통한 요양시설 확충으로 금융권 요양사업 선두주자인 KB라이프 추격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지난 9일 요양사업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250억원을 추가 출자했다. 신한라이프가 신한라이프케어에 자금을 지원한 것은 지난 2023년 12월 전신 신한큐브온에 400억원을 출자한 이후 약 1년만이다. 신한라이프는 지난해 1월 기존 헬스케어사업 자회사 신한큐브온을 신한라이프케어로 전환해 요양사업을 본격 개시했다. 이번 출자금은 요양시설 확충을 위한 부지 매입과 시설 건립 등에 사용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라이프케어는 지난해 11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에 첫 요양시설인 주간보호시설 ‘분당데이케어센터’를 개소했다. 올해는 경기 하남시에 도심형 요양시설, 2027년에는 서울 은평구에 실버타운(노인복지주택)을 개소할 예정이다. 신한라이프는 신한라이프케어에 대한 자금 지원과 요양시설 확충을 통해 경쟁사 KB라이프에 대한 추격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요양사업 선두주자인 KB라이프생명
[FETV=장기영 기자] 자본건전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동양생명이 최대 7000억원 규모의 자본성증권을 발행한다. 동양생명은 13일 이사회를 열어 최대 미화 5억달러(약 7000억원) 규모의 자본성증권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결정에 대해 동양생명은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新)지급여력제도(K-ICS) 하에서 자본변동성에 대응하고 안정적 자본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양생명의 지난해 9월 말 K-ICS비율은 160.3%로 6월 말 166.2%에 비해 5.9%포인트(p) 하락했다. 2023년 12월 말 193.4%와 비교하면 33.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K-ICS비율은 2023년 IFRS17 시행과 함께 도입된 새 자본건전성 지표로, 모든 보험계약자가 일시에 보험금을 청구했을 때 지급할 수 있는 여력을 나타낸다. ‘보험업법’에 따라 모든 보험사의 K-ICS비율은 100%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금융당국 권고치는 150% 이상이다.
[FETV=장기영 기자] KB금융지주 보험계열사인 KB손해보험과 KB라이프 최고경영자(CEO)들이 2025년 새해를 맞아 나란히 변화와 혁신을 통한 성장을 목표로 제시했다. 13일 각 계열사에 따르면 KB손보와 KB라이프는 지난 10일 각각 ‘2025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KB손보는 경기 수원시 소재 연수원인 인재니움 수원에서 임원과 부서장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개최해 지난해 경영성과와 올해 경영전략을 공유했다. 구본욱 KB손보 사장은 ‘변화와 혁신을 디자인하는 2025년’을 주제로 올해 주요 경영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구 사장은 올해 6대 핵심 과제로 ▲성공의 도미노 문화 확산 ▲변화와 혁신의 일상화 ▲고객중심경영 실행 체계 조기 완성 ▲미래 성장동력 확보 ▲리더 중심 조직문화 변화 및 관리 지속▲변화 공감대 형성 및 제도적 장치 보완을 제시했다. 구 사장은 “임직원 모두가 변화와 혁신을 위해 각고면려(刻苦勉勵)의 자세로 임한다면 미래 예측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손해보험의 명작, 손해보험의 기준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B라이프 역시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KB라이프와 자회사 KB라이프파트너스,
[FETV=장기영 기자]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2025년 새해를 맞아 고객경험 개선을 위한 영업과 마케팅 혁신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13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신 의장은 지난 10일 충남 천안시 소재 연수원인 계성원에서 본사 임원과 팀장, 영업 관리자 등 임직원 8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2025년 경영전략회의’에 참석해 “고객의 숨은 요구와 페인 포인트(Pain point·고객이 불편을 느끼는 지점)를 파악하고,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효과적으로 전달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신 의장은 “고객경험 개선을 위한 영업, 마케팅 혁신을 가장 잘하는 회사가 돼야 한다”며 “영업 최일선에서 고객가치 혁신의 전도사가 돼 달라”고 지점장들에게 당부했다. 신 의장의 이 같은 방침에 따라 교보생명은 올해 가족보장과 건강보장을 중심으로 고객들에게 균형 잡힌 보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고객 요구 기반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신 의장은 경영전략회의를 마친 뒤 우수 지점장들과 오찬을 하며 지난해 영업성과 달성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FETV=장기영 기자] 송춘수 NH농협손해보험 신임 대표이사가 2025년 새해 첫 신상품 1호 가입자가 됐다. 농협손보는 송 대표가 지난 10일 충북 청주농협을 방문해 신상품 ‘첫날부터 든든한 뇌심보험’에 가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송 대표는 이번 신상품 1호 가입자다. 이달 대표이사 취임 이후 첫 가입이기도 하다. 송 대표가 가입한 새해 첫 신상품은 국내 사망 원인 2·4위 뇌혈관질환과 심장질환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통합 뇌질환 진단비, 통합 심장질환 진단비를 보장하는 1개 특약으로 각 최대 4회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뇌·심장 주요 치료비 보장 특약을 선택하면 10년간 최대 2억원까지 수령이 가능하다. 가입 연령은 20세부터 80세까지이며, 전국 지역 농·축협과 농협손보 전속 보험설계사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농협손보 관계자는 “신상품은 뇌·심장질환의 진단부터 치료까지의 단계별 보장을 강화했다”며 “고액의 치료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