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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메리츠금융 부회장 “가치경영으로 기업가치 제고”

‘2024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금융지주사 최초 밸류업 계획 공시

[FETV=장기영 기자]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의 모회사인 메리츠금융지주가 김용범 부회장<사진>의 가치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밸류업(Value-up·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이어간다.

 

김 부회장은 메리츠금융이 지난 27일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2024년 불안한 국제 정세와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 계열사인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필두로 본업에서 탁월한 성과를 기록했다”며 “이는 무분별한 외형 성장보다는 가치경영 원칙을 고수하면서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다.

 

메리츠금융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조3334억원으로 전년 2조1254억원에 비해 2080억원(9.8%)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 기간 메리츠화재는 1조5672억원에서 1조7135억원으로 1463억원(9.3%), 메리츠증권은 5900억원에서 6960억원으로 1060억원(18%) 당기순이익이 늘었다.

 

김 부회장은 또 “메리츠금융은 투명하고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 시행을 통해 국내 최고의 밸류업 모범 기업으로 발돋움했다”며 “지난해 7월 금융지주사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해 명확한 철학을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고 국내 여타 기업들에도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메리츠금융은 지난해 7월 공시한 밸류업 계획을 통해 4대 핵심 원칙으로 ▲본업 성과로 안정적 수익 창출 ▲효율적인 자본 배분 ▲투명하고 적극적인 주주 환원 ▲모든 주주 동등 대우를 제시한 바 있다.

 

앞선 2022년 11월에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배당을 통해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들에게 환원한다는 중기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메리츠금융은 “‘대주주 1주와 일반주주 1주의 가치는 동일하다’는 신념 아래 모든 주주에게 공정하고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장기적인 주주가치를 높이고 있다”며 “밸류업 이행과 관련된 공시 의무는 없으나, 자율적으로 이행 현황을 분기별로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