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한화생명이 오는 8월 신임 각자대표이사 권혁웅 부회장과 이경근 사장이 이끄는 ‘투톱(Two top)’ 체제로 전환한다.
한화생명은 오는 8월 5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권혁웅 전 한화오션 부회장과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라고 26일 공시했다.
권 부회장과 이 사장은 주주총회 직후 열리는 이사회를 거쳐 신임 각자대표이사로 선임된다.
![서울 여의도 63빌딩 한화생명 본사. [사진 한화생명]](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626/art_17509249998262_ac715c.jpg)
앞서 두 사람은 기존 한화생명 단독대표이사인 여승주 부회장이 한화그룹 경영지원실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면서 각자대표이사로 내정됐다.
권 부회장은 1961년생으로 한양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화학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화에너지 대표이사, 한화토탈 대표이사, 한화 지원부문 총괄 등을 거쳐 한화오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 사장은 1965년생으로 중앙대 경영학과 졸업 이후 한화생명에 입사해 전략추진실장, 사업지원본부장, 보험부문장 등을 역임한 뒤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로 재직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