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국내 3대 대형 생명보험사의 올해 1분기 보장성보험 신계약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 증가해 90만건을 넘어섰다.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확대를 위한 보장성보험 판매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의 신계약 건수는 10% 이상 늘어 증가세를 주도했다. 9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3개 대형 생보사의 올해 1분기 개인 보장성보험 신계약 건수는 94만6927건으로 전년 동기 89만3190건에 비해 5만3737건(6%) 증가했다. 이 기간 교보생명을 제외한 2개 대형사의 신계약 건수가 10% 이상 늘었다. 업계 1위 삼성생명의 신계약 건수는 38만4005건에서 43만710건으로 4만6705건(12.2%)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한화생명 역시 33만849건에서 36만5354건으로 3만4505건(10.4%) 신계약 건수가 증가했다. 반면, 교보생명의 신계약 건수는 유일하게 17만8336건에서 15만863건으로 2만7473건(15.4%) 감소했다. 이들 대형 생보사는 지난 2023년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이후 CSM 확보를 위해 건강보험을 중심으로 고(高)수익성 보장
[FETV=장기영 기자] 아시아 대표 국제 손해보험 연례행사 ‘제2회 글로벌 보험 콘퍼런스(Korea International Insurance Conference·KIIC)’를 개최한 삼성화재의 이문화 사장은 “전 세계 보험 전문가들이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KIIC를 통해 한국 손해보험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지난 4~5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리조트에서 진행된 KIIC 개회사를 통해 “국내외 손보업계가 협력해 글로벌 보험시장과 긴밀히 소통하고, 한국 보험시장의 무한한 잠재력을 실현해 나가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KIIC는 삼성화재가 국내외 보험 전문가들과의 논의를 통해 보험업계가 직면한 리스크, 변동성에 대해 논의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자 지난해부터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23개국의 보험사와 재보험사, 보험중개사 소속 보험 전문가 총 9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첫째 날에는 스폰서사의 기업 홍보와 함께 언더라이팅, 클레임 등 보험 가치사슬 전반에 대한 심층 토론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글로벌 보험중개사 에이온(Aon), 재보험사 뮤니크리(Munich Re) 관계자가 각
[FETV=장기영 기자] 푸본현대생명의 올해 1분기 보장성보험 신계약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가까이 늘어 30만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납 초회보험료가 3년 새 4배 이상 급증한 푸본현대생명은 영업채널 다각화와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4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의 올해 1분기 개인 보장성보험 신계약 건수는 32만26건으로 전년 동기 29만2073건에 비해 2만7953건(9.6%) 증가했다. 이는 앞선 2023년 1분기 26만2643건과 비교해 5만7383건(21.8%) 늘어난 규모다. 푸본현대생명은 지난 2023년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이후 보험계약마진(CSM) 확보를 위해 퇴직연금 중심 영업에서 벗어나 보장성보험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푸본현대생명은 IFRS17 시행을 앞두고 2016년부터 중단했던 방카슈랑스, 법인보험대리점(GA) 영업을 각각 2019년, 2021년부터 재개하면서 영업채널 다각화에 나섰다. 고객들의 생애주기에 따라 맞춤형 보장 혜택을 제공하는 ‘제로(ZERO) 나를 위한 암보험’, ‘맥스(MAX) 종신보험 원픽’, ‘건강보험 마이픽’ 등을 출시해 상품 경쟁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자동차보험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한 4대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올해 1분기 거둬들인 보험료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00억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압박에 올해까지 4년 연속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하면서 손해율은 상승하고 실적은 악화됐다. 4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 상위 4개 대형 손보사의 올해 1분기 원수보험료 합산액은 4조3395억원으로 전년 동기 4조4740억원에 비해 1345억원(3%) 감소했다. 이 기간 KB손보를 제외한 3개 대형사의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가 줄었다. 업계 1위 삼성화재의 원수보험료는 1조5072억원에서 1조4872억원으로 200억원(1.3%) 감소했다. DB손보는 1조1278억원에서 1조917억원으로 361억원(3.2%), 현대해상은 1조963억원에서 1조116억원으로 847억원(7.7%) 줄었다. 원수보험료가 가장 적은 KB손보는 유일하게 7427억원에서 7490억원으로 63억원(0.8%) 증가했다. 대형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가 감소한 데에는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이어진 보험료 인하가
[FETV=장기영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프리미엄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WM라운지’의 변액보험 VIP 고객 대상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에는 일정 금액을 적립한 고객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계약을 10년 이상 장기 유지한 고객도 이용이 가능하다. 변액보험 VIP 고객들은 전용 상담센터를 통해 원하는 시간에 대기 없이 펀드와 투자에 대한 상담을 받고, 고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번 서비스 확대에 따라 변액보험의 장점을 활용하려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액보험은 10년 이상 유지하고 관련 세법 요건을 충족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진혁 미래에셋생명 디지털부문대표는 “장기 유지 고객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고자 변액보험 VIP 고객 대상 서비스를 확대했다”며 “고객들이 자산운용의 장점을 체감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경찰공무원 전용 보험을 출시했다. 삼성화재는 건강보험 ‘마이헬스 파트너’ 경찰공무원 전용 플랜을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플랜은 경찰 직무 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해 위험을 보장하는 맞춤형 플랜이다. 플랜은 기존 업무 관련 특약 4종에 신규 특약 4종을 추가해 총 7종의 특약으로 구성됐다. 신규 특약은 ▲업무 중 통합 상해 진단비(경증·중등증·중증) ▲업무 중 상해 후유장해 ▲업무 중 상해 입원일당이다. 이들 특약은 일반 상해 특약과 동일한 보장을 제공하면서도 보험료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이 특징이다. 플랜 가입은 삼성화재 보험설계사와의 대면 또는 전화 상담을 통해 할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경찰공무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보장 혜택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이들을 위해 의미 있는 보험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KB손해보험이 통신사, 인슈어테크기업과 손잡고 실시간 차량 데이터 기반 자동차보험 상품을 개발한다. KB손보는 LG유플러스, 스몰티켓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KB손보는 차량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자동차보험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KB손보는 LG유플러스의 차량 관제 서비스(FMS) ‘유플러스(U+) 커넥트’를 기반으로 법인고객의 운행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 및 분석해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FMS 특약’을 개발할 예정이다. 스몰티켓은 FMS를 통해 수집한 사고 데이터를 분석해 법인고객 대상 위험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김혁 KB손보 자동차보험부문장은 “통신사와 인슈어테크기업의 전문성에 보험사의 노하우를 결합해 안전운전을 유도하고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 개발을 통해 자동차보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KB라이프는 3단계 최저 보증을 통해 안정적 미래 설계를 지원하는 ‘KB 트리플 레벨업 연금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금리연동형 적립식 연금보험으로, 금리 변동에 따른 연금자산의 불확실성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보험료 납입 기간과 관계없이 7년, 10년, 연금 개시 시점 등 3회에 걸쳐 납입한 기본보험료의 보증비율이 점진적으로 높아진다. 5년 납입 고객의 기본보험료 기준 7년 시점에는 100%, 10년 시점에는 130%, 연금 개시 시점에는 130%에 매년 2%를 더한 금액을 최저 보증한다. 계약을 오래 유지하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해 미래 연금자산을 안정적으로 마련할 수 있다는 게 KB라이프 측의 설명이다. 가입 연령은 0세부터 70세까지이며, 연금 개시 시점은 45세부터 85세까지 선택 가능하다. 최소 월 보험료는 납입 기간에 따라 10만~30만원이다. KB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고객의 연금자산을 실질적으로 보호하고 장기 유지 고객의 환급률이 상승하도록 설계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적 보험상품을 개발해 고객들의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함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동양생명은 연간 최대 4000원의 보험료로 일상 속 교통재해·사고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수호천사 미니(mini)교통재해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보험기간 중 교통재해를 직접적 원인으로 응급실 내원 시 회당 10만원 또는 재해골절 진단 확정 시 회당 10만원을 보장한다. 또 교통사고를 직접적 원인으로 3주 이상 치료가 필요한 교통사고 중상 상태가 되면 사고당 100만원을 지급한다. 1년 만기 일시납 상품으로, 보험료는 한 번만 납부하면 된다. 가입 연령은 20세부터 70세까지이며, 전 연령 기준 보험료는 최대 4000원 수준이다. 상품 가입은 동양생명 전속 보험설계사 또는 온라인보험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단순한 보장구조와 합리적 보험료로 누구나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며 “일상 속 교통재해·사고 위험에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요양사업을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점찍은 KB라이프와 신한라이프가 올 들어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선두주자 KB라이프는 5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요양시설을 확대한다. 앞서 250억원을 투자한 후발주자 신한라이프는 올해 말 첫 도심형 요양시설을 개소할 예정이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라이프는 지난달 29일 KB골든라이프케어가 실시한 유상증자에 참여해 500억원을 출자했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KB라이프가 지난 2023년 10월 계열사 KB손해보험으로부터 지분 100%를 인수한 요양사업 자회사다. 이번 출자에 따라 KB골든라이프케어 인수 이후 추가로 투입한 금액은 총 900억원으로 늘었다. 인수 직후인 2023년 10월 말 400억원을 출자한 바 있다. KB라이프가 지원한 자금은 요양시설 추가 설립에 사용될 예정이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2023년 12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첫 임대형 실버타운(노인복지주택) ‘평창카운티’를 개소했다. 올해는 5월 ‘은평빌리지’를 시작으로 8월 ‘광교빌리지’, 10월 ‘강동빌리지’ 등 3개 도심형 요양시설을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3개 도심형 요양시설을 추가 개소하면 KB골든라이프케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