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이 인공지능(AI) 리더십 확보를 통한 글로벌 종합금융그룹 도약을 목표로 내걸었다. 23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여 부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 참석해 SBVA와 AI 및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이번 포럼의 주제인 ‘지능형 시대를 위한 협업(Collaboration for the Intelligent Age)’이 시사하듯 AI 혁신을 위해서는 글로벌 파트너십이 필수불가결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SBVA는 지난 2000년 소프트뱅크그룹 산하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SoftBank Ventures Asia)로 설립돼 2022년 디에지오브(The Edgeof)에 인수된 AI, ICT 분야 스타트업 투자 전문 회사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생명은 SBVA의 투자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AI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 부회장은 “SBVA와의 파트너십을 계기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아시아 기반의 턴어라운드 및 스페셜시츄에이션 전문 사모펀드(PE) 운용사 셀라돈 파트너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가 오는 4월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한다. 삼성화재는 책임개시일 기준 4월 초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1% 인하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보험료 인하는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기조를 반영한 것으로, 지난 2022년 이후 4년 연속 인하를 결정했다. 삼성화재는 2022년 1.2%, 2023년 2.1%, 2024년 2.8%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한 바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정비요금 인상 등 원가 상승 요인이 지속됨에 따라 그동안 보험료 조정에 신중한 입장이었으나,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기조에 맞춰 물가 상승 등에 따른 국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보험료를 인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종적인 보험료 인하율과 반영 시기는 요율 검증 일정 등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다른 대형 손보사들도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0.5~1%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메리츠화재는 책임개시일 기준 3월 중순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1%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FETV=장기영 기자] 메리츠화재가 올해 최대 5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한다. 선제적인 자본 관리를 통해 지난해 9월 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급여력(K-ICS)비율 고공행진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어 최대 5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1년 내에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은 앞선 2020년 발행 후순위채에 대한 차환 용도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메리츠화재는 당시 후순위채를 발행하면서 5년 후 조기 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을 부여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에도 기존에 발행한 후순위채 조기 상환과 K-ICS비율 개선을 위해 4월 1500억원, 8월 6500억원 등 총 8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한 바 있다. 메리츠화재의 K-ICS비율은 지난해 9월 말 상승세로 돌아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말 K-ICS비율은 257%로 6월 말 224.8%에 비해 32.2%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2023년 3월 말 첫 산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K-ICS비율은 2023년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과 함께 도입된 자본건전성 지표로, 모든 보험계약자가 일시
[FETV=장기영 기자] 창립 73주년을 맞은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의 이문화 사장이 ‘초격차 2.0’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 사장은 22일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진행된 창립 73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조직원 모두의 사고방식, 의사결정, 행동이 더욱 민첩하고 회복력 있는 조직으로 변모한다면 작년과 또 다른 초격차 2.0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기업 아이덴티티 ‘오늘을 보호하고, 내일을 연다(Protecting today, Inspiring tomorrow)’를 공개하고, 초격차 목표 달성을 위한 과제를 발표했다. 이 사장은 “업의 본질인 모두의 삶의 순간들을 보호하고 혁신적 솔루션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기업으로 성장해야 한다”며 ▲본업 경쟁력 차별화 ▲신성장동력 확보 ▲글로벌사업 본격화 등 3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글로벌사업은 영국 로이즈(Lloyd's) 중심의 북미, 유럽 사업 확장과 싱가포르 재보험법인 삼성리 중심의 아시아 시장 공략이라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12월 삼성리의 사
[FETV=장기영 기자] 메리츠화재가 4년 연속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한다. 메리츠화재는 책임개시일 기준 오는 3월 중순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1% 인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보험료 인하는 지난해 효율적인 비용 관리로 절감한 사업비를 고객들에게 환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메리츠화재의 자동차보험료 인하는 지난 2022년 이후 4년 연속이다. 2022년 1.3%, 2023년 2.5%, 2024년 3%를 인하한 바 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에도 불구하고, 고물가로 인한 서민들의 경제적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선제적인 보험료 인하를 결정했다”며 “가격 경쟁력 제고는 물론,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자본건전성 강화에 나선 한화손해보험이 후순위채를 5000억원 규모로 증액 발행한다. 한화손보는 오는 31일 5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한다고 21일 확정 공시했다. 한화손보는 당초 3000억원 규모로 후순위채를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20일 실시한 수요 예측에서 초과 수요를 확보해 증액 발행을 결정했다. 수요 예측에서는 총 5410억원의 투자 수요를 확보해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자율은 공모 희망 금리 연 4.3%~4.8%의 최상단인 4.79%로 결정됐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에 따라 한화손보의 지급여력(K-ICS)비율은 지난해 9월 말 경과조치 후 기준 215.8%에서 234.7%로 18.9%포인트(p) 상승할 것으로 추산된다. 한화손보는 증권신고서를 통해 “2024년 말 무·저해지 상품 해지율 강화와 2025년 부채 할인율 강화로 K-ICS비율 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자본성증권 발행을 통해 선제적으로 자본건전성을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ETV=장기영 기자] 현대해상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마이금융파트너가 다음 달 설립 4주년을 맞는다. 지난해 소속 보험설계사 500명 이상의 대형 GA로 성장한 마이금융파트너는 모회사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영업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22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마이금융파트너의 지난해 6월 말 설계사 수는 516명으로 전년 12월 말 404명에 비해 112명(27.7%) 증가했다. 마이금융파트너는 현대해상이 지난 2021년 2월 자본금 20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형 GA다. 마이금융파트너는 설립 4주년을 앞두고 500명 이상의 설계사가 소속된 대형 GA가 됐다. 설립 첫해인 2021년 12월 말 설계사 수 124명과 비교하면 4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마이금융파트너는 설립 이후 전국적인 영업망 확대에 나서 지점 수도 30개로 늘었다. 지점(지사) 수는 2021년 12월 말 9개에서 2022년 12월 말 19개, 2023년 12월 말 24개, 지난해 6월 말 30개로 증가했다. 특히 2023년 6월에는 대구·경북지역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형 GA 인리치에셋을 인수하고 인리치본부를 출범했다. 마이금융파트너는 이들 지점을 통해 현대해상을 포함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의 싱가포르 재보험법인인 ‘삼성리’ 연간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2000억원 돌파했다. 삼성화재는 이문화 사장의 해외사업 강화 전략에 따라 지난해 말 삼성리에 1700억원을 추가 투입하는 등 글로벌 재보험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리의 2024년 1~3분기(1~9월) 영업수익은 2117억원으로 전년 동기 1017억원에 비해 1100억원(108.2%) 증가했다. 삼성리는 삼성화재가 지난 2011년 12월 지분 100%를 출자해 설립한 싱가포르 재보험법인이다. 삼성리의 연간 영업수익은 지난해 처음으로 2000억원을 넘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수익은 2023년 연간 영업수익 1525억원과 비교해 592억원(38.8%) 늘어난 금액이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3월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문화 사장의 해외사업 확대 전략에 따라 삼성리를 중심으로 글로벌 재보험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에는 삼성리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1700억원을 추가 출자했다. 같은 달 단행한 조직개편에서는 기존 글로벌사업총괄을 글로벌사업부문으로 격상해 독립적인 사업
[FETV=장기영 기자] 국내 펫보험시장 1위사 메리츠화재가 업계 최초로 병력이 있는 반려견이나 반려묘도 가입할 수 있는 간편심사형 상품을 출시했다. 메리츠화재는 ‘펫퍼민트 댕좋은 우리가족 반려견보험’, ‘펫퍼민트 냥좋은 우리가족 반려묘보험’ 등 간편심사형 반려동물보험 2종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펫보험시장 1위사 메리츠화재는 반려동물의 질병 이력을 추적 관찰한 자체 코호트 통계 데이터를 축적해 업계 최초로 간편심사형 상품을 개발했다. 기존에는 3개월 이내 동물병원 치료 이력이 있는 경우 가입이 어려웠으나, 입원 또는 수술 이력이 아니면 가입이 가능해졌다. 새롭게 출시한 간편심사형 상품은 연간 의료비 누적 금액 기준 최대 500만원을 보장한다. 보험료는 기존 상품에 비해 반려견은 최대 36%, 반려묘는 최대 66% 저렴하다. 상품 가입은 생후 60일부터 만 8세까지 가능하다. 3년 또는 5년 단위 갱신을 통해 최고 만 2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치료 이력이 있는 반려동물까지 가입 대상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라며 “펫보험시장 선도기업으로서 보다 건강한 반려동물문화 형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KB라이프가 보험 가입 심사에 소요되는 기간을 평균 7일에서 1일로 대폭 단축했다. KB라이프는 고객들의 보험 가입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심사 시스템 ‘K-매니저(Manager)’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보험 가입 시 청약 전 가입 가능 여부와 심사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고객이 상품의 주계약을 선택하고 질병을 사전 고지하면 자동 심사를 거쳐 가입 가능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시스템 도입에 따라 가입 심사에 걸리는 시간은 평균 7일에서 1일로 단축됐다. KB라이프는 시스템을 활용해 자동 심사 비율을 기존 평균 55%에서 85%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같은 보험 가입 절차 개선은 올해 전략 슬로건인 ‘업쓰리 투게더(UP3 Together)’를 실행한 사례라는 게 KB라이프 측의 설명이다. 정문철 KB라이프 사장은 지난 10일 ‘2025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점프업(Jump-Up) ▲밸류업(Value-Up) ▲스피드업(Speed-Up)으로 구성된 전략 슬로건을 발표한 바 있다. KB라이프 관계자는 “사전심사 시스템 도입에 따라 고객들이 청약 준비 단계에서 가입 가능 여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