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올해도 국내 보험업계를 대표하는 8개 대형사 중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삼성 보험계열사 2곳만 대표이사를 비롯한 사내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 선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보험사는 효율적인 이사회 운영을 이유로 사외이사 대신 오너 또는 최고경영자(CEO)를 의장으로 선임하고 있어 이사회의 독립성 훼손에 대한 우려가 지속될 전망이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2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한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3개 대형 생명보험사와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5개 대형 손해보험사 중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한 곳은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2곳이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각각 사외이사인 유일호 이사, 박진회 이사를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유일호 이사는 1955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제18·19대 국회의원을 거쳐 박근혜 정부에서 국토교통부 장관,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를 역임했다. 박진회 이사는 1957년생으로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한국씨티은행 입행 이후 수석부행장, 기업금융그룹장 등을 거쳐 행장직을 수행했다.
[FETV=허지현 기자] 고령자 사망률이 개선되고 기대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노후 건강과 의료비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소비자와 보험사가 이에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는 제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김규동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24일 '사망률 개선이 노후 건강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사망률 개선은 수명 연장보다는 노후 건강과 의료비 부담 증가 측면에서 의미가 더 크다"고 전했다. 작년 12월 보험개발원이 발표한 10회 경험생명표에서는 남성 평균수명이 86.3세, 여성은 90.7세로 지난 생명표보다 각 2.8세, 2.2세 늘어났다. 경험생명표는 보험사의 통계를 기초로 사망, 암 발생, 수술 등에 대해 성별, 연령 등을 고려해 보험개발원이 산출하는 보험료율의 집합으로, 통상 3∼5년 주기로 개정된다. 연구원에 따르면 고령자의 사망률이 개선되면 연령별 질병 발생률이 동일하더라도 노후에 질병이 발생할 가능성은 더 커진다. 여성의 경우 50세 이후 암 발생률이 개선돼 90세 이후에는 개선 폭이 10% 이상으로 확대되지만, 누적 암 발생자 수는 90세 이후에 오히려 증가하는데 이는 사망률 개선 효과 때문이다. 연구원은 기대수명 증가에 따라 고령층이 더 많은 질병에
[FETV=장기영 기자] DB손해보험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약속드림 포인트’를 적립한 고객들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약속드림 포인트 줍줍’ 이벤트를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약속드림 포인트는 고객들이 온라인 서비스 이용 시 지급하는 포인트다. 적립된 포인트는 원하는 모바일 기프티콘으로 실시간 교환할 수 있다. DB손보는 이벤트 기간 약속드림 포인트 적립 가능 서비스 4종을 이용한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치킨,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다.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서비스에는 질병 예측이 가능한 ‘내 건강 바로 알기’ 서비스가 추가됐다. DB손보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하고 건강도 챙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온라인 암보험’에 가입한 고객들에게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미래에셋생명 온라인보험 홈페이지를 방문해 온라인 암보험에 가입하면 월납보험료에 따라 신세계 상품권 최대 3만원권을 준다. 온라인 암보험은 미래에셋생명이 지난해 11월 온라인보험 출시 10주년을 맞아 진행한 인기 상품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100세 만기까지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비갱신형을 선택할 수 있고, 갱신형 역시 다른 보험사에 비해 보험료가 저렴하다는 점이 호응을 얻었다. 이 상품은 일반형, 고액암 추가형, 항암치료형 중 원하는 유형을 골라 가입할 수 있으며, 고액암 진단 시 최대 1억5000만원을 보장한다. 이정기 미래에셋생명 디지털비즈니스본부장은 “온라인 암보험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보다 많은 고객들이 실속 있는 보험료로 암 발병에 대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동양생명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저우궈단(Jou, Gwo-Duan) 전 사장이 지난해 12억원이 넘는 보수를 수령했다. 지난달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문구 대표<사진>는 6억원에 가까운 보수를 받았다. 20일 동양생명이 공시한 ‘2023년 사업보고서’를 보면 저우궈단 전 사장은 지난해 급여 5억9900만원, 상여 5억4300만원, 기타 근로소득 6000만원 등 총 12억2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저우궈단 전 사장이 받은 급여는 기준연봉 5억200만원, 직무수당 9600만원으로 구성됐다. 상여는 수익성과 장기성과, 고객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책정했으며, 2022년도 이연 보수가 포함됐다. 저우궈단 사장으로부터 대표이사직을 물려받은 이문구 대표는 지난해 급여 2억5700만원, 상여 3억3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500만원 등 총 5억96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29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됐다. 이 대표는 1965년생으로 한양대 교육공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동양생명 입사 이후 전략제휴팀장, 법인보험대리점(GA)본부장 등을 거쳐 영업부문장(CMO)으로 재직
[FETV=장기영 기자]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김재식 부회장<사진>이 지난해 5억원 이상의 보수를 수령했다. 각자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변재상 전 사장은 퇴직금 12억원을 포함해 총 20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았다. 20일 미래에셋생명이 공시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재식 부회장은 지난해 급여 4억1700만원, 상여 1억2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900만원 등 총 5억56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상여는 2022년 성과를 바탕으로 산정한 성과보수 총 2억원 중 60%에 해당하는 초년도 지급분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성과보수 책정과 관련해 “경기 침체, 시장 변동성 확대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도 세전손익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 전환 지속과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스템 고도화 등 재무변동성 최소화 추진을 통해 새 회계제도를 적극 도입하는 등 회사 성장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김 부회장은 오는 28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연임할 예정이다.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된 황문규 상무와 각자대표이사직을 수행한다. 한편 미래에셋생명 각자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변재상 전 사장은 지난해 급여 4
[FETV=장기영 기자]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가 신임 대표이사 이문화 사장이 참여하는 새로운 이사회를 20일 출범했다. 신임 의장에는 한국씨티은행장 출신의 금융 전문가인 박진회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삼성화재는 이날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이문화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했다. 이 사장은 지난해 12월 삼성 금융계열사 사장단 인사에서 삼성화재 대표이사로 내정됐으며, 이후 약 4개월간 장기보험부문장 홍성우 부사장이 임시 대표이사직을 수행해왔다. 지난해까지 삼성생명에서 근무했던 이 사장은 친정인 삼성화재로 복귀해 지휘봉을 잡았다. 이 사장은 1967년생으로 장훈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삼성화재 입사 이후 CPC전략실장, 전략영업본부장, 일반보험본부장으로 재직했다. 삼성생명으로 자리를 옮긴 뒤에는 전략영업본부장을 맡았다. 삼성화재는 또 사외이사인 박진회 전 씨티은행장을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박 전 행장은 사외이사 임기 만료로 자리에서 물러난 김성진 전 조달청장에 이어 의장을 맡았다. 김 전 청장은 상장회사 사외이사 임기를 최장 6년으로 제한한 ‘상법’에 따라 사외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삼성화재는 오너 또는 최고경
[FETV=장기영 기자]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사진>가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업무 혁신을 주문했다. 윤 대표는 지난 19일 서울 서대문구 농협생명 본사에서 진행된 ‘2024년 제1회 농생인(농협생명 인사이트) 특강’에 참석해 “디지털 혁신 시대에 맞춰 생성형 AI를 주제로 올해 첫 사내 특강을 준비했다”며 “특강을 계기로 업무 절차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에서는 이진형 데이터마케팅코리아 대표가 ‘AI 시대, 직장인을 위한 방향과 솔루션’을 주제로 생성형 AI의 등장에 따른 새로운 패러다임을 소개하고 활용 방법, 모델을 제시했다. 앞서 농협생명은 윤 사장의 디지털 혁신 방침에 따라 AI,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업무 자동화를 추진해왔다. 지난해 농협생명은 보험 챗봇 전문 스타트업 파인더스와 협업해 개발한 AI 딥러닝 기반 챗봇 ‘코대리’ 서비스를 개시했다. 보험업무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이노룰스와 복잡한 보험금 지급 업무를 자동화한 ‘사고보장규칙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한편 농협생명은 올해 디지털 전환, 소통과 리더십, 인구 및 사회 변화, 인문학 등 다양한 주제로 특강을 진
[FETV=장기영 기자] 신한라이프 대표이사 이영종 사장<사진>이 취임 첫해인 지난해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았다. 신한라이프 초대 대표이사를 거쳐 이사회 의장을 역임한 성대규 전 부회장은 퇴직위로금을 포함해 9억원 이상을 수령했다. 20일 신한라이프가 공시한 ‘2023년 사업보고서’를 보면 이영종 사장은 지난해 급여 4억7800만원, 상여 16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200만원 등 총 5억5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이 사장이 받은 상여는 2021년 연간 성과에 따른 이연 지급분이다. 이 사장은 신한라이프 전략기획그룹 부사장, 퇴직연금사업그룹 부사장 등을 거쳐 지난해 1월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전임 대표이사인 성대규 전 부회장은 지난해 급여 2억6800만원, 상여 5억87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400만원, 퇴직소득 6200만원 등 총 9억31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연간 성과급은 2022년 연간 성과에 따라 지난해 1분기에 지급됐다. 영업순이익, 영업이익경비률, 계약유지율 등을 반영해 책정했다. 성 전 부회장은 지난 2021년 7월 신한라이프 출범 이후 초대 대표이사로 재직했으며,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는 이사회 의장을 맡았다.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인 삼성화재금융서비스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올해는 ‘영업통’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계기로 영업력을 더욱 강화해 사상 첫 연간 매출액 1000억원 돌파에 도전한다. 20일 삼성화재가 공시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화재금융서비스의 지난해 영업수익은 983억원으로 전년 778억원에 비해 205억원(26.3%) 증가했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삼성화재가 지난 2016년 3월 지분 100%를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형 GA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의 지난해 영업수익은 2021년 482억원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판매 제휴 보험사 확대와 보험설계사 증원, 사업가형 영업모델 도입 등을 통해 꾸준히 매출 규모를 확대해왔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의 지점 수는 2022년 12월 말 66개에서 지난해 12월 말 90개로 24개(36.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설계사 수는 4772명에서 5157명으로 385명(8.1%) 늘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삼성화재, 삼성생명 외에 다른 손해·생명보험사 상품 판매를 본격 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