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하나은행 등과 손잡고 광주·호남권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지역 거점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신보는 지난 16일 광주시청에서 하나은행, 광주광역시, 광주상공회의소,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광주·호남권 거점기업 육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신보에 총 30억원(특별출연금 20억원, 보증료 지원금 10억원)을 출연한다.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총 123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호남권에 소재한 중소기업 가운데 ▲신성장동력 산업 영위기업 ▲수출 및 해외진출 기업 ▲지역 기반 산업 기업 ▲고용 창출 기업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이다. 신보는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통해 3년간 보증비율 100%를 적용하고 보증료를 0.3%포인트 낮춰 지원한다. 또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통해 2년간 0.6%포인트의 보증료를 추가로 지원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일 예정이다. 광주광역시는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3억원 한도에서 2년간 연 2.0%포인트의 이자 지원을 제공한다. 광주상공회의소는 회원사를 중심으로 사업 안내를 진행해 참여 기
[FETV=임종현 기자] KG모빌리언스가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선정산 서비스를 유승용 대표 직속 태스크포스(TF) 체제로 운영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오는 4월 파일럿 테스트를 거쳐 7월 정식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파일럿은 대형 플랫폼 셀러와 기존 가맹점 등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이미 다양한 규모의 셀러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어 초기 시장 안착에 유리한 기반을 갖췄다는 평가다. 파일럿을 통해 서비스의 부족한 부분을 점검하고 이를 보완해 정식 서비스로 이어갈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KG모빌리언스는 올해 초 선정산 사업 전담 TF를 꾸렸다. 사업 기획과 기술 개발, 영업 조직을 한데 묶어 의사결정 효율을 높이고 초기 사업 안착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TF에는 김경원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비롯해 IT 개발 조직, 사업전략, RM(Relationship Manager), 준법지원 등 각 본부의 리더급 핵심 인력이 참여한다. 각 조직은 서비스 개발과 영업 전략 수립, 리스크관리 체계 구축 등을 맡아 사업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김경원 CFO는 사업의 핵심 요소인 자금 조달 구조를 맡는다. 선정산 사업은 매출채권을 매입해 셀러에게 선지급하는 방
[FETV=임종현 기자] 신용평가업계는 롯데카드에 부과될 과징금 규모가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인 만큼 이번 이슈만으로 신용등급이 조정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카드는 자금 조달 부담이 추가로 확대되는 상황은 일단 피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롯데카드의 회사채 신용등급은 AA-(안정적)다. 2019년 대주주 변경 당시 AA에서 AA-로 한 단계 하락한 이후 현재까지 같은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신용등급은 발행 금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등급 유지 여부가 자금 조달 비용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롯데카드는 회사채 발행과 일반 차입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2025년 3분기 누계 기준 자금 조달 평균잔액은 19조740억원이며 조달 이자율은 3.79%다. 2024년 3분기 대비 조달 이자율은 0.14%p 개선됐다. 저금리 차환과 조달 다변화 전략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이자비용은 5524억원으로 2024년 3분기 대비 1.2% 증가하는 데 그쳤다. 2023년 3분기에서 2024년 3분기로 넘어갈 당시 이자비용 증가율이 33.1%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 폭을 상당 부분 억제한 수준이다. 신용등급
[FETV=임종현 기자] 2024년 기준 국내 상조 서비스 가입자는 약 892만 명에 이르며 업계 선수금 규모는 약 10조원에 달한다. 국민 10명 중 1명 이상이 상조 서비스에 가입한 셈이지만 정작 소비자 보호 제도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현행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선불식 상조업체는 소비자로부터 받은 납입금(선수금)의 최소 50%를 은행이나 공제조합 등 외부 기관에 반드시 예치해야 한다. 이는 업체가 부도나 폐업을 하더라도 소비자가 최소한의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보호 장치다. 영세한 상조회사가 폐업하더라도 소비자가 납입한 금액의 절반은 법적으로 안전하게 보관되며 현금으로 반환받을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된다. 다만 법적으로 보호되는 금액이 선수금의 50%에 그치다 보니 나머지 금액에 대한 손실을 우려하는 소비자도 적지 않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와 주요 상조업체들이 협력해 운영하는 내상조 그대로 제도가 마련돼 있다. 내상조 그대로는 폐업한 상조회사 가입자의 기존 납입금을 100% 인정해 웅진프리드라이프, 보람상조 등 우량 상조회사를 통해 기존 계약과 유사한 상조 서비스를 이어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현금으
[FETV=임종현 기자] 토스가 스테이블코인과 프로그래머블 머니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화폐 시스템 구상을 공개했다. 토스는 12일 서울 섬유센터에서 열린 2026 블록체인 밋업 컨퍼런스에서 ‘화폐 3.0, 토스가 여는 다음 시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 인프라로 확장되는 흐름 속에서 차세대 화폐 구조와 금융 서비스 방향을 제시했다. 발표에 나선 서창훈 토스 신사업담당 상무는 실물 화폐와 전자 화폐를 각각 화폐 1.0과 화폐 2.0으로 규정하며 스테이블코인과 프로그래머블 머니 기반의 새로운 화폐 체계를 화폐 3.0으로 정의했다. 그는 새로운 화폐 시스템의 핵심 특성으로 ▲보편성 ▲프로그램 가능성 ▲검증 가능성 ▲조합 가능성 ▲경계 초월성을 제시했다. 토스가 보유한 사용자 기반도 경쟁력으로 언급했다. 서 상무는 “새로운 화폐 시스템이 직면하는 가장 큰 과제는 초기 확산”이라며 “토스는 이미 3000만 명 규모의 사용자 기반을 확보하고 있어 새로운 인프라 도입 시 빠른 확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토스는 향후 AI와 결합한 금융 자동화 구조도 제시했다. 프로그래머블 머니를 활용해 결제와 송금뿐 아니라 투자와 대출 관리 등 금융 의사결정을
[FETV=임종현 기자] 종합결제서비스 기업 KG모빌리언스가 흥국화재해상보험에 보험료 납부용 모바일결제 서비스를 단독 제공한다. KG모빌리언스는 흥국화재와 모바일결제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보험료 납부 과정에 모바일 기반 결제 방식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흥국화재 고객들은 보험료를 납부할 때 모바일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흥국화재는 디지털 기반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결제 환경 개선을 추진해 왔다. 모바일결제 도입을 통해 보험료 납부 편의성을 높이고 결제 수단 선택 폭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G모빌리언스는 최근 보험 시장에서 모바일결제 기반 보험료 납부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2023년부터 관련 사업에 본격 진출한 이후 주요 보험사와 협력을 늘리며 보험료 결제 인프라 구축을 추진해 왔다. 회사는 모바일결제가 보험료 납부 방식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기 납부 서비스와 결제 관리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KG모빌리언스 관계자는 “보험료 납부 과정에서 결제 편의성과 안정적인 납부 관리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며 “흥국화재 고객들이 보다 간편하게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
[FETV=임종현 기자] 신용보증기금 제25대 이사장에 강승준 서울과학기술대 대외국제부총장이 취임했다. 강 신임 이사장은 별도의 취임식을 열지 않고 지난 12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임직원에게 경영 메시지를 전달하며 임기를 시작했다. 강 이사장은 취임 메시지에서 최근 중동 정세 등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정책금융의 기본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이럴 때일수록 기본에 충실한 정책 수행으로 기업의 위기 극복과 우리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밝혔다. 향후 정책 방향으로는 미래 전략산업에 대한 지원 확대와 위기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AI 등 첨단 산업 분야에는 생산적 금융을 적극 공급하고 경영난을 겪는 기업에는 포용적 금융을 통해 회복을 지원하겠다는 설명이다. 재원 확보와 리스크관리 강화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강 이사장은 “적극적인 재원 확보와 한층 강화된 리스크관리로 어떠한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이 정책금융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신용보증기금이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신속히 반영해 기업 성장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새로운
[FETV=임종현 기자] 야간이나 주말 등 전통 금융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시간대에도 소상공인이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핀테크 서비스 이용이 확대되고 있다. 13일 데일리페이에 따르면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365일 24시간 자금 유동화 서비스 이용은 전년 동기 대비 약 두 배 증가했다. 특히 30만원 이하 소액 신청은 같은 기간 약 36배 늘었다. 누적 지급 규모는 200억원을 넘어섰다. 해당 서비스는 2023년 12월 도입됐다. 일반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야간이나 주말, 공휴일에도 소상공인이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거래처 잔금 지급이나 임시 근로자 인건비 등 긴급한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취지다. 최소 신청 금액은 10만원으로 설정했다. 영업 규모와 관계없이 소상공인이 필요할 때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낮춘 구조다. 데일리페이는 전통 금융 서비스의 시간 공백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신용점수나 기존 대출 한도에 영향을 주지 않는 구조로 서비스를 제공해 소상공인의 자금 운용 부담을 줄이겠다는 설명이다. 이해우 데일리페이 대표는 “매출 규모가 크지 않은 소상공인일수록 갑작
[FETV=임종현 기자] 롯데카드가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9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으면서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다. 업계에서 최대 800억원대 제재 가능성까지 거론됐지만 실제 부과액은 이에 크게 못 미쳤다. 시장에서는 평판 훼손 부담과 별개로 신용등급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11일 전체 회의를 열고 개인정보 보호 법규를 위반한 롯데카드에 대해 과징금 96억2000만원과 과태료 480만원 부과를 의결했다. 위반 사실을 홈페이지에 공표하고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전면 점검하도록 하는 시정명령도 함께 내렸다. 롯데카드는 이에 대해 "사고 사실을 자진 신고하고 위원회 조사에도 성실히 임했다"라며 "법적 근거 조항 등 소명한 내용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의결서를 수령한 뒤 가능한 이의 절차를 통해 계속 소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용평가업계에서는 이번 제재가 롯데카드의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과징금 규모를 고려할 때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한국신용평가도 비슷한 평가를 내놨다. 한신평은 이번 과징금
[FETV=임종현 기자] 종합결제서비스 기업 KG모빌리언스가 전기차 충전 결제 시장에 진출한다. 모바일결제를 전기차 충전 플랫폼에 연동해 충전 과정에서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고 모빌리티 분야로 결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KG모빌리언스는 전기차 충전 과정에서 모바일 기반 후불결제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는 2분기 중 국내 주요 충전 플랫폼에 적용할 계획이다. 서비스가 도입되면 이용자는 기존 신용카드 결제 외에도 모바일결제를 통해 충전 요금을 후불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다. 별도의 카드 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충전부터 결제까지 처리할 수 있어 이용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KG모빌리언스는 그동안 온라인·오프라인 결제와 생활 서비스 영역을 중심으로 모바일결제 사용처를 확대해 왔다. 이번 전기차 충전 결제 서비스 도입은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기차 시장 확대도 이러한 전략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국내 전기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구축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관련 결제 시장 역시 향후 수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KG모빌리언스 관계자는 “전기차 이용자가 늘면서 충전 과정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