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계열사에 대한 중흥건설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신용보강 행위를 공정거래위원회가 부당지원으로 판단하고 대규모 제재에 나서면서 건설업계 전반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연대보증과 자금보충약정 등은 PF 구조상 ‘관행’으로 여겨져 왔지만 이번 제재를 계기로 제도 정비와 규제 강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공정위는 최근 계열사인 중흥토건이 시행·시공한 12개 주택건설·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 관련해 중흥건설이 약 3조2000억원 규모의 연대보증·자금보충약정을 무상으로 제공한 것은 공정거래법상 부당한 지원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시정명령과 과징금 약 180억원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조치까지 단행했다. 공정위는 이 같은 신용보강이 총수 2세가 지배하는 계열사 이익을 위해 그룹 자원을 동원한 사익편취라고 규정했다. 특히, 보증과 약정이 반복적으로 제공됐고 그에 대한 대가가 없었다는 점이 위반 판단의 핵심이다. 그러나 건설업계는 이번 판단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PF 구조상 시행사가 단독으로 금융기관 대출을 받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모기업의 연대보증이나 자금보충약정은 시장 작동을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는 것이 일반적
[FETV=박원일 기자] 코오롱글로벌컨소시엄이 대구 도시철도 4호선(엑스코선) 2공구 시공을 맡는다고 26일 밝혔다. 26일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엑스코선 2공구에 단독 응찰한 코오롱글로벌컨소시엄이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설계가 마무리되는 오는 12월 본계약을 체결하고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은 HS화성, 서한, 태왕이앤씨, 신흥건설, 삼진씨앤씨, 신행, 금영토건, 서현종합건설 등 지역 건설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엑스코선 2공구는 동구 파티마병원~공고네거리~경대교~경대북문~복현오거리~엑스코~금호워터폴리스~이시아폴리스 잇는 총연장 12.6㎞로 모두 8개의 정류장이 설치된다. 이 중 경대교역과 엑스코역은 지역 상징성과 랜드마크를 고려한 외관을 담은 특화정거장으로 건립된다. 2공구는 협소한 공사 구간 및 금호강을 지나야 하는 등 공사 난이도에 비해 사업성이 높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세번이나 유찰되는 등 시공사 선정에 난항을 겪기도 했다. 한편 수성구민운동장~범어네거리~벤처밸리네거리~동대구역을 잇는 1공구는 지난 4월 서한컨소시움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FETV=박원일 기자]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지난 24일 협력사 동반성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핵심 공종 우수 협력사와의 상생과 동반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협력사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현장의 성공적 준공을 이끌기 위해 마련되었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방배사옥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토공, 철콘, 철골 공종 12개사 대표와 CJ대한통운 건설부문 유관부서 관계자 등 총 24명이 참석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CJ대한통운 건설부문에 대한 경영 현황, 공종별 협력사 운영 현황, 협력사 평가 및 우수협력사 선정 기준, 수주 및 발주 예정 프로젝트 등에 대한 소개부터 시작했다. 이어서 지난해부터 공사금액 50억원 미만 현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적용됨에 따라 협력사의 안전보건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CJ 대한통운 건설부문의 지원 현황, 협력사 건의사항 청취 등의 순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협력사의 애로 사항 및 건의 사항 등 VOC에 대해서는 순차적으로 개선 방안을 수립해 해당 협력사에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협력사 간담회는 8월에 기계, 전기 공종사, 10월에 외장 및 마감 공종사를 대상으로 2차례 더 개최할
[FETV=박원일 기자] GS건설은 충남 아산시 탕정면 동산리에 들어서는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 분양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는 지하 2층에서 지상 35층, 9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59㎡A 65가구 ▲59㎡B 65가구 ▲84㎡A 715가구 ▲84㎡B 291가구 ▲84㎡C 95가구 ▲125㎡PA 3가구 ▲125㎡PB 4가구 등 총 1238가구다. 다음 달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 접수를 진행한다. 청약 당첨자는 10일 발표 예정이며, 21~23일까지 3일간 당첨자 계약이 진행 예정이다. 입주는 2028년 상반기 예정이다. 청약 자격은 모집공고일 기준 해당 지역 아산시 및 충남, 대전시, 세종시 거주자 중 만 19세 이상이면서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 충족 시 1순위로 청약 가능하다. 또 주택을 보유해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을 적용받지 않는다. 계약금(10%) 완납 후 즉시 전매도 가능하다. 변경된 청약제도도 적용돼 지난해 6월19일 이후 출산한 자녀가 있는 가구는 앞서 한차례 특별공급을 받았더라도 신혼·다자녀·노부모부양 유형에 한해 한 번 더 특별공급 기
[FETV=박원일 기자] 동부건설은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호남선 신태인~정읍간 동진강교 개량공사'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공사는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신태인읍 신태인리 일대에 총연장 약 1643m 길이의 노반을 신설하는 프로젝트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70개월이며, 총공사금액은 약 628억원이다. 동부건설은 65%의 지분으로 주관사를 맡았다. 동진강교는 1914년 상선 단선으로 건설된 후 1985년 하선 교량이 추가되면서 복선 체계를 갖췄다. 그러나 상선 교량의 노후화가 지속적으로 지적됐다. 동부건설은 이번 공사를 통해 노후 교량의 안전성을 높이고, 지역 철도 인프라의 안정·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국가 교통망의 핵심인 철도 공사는 기술적 안정성과 공정관리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동부건설의 축적된 철도 시공 경험·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완벽한 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박원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송파구 송파한양2차 재건축 사업 수주를 위해 글로벌 기업과 다시 한번 손을 잡는다고 26일 밝혔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수주에 선보인 전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세계적인 건축설계 그룹 SMDP와 손잡고 송파한양2차 아파트를 '잠실을 넘어선 새로운 랜드마크 설계'를 제시한다.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있는 SMDP는 초고층 건축과 도심형 복합개발 설계에 특화된 글로벌 설계사로 서울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나인원 한남', '삼성물산 래미안 원베일리', '디에이치 여의도 퍼스트' 등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은 SMDP와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프로젝트 입찰 1년 반 전부터 현장을 방문해 설계 공조를 진행하며 수주에 성공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런 성공 사례를 송파한양2차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SMDP의 혁신적인 디자인 철학과 글로벌 설계 역량에 더해 HDC현대산업개발의 기획·개발·운영을 아우르는 '디벨로퍼형 개발 전략'을 결합해 단순 아파트 재건축을 넘어 지역의 가치를 극대화한 상징적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는 전략이다.
[FETV=박원일 기자] DL건설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혹서기 온열질환 집중 기간’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집중 기간 운영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재해를 예방하고, 전사적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DL건설이 이를 추진하게 된 배경은 혹서기 재해의 예방을 위한 집중 관리의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6월 1일자로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폭염·한파에 장시간 작업함에 따라 발생하는 건강장해’가 건강장해 항목으로 신설됐다. 이에 폭염에 따른 건강장해를 예방하기 위한 보건조치가 사업주의 의무로 명확히 규정됨에 따라, DL건설은 혹서기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고 예방과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자 집중 운영을 시작했다. 운영 기간은 2025년 6월부터 9월까지며, 실제 혹서기 기간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DL건설은 다음과 같이 운영 계획을 수립했다. 먼저 지난 5월 30일에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기준을 새롭게 공표했다. 6월 13일부터 현장 혹서기 대비 정비를 시작해 각 현장별 이행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물품과 설비를 사전에 배치했다. 집중기간 동안 현장의 혹서기 준비 실태를 점검하고 그 결과
[FETV=박원일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서울역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건설현장 내 교육, 체험, 관제를 통합한 건설안전보건센터를 설치해 안전관리체계 강화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서울역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서울역 북부 철도 유휴부지에 전시∙컨벤션, 업무, 주거, 호텔 등이 결합된 대규모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가 약 3.1조원에 달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대규모 건설현장의 체계적이고 스마트한 안전관리를 수행하기 위해 안전교육과 체험교육, 통합관제 등을 한곳에서 실시하는 건설안전보건센터를 구축했다. 이 센터는 안전교육장, 안전보건 체험장, 스마트 통합관제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괄센터장을 포함한 안전 전문인력들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우선, 안전교육장은 총 50석의 개별 자리에 태블릿 PC를 설치해 신규 근로자 및 교육 대상 근로자들에게 효과적인 안전교육을 제공한다. 개인별 학습속도 조절과 공종별 맞춤 교육이 가능해 근로자들의 교육 이해도와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 증가 추세에 맞춰 태블릿 PC에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를 비롯한 6개국 이상의 언어를 지원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의사소통 문제를 보완했다. 눈길을 사로
[FETV=박원일 기자] ‘써밋 프라니티(SUMMIT PRINITY)’로 개포우성7차 수주전에 본격 참여한 대우건설이 개포 하이엔드 주거의 새로운 롤모델 완성을 위해 월드클래스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앞서 공개한 압도적인 사업/금융조건 뿐만 아니라,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의 리뉴얼 적용에 걸맞는 설계 전반에 걸친 각 분야 세계적 거장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단지 고급화를 추구하겠다는 전략이다. ‘써밋 프라니티’의 총괄 디렉터는 프랑스 최고의 건축 거장으로 손꼽히는 장 미셸 빌모트가 맡았다. 빌모트는 파리 루브르박물관과 엘리제궁 등 프랑스 건축의 현대화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세계적 거장의 반열에 오른 인물이다. 우리나라에서도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인천국제공항 등 지역 랜드마크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력이 있다. 구조 설계 파트에는 42년간 전세계를 무대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유럽 최고의 구조 엔지니어링 전문가 그룹으로 자리매김한 독일 ‘BOLLINGER+GROHMANN(볼링거 앤 그로만)’ 그룹이 참여했다. 특히 예술성 높은 비정형 건축, 디지털 파라메트릭 설계, 지속가능 구조 솔루션에 강점을 갖고 있으며 스위스 로잔의 롤렉스
[FETV=박원일 기자] 우미건설이 자체 주택 브랜드 ‘린(Lynn.)’을 앞세워 수도권 정비사업 시장에서 연이어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서울 상봉역5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된 데 이어 앞서 수주한 4구역과 연계해 총 800세대 이상 규모의 모아타운 조성을 가시화 하고 있다. 지난 6월 14일 ‘상봉역5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정기총회에서 우미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상봉역5구역은 상봉동 215-6번지 일원에 있는 8113㎡ 면적의 가로주택정비사업 구역이다. 우미건설이 제안한 'Lynn. 에디션 324'는 지하 3층~지상 15층, 5개 동 규모의 223가구로 수주금액은 약 787억원에 이른다. 우미건설은 지난해 11월 30일 ‘상봉역4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도 선정됐다. 당시 우미건설이 제안한 ‘Lynn. 에디션 514’는 8552㎡ 면적에 지하 2층~지상 15층, 5개 동 규모 225가구다. 수주금액은 약 759억원이다. 우미건설이 상봉역4구역에 이어 상봉역5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까지 연이어 수주함에 따라 인근 구역으로의 확장을 통해 두 구역이 ‘모아타운’으로 개발될 경우 총 838가구 규모로 확대된다. 모아타운으로 개발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