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예진 기자] 한미글로벌이 원전 분야 전문가인 황주호 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사외이사로 영입하며 원자력 발전 PM(건설사업관리)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25일 한미글로벌에 따르면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3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황주호 전 한수원 사장의 사외이사 신규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인사는 원전 수출 및 SMR(소형모듈원전) 분야의 전문성을 보강해 관련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황 신임 사외이사는 경희대학교 원자력공학과 교수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 등을 거쳐 2022년부터 2025년까지 한수원 사장을 지낸 인물이다. 재임 기간 중 체코와 루마니아 등 해외 원전 프로젝트 수주를 주도했으며 i-SMR 개발과 국내 원전 생태계 복원 작업을 이끌었다.
한미글로벌은 지난해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 계속운전 사업 PM 용역을 수주한 데 이어 올해 초 한국전력기술, 영국 터너앤타운젠드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원전 사업 보폭을 넓히는 중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주당 400원의 현금배당안과 분기배당 근거 마련을 위한 정관 변경 안건도 통과됐다. 아울러 기관투자자 대상 투자 펀드 설립 및 운용을 목적 사업에 추가하며 수익 구조 다각화 기반을 마련했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황주호 사외이사는 회사 경영의 중요 사항 심의와 의사결정에 참여하여 원전 사업 전략 수립과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영입을 계기로 원전 생태계 내 협력을 공고히 하고 PM 기술 고도화를 통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