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SM그룹의 해운부문 계열사 대한해운은 2024년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4085억원, 영업이익이 722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9%, 11% 오른 수치다. 올 상반기 기준 매출은 9237억원, 영업이익은 1989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보다 32%, 59% 상승했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전용선 영업부문의 안정적인 이익과 시황 상승에 따른 성과”라고 설명했다. 벌크선 운임지수인 발틱운임지수(BDI)는 올 2분기 평균 1848p를 보이며 전년동기 1330포인트보다 약 39% 상승했다. 한편 대한해운은 지난달 12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대한상선에서만 28년을 근무하며 경영관리본부장 등을 역임한 해운 전문가 한수한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한수한 대표는 “최근 해운업과 관련한 지정학적 리스크와 함께 불안정한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대표이사직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안정적인 이익 창출에 유동성 확보까지 내실 있는 경영으로 회사가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티웨이항공은 국가보훈부 산하 유엔평화기념관과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6·25 전쟁 당시 유엔 참전국을 대상으로 보훈 관련 사업을 공동 개발, 추진키로 한 뒤 체결된 것. 협력 분야는 티웨이항공이 취항하는 6·25전쟁 유엔 참전국의 보훈 외교 사업 지원, 유엔 참전국 관련 사회공헌 사업, 유엔평화기념관 견학·교육·대관 협조 등이다. 티웨이항공은 앞으로 유엔 참전용사 등 사업 대상자에게 항공권 제공과 할인 지원도 검토할 예정이다.
[FETV=박제성 기자] 티웨이항공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22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영업이익 196억원) 대비 적자 전환됐다. 당기순손실도 253억원으로 작년 동기(96억원) 대비 적자 전환됐다. 다만 매출은 326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3.9% 증가했다. 티웨이항공은 장거리 노선인 유럽 취항을 위한 채용과 정비 부문 등의 투자 확대 등이 적자 전환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티웨이항공이 항공업계의 전통적인 비수기로 꼽히는 2분기에 흑자를 낸 것은 지난해가 유일하다. 티웨이항공의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7490억원, 영업이익은 53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상반기 대비 매출은 16.1% 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절반 가량 줄었다.
[FETV=박제성 기자] 티웨이항공이 오는 16일 창립 14주년을 앞두고 정홍근 대표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항공사가 되기 위한 발걸음을 맞춰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정 대표는 사내 게시판에 "임직원 모두가 변화의 속도에 맞춰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나부터 새롭게 태어나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항공사'가 되기 위한 발걸음을 맞춰 나가자"고 말했다. 정 대표는 "안전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상시 노력해 고객 눈높이에 맞춰 성장해 나아가야 한다" 이같은 발언은 기체 결함 등 장시간 운항 지연이 잇따라 발생한 점을 염두에 한 발언으로 항공업계는 해석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이와 관련해 안전 투자 규모 확대와 안전 평가체계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전 투자와 관련해 올해는 지난해보다 130% 증가한 5700억원을, 2025년에는 6000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또 안전 운항을 위해 오는 2027년 이후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전용 격납고 건설을 목표로 두고 있다. 아직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에서는 자체 격납고를 보유한 사례는 없다. 또 안전 운항을 위한 인력 채용을 지속, 안전 관리체계 향상을 위해 제3의 권위 있는
[FETV=박제성 기자] 대한항공은 미국 방산업체인 L3해리스와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L3 인더스트리 데이' 행사를 열고 한국 공군의 공중 감시정찰 능력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에는 박정우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본부장과 제이슨 W. 램버트 L3해리스 ISR(감시 및 정찰) 사장을 비롯해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 이스라엘 방산업체 엘타 시스템즈, LIG넥스원, 연합정밀, 한얼시스템 등 국내외 주요 방산 기업 30여곳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공군의 독자적 감시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항공통제기' 추가 도입이 주로 논의됐다. 공중 조기경보통제기(AEW&C)로도 불리는 항공통제기는 고성능 레이더를 탑재한 '날아다니는 레이더 겸 지휘소'다. 국토 전역에서 주요 목표물을 탐지·분석하고, 공중에서 실시간으로 군 작전을 지휘 통제할 수 있다. 현재 공군은 보잉사의 E-737 '피스아이' 항공통제기 4대를 운용 중이며, 오는 2031년까지 2조9천억원을 들여 항공통제기 추가 도입(2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L3해리스는 이번 사업에서 캐나다 항공기 제조업체 봄바르디어의 최신 기종인 '글로벌6500'에 IA
[FETV=박제성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를 인수하는 에어인천의 대주주 펀드 ‘소시어스 제5호 PEF(사모집합투자기구)’에 1500억원을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에어인천 최다출자자인 인화정공에 이어 소시어스 제5호 PEF의 2대 출자자가 되는 것이다. 현대글로비스는 1차로 500억원 상당의 해당 펀드 주식을 확보한 뒤 향후 1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주식 취득 결정에 대해 “자본시장법상 기관 전용 PEF에 유한책임사원으로 참여하는 것”이라며 “이번 투자로 항공 물류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소시어스 제5호 PEF는 에어인천 최대주주이자 특수목적법인(SPC)인 소시어스에비에이션(소시어스 PE)을 통해 에어인천을 지배하고 있다. 1차 주식 취득 후 현대글로비스의 소시어스 제5호 PEF 지분율은 34.9%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오는 19일이다. 앞서 지난 6월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부문을 인수할 후보자로 에어인천을 선정했다. 매매가는 4700억원으로 책정됐다.
[FETV=박제성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13일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경영학회 하계 융합학술대회에서 '제39회 대한민국 경영자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상은 진취적인 기업가 정신과 탁월한 경영 능력으로 경제 성장에 공헌한 기업인에게 주어진다. 조 회장의 이번 수상으로 조 회장의 할아버지인 조중훈 창업주(5회), 아버지 조양호 선대회장(22회)에 이어 3대가 같은 상을 받는 최초 사례가 됐다. 한국경영학회는 조 회장의 리더십과 위기 돌파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코로나 촉발된 글로벌 항공산업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아시아나항공 인수라는 과감한 결단으로 국내 항공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유지했다고 학회는 평했다. 조 회장은 "한진그룹이 지켜온 '수송보국'(輸送報國)의 정신, 수송을 통해 조국에 보답하고 나라 발전에 기여하자는 의지가 다시 한번 빛난 것"이라며 "저와 한진그룹이 만들어 가는 길이 우리 사회에 행복과 희망을 주는 길, 큰 항공기도 가볍게 비상할 수 있도록 받쳐주는 탄탄한 활주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HMM이 2024년 상반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4조9933억원, 영업이익 1조514억원, 순이익 1조145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영업이익은 전년대비(4666억원) 125% 증가, 영업이익률은 21.1%로 글로벌 선사 중 최고 수준의 경쟁력 입증했다는 것이 HMM의 설명이다. 또 2분기 매출은 2조6634억원, 영업이익 6444억원, 순이익 6608억원으로 집계됐다. HMM 관계자는 "(2분기 실적 관련) 홍해 사태 지속으로 지난해 상반기 평균 976p였던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올 상반기 평균 2319p로 상승했다"면서 "운임 상승과 수익성 위주의 영업 강화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친환경 선박 및 초대형선 투입으로 체질이 개선되는 등 경쟁력이 더욱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HMM 관계자는 "(향후 컨테이너선 사업 전망) 미국 경제 회복, 인플레이션 완화,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소비 수요 안정세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마켓 상황 급변 가능성 있다"고 설명했다. 중장기 선대계획에 따라 신조선 및 중고선 확보, 멕시코 신규항로(FLX 노선) 개설 등 항로·지
[FETV=박제성 기자] 대한항공과 GS리테일은 마일리 혜택 관련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혜택과 사용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편의점 GS25·슈퍼마켓 GS더프레시·홈쇼핑 GS샵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하고, 동 판매처에서는 결제 금액에 비례한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다. 대한항공을 콘셉트로 한 GS25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도 계획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과 양사가 진출한 몽골·베트남에 있는 GS25 매장을 대한항공 상징색과 항공기 핵심 요소들로 꾸밀 예정이다. 이곳에서 양사 합작 상품을 판매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대한항공 실물 기프트카드를 GS25·GS더프레시 매장에서 판매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대한항공 기프트카드는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지역·언어를 대한민국·한국어로 설정)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상품권이다. 현재 대한항공 기프트카드는 온라인으로만 살 수 있는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포사(POSA) 카드 형태로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양사 공동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한다. 몽골 울란바타르시 바가노르구에 조성한 ‘대한항공 숲’에서 대한항공과 GS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4년 2분기 매출이 3조59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확대, 생산성 혁신활동 등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11.5% 늘어난 1254억원을 기록했다. 기술 경쟁력에 기반한 수주 확대, 미국·인도 물류사업 호조, 초국경 전자상거래(CBE)물량 확대에 기인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부문별로 택배·이커머스사업 매출은 942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0.2% 증가한 617억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패션·뷰티 커머스 중심의 물량확대 효과가 반영됐다. 계약물류(CL)사업은 W&D(보관·창고·운송) 부문의 외형확장 덕을 봤다. W&D부문은 올 2분기 물류 컨설팅 역량을 기반으로 다수 신규 3PL(3자 물류)고객을 유치, 전년 동기보다 11% 증가한 339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결과 CL사업 총매출은 73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 늘었고, 영업이익은 13.3% 증가한 426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사업은 포워딩과 CBE 물류사업 확대, 미국∙인도 등 해외 주요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