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이스타항공이 5년 만에 신입 객실 승무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채는 항공기 추가 도입과 노선 확대에 따라 이스타항공 재운항 이후 처음으로 시행하는 객실 승무원 채용이다. 모집 인원은 00명 규모다. 지원 자격은 △교정시력 1.0 이상인 자, △TOEIC 550 또는 TOEIC Speaking IM1 이상 또는 OPIc IM 이상인 자, △기 졸업자 및 2024년 8월 졸업예정자, △남자의 경우 병역 필 또는 면제자,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이며, 일본어와 중국어 등 외국어 능력 우수자는 우대한다. 서류 접수는 이달 8일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이스타항공 채용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며, △ 서류 전형, △ 1차 면접, △ 2차 면접, △ 채용검진을 통과한 최종 합격자는 4월 중 입사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이스타항공 채용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무엇보다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승무원으로서의 역량이 충분한지 살필 것”이라며 “약 5년 만에 처음으로 진행되는 공채인 만큼 열정 넘치는 인재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3월 재운항 이후 항공기를 10대까
[FETV=김창수 기자]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이 막바지에 접어들며 ‘메가 캐리어(Mega Carrier·초대형 항공사) 탄생을 예고한 가운데 남은 과제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일본 경쟁당국 신속 승인, 대한항공 유럽 노선 시정안이 긍정 요소로 작용하며 유럽연합(EU) 또한 무난한 기업결합 승인이 예상됐다. 다만 이후 미국 법무부(DOJ)의 노선 독점 제기, 합병 후 저비용항공사(LCC) 판도 재편 등을 두고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EU 경쟁당국인 집행위원회(EC)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기업결합 심사 마감일을 오는 14일로 공지했다. 다만 14일이 정해진 날짜가 아닌 마감 시한이라 일본 경쟁당국 승인 때처럼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다. 대한항공은 앞서 중복되는 12개 노선중 서울 4개, 부산 3개 노선 슬롯을 국적 LCC에 일부 양도하는 것을 조건으로 일본 경쟁당국 승인을 받았다. 또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은 모든 경쟁당국 승인 후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한 뒤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항공업계에선 대한항공의 EC 기업심사 결합 통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앞서 로이터 등 주요 외신은 대한항공이 아시아나 화물 부문 매각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이 국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혁신을 기반으로 견조한 실적을 재확인했다. CJ대한통운은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1조 7679억원, 영업이익 480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3% 줄었으나, 국내사업 신규수주 확대 및 지속적인 생산성 개선 성과로 영업이익은 16.6% 증가했다. 사업별로는 택배∙이커머스 사업에서 도착보장 기반 서비스 경쟁력 강화, 패션∙뷰티 버티컬커머스 물량 확대에 힘입어 매출 3조7,227억원, 영업이익 2461억원을 기록했다. CL사업은 물류컨설팅 기반 신규수주 확대와 지속적인 생산성 혁신 결과로 매출액 2조8536억원, 영업이익 1443억원을 거뒀다. 한국사업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비 성장한 수치다. 글로벌부문은 교역량 감소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줄었으나 4분기에는 미국, 인도 등 전략국가의 성장과 포워딩 특화사업 활성화에 힘입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건설부문은 산업시설 수주 기반 1조원 이상의 수주고를 기록하며 매출성장에 기여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올해 주당
[FETV=박제성 기자] HMM노조(노조)가 하림의 HMM 매각이 무산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7일 노조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뜻을 전했다. 노조는 "3면이 바다인 대한민국 수출입 대부분은 해운을 통해서 이뤄진다. 하루에도 수백척의 선박들이 한국의 항만을 드나들고 있다. 해운산업은 에너지, 식량자원, 산업재, 소비재를 운송해 국가산업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만큼 해운은 우리나라를 책임지는 중요한 기간산업이기에 정부의 전략적 지원과 관리가 필요한 산업"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노조 측은 "HMM의 민영화는 기업의 책임경영에 필요한 조치이다. 그러나 해운업은 국가권력의 관리와 감독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국가기간 산업이기에 정부의 산업자원의 관리는 필수적인 요소일 것"이라며 "그러나 이번 매각과정 중에 우선협상대상자의 부실하고 불투명한 자금조달 계획과 국가권력의 최소한의 감시조차 거부하는 인수자측의 무리한 요구의 결과였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해운업계가 제2의 한진해운 사태를 초래할 수 있다는 심각한 우려를 지속적으로 표명했다. 이에 노조 측은 "해운산업계의 절실한 목소리가 반영된 오늘의 결정은 대한민국 해운산업의 명운을 바꾼 결
[FETV=김창수 기자] 이스타항공이 설 연휴를 앞둔 8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까지 특별 안전 관리를 위한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한다고 7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설 연휴 기간 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임시편을 투입하고, 탑승객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해 안전 운항 품질을 제고할 계획이다. 먼저 연휴를 앞두고 전 항공기를 대상으로 안전 정비를 철저히 하는 등 항공기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통제와 정비, 운송 등 필수 인력이 정상 근무하며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강화한다. 또한 운항과 객실 승무원의 경우 현장에 안전관리자를 배치해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전 지점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휴 기간 내 유의사항을 전파해 공항 내 인파 사고를 방지할 예정이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설 연휴 기간 국내선 216편을 운항하고 타이베이와 다낭 등 임시편을 투입해 국제선 134편을 운항할 계획이다. 해당 기간 총 6만 6150석이 공급되며, 국내선의 경우 8~9일 제주행 전 노선 예약률 100%를 기록 중이다.
[FETV=박제성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운반선(PCTC) 4척을 확보한다. 국내 완성차 업계의 수출 난(難)을 예방하고 사업 영향력을 강화해 글로벌 PCTC 공급 부족 사태 해소에도 일조할 전망이다. 현대글로비스는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와 ‘1만800대적 초대형 자동차운반선(PCTC)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6일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현대글로비스 평택항 자동차 전용 터미널’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 사장 등 각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약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에 현대글로비스가 확보한 PCTC는 4척으로 한국해양진흥공사의 선주사업을 통해 신조 발주되며 2027년 인도 예정이다. 앞서 현대글로비스가 지난해 10월 공시해 확보 계획을 밝힌 LNG 이중연료 추진엔진 PCTC 12척 중 일부다. 각 선박의 규모는 소형차 1만800대를 실을 수 있는 세계 최대 수준이다. 협약에 따르면 양사는 국내 완성차 업계가 선복부족 등의 이유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해당선박의 공간을 우선 배정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단 시장의
[FETV=박제성 기자] 하림의 HMM 매각 작업이 최종 무산됐다. 이로 인해 결국 HMM의 민영화 매각은 백지화 됐다. 6일 투자은행(IB) 및 한국경제에 따르면 KDB산업은행, 한국해양진흥공사 등과 하림의 HMM 매각을 위한 주주 간 계약 협상은 최종 무산됐다. 양측은 이날 자정까지 협상을 이어갔지만 결국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하림은 산은과 해진공이 보유한 지분을 이번에 매각하고 나면 영구채만 보유한 최대 채권자이므로 과도한 경영 개입은 안된다고 주장했다. 반면 산은과 해진공 측은 HMM이 국가 해운산업에 차지하는 비중이 커 하람에게 매각해도 일정 부분 경영에 참여하는게 맞다고 주장했다. 이번 무산으로 산은과 해진공은 HMM 지분 57.9%(3억9879만156주)를 보유한 최대주주 상태로 남는다. 한편 산은과 해진공은 추후에 HMM 재매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FETV=박제성 기자] 하림의 HMM 매각 본협상이 결국 2번째 연장으로 가닥이 잡혔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MM의 하림 우선협상대상자 매각을 놓고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산은)·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와 하림간의 협상이 합의에 도달하지 하지 못한것으로 전해졌다. 매각이 진통을 겪는 핵심 이유 중 한 개는 주식 보유 기간 때문이다. 매각 측인 산은은 HMM 경영권 안정을 위해 '인수 후 5년간 주식 보유'를 요구하고 있다. 그런데 하림 측은 이를 반기고 있지 않다. 이유는 하림의 재무적 투자자(FI)인 JKL파트너스가 지분을 좀 더 빨리 처분해 투자금을 회수하고 싶기 때문이다. 산은 측은 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하림이 HMM이 보유한 현금성 자산과 더불어 사모펀드사가 국적 해운사의 경영을 마음대로 흔들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약 2주동안 또 따른 과제였던 '영구채의 주식 전환 문제'는 합의에 속도를 내고 있는 분위기다. 영구채 주식 전환이 유예되면 하림 측 지분이 57.9%로 유지된다. 이럴 경우 HMM으로부터 받는 배당금도 유예된 기간만큼 더 늘어난다. 이럴경우 시간이 갈수록 인수금 부담은 줄어들게 된다. 여전히 산은이 최종적으로 영
[FETV=김창수 기자] 제주항공이 2023년 매출 1조6993억원과 영업이익 1618억원, 당기순이익 1205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제주항공이 6일 공시한 2023년 4분기 실적을 포함한 2023년 잠정 영업 실적에 따르면 (별도 기준) 2023년 매출액은 1조6993억원으로 전년(6956억원)대비 144.3%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1749억원, -1664억원)대비 흑자 전환했다. 이는 연간 매출액 기준 회사 창립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한 2019년 1조3761억보다 3232억 높은 수치다. 2023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704억, 영업이익 235억, 당기순이익 253억원을 기록하며 2022년 4분기 흑자 전환 이후 5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제주항공은 엔데믹 이후 중·단거리 노선에서 선제적인 재운항 및 신규 취항을 통해 억눌려있던 펜트업 수요를 흡수했다. 일본·괌/사이판·필리핀 노선에서 국적항공사 중 수송실적 1위를 달성하는 등 중·단거리 노선 최강자 입지를 공고히 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 실시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항공 일본노선 수송객 수는 전체 1787만7명 중 356만9173명이었다. 20%의
[FETV=박제성 기자] HMM의 매각을 위한 하림그룹의 2차 협상이 6일 종료인데 협상연장 혹은 유찰 가능성도 거론될 정도로 안갯 속이다. 하림그룹은 HMM 매각을 위한 자금조달 계획안을 내놓았지만 HMM 노조 측이 구체적이지 않다며 이를 수용하지 않고 있다. 최근 관련업계에서는 하림그룹(팬오션-JKL파트너스 컨소시엄)과 KDB산업은행(산은)·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 간 매각 세부 조건을 두고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해 협상이 연장되거나 유찰 가능성도 전망되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예정대로 하림그룹 측이 HMM 매각을 위한 최종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수도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6일 구교훈 한국국제물류사협회 회장은 "당초 하림 측이 제시한 여러 조건 중 일부라도 바꿨는데 협상에서 이를 수용하지 않는다면 우선 협상자 자격에 문제가 생겨 유찰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즉 2차 협상과정에서 산은이 하림 측의 변경 요구를 수용할 경우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기도 하다. 구 회장은 "2차 협상 과정에서 산은이 하림 측의 변경 요구를 수용할 경우 이는 당초 입찰 제안서와 다른 내용이므로 적법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 "하림이 인수하더라도 인수 후에 자금이 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