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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물류


하림, HMM 인수 결국 '무산'…입장차 좁히지 못해

 

[FETV=박제성 기자] 하림의 HMM 매각 작업이 최종 무산됐다. 이로 인해 결국 HMM의 민영화 매각은 백지화 됐다.

 

6일 투자은행(IB) 및 한국경제에 따르면 KDB산업은행, 한국해양진흥공사 등과 하림의 HMM 매각을 위한 주주 간 계약 협상은 최종 무산됐다. 양측은 이날 자정까지 협상을 이어갔지만 결국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하림은 산은과 해진공이 보유한 지분을 이번에 매각하고 나면 영구채만 보유한 최대 채권자이므로 과도한 경영 개입은 안된다고 주장했다.

 

반면 산은과 해진공 측은 HMM이 국가 해운산업에 차지하는 비중이 커 하람에게 매각해도 일정 부분 경영에 참여하는게 맞다고 주장했다. 이번 무산으로 산은과 해진공은 HMM 지분 57.9%(3억9879만156주)를 보유한 최대주주 상태로 남는다. 

 

한편 산은과 해진공은 추후에  HMM 재매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