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HMM의 2023년 매출은 8조4010억원, 영업이익 5849억 원, 당기순이익 1조6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조63억원으로 코로나 특수기간인 2021~2022년을 제외하면 가장 큰 이익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7%로 글로벌 선사 중 탑클래스 수준으로 경쟁력을 입증을 했다고 HMM은 평가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425억원으로 15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부채비율은 2022년말 대비 25%에서 20%로 낮아져 초우량기업으로 성장했다. HMM에 따르면 2022년 대비 2023년 실적 감소는 수요 둔화 및 공급 정상화에 따라 아시아~미주노선을 비롯해 유럽 등 전노선에서 운임 하락이 지속되었기 때문이다. 2022년도 컨테이너 운임 종합지수(SCFI)는 평균 3410p에서 2023년도 평균 1006p로 71% 하락했다. 올해 전망으로는 중국 경기회복 지연, 글로벌 소비 위축,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중동 분쟁 등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홍해 이슈로 인한 수에즈운하 통항 제한과 지속적인 가뭄으로 인한 파나마운하 통항수 제한 등으로 운임 변동성이 큰 상황이다. 수요-공급
[FETV=김창수 기자] 티웨이항공이 인천-자그레브(크로아티아) 정기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국내 LCC 최초로 유럽 노선에 진출한다. 15일 오전 10시 크로아티아 자그레브행 신규 스케줄을 오픈하는 티웨이항공은 오는 5월 16일부터 주 3회(화·목·토) 일정 A330-300 항공기(347석)를 투입한다. 출발편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11시 5분 출발해 비슈케크 공항에 오후 3시 30분 도착해 미하기 경유로 1시간가량 머무른다. 급유를 진행한 후 자그레브 국제공항에 오후 7시 25분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영된다. 자그레브까지 비행시간은 약 15시간(미하기 경유 포함) 소요된다. 귀국편은 직항으로 운영하며 자그레브 국제공항에서 오후 8시 55분 출발해 인천공항에 다음 날 오후 2시 50분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비행시간은 약 11시간 소요된다. 2024년 파리 올림픽 등 증가하는 유럽 여행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자그레브 노선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이벤트 운임 46만1000원 △스마트 운임 58만1000원부터 시작한다. 또 티웨이항공은 인천-자그레브 취항을 기념한 SNS 이벤트도 추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벤트
[FETV=김창수 기자] 이스타항공이 일본 전역의 벚꽃 개화를 앞두고 항공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벚꽃 여행 프로모션은 14일 오전 10시부터 21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진행된다. 대상 노선은 이스타항공의 일본 전 노선(△인천-후쿠오카, △인천-오사카, △인천-도쿄)이다. 특가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 △인천-후쿠오카 8만8200원, △인천-오사카(간사이) 9만3500원, △인천-도쿄(나리타) 9만9500원부터이며, 탑승기간은 3월과 4월이다. 또한 이스타항공은 일본 최대 할인 잡화점 ‘돈키호테’와 제휴를 맺고 홈페이지 회원을 대상으로 쇼핑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스타항공 탑승객은 일본 돈키호테에서 1만 엔(세금 불포함) 이상 제품을 구매하면 기존의 면세 할인 혜택(최대 10%) 외에 추가로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3~4월의 일본은 온화하고 벚꽃이 만개해 여행 최적기로 꼽힌다”며 “특히 최근 엔저 현상도 지속돼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만큼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께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기상협회에 따르면 올해 일본의 벚꽃
[FETV=김창수 기자] 대한항공은 13일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과 관련, 필수 신고국가인 유럽연합(EU) 경쟁당국(EC)으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3년여 간 진행 중인 양사 합병 완료까지는 미 경쟁당국 심사만을 남겨뒀다. 이로써 새로운 ‘메가 캐리어(초대형 항공사)’가 탄생할지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C는 13일(현지시각)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승인은 시정조치 이행을 경쟁당국으로부터 확인받은 후 거래 종결이 이뤄지는 형태다. 앞서 대한항공은 2021년 1월 EU와 기업결합 사전 협의 절차를 시작해 지난해 1월 정식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후 다양한 시정조치를 논의해 같은 해 11월 2일 시정조치안을 제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해관계자 의견 취합 및 마켓 테스트(Market Test) 등을 거쳐 승인이 완료됐다. EC는 양사 통합 시 화물사업부문과 여객 4개 노선에 경쟁제한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경쟁환경 복원을 위한 시정조치로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부문 분리 매각 ▲여객 4개 중복 노선에 대한 신규 항공사의 노선 진입 지원 등 크게 2가지를 조건으로 내걸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아시아나항
[FETV=김창수 기자]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인 EU 집행위원회(EC)의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 결합 심사 결과가 이르면 13일 저녁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EC는 양사 기업결합 심사와 관련, 14일 전까지 결론을 내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현지시각 이날 오전(한국시각 13일 저녁)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EC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EC가 내건 조건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대한항공 유럽 4개 도시 노선 운수권 및 슬롯 일부 이전 등이다. 대한항공은 EC 조건부 승인이 내려지면 올해 말 이전까지 유럽 노선 일부를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에 이관하는 등 경쟁 제한 우려 해소 조치에 나선다. EU 심사 문턱까지 넘으면 대한항공은 기업결합을 신고한 14개 '필수 신고국' 중 미국 승인만을 남기게 된다. 미국은 상대적으로 심사가 순조로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그러나 여러 조건을 제시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미국 법무부(DOJ)가 경쟁 제한을 이유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막기 위한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는 현지 매체 보도가 나왔다. 또 아시아나항공과
[FETV=김창수 기자] 티웨이항공이 3월~10월 '지방 출발 국제선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13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18일까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웹에서 청주·대구·부산·제주 출발 국제선 총 12개 노선 대상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탑승 기간은 3월 1일부터 10월 26일까지며 일부 기간은 제외된다. 먼저 선착순 한정 초특가 운임 이벤트를 실시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대구-다낭 12만 6000원 △대구-방콕(수완나폼) 13만 7890원 △부산-비엔티안 13만 8700원부터다. 초특가를 놓쳤더라도 할인 코드 '해외여행'을 입력하면 노선별 편도 항공권에 최대 10% 할인 혜택 적용이 가능하다. 할인 코드는 스마트 운임 이상 예매 시 적용되며 노선별로 할인율은 상이하다. 할인 코드 적용 시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청주-오사카(간사이) 12만 1000원~ △청주-다낭 12만 9000원~ △대구-후쿠오카 10만 3800원~ △대구-나리타(도쿄) 13만 4600원~ △부산-오사카(간사이) 13만 7050원~ △제주-오사카(간사이) 13만300원
[FETV=김창수 기자] 이스타항공이 지난 9일 기준 국내선 누적 탑승객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운항 재개 이후 약 11개월 만이며 지난 9월 100만 탑승객 돌파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3월 26일 김포-제주 노선으로 운항을 시작한 이후 8월 청주-제주, 10월 군산-제주 노선에 취항하며 국내선 운항을 하루 평균 왕복 20회 이상까지 확대해왔다. 특히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국내선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김포-제주 노선은 작년 운항 재개일인 3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약 150만 명의 여객이 탑승해 동일 기간 저비용 항공사 중 두 번째로 많은 탑승객 수를 기록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빠른 기재 도입을 통해 제주 노선을 중심으로 공급석을 대폭 확대하고, 단기간에 누적 탑승객 200만 명을 돌파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5대 이상의 추가 기재를 도입해 국내선뿐만 아니라 국제선 네트워크를 더욱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하림의 HMM 인수가 결국 무산됐다. 해운업계에선 이미 예견될 일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7조원 규모의 덩치와 국가자본이 들어간 HMM을 하림이 인수하기에는 자금조달 측면에서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HMM 노조가 하림 인수를 줄곧 반대하고 나선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KDB산업은행(산은)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작년 초부터 HMM 매각을 위해 가속패달을 밟기 시작했 다. 이때부터가 사실상 첫 단추가 끼우기 시작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당시 예비입찰 단계서부터 어느 기업이 뛰어들지 해운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예비입찰 과정에서 포스코그룹, 현대자동차그룹까지 출사표를 던질 것이란 근거없는 루머가 나돌았다. 하지만 이같은 루머는 결국 근거없는 헛소문으로 끝났다. 그러다 작년 8월 예비입찰 단계에서 5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동원그룹, 하림그룹, SM그룹, LX그룹, 글로벌세아를 비롯해 독일의 하팍로이드까지 관심을 내비쳤다. 그런데 HMM 인수 몸값이 7조원이 넘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자 LX그룹, SM그룹, 글로벌세아는 일찌감치 예비입찰 관심에서 손을 뗐다. 7조원이라는 자금 부담 때문이다. 독일의 하팍로
[FETV=김창수 기자] 이스타항공이 5년 만에 신입 객실 승무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채는 항공기 추가 도입과 노선 확대에 따라 이스타항공 재운항 이후 처음으로 시행하는 객실 승무원 채용이다. 모집 인원은 00명 규모다. 지원 자격은 △교정시력 1.0 이상인 자, △TOEIC 550 또는 TOEIC Speaking IM1 이상 또는 OPIc IM 이상인 자, △기 졸업자 및 2024년 8월 졸업예정자, △남자의 경우 병역 필 또는 면제자,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이며, 일본어와 중국어 등 외국어 능력 우수자는 우대한다. 서류 접수는 이달 8일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이스타항공 채용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며, △ 서류 전형, △ 1차 면접, △ 2차 면접, △ 채용검진을 통과한 최종 합격자는 4월 중 입사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이스타항공 채용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무엇보다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승무원으로서의 역량이 충분한지 살필 것”이라며 “약 5년 만에 처음으로 진행되는 공채인 만큼 열정 넘치는 인재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3월 재운항 이후 항공기를 10대까
[FETV=김창수 기자]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이 막바지에 접어들며 ‘메가 캐리어(Mega Carrier·초대형 항공사) 탄생을 예고한 가운데 남은 과제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일본 경쟁당국 신속 승인, 대한항공 유럽 노선 시정안이 긍정 요소로 작용하며 유럽연합(EU) 또한 무난한 기업결합 승인이 예상됐다. 다만 이후 미국 법무부(DOJ)의 노선 독점 제기, 합병 후 저비용항공사(LCC) 판도 재편 등을 두고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EU 경쟁당국인 집행위원회(EC)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기업결합 심사 마감일을 오는 14일로 공지했다. 다만 14일이 정해진 날짜가 아닌 마감 시한이라 일본 경쟁당국 승인 때처럼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다. 대한항공은 앞서 중복되는 12개 노선중 서울 4개, 부산 3개 노선 슬롯을 국적 LCC에 일부 양도하는 것을 조건으로 일본 경쟁당국 승인을 받았다. 또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은 모든 경쟁당국 승인 후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한 뒤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항공업계에선 대한항공의 EC 기업심사 결합 통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앞서 로이터 등 주요 외신은 대한항공이 아시아나 화물 부문 매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