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금융 발전을 위해 생물다양성 관련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이니셔티브인 자연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NFD)와 생물다양성 회계금융연합(PBAF)에 가입했다고 8일 밝혔다. ‘TNFD’는 자연손실 방지 및 생태계 회복을 위해 활동하는 글로벌 환경 협의체로 기업에게 자연관련 재무정보 공개의 기준을 제공한다. 또한 ‘PBAF’는 금융기관의 대출과 투자가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기 위해 설립됐다. 하나금융은 TNFD 참여를 통해 금융 산업이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위험요인을 줄일 수 있는 전략과 목표를 수립해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PBAF의 생물다양성 관련 회계기준 적용을 통해 자연자본으로 인한 재무적 영향도 정량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올해는 팬데믹과 자원고갈 등의 이슈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생물다양성 영역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며 “거대한 잠재력이 있는 생물다양성 보전 분야에 대한 금융투자를 확대해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위한 금융기관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함 회장은 지난 5월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한 유엔 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United Nations Environmental Programme Finance Initiative) 아시아‧태평양 라운드테이블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했다. 여기서 아태 지역의 지속가능금융을 위한 생물다양성 분야 투자 확대에 앞장설 것을 선언한 바 있다.
[FETV=박제성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화이자는 다품종 의약품의 장기 위탁생산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맺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양사는 지난 3월 1개 제품에 대한 위탁생산 계약을 처음으로 체결한 바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추가 계약에 따라 최근 완공된 4공장에서 종양, 염증 및 면역 치료제 등을 포함한 화이자의 다품종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위탁생산할 예정이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전세계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가진 화이자와의 협력을 확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계약은 6월초 4공장이 예정대로 완공됨에 따라 체결할 수 있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객사에 더욱 유연하고 진보된 위탁생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2바이오캠퍼스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맥더모트 화이자 글로벌 공급 최고 책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한국 제약산업에 대한 화이자의 신뢰를 반영하는 좋은 사례”라며 “전세계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국화이자제약 오동욱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협력은 갈수록 증가하는 잠재적인 보건위기에 대응하고, 환자들의 삶을 크게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FETV=김진태 기자] 현대자동차가 정부 부처 출신의 인사를 대거 영입하면서 대외 업무 부문 강화에 나서는 모양새다. 7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김동조 전 청와대 외신대변인을 영입했다. 김 전 대변인은 외무고시 출신으로 다자통상협력과와 의전과,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실 등을 역임했다. 또 주제네바 대사관 1등 서기관, 주세네갈 대사관 참사관 등을 맡았다. 현대차 상무에 이름을 올린 김 전 대변인은 이달 초부터 출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가 정부 부처 출신의 고위 인사를 영입한 것은 과거에도 있었다. 김일범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을 부사장급으로 영입한 데 이어 산업통상자원부 과장 출신도 상무로 끌어들였다. 이를 두고 업계 일각에선 각국이 강화하는 보호무역주의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나온다.
[FETV=김진태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계열사를 부당 지원했다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제재가 적법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7일 공정위에 따르면 서울고법 제6행정부는 지난달 31일 아시아나항공이 제기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 취소 소송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청구를 기각하고 공정위 승소 판결을 선고했다. 아시아나항공이 기내식 공급계약을 활용해 제3자가 총수 중심 그룹 지배 구조의 정점에 있는 계열사 금호고속을 부당하게 지원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본 것이다. 앞서 공정위는 2020년 11월 아시아나항공이 금호고속을 부당하게 지원했다며 시정명령과 과징금 81억4700만원을 부과했다. 아시아나항공이 스위스 게이트그룹에 30년간 기내식을 독점 공급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대신 금호고속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무이자로 인수하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금호고속은 이를 통해 게이트그룹으로부터 1600억원 상당의 자금을 0% 금리, 만기 최장 20년의 조건으로 조달했다. 공정위는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채권단 관리를 받는 다른 계열사의 경영권을 회복할 목적으로 무리하게 자금을 조달했다고 봤다. 당시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한 금호아시아나 그룹 여러 계열사에 부과된 부당 지원 과징금은 320억원에 달한다. 공정위는 이날 보도참고자료에서 "법원은 기내식 공급 계약이 없었다면 게이트그룹이 BW를 인수할 이유가 없었다고 판시했다"며 "제3자를 매개함으로써 기내식 공급 계약에 따른 경제적 이익이 실질적으로 금호고속과 그 지배주주인 박삼구에게 귀속됐음이 인정된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소송 과정에서 박 전 회장의 대표권 남용 및 배임 행위로 행해진 기내식 공급 계약은 무효이므로 공정위 처분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공법상 의무를 규정한 공정거래법에 따라 공정위는 부당한 지원행위 및 부당한 이익 제공 행위가 성립하는지 판단해 제재를 부과할 수 있고, 그간의 제재·판결례를 보더라도 총수 일가의 배임적 사익 편취 행위는 부당 지원 제재 대상이 된다는 이유에서다. 공정위는 "이번 판결은 지배력 유지·강화를 목적으로 기업집단 외부의 제3자를 매개로 우회적으로 이뤄진 부당 내부거래도 위법하고, 거래의 사법상 효력 여부를 떠나 공정위가 부당 내부거래에 대해 제재할 수 있음을 분명히 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FETV=김진태 기자]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회장이 마지막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 측과 날선 법정 공방을 이어갔다. 검찰이 제시한 증거가 위법한 과정으로 수집됐다는 것인데 검찰 측에서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조병구 부장판사)는 7일 오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조 회장의 세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공판준비기일은 검찰과 변호인 양측의 입장을 청취하고 증거조사 등 향후 입증 계획을 정하는 절차다. 피고인의 출석 의무는 없지만 조 회장은 지난 4월과 5월에 이어 이번에도 참석했다. 이날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선 증거 채택을 앞두고 날선 법정 공방이 이어졌다. 사실관계는 인정하지만 혐의 부분에서는 관련성이 없어 부동의한다는 것이다. 조 회장 변호인은 "기존 의견서와 주장은 동일하다. 증거능력에 대해서는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며 "전체적인 경위가 검찰 주장과 다른 만큼 검찰 측이 제시한 증거 채택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검찰 측에선 즉각 반발했다. 검찰 측은 "일부 증거로 제출한 MKT 관련 자료 중에는 공정위 영치 자료가 아니라 피고인이 본인들에게 유리한 자료를 공정위에 직접 자발적으로 제출한 자료인데, 피고인 측은 그것도 증거 채택에 부동의하고 있다"며 "피고인 측이 일단 증거들에 대해 다 부동의하며 재판을 지연하려는 취지가 아닌가 하는 의심이 있다"고 피력했다 증거 채택을 앞두고 양측이 평행선을 걷는 가운데 재판부는 압수수색을 통해 입수한 문건의 법적 효력에 대해 취득 절차의 적법성을 따져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공판준비기일을 끝으로 오는 14일부터 조 회장에 대한 정식 재판이 시작된다. 한편 조 회장은 3월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배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계열사 한국프리시전웍스(MKT)의 타이어 몰드를 타사보다 높은 가격에 구매하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하는 데 관여한 혐의에서다. 또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75억5000여만원의 회삿돈을 횡령·배임한 혐의도 받는다.
[FETV=박제성 기자] 한화그룹 김동관 부회장이 7일 부산 벡스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을 깜짝 방문했다. 새롭게 가족이 된 한화오션을 비롯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 전시에 참가한 방산계열사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서다. 이날 오후 전시장을 방문한 김동관 부회장은 메인 게이트 바로 앞에 위치한 한화시스템 부스를 거쳐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부스를 차례로 방문했다. 특히 한화오션 부스에서는 가장 오랜 시간을 머무르며 한화오션의 최신 기술이 총 망라된 함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김 부회장은 설명을 듣고 난 뒤 “한화오션이 잠수함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췄을 뿐 아니라 수상함 분야에서도 역사와 기술력을 갖고 있다는 강점이 잘 드러난 것 같다”며 울산급 배치-Ⅲ 호위함 5,6번함, 한국형 구축함 선도함 등 수주를 위해 노력 중인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부회장은 “한화오션이 합류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과 함께 많은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 방산기업답게 정도 경영을 펼치며 세계 시장에서 더 확고한 경쟁력을 갖춰나가자”고 강조했다. 당일 한화오션의 초청으로 전시장을 방문한 산업∙조선 분야 기자단과 가벼운 미팅도 진행됐다. 김 부회장은 기자단에게 “한화오션이 한화와 한 가족이 된 후 첫 전시회”라며 한화오션에 많은 격려와 응원을 당부했다. 한화오션 출범에 대한 각오를 묻는 질문에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많은 투자와 중장기적인 전략을 갖춰나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육∙해∙공 방산을 다 품은 대한민국 대표 방산기업으로서의 비전을 묻는 질문에는 “세계 평화와 국제 정세에 기여할 부분이 많을 것”이라며 “장점을 잘 살려 단순한 이윤 극대화 보다는 국가 안보와 세계 속의 한국 방산 역사를 확대해 나가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김 부회장은 ‘조기 경영 정상화’와 인재 육성 및 확보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히면서 미팅을 마무리했다.
[FETV=박제성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존 림 대표가 "5공장 목표 가동시기를 5개월 단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오후 4시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USA 2023 참가한 뒤 현장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당초 5공장을 2025년 4월 가동 예정이였는데 동년 4월로 단축키로 했다. 이는 초격차 전략을 위한 캐파(생산량) 확장을 위해서다. 5공장은 올해 4월 착공에 들어가 동일 규모의 3공장(18만 리터)보다 약 1년(35개월→24개월) 앞당기는 신기록을 쓸 것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망한다. 존 대표는 5공장의 조기 가동을 결정하게 된 배경으로 "증가하는 CDMO(위탁생산개발) 수요에 선제 대응 ▲ 고객사 신규 계약 및 기존 계약 물량 증가 대응 때문"이라고 밝혔다. BCG컨설팅에 따르면 글로벌 CDMO 시장 규모는 올해 191억 달러에서 향후 3년간 연 평균 12.2%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2026년 170억 달러 규모로 성장 예상한다. 리서치앤드마켓에 따르면 최근 2020~2022년 미국 및 유럽 항체 신약 승인 현황은 약 40종으로 집계됐다. 존 대표는 "5공장의 공기를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었던 것은 ‘축적된 공장 건설 노하우’ 덕분이다. 지난 10여년 간 4개의 공장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최적의 사례를 집약한 ‘디자인 쿠키’방식을 적용함으로써 효율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사회를 통해 5공장 증설을 결정했다. 5월 공장은 4월 착공 승인 이후 공사를 시작해 총 투자비 1조9800억원, 생산능력은 18만 리터, 연 면적 9만6000㎡이다. 5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총 생산능력은 78만4000 리터로 전 세계 압도적인 1위가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공장을 시작으로 제2바이오캠퍼스 구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36만㎡에 달하는 11공구 부지에는 5공장을 시작으로 추가 생산 공장 및 오픈이노베이션 센터 등이 순차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투자금은 총 7조5000억원 규모다. 앞서 존 대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항체·약물결합체(ADC)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DC 바이오의약품 전용 생산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최근 시장 트렌드와 성장성을 감안해 로드맵을 수정했다. ADC 전용 생산 시설을 신규 건립하기로 계획을 수정함에 따라 기존 ADC 상업 생산 일정을 2024년 내로 변경했다. ADC 생산 설비뿐 아니라 생산 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반 기술에 적극 투자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는 최근 라이프사이언스펀드를 통해 ADC 기술 기업 ‘아라리스(Araris)’에 투자에 일환이다. 이벨류에잇에 따르면 ADC는 2030년까지 26% 성장, 바이오의약품 시장 비중 7% 차지할 전망이다. 존 대표는 올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가 확대됨에 따라 실적 시너지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오는 7월 미국 시장에 하드리마(휴미라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할 예정이다.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 규모는 작년 기준 약 27조원이다. 한편 유럽 시장에 솔리리스의 바이오시밀러 ‘에피스클리(SB12)’의 시판을 추진 중이다. □ 초격차 경쟁력으로 견조한 성장 지속 - 존림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1년 창사 이래 누적 수주액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힘. 빅파마 고객사와 대규모의 장기 수주 계약이 늘면서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고 설명함.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빅파마 톱 20곳 중 13곳을 고객사로 확보했음 - 올해 들어서도 신규 수주 및 기존 계약 확대를 이어가며 6월 현재 기준 누적 수주액 7500억원을 돌파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일 미국 소재 제약사와 약 1500억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CMO 계약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공시함. 같은 날 로슈와 CMO 기존 계약 기간을 3년 더 늘리기로 했다고 공시함 - 올해 매출 및 영업이익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함. 2023년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분기 매출액은 7,209억원 영업이익 1,91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33%, 40% 상승함 - 지난 1월말 전년도 대비 매출 증가 범위를 10~15%로 밝혔으나 4공장의 매출 기여가 가시화 되며 4월에 올해 예상 매출 목표치를 15~20%로 상향 조정함. 증가 범위 내 중위값으로 예측한 올해 예상 매출액은 3조 5,265억원임 구분 □ 인재 경영으로 글로벌 CDMO 리딩 기업 자리매김 - 존림 대표는 인재 경영을 강화함과 동시에 인력 운영 부문에서 글로벌 바이오 기업의 선진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임 - 복리 후생 차원에서 바이오 업계 최고의 업무 환경을 제공해 임직원이 업무에만 집중하고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최고의 자산인 유망 인재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임 • 우리사주 배정을 통한 회사 성과 공유 (보호예수 종료 첫 거래일 5/2 기준 22% 수익률, 1인 평균 2,000만원 차익) • '23년 초과이익성과급(OPI) 40~45% 지급 계획 발표 • 각종 복지제도 강화(기숙사, 통근버스, 어린이집, 사내 편의시설 등) • 소통 및 사기 진작 위한 사내 이벤트와 장치 마련 (공청회, 푸드트럭 등) - 임직원이 다양한 직무 경험을 쌓도록 해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체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글로벌 제약 바이오 업계의 인력 운용 시스템 이식 중임 □ ‘지속 가능한 CDMO’로 바이오 산업 리딩…파트너십 강화 - 최근 글로벌 제약업계에 ‘지속가능성’이 중요한 이슈로 부상함.의약품 개발부터 생산, 최종 환자에 도달하는 전 과정에 걸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확산됨에 따라 제약업계는 CDMO 기업 선정에서 지속가능성을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고 있음 - 존림 대표는 ‘지속 가능한 CDMO’로서 당사 사업장은 물론 공급망까지 친환경 행보를 확산/강화해 나감에 따라 바이오 산업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고 수주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임 - 이를 위해 2050년 넷제로 선언, RE100 가입 등을 진행했으며 영국 왕실 주도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이니셔티브 SMI(Sustainable Markets Initiative)에서 공급망 분야 의장 등 여러 분야에서 지속가능경영을 리딩 중임
[FETV=권지현 기자] 금융감독원과 은행권이 이상 외화 송금 방지를 위한 '3선 방어'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지난해 대거 적발된 '이상 외화송금'으로 은행권의 내부통제 체계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금융감독원은 은행연합회, 국내은행과 함께 TF를 구성해 이상 외화송금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한 결과 영업점 사전확인, 외환부서 모니터링, 내부통제부서 사후점검으로 이어지는 ‘3선’ 내부통제 체계를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6월부터 은행권 일제 검사를 통해 83개 업체에서 무역 거래를 가장한 72억2000만달러(9조3750억원) 규모의 이상 외화송금이 이뤄진 것을 확인했다. 83개 업체들은 가상자산을 현금화한 것으로 보이는 거액의 자금을 무역 거래를 가장에 해외로 송금했다. 금감원은 이 과정에서 은행이 송금과 관련한 증빙서류에 관해 확인을 소홀히 하거나, 비정상 거래가 장기간 반복됨에도 이를 탐지하지 못하는 등 외화송금과 관련한 내부통제 취약점을 확인했다. 금감원과 은행권은 먼저 1선에서 영업점이 수입대금 사전송금을 취급할 때 증빙서류를 통해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항목을 표준화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은행이 고객의 수입대금 사전송금을 취급할 때 거래 사유와 금액을 입증하는 서류를 확인해야 하지만, 세부 항목이 정해져 있지 않아 담당자별 확인하는 내용이 달랐다. 2선에서는 표준모니터링 기준을 마련하고 본점 외환부서의 이상 외화송금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비정상 패턴의 사전송금이 반복적으로 발생했음에도 은행의 모니터링 기준과 시스템 미비로 이상 외화송금을 사전에 탐지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자 마련한 조치다. 3선에서는 본점 내부통제부서들의 사후 점검을 위한 책임과 역할을 명확히 하고 사후점검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영업점에서 이상 외화송금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었음에도 업무처리에 대한 사후점검·피드백 등 내부통제는 미흡했던 점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은행들은 이달 중 지침 개정, 내규 반영, 전산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7월 중 개선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번 제도개선으로 사전송금 관련 은행권의 내부통제 기능이 체계적으로 작동하면 이상 외화송금을 더욱 효과적으로 방지하고, 기업들의 신고 의무 위반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FETV=심준보 기자]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와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H)’ 상장지수펀드(ETF)가 연초 이후 배당 ETF 개인순매수 1, 2위에 나란히 올랐다. 특히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는 지난해 상장 한달 만에 2022년 배당 ETF 개인순매수 1위에 오른 데 이어 2023년에도 1위에 오르며 개인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연초 이후 유입된 1,419억원은 ETF 시장 전체에서도 1위의 기록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2030세대를 중심으로 ETF를 활용한 사적연금의 적극적인 운용을 통해 노후를 대비하고자 하는 성향이 강하다.“ 며 “연초 이후 두 상품에 2,000억원 이상 유입된 것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며 연금 계좌에 적립식 자금이 꾸준히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 말했다. 이와 같은 개인투자자의 집중 매수에 힘입어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는 상장 7개월 만에 국내 배당 전략 ETF 중 가장 큰 규모인 순자산 1,888억원으로 성장하여 순자산 2,000억 돌파를 눈앞에 뒀다. 환헤지 전략을 가미한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H) 역시 상장 2개월 만에 400억원이 몰렸다. 김 본부장은 “시장 금리 하락으로 채권형 ETF에 대한 매력도가 점점 하락하는 가운데, 커지는 경기 침체 우려에 따라 보수적인 시각을 가진 투자자들에게 매월 일정 현금흐름이 발생하는 월배당 ETF가 투자대안이 될 수 있다” 며 “특히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의 경우 해외주식형 ETF 이므로 연금계좌에서 투자할 시 세액공제 및 과세이연, 저율과세의 이점이 있기 때문에 일반계좌 대비 유리하다” 고 했다. 한편 한국판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는 기초지수인 Dow Jones US Dividend 100 기준으로 지난 5년간 연평균 약 14%의 배당금 증가율을 기록했다. 시장 상황에 관계없이 연 3% 중반의 배당수익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2022년 배당수익률 3.63%를 기록했다.
[FETV=이도희 기자] IBK기업은행은 지난 5월 '서류인식기술'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고 7일 밝혔다. '서류인식기술'은 서류에 인쇄된 문자를 인식하고 무슨 의미인지 파악하는 AI기술로 각종 증명서와 계약서류에서 업무에 필요한 항목을 자동으로 인식, 추출하는 기술이다. 최근 이미지 및 자연어처리(NLP:Natural Language Processing)에 대한 AI기술이 발달하면서 기존에는 인식하지 못했던 팩스나 사진에서도 글자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게 됐다. 기업은행은 업무 중 자동화 효과가 크고, 다양한 서식을 사용하며 타 업무 확대가 용이한 업무인 ▲여신증빙서류 입력 ▲외환증빙서류 점검 ▲수입신용장 점검 업무에 서류인식기술을 적용한 결과, 직원과 유사한 수준의 정확도를 달성해 다양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수준임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하반기에는 서류인식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해 서류점검 업무 자동화를 진행하고 업무자동화의 효율성을 정량적으로 측정·평가하는 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영업점과 본부의 150여개 업무를 자동화하고 매년 140만 시간의 업무시간을 단축하는 등 고객 편의와 업무효율 향상을 위한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종이우편 대신 발송하는 모바일 전자고지, 공공마이데이터를 이용한 증명서 제출, 손바닥정맥을 이용한 본인인증 등 다양한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자동화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