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광원 기자] 현대자동차가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직무중심 상시공채로 전환한 데 이어 인턴도 수시채용하고 문호를 넓히기로 했다. 현대차는 26일 새로운 인턴 채용 방식인 'H-익스피리언스(Experience)'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선 기존에 여름과 겨울로 나눠 뽑던 것을 상시 채용으로 바꿨다. 현대차는 올해부터 대졸 신입사원도 상시 채용한다. 채용 대상도 종전의 3학년 2학기∼4학년 1학기 대학 재학생에서 대학·대학원 재학생과 기졸업자까지로 확대했다. 인턴은 채용전환형 인턴과 미래경쟁력 강화 분야 유망인재를 발굴하고 직무 경험 기회를 주는 연구 인턴으로 구분된다. 채용전환형 인턴은 졸업예정자와 기졸업자가 대상이다. 현업실습 2개월 후 입사 여부가 결정된다. 각 부문에서 원하는 시점에 채용 공고부터 전형, 선발 등 모든 절차를 직접 한다. 연구 인턴은 대학·대학원 재학생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하계·동계 기간 중심이지만 연중 수시로도 한다. 서류심사와 면접전형을 거쳐 현업실습을 2∼4개월 한다. 연구 인턴 우수자는 학년과 관계없이 입사 기회나 최종 면접 기회가 주어진다. 현대차는 모빌리티, 전장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FETV=박광원 기자] 현대중공업 물적분할(법인분할) 주주총회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노사가 막판 기싸움에 들어갔다. 노조는 파업 수위를 높이며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여는 등 주총 취소 압박을 강화하고, 회사는 파업 참가자에게 경고장을 보내는 한편 노조에 대화를 촉구하는 등 반발 잠재우기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노조는 27일부터 기존 하루 4시간 부분파업에서 7시간 부분파업으로 파업 시간을 늘린다. 주총을 사흘 앞둔 28일부터는 전면파업에 돌입하고 본격 투쟁에 나선다. 민주노총 울산본부 등으로 구성된 '현중법인분할중단·사내하청임금체불해결촉구울산대책위'는 노조 파업에 보조를 맞춰 27일 울산시청에 이어 28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 노조 등이 참여하는 영남권 노동자대회는 오는 30일 주총장인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 한마음회관 인근에서 1박 2일로 열릴 예정이다. 노조는 주총 자체를 막겠다고 공언했기 때문에 사 측과 물리적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한다. 앞서 지난 22일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 조합원들이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 사옥 진입을 시도하다가 이를 막는 경찰관을 폭행해 12명이 입건된 일도 있다. 회사는
[FETV=박광원 기자] 현 정부의 청년 주거복지 지원 정책은 전례없이 다양하고, 혜택도 역대급이다. 여기에 신혼부부에 대한 지원까지 합하면 문재인 정부 주거복지의 상당부분을 청년·신혼부부에 '올인'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문가들은 그간 주거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던 청년층을 정부가 포용하고 주거자립을 돕기로 한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말한다. '지옥고(지하방·옥탑방·고시원)', 'N포 세대(N개를 포기한 세대)' 등 청년 주거문제가 사회 이슈로 부각한 가운데 정부가 청년들의 주거불안 문제에 귀 기울이고 정책 지원에 나선 것이 의미있는 행보라는 것이다. 그러나 정부가 청년 주거복지에 지나치게 집중함에 따른 부작용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FETV=박광원 기자] LG전자가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해 스마트폰 브랜드 신뢰회복에 총력을 기울인다. SW업그레이드센터는 내달 15일 서울역 인근에 위치한 LG 서울역 빌딩으로 고객 30명을 초청해 ‘LG 모바일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행사 참가를 희망하는 고객은 내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LG 스마트폰에 탑재된 ‘퀵 헬프’와 ‘LG 스마트월드’ 애플리케이션에서 응모하면 된다. 응모할 때 작성하는 제안의 참신성과 중요성을 고려해 참석 인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LG 스마트폰 고객들이 사용 중 겪었던 불편이나 LG 스마트폰에 바라는 점 등을 가감 없이 듣고 제품과 서비스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LG V50 ThinQ의 높은 완성도와 LG 듀얼 스크린의 다양한 활용성이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LG전자는 첫 5G 스마트폰 출시를 계기로 고객의 눈높이에서 개선점을 찾아내고 빠르게 반영해 LG 스마트폰 브랜드 신뢰 회복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또 ‘LG 모바일 컨퍼런스’를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정기적으로 개최해 고객의 목소리를 보다 자주 듣고 이를 철저히 반영할 예정이다. ‘LG 모바일 컨퍼런스’는 개발자들이 직접 참여해
[FETV=박광원 기자] LG전자가 지난 1월 선보인 2019년형 ‘휘센 씽큐 에어컨'이 사계절 프리미엄 가전으로 인기를 끌면서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부터 에어컨 판매량이 작년보다 늘고 있다. 이 제품은 공기청정 기능과 인공지능을 강화했다. LG 휘센 씽큐 에어컨은 거실의 공기청정기로도 사용되고 있다. 더욱 진화한 ‘교감형 인공지능’은 주변 환경, 고객의 사용습관 등을 스스로 학습해 최적의 방식으로 동작할 뿐만 아니라 고객이 묻지 않아도 상황에 따라 최적의 운전모드를 음성으로 알려준다. 사진은 24일 LG전자 직원들이 경남 창원사업장에서 휘센 씽큐 에어컨을 쉴 새 없이 출하하고 있는 모습. LG전자 에어컨 생산라인은 지난 2월부터 줄곧 풀가동 중이다.
[FETV=박광원 기자] 부동산 투기 규제로 대구 아파트값이 완만하게 하락하는 가운데 신·구 도시 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26일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지수는 연초 103.4에서 지난 20일 102.9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103.4(1월 7일)→103.3(2월 4일)→103.3(3월 4일)→103.2(4월 1일)→103(5월 6일)→102.9(5월 20일)로 한 차례 반등 없이 하락했다. 구·군별로 동구(100.8→99.8)가 하락 폭(1포인트)이 가장 컸고 달서구(101.8→101.1)가 0.8포인트 떨어지며 뒤를 이었다. 수성구(110.6→110)·북구(101.4→100.8)는 0.6포인트, 달성군(100.7→100.3)은 0.4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서구가 102.9에서 104.5로 1.6포인트나 오르는 등 구도시 지역은 상승세다. 서구지역 급등은 서대구 KTX역사 건설에 따른 것으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분석했다. 중구(109.1→110.6)는 0.7포인트, 남구(102.5→103.1)는 0.6포인트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동·북·수성구 3곳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예전보다 떨어져 한풀
[FETV=박광원 기자] LG전자의 올레드 TV와 삼성전자의 QLED TV가 미국의 유력 소비자 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CR)'에서 '최고의 대형 할인 TV(Best Big-Screen TV Bargains)'에 선정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총 250여개 모델의 화질, 시야각, 음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성비 좋은 TV' 5개를 꼽았다. 이중 LG전자의 올레드 TV(OLED65B8PUA)가 88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2300달러(약 274만원)짜리 TV를 구매하기 좋은 제품으로 선정해도 좋을지 고민했다"면서 "하지만 올레드 TV의 높은 성능을 보면 그 가격이 싸다고 느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TV를 옆에서 보더라도 화면이 어두워지지 않도록 하는 시야각이 사실상 '무제한'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LG전자의 나노셀 TV(65SK9000PUA)와 삼성전자의 QLED TV(QN65Q65FN)가 각각 81점, 80점으로 2∼3위에 랭크되면서 국내 업체가 선두권에서 선전했다. 하지만 나머지 4∼5위에는 중국의 TCL이 각각 65인치와 55인치 TV로 이름을 올렸다. 컨슈머리포트는 "TCL은 미
[FETV=박광원 기자] 전세계 55개국 6만3000여명의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이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Global Volunteer Week)’를 맞아 내달 1일까지 9일동안 대대적인 재능기부 봉사활동에 나선다.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포스코그룹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포스코그룹의 특별 봉사주간이다. 지난 24일부터 시작된 올해 포스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Share the Talent, Change My Town’을 모토로 했다. 이 기간 동안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은 개개인이 가진 전문지식이나 기술, 특기 등 재능을 적극 활용한 봉사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경영이념 ‘기업시민’을 글로벌 지역사회에 적극 실천하기로 했다. 포스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기간동안 포항에서는 수중 해양환경 정화활동, 심폐소생술·응급처치교육, 지역 소외아동 작은 운동회 등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광양에서는 자매마을 농기계 및 전기수리, 배려계층 아동 수영교실, *희망하우스 제10호 입주식 등이 진행된다. 그룹사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천 지역아동들에게 영어교육 재능기부 봉사를 펼치고, 포스코건설이 건
[FETV=박광원 기자] 삼성전자는 26일 미국·유럽에 이어 한국 시장에 2019년형 QLED 8K 98형을 본격적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QLED 8K 제품군에 98형을 도입합으로써 98형에서 65형까지 풀 라인업을 구축하고, 초대형∙초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QLED 8K는 퀀텀닷 기술을 기반으로 3300만개의 화소가 촘촘하게 배열되어 있으며, 입력되는 영상의 화질에 상관 없이 8K 수준으로 변환해 주는 인공지능 기반 화질 엔진 ‘퀀텀프로세서 8K AI’를 채용해 98형과 같은 초대형 화면에서도 선명하고 생동감 있는 화질을 즐길 수 있다. 특히, 98형의 경우 최대 5000니트(nit) 밝기로 HDR 영상을 구현해 주는 ‘Q HDR5000’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주변 환경이나 콘텐츠의 특성에 상관 없이 영상의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고 감상할 수 있다. QLED 8K 98형(QN98Q950R)의 출고가는 7700만원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6월 1일부터 QLED 8K 98형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TV를 액자처럼 즐길 수 있는 ‘더 프레임(The Frame)’ 65형을 증정하는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FETV=박광원 기자] 전국주요 산업현장이 노사갈등으로 홍역을 앓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한화토탈·현대중공업·포스코등 대기업을 중심으로임금 협상 및 물적분할 등을 이유로노사갈등이 봇물 터지듯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단, 파업 기간중 유증기 유출 사고가 발생한 한화토탈 노사는 24일 임금 2.7% 인상에 잠정 합의하고 일단 한고비를 넘긴 상태다. 노사는 임금을 2.7% 인상하고 격려금 3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견해차가 컸던 임금 인상 폭을 두고 양측은 종전에 제시했던 주장에서 한 발짝씩 물러나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었다. 노조는 애초 임금 4.3% 인상을 요구했지만, 사 측은 2.3% 인상을 주장해 왔다. 노조는 27일 총회를 열어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앞서 노조와 잠정 합의에 도달한 기업들 외에도 현재까지 임금·단체협상 중인 곳들도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노사 갈등 이슈로 곤두박질친 내수 판매 회복은 물론 부산공장 가동률 유지에 필수적인 수출 물량 확보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르노삼성자동차는 21일 개최된 노조원 총회에서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상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51.8%의 반대로 부결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