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광원 기자] STX는 중국 전기차업체 비야디(BYD)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및 유통에 대한 총판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BYD는 지난 1분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 10.6%를 차지하며 중국 CATL, 일본 파나소닉에 이은 3위를 차지한 업체다. STX는 BYD의 ESS는 기존 업체에서 주로 사용하는 리튬‧이온배터리가 아닌 리튬인산철배터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발열 등에 따른 화재위험이 낮다고 설명했다. 제품도 1.3Mkw 규모의 컨테이너형 ESS부터 3kw급 소형 가정용까지 다양하다. STX 관계자는 "중국 최대 전기차 및 배터리 메이커인 BYD와의 국내총판 계약을 통해 ESS사업 협력뿐만 아니라 양사의 사업플랜을 공유해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FETV=박광원 기자] 미국 국제무역법원(CIT)이 최근 포스코 열연강판에 대해 물리던 상계관세를 기존 58.68%에서 41.57%로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철강업계에 따르면 미국 현지 행정법원 격인 CIT는 미 상무부의 요청에 따라 지난 5월 1일 해당 관세를 약 17%포인트 하향 조정하는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은 다음 달 말 상무부의 1차 연례 재심 최종결과까지 한시적으로 유효한 것이어서 크게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 정작 업계는 6월 말로 예상되는 연례 재심 최종 판정에서 해당 관세율을 이전 예비판정의 1.7%이하로 받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당초 상무부는 2016년 한국산 열연에 대한 원심에서 포스코 제품에 58.68%의 상계관세를 물린 바 있다. 그러나 CIT는 상무부가 고율관세 산정의 합당한 근거를 대지 못했다며 재산정을 명령했다. 이에 따라 상무부는 작년 11월 41%대로 다시 조정해 올렸고 CIT가 이달 초 승인을 한 것이다. 이 같은 관세 하향 조정은 2016년 이전 대미 수출 물량에 대한 것이며 6월 재심 판정은 2016∼2017년 수출 물량에 대한 것이다. 포스코는
[FETV=박광원 기자] 인물 사진 1장만 있으면 다양한 얼굴 표정과 움직임이 담긴 가상 인터뷰 동영상을 만들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삼성전자에 의해 개발됐다. 24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러시아 모스크바 AI연구센터는 얼굴 이미지 사진을 '말하는 얼굴 동영상(talking head videos)'으로 손쉽게 변환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최근 선보였다. 러시아 첨단기술의 산실로 불리는 '스콜코보 과학기술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이 기술은 기존의 AI 영상합성 기술인 '딥페이크(deepfake)'와는 달리 별도의 3차원 모델링 과정 등이 필요없는 게 특징이다. 1장 이상의 사진으로 얼굴 윤곽을 잡아내면 실제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의 가상 동영상을 만들 수 있고, 이를 애니메이션 등으로도 변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기술은 세계적인 수학·물리학 분야 논문 초고 사이트(arxiv.org)에 게재되면서 일반에 공개됐으며, 화상통화나 온라인 게임, SF영화 등에서 폭넓게 이용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모스크바에 AI 연구센터를 개소했으며, 모스크바 고등경제대학(HSE)의 드미트리 베트로프 교수와 스콜
[FETV=박광원 기자] 충남도가 유증기 분출 사고를 낸 한화토탈 등 서산시 대산공단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충남도는 다음 달 7일까지 서해안 6개 시·군, 경기도, 환경보전협회, 지역 환경단체 등과 합동 점검반(12명)을 꾸려 한화토탈 등 대산공단 사업장 73곳을 긴급 점검한다고 23일 밝혔다. 특별점검은 최근 발생한 한화토탈 유증기 분출과 KPX그린케미칼 암모니아 유출 등 화학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것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화학물질 보관·저장 및 사용 시설 적정 관리, 무허가 및 미신고 시설 가동, 환경책임보험 가입 여부 등이다. 각 사업장 대기배출 시설 자가 측정 현황과 활성탄 등 교환 상황, 폐수 시설 가동 시간과 배출량·침전물 처리량 등도 점검 대상이다. 충남도는 이번 점검에서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관련 법에 따라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FETV=박광원 기자] 현대중공업이 필리핀 최신예 호위함을 성공적으로 진수했다. 현대중공업은 23일 울산 본사에서 배수량 2만600t급 필리핀 호위함 진수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 레이문도 엘레판테(Raymundo Elefante) 필리핀 국방부 차관, 벤자민 마드리갈(Benjamin Madrigal) 필리핀 합참의장,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전쟁 필리핀 참전용사인 맥시모 영(Maximo Young) 예비역 소령과 가족들도 참석해 진수를 축하했다. 그는 "70년 사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한 대한민국에 경의를 표하며, 참전용사들 희생이 절대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 더욱 감동적이다"고 말했다. 이 호위함은 19세기 스페인 치하 민족주의 사상가로 필리핀 독립운동에 앞장선 호세 리잘(Jose Rizal, 1861∼1896년)을 기려 '호세 리잘함'으로 명명됐다. 호세 리잘함은 현대중공업이 2016년 10월 필리핀 국방부로부터 수주한 호위함 2척 가운데 첫 번째로 길이 107m, 폭 14m 규모 다목적 전투함이다. 최대 속력 25노트(약 46㎞/h)며, 4500해리(8천300㎞) 이상 긴
[FETV=박광원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국내 11개 대학과 산학 공동연구 및 전문 인재 양성 등을 위한 '2기 디스플레이 연구센터'를 발족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대, 포스텍,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에 개설될 연구센터에서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고효율 신규 재료 등 차세대 기술 관련 공동연구가 진행되며,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부터 5년간 300여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이날 서울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동훈 사장과 오세정 서울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다른 대학들과도 연구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또 디스플레이 산업을 이끌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조기에 확보한다는 취지에서 대학 학부 과정에 '디스플레이 트랙' 과정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 과정은 산업 관련 학과의 학생들 가운데 일부를 선발해 입사 기회와 장학금을 주는 것으로, 학부 생활 중에 지정과목을 이수하고 인턴십을 수료하면 입사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심화하는 상황에서 대학 등의 다양한 혁신자원을 활용해 차별화 기술을 개발하고 능력 있는 미래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FETV=박광원 기자] 한화그룹은 세계 최대 HR(인재개발) 콘퍼런스 'ATD ICE 2019'에서 독자 개발한 리더 양성 프로그램에 대해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ATD ICE(Association for Talent Development International Conference & Exposition) 2019는 전 세계 80여 개국 인재육성담당자 1만여명이 참석하는 콘퍼런스로 19∼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렸다. 한화그룹의 '승진후보자과정'은 다수의 평가자가 여러 과제를 이용해 개인의 역량을 종합평가하는 평가센터시스템을 활용해 중간관리자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대부분의 기업이 과거의 성과, 현 직급에서의 역량, 근속기간 등 3가지로 승진을 결정하는 것과 차별화됐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회사는 콘퍼런스에서 인재개발 담당자 200여명 앞에서 평가 결과의 효율적 활용에 대한 사례 등 프로그램의 성공 요인을 소개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버나드 샴포 한화디펜스 부사장은 "2만여 미군을 지휘한 경험에서 볼 때 한화그룹의 리더십 프로그램은 역량 측정 방식과 부족한 역량을 스스로 확인하고 개선하는 기
[FETV=박광원 기자] LG상록재단은 최근 필드북 형태의 <한국의 민물고기> (A FIELD GUIDE TO THE FRESHWATER FISHES OF KOREA)를 출간했다. <한국의 민물고기>는 북한을 포함한 한반도에서 관찰되거나 기록된 모든 민물고기를 총망라해 국내에서 출판된 도감 중 가장 많은 총 21목 39과 233종의 민물고기를 수록하고 있다. 이 책의 특징은 삼차원 세밀화로 민물고기를 표현했다는 데 있다. 일반인들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어류의 몸과 지느러미 모양, 색 등 세세한 특징을 삼차원 세밀화로 수록했다. 또 상류, 중류, 하류 등 수계에 따른 민물고기 분포 정보를 표기하고, 서식지 정보까지 수록하는 등 방대한 자료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제작했다. <한국의 민물고기>는 LG상록재단이 2000년 출간한 <한국의 새>에 이어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생태계에 대한 故 구본무 회장의 남다른 애정과 관심으로 제작되었다. 故 구본무 회장은 1997년 공익재단인 LG상록재단을 설립해 생태 수목원 <화담숲>을 조성했을 뿐 아니라 황새, 무궁화 등 우리나라의 생태계를 복원하고 지키
[FETV=박광원 기자] 현대중공업은 유럽 선사와 3억9000만달러(약 4638억원) 규모의 18만㎥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선은 길이 299m, 너비 48m, 높이 26.6m 규모로, 현대중공업 울산 야드에서 건조돼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수주로 올해 들어 모두 5척의 LNG선 수주 실적을 올렸다.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도 다른 유럽 선주사로부터 각각 2만5천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 4척과 15만8000t급 원유운반선(COT) 2척을 수주했다.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하는 PC선은 'LNG 이중연료 엔진'을 적용해 황산화물(SOx) 배출이 거의 없고, 질소산화물(NOx)도 85% 이상 저감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LNG운반선과 LNG추진선, LNG벙커링선 등 LNG 관련 선박에 대한 발주 협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시장을 선도하는 차별화된 기술력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박광원 기자] LG전자 직원들이 22일 경남 창원사업장에서 지난 3월 말 출시한 디오스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생산라인은 출시 후 줄곧 풀가동하고 있다. 기존 제품과 비교해 세척력과 위생, 편의성 등이 크게 강화돼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LG 디오스 식기세척기는 ▲ 총 54개의 고압 물살이 식기를 빠르게 세척하는 ‘토네이도 세척 날개’ ▲ 식기에 눌어붙은 음식물을 깔끔하게 제거하고 유해 세균을 99.9%까지 제거하는 국내 유일 ‘100도(℃) 트루 스팀’ ▲ 일반 모터 대비 에너지 효율이 30% 높고 10년 무상보증의 뛰어난 내구성을 갖춘 ‘인버터 DD모터’ ▲ 3단 높이 조절, 다용도 선반, 맞춤형 식기꽂이로 편리한 ‘스마트 선반 시스템’ ▲사용자 안전까지 고려한 ‘자동 문 열림 건조’ 등 프리미엄 식기세척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신제품은 최근 LG전자와 부산대학교가 함께 진행한 ‘식기세척기와 손 설거지 비교 행동연구’를 통해 손 설거지보다 세척력과 효율성이 우수하다고 인정받았다. LG 디오스 식기세척기는 손 설거지보다 세척력이 약 26% 더 뛰어났고 물 사용량은 손 설거지의 10%, 세제 사용량은 절반 수준에 불과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