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광원 기자]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이 혁신을 선언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를 위해 아프리카 초원 전략을 가속화해 생태계 전체가 공존할 수 있는 오아시스를 파는 전략을 도입키로 했다. 김 사장은 27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행복한 미래를 위한 독한 혁신’이라는 제목의 성장전략 발표를 연설했다. 김 사장은 간담회에서 “신규 성장 사업과 기존 사업 모두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되었으며,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며, “모든 사업의 아프리카 초원 안착을 위해 독한 혁신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1일 SK그룹 사회적가치 측정 발표에서 환경 영역 사회적가치 부정효과가 1.4조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앞으로 기존 사업의 환경 부정 영향을 축소하고, 친환경 사업 모델 개발을 통해 환경 마이너스 가치를 상쇄하는 ‘그린 밸런스’로 회사 성장을 견인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 배터리/소재 경쟁력 기반 신사업 추진 SK이노베이션은 딥체인지2.0의 핵심인 글로벌과 기술(Tech) 중심의 전사의 경영 전략에 ‘그린 이니셔티브(Green Initiative)를 추가, 3대 성장전략으로 하기로 했다
[FETV=박광원 기자] 삼성전자가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모바일 콘텐츠를 즐기는데 익숙한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로(The Sero)’를 27일부터 ‘삼성닷컴’과 'G마켓', '옥션' 등주요 온라인 채널을 통해 사전 판매한다. 온라인 사전 구매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6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제품을 배송 받을 수 있다. '더 세로'는 모바일 콘텐츠에 최적화된 세로 화면과 TV 등 일반 영상을 시청하기 좋은 가로 화면을 자유자재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스마트폰을 TV에 탑재된 NFC(근거리 무선 통신) 인식부에 접촉하면 스마트폰으로즐기던 각종 SNS, 영화, 게임, 음악 등의 콘텐츠가 미러링(Mirroring)을 통해 바로 재생된다. 또한, 4.1채널ㆍ60와트의 고성능 스피커를 장착해 생생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스마트폰에 저장되어 있는 음악뿐 아니라 ‘삼성뮤직’ 등 다양한 온라인 음악 서비스를 연동시킬 수 있다. 이 밖에 인공지능 플랫폼 ‘빅스비’와 리모콘의 내장 마이크를 통해 각종 기능을 음성으로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으며,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에는이미지·시계·사운드 월 등의 콘텐츠를 띄워
[FETV=박광원 기자] 롯데케미칼은 HPC(중질유·나프타분해시설) 프로젝트 등 국내 투자를 대폭 늘려 2030년까지 매출 5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27일 밝혔다. 롯데케미칼과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HPC 투자합작서 체결식'을 열었다. HPC는 롯데케미칼과 현대오일뱅크의 합작사인 현대케미칼이 작년 5월 발표한 정유 부산물 기반의 석유화학 공장건설 프로젝트다. 임병연 대표는 "롯데케미칼은 HPC 본격 건설과 함께 울산과 여수 공장의 생산설비 증설도 추진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생산거점 확대와 국내투자로 2030년 매출 50조원의 세계 7위 규모 글로벌 화학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17년 5월부터 약 3천700억원을 투자해 울산 메타자일렌(MeX) 공장과 여수 폴리카보네이트(PC) 공장을 증설하고 있으며, 작년 1월에는 울산공장에 약 500억원을 투자해 고순도이소프탈산(PIA) 생산설비를 증설 중이다. 이밖에 롯데그룹의 화학 계열사 롯데정밀화학은 약 1150억원을 울산공장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했고, 롯데비피화학도 울산공장에 생산설비를 증설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롯데그룹 화학 사업 부문의 국내
[FETV=박광원 기자] 삼성SDS는 베트남 IT(정보기술) 서비스기업 'CMC'(CMC Corporation)에 전략적인 투자를 하고 의사결정에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삼성SDS와 CMC는 지난해 6월 스마트팩토리·사이버 보안 분야 공동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투자로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강화하게 됐다. 삼성SDS는 전략적 투자자로서 CMC 경영진과 사업 전략·미래비전을 공유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CMC는 임직원 약 3000명을 두고 있는 베트남 IT서비스 기업이다. 시스템 통합(SI), 소프트웨어 개발, 클라우드 ·IT인프라 운영 등이 주요 사업이다. 삼성SDS는 인공지능·빅데이터 분석·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IT기술을 CMC의 현지 영업망·인지도와 결합시켜 베트남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 특히, 스마트팩토리, 클라우드, 사이버 보안 등 분야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삼성SDS는 기대하고 있다.
[FETV=박광원 기자] LG전자 김동원 연구위원이 엔지니어 최고 영예인 ‘올해의 발명왕’을 수상했다. 김동원 연구위원은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4회 발명의 날 행사에서 올해의 발명왕을 수상했다. 올해의 발명왕은 발명과 과학기술 개발을 통해 산업발전과 국가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한 발명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 상은 매년 한 명의 발명가에게 주는 상으로 의미가 매우 크다. 김 연구위원은 ‘LG 트롬 스타일러’, ‘LG 트롬 트윈워시’ 등 신개념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 등 우리나라의 산업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연구위원은 1996년 입사 이후 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 등 다양한 제품의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그가 출원한 특허는 현재까지 1000여개다. 스타일러는 LG 생활가전의 차별화된 기술을 집약한 신개념 의류관리기다. 연구개발에 소요된 기간만 9년, 관련 특허는 180여 개에 이른다. 이 제품은 무빙 행어(Moving Hanger), 바지 칼주름 관리기(Pants Press), 트루스팀(TrueSteam) 등 LG전자만의 차별화된 기능을 사용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하고 유해세균을 제거해
[FETV=박광원 기자] 미국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에 대한 거래 제한에 한국의 동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IT·전자 업계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수출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대기업의 경우 글로벌 통상 질서를 주도하는 미국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지만 화웨이와 '절연'할 경우 방대한 중국 시장에서 매출 타격이 불가피해 이래저래 고민이 깊어지는 형국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등 국내 대표적인 IT·전자 대기업들은 최근 미중 통상전쟁 및 화웨이 사태에 따른 경영실적 영향 분석과 대응책 마련에 일제히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압박으로 화웨이와 거래를 중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 경우 직접적인 실적 감소는 물론 화웨이와 무관한 다른 사업 및 현지 생산·판매 법인 운영 등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국내 주요 대기업 가운데 화웨이와 사업적으로 가장 얽혀 있는 곳은 역시 삼성전자다. 화웨이가 서버용, 모바일용 메모리 반도체의 주요 고객사이자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경쟁자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사업보고서에서 "당사의 주요 매출처는 애플, AT&
[FETV=박광원 기자] LIG넥스원이 무인기제작 전문기업인 성우엔지니어링과 함께 국방·민수 분야 미래 무인기 기술 개발과 관련 신사업 개척에 나선다. LIG넥스원과 성우엔지니어링은 지난 24일 충남 논산 육군항공학교에서 '무인기 사업 분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성우엔지니어링은 1993년 설립 이후 27년간 무인기제작과 시험비행을 전문적으로 수행해온 업체다. LIG넥스원은 다수의 무인기 시스템 개발 경험을 갖고 있으며 향후 진행될 무인기 신사업에서 무인기 체계종합, 지상통제시스템, 데이터링크, 항전(항공전자)시스템, 임무 장비, 항공무장 분야를 맡을 예정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미래 산업을 위한 종합방산업체와 강소기업 간 모범적 협업 사례가 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신규사업 참여시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박광원 기자]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탈 디젤·친환경' 추세가 굳어지면서 '하이브리드 SUV'의 차급도 커지고 있다. 현대·기아차가 싼타페와 쏘렌토 등 주력 SUV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년에 출시할 예정으로 준중형급 이상 SUV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싼타페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2개 모델을 내년 상반기에 국내 출시하고 투싼 PHEV와 HEV도 내년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싼타페, 투싼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기아차의 쏘렌토와 스포티지도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쏘렌토는 현재 풀체인지(완전변경) 개발이 진행 중으로 내년에 출시되는 4세대 쏘렌토부터 하이브리드 모델이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국내 판매 중인 하이브리드 SUV 가운데 국산차는 기아차 니로가 유일하며 준중형 이상 SUV의 하이브리드 모델은 렉서스와 도요타,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등 수입차만 출시됐다. 수입차 하이브리드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렉서스는 올해 1∼4월 국내에서 하이브리드 SUV 1천813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급증했다.
[FETV=박광원 기자]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차량인 'N 라인업'이 가혹한 주행 환경으로 유명한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 총출동한다. 현대차는 다음 달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i30 N TCR'과 '벨로스터 N TCR', 'i30 패스트백 N'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독일 중서부 뉘르부르크에 있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73개의 코너로 구성된 약 25㎞의 코스로 좁은 도로 폭과 큰 높낮이 차, 다양한 급커브 등을 갖춰 '녹색지옥', '모토레이싱의 성지' 등으로 불린다. 이 대회의 순위는 24시간 동안 총 주행 거리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정해지며 혹독한 주행 조건을 오랜 견딜 수 있는 가속·선회 성능과 내구성 확보 여부가 경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현대차는 이 대회에 2016년 i30 개조 차량으로 처음 참가했으며 전체 출전 차량 가운데 90위를 기록했다. 이어 2017년에는 'i30 N'으로 출전해 50위로 순위를 올렸으며, 지난해 5월 열린 경기에서는 'i30 N TCR' 2대가 완주해 35위와 58위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올해는 본선 경기를 앞두고 지난 18∼19일 치러진 6시간
[FETV=박광원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주말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중국 사업 강화에 나섰다. 27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전날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방한 중인 러우친젠(婁勤儉) 중국 장쑤(江蘇)성 당서기를 만나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 회장과 러우 서기는 SK그룹과 장쑤성이 여러 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파트너링을 통해 지속적인 윈-윈 모델을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장쑤성은 면적이 중국 전체의 1% 정도지만, 난징(南京)과 쑤저우(蘇州), 우시(無錫), 옌청(鹽城) 등 혁신 도시들을 보유하고 있어 중국 경제에 중요한 지역이다. SK그룹도 장쑤성에 SK하이닉 운영 중인 우시 반도체 공장과 현재 건설 중인 SK이노베이션[096770] 창저우(常州)시 배터리 공장 등 핵심사업을 키우고 있다. 아울러 최 회장은 지난 주말에는 1박 2일 일정으로 중국 상하이(上海)를 방문해 중국 사업에 공을 들였다. 최 회장은 지난 24일 상하이 국제무역센터에서 SK이노베이션, SK종합화학, SK에너지, SK네트웍스[001740], SK하이닉스의 중국 주재원과 현지 구성원 등 180여명과 '행복토크'를 진행했다. 최 회장은 "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