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광원 기자] 한화큐셀은 내달 4∼6일 중국에서 열리는 '상하이 신에너지 콘퍼런스'(SNEC 2019)에 참가해 주택용 태양광 모듈 제품을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상하이 신국제 엑스포센터에서 열리는 SNEC는 올해 13회차로 전 세계 2천 개사가 제품을 소개하고 26만명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태양광 전시회다. 한화큐셀은 이번 전시에서 주택용 태양광 시장에 적합한 고효율 모듈 큐피크 듀오 시리즈를 전시한다. 이 제품은 지난해 업계에서 권위있는 상으로 평가되는 '인터솔라 어워드 2018'에서 모듈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수상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태양광 시장은 보조금이 지급되는 하반기부터 일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주택용 태양광 발전에 대한 보조금 제도 신설로 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 회사는 지난 4월 출시한 고출력 모듈 큐피크 듀오 G6, 대형 발전소에 쓰이는 큐플러스 듀오, 전류가 흐르는 '버스바'를 2배로 늘려 출력을 높인 큐피크 듀오 G7 등도 전시한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SNEC에서 1700여개 업체 가운데 기술력과 전시 운영 능력 등에 따라 상위 10개 업
[FETV=박광원 기자] 지난해 7월 라오스 남부에서 대규모 인명피해를 낳은 수력발전소 보조댐 붕괴사고의 원인에 대해 라오스 정부의 발표와 시공사인 SK건설의 주장이 엇갈려 논란이 일고 있다. 라오스 국가 조사위원회는 28일 독립 전문가 위원회(IEP)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지난해 7월 23일 발생한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 보조댐 붕괴사고는 적절한 조처로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사실상 인재라는 결론이다. IEP는 붕괴사고 전 며칠간 집중 호우가 쏟아졌지만, 붕괴가 시작됐을 때 댐 수위가 최고 가동 수위에도 도달하지 않았다면서 불가항력적인 사고로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보조댐의 기초 지반인 적색토에 있는 미세한 관(물길)을 따라 누수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내부 침식과 지반 약화가 전체 붕괴의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IEP는 또 원호파괴(deep rotational sliding)라고 불리는 이 같은 현상이 댐에 물을 채우는 과정에 발생했다면서 불가항력적인 붕괴사고가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대해 SK건설 측은 "과학적 근거와 데이터가 결여된 경험적 추론에 불과해 동의할 수 없다"면서 조목조목 반박했다. IEP가 토사층에
[FETV=박광원 기자] 최태원 SK 회장의 제안으로 열린 사회적 가치 민간 축제 `소셜벨류커넥트(SOVAC) 2019`가 28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기업, 학계, 비영리 단체 등 관계자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 개막했다. SOVAC 2019 행사의 주제는 `패러다임 시프트(Paradigm Shift): 사회적 가치의 시대가 온다`다. 사회적 가치는 환경 오염, 일자리 부족 등 다양한 사회문제들을 해결하는 성과를 말한다. 그동안 주로 정부와 비영리단체, 사회적 기업들을 중심으로 사회적 가치 추구 활동이 이뤄졌으나 최근에는 기업에서도 앞장서 사회적 책임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이날 환영사에서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이제 각자가 따로 상상해 왔던 사회적 가치에 대한 생각을 밖으로 꺼내서 이야기해야 할 시기가 왔다. 소셜 벨류 커넥트라는 오늘 행사의 타이틀이 그런 의미다. 영리기업은 돈을 버는데 전문성이 있지만, 취약계층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많이 알지 못한다. 각자의 장점을 두고 서로 협업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조 강연에 나선 김종대 한양대학교 교수는 "대기업, 중소기업 그리고 사회적 가치를 목적으로
[FETV=박광원 기자] 한진중공업이 연이은 자산유동화 성공으로 경영정상화에 더욱 속도를 올리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29일 인천북항배후부지 준공업용지 160,734㎡(약 4만8000평)의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페블스톤자산운용 컨소시엄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준공업용지 99,173㎡ 매각에 이은 대형 매각건이다. 매각금액은 1823억원이다. 페블스톤자산운용 컨소시엄은 스위스의 글로벌 사모펀드 중 하나인모 그룹이 출자하며 부동산 전문투자운용사인 페블스톤자산운용 및 ㈜한라가 공동으로 참여하였다. 금번 매각 대상부지는 각 1.6만평씩 총 3개의 블록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페블스톤자산운용은 해당 부지에 연면적 총 14만평 규모의 대형물류센터를 조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중공업은 금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포함하여 5월 한달 새에만 약 26만㎡에 달하는 인천북항배후부지 매각에 성공하였으며, 이를 통해 약 32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로써 한진중공업은 보유하고 있는 인천북항배후부지의 약 85%인 1,680,294㎡(51만평)를 매각 완료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회사의 경영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영업활동과 자산 유동화에도
[FETV=박광원 기자] SK에너지와 위메프는 29일, 공동 마케팅 프로그램 ‘로컬 라이프’ 서비스 시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로컬 라이프’는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멤버십 서비스로, 주유 고객과 식당∙카페∙뷰티∙헬스∙공연∙여행∙숙박 등 다양한 업종의 지역가맹점을 연결하는 마케팅 프로그램이다. 주유 고객에게는 위메프의 지역가맹점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모바일을 통해 위메프 상품을 구매할 경우 주유, 세차, 상품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 줄 예정이다. 향후 모바일 멤버십 서비스는 다양한 지역가맹점이 고객과 직접 커뮤니케이션하는 마케팅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형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윤희 SK에너지 사업부장은 “고객 혜택을 확대하고 지역가맹점의 마케팅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사회적 가치 또한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박광원 기자] 삼성전자가 멕시코에서 '국민 기업'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멕시코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의 '2019 기업평판 지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멕시코 내 평판 좋은 기업 150곳 가운데 7위를 기록했다. 나이키의 뒤를 이어 닌텐도, 넷플릭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DHL, 삼성전자, 아디다스, 후멕스, 월풀이 상위 10위권 안에 들었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이후 2년 연속으로 멕시코 시장에 진출한 아시아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상위 10위권 안에 랭크됐다. 조사는 멕시코 내에 있는 267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 혁신, 근무환경, 거버넌스, 사회적 책임, 리더십, 경영 실적 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상위 150개 기업의 순위만 공개됐다. 멕시코·중남미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 회장인 페르난도 프라도는 기업의 시민 의식과 사회적 역할이 기업의 평판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진단했다. 프라도 회장은 "현대의 기업 경영환경은 평판에 좌우된다"면서 "존경받는 기업은 시민 의식, 사회적 역할, 추천 및 구매의향, 투자, 고용창출, 위기상황 극복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소비자뿐만 아니
[FETV=박광원 기자] LS전선은 29일 강원도 동해시에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5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LS전선은 2008년 동해시에 해저 케이블 공장을 건설하고, 이번 달 제2공장을 착공하는 등 4,0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이어 가고 있다. 회사측은 북방경제권 협력과 남북경협의 중심지인 강원도에서 동해 사업장이 전초기지로서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는 입장이다. LS전선은 직원들의 재능기부와 미래 인재 육성을 중심으로 지역 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활동들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강원대학교와 MOU를 맺고 실무 교육과 채용시 가산점을 주는 ‘잡스쿨링’과 초등학생 대상의 과학교실인 ‘LS드림사이언스 클래스’ 등이 대표적이다. 또, 직원들이 직접 사업장 인근 전통시장을 방문해 전기 안전을 점검하는 봉사 활동을 통해 사회 안전망 확충에도 기여하고 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동해 사업장은 LS전선의 글로벌 사업의 핵심인 해저 케이블과 초고압 케이블의 산실이다”라며, “향토 기업으로서 지역과 상생 발전하기 위해 장학금 기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FETV=박광원 기자] ◆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1년…조금씩 피어나는 희망의 싹 오는 31일이면 한국GM 군산공장이 폐쇄된 지 1년이 된다.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는 그보다 11개월 앞선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가동 중단(2017년 7월 1일)에 이은 연쇄 타격이라는 점에서 전북 군산경제에 치명타로 작용했다. 그동안 군산경제는 말 그대로 나락으로 떨어지는 형국이었다. 그러나 MS그룹 컨소시엄의 한국GM 군산공장 인수 결정으로 군산경제의 회생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했다. ◆ 韓산업 '고용창출능력' 갈수록 악화...서비스업 취업계수 10명 밑으로 우리나라 산업의 일자리 창출능력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5 고용표' 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취업계수는 전체 산업 평균 6.2명으로 2010년(6.8명)에 비해 0.6명 하락했다. 고용표는 5년마다 작성하는 2015년 기준년 산업연관표의 부속표로, 노동파급효과 분석과 인력수급계획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취업계수는 2000년 13.7명에서 2005년 10.1명으로 줄었고, 2010년 6.8명에서 또다시 감소했다. 특히 서비스 취업계수가 2010년 11.6명에
[FETV=박광원 기자] 28개 시민·환경·노동 단체로 구성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는 28일 "SK하이닉스는 청주 테크노폴리스 부지에 추진하는 LNG발전소 건설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SK하이닉스 청주 3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해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 최고인 청주시에 대기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LNG발전소 건설이 현실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 단체는 "SK하이닉스는 신규 공장 증설로 인해 안정된 전력 공급을 위한 조처라고 하지만 현재 한국전력에서 공급하는 전력으로도 문제없기 때문에 명분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LNG발전소 건설 추진에 묵묵부답인 충북도와 청주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덧붙였다.
[FETV=박광원 기자] 경기도와 양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양주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경기도는 28일 경기도의회 제335회 본회의에서 경기도시공사가 제출한 양주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신규투자사업 추진 동의안이 원안 가결됐다고 밝혔다. 양주테크노밸리는 양주시 마전동 일대 30만1000㎡에 1424억원을 들여 섬유·패션 등 특화산업과 전기·전자 등 정보기술(IT) 융합 스마트 생활소비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기도·경기도시공사, 양주시가 각각 63%, 37% 지분으로 참여해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한다. 추진 동의안이 도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경기도와 양주시는 다음 달 말께 조사·설계 용역을 발주하는 등 후속 행정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경기도와 양주시는 2021년까지 산단 계획 승인 등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한 뒤 2022년 공사를 시작해 2024년 완료,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양주테크노밸리가 낙후된 경기 북부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견인해 남·북부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착실히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