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광원 기자] 28개 시민·환경·노동 단체로 구성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는 28일 "SK하이닉스는 청주 테크노폴리스 부지에 추진하는 LNG발전소 건설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SK하이닉스 청주 3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해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 최고인 청주시에 대기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LNG발전소 건설이 현실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 단체는 "SK하이닉스는 신규 공장 증설로 인해 안정된 전력 공급을 위한 조처라고 하지만 현재 한국전력에서 공급하는 전력으로도 문제없기 때문에 명분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LNG발전소 건설 추진에 묵묵부답인 충북도와 청주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