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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비즈브리핑]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1년…조금씩 피어나는 희망의 싹...韓산업 '고용창출능력' 갈수록 악화...서비스업 취업계수 10명 밑으로

[FETV=박광원 기자]

 

◆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1년…조금씩 피어나는 희망의 싹

 

오는 31일이면 한국GM 군산공장이 폐쇄된 지 1년이 된다.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는 그보다 11개월 앞선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가동 중단(2017년 7월 1일)에 이은 연쇄 타격이라는 점에서 전북 군산경제에 치명타로 작용했다. 그동안 군산경제는 말 그대로 나락으로 떨어지는 형국이었다. 그러나 MS그룹 컨소시엄의 한국GM 군산공장 인수 결정으로 군산경제의 회생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했다.

 

◆ 韓산업 '고용창출능력' 갈수록 악화...서비스업 취업계수 10명 밑으로

 

우리나라 산업의 일자리 창출능력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5 고용표' 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취업계수는 전체 산업 평균 6.2명으로 2010년(6.8명)에 비해 0.6명 하락했다. 고용표는 5년마다 작성하는 2015년 기준년 산업연관표의 부속표로, 노동파급효과 분석과 인력수급계획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취업계수는 2000년 13.7명에서 2005년 10.1명으로 줄었고, 2010년 6.8명에서 또다시 감소했다. 특히 서비스 취업계수가 2010년 11.6명에서 2015년 9.8명으로 줄며, 사상 처음으로 10명을 하회했다.

 

◆ 삼성·SK·LG "화웨이와 당장 거래중단 계획 없다"

 

28일 업계 등에 따르면 현재 화웨이에 휴대전화 등의 부품을 공급하는 대기업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으로, 이들 업체는 최근 사태와 관련해 내부적으로 검토한 결과 '거래 중단'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화웨이에 대해 고강도 압박을 이어가면서 다른 나라의 유력 IT 기업에 대해서도 우회적으로 동참을 요구하고 있으나 국내 기업들은 일단 화웨이에 대한 부품 공급은 계속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이다.

 

◆ 개포8단지, 노노갈등으로 공사중단 위기

 

한국노총 조합원 1명이 27일 새벽부터 서울 강남의 개포8단지 아파트 재건축 현장 타워크레인에 올라가 농성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쯤부터 한국노총 건설노조 소속 조합원 A씨가 10층 높이의 타워크레인에 올라가 소속 조합원 고용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오전 3시 10분부터 소방대원 등이 출동해 타워크레인 주변에 에어매트를 설치했다. 경찰도 A씨에게 농성을 중단할 것을 설득 중이지만, A씨는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자산운용사 "1분기만 같아라"

 

자산운용업계가 2019년 스타트를 기분 좋게 끊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1분기(1∼3월) 250개 자산운용사의 순이익은 2197억원으로 전 분기(467억원)보다 1731억원(371.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도 490억원(28.7%) 증가했다. 영업이익(2671억원)은 전분기 대비 영업비용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600억원(149.4%)이 증가했다. 영업외 이익은 6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외수익이 29억원(26.6%) 증가하고 영업외비용이 195억원(71.7%) 감소하면서 224억원이 증가했다.

 

◆ 식약처,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허가취소에 형사고발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8일 의약품 성분이 뒤바뀐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의 품목허가를 취소했다. 식약처는 인보사의 주성분 중 하나가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293유래세포)로 확인됐고, 코오롱생명과학에서 제출한 자료가 허위로 밝혀진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코오롱생명과학을 형사고발 하기로 했다.

 

◆ 코스피 거래대금, 2년 1개월여 만에 '최저'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거래마저 급격히 줄면서 시장에 갈수록 관망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는 2044.21포인트로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으로 지난 1월 8일의 2025.27포인트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코스피 시장의 하루 거래대금은 3조5066억원에 그쳐 2017년 4월 14일의 3조4084억원 이후 2년1개월여 만의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

 

◆ '전면파업 돌입' 현대중 노조, 주총장 이틀째 점거

 

현대중공업 노조가 28일 올해 첫 전면파업에 돌입하고 물적분할(법인분할) 주주총회장 점거 농성을 이틀째 이어갔다. 노조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회사 물적분할에 반대해 지난 16일부터 부분파업을 시작했으나 전 조합원 대상 전면파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조는 또 오는 31일 임시 주총이 예고된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을 안팎으로 점거하고 농성하고 있다.

 

◆ 한화토탈 노조 임금협상안 가결…65일 만에 노조원 전원복귀

 

충남 서산시 한화토탈 대산공장 노조가 사 측과 잠정 합의한 임금협상안을 가결함에 따라 노조원 전원이 28일 업무에 복귀했다. 지난 3월 23일 1차 파업에 돌입한 지 65일 만이다. 한화토탈 노조는 전날 오후 조합원 856명 중 791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 측과 합의한 임금협상안을 놓고 찬반투표를 벌여 398명(50.3%) 찬성으로 가결했다. 앞서 한화토탈 노사는 지난 24일 임금협상을 벌여 기본금 2.7% 인상과 직원당 격려금 300만원 지급에 합의했다.

 

◆ 내달 자동차보험료 최고 1.6% 올라

 

다음 달 자동차보험료가 최고 1.6% 인상된다. 28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내달 7일부터 자동차보험료를 1.5% 올리고, KB손해보험도 같은 날 1.6% 인상할 예정이다. 현대해상도 다음 달 10일부터 보험료를 1.5% 올리기로 했으며, DB손해보험은 4대 손보사 가운데 가장 낮은 1% 인상할 계획이다. 한화손해보험은 내달 8일부터 1.5% 올린다. 흥국화재는 10일부터 1.4%, 메리츠화재는 15일부터 1.2% 인상 적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