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국내 보험사 중 최초로 미국 증권업 진출에 도전한 한화생명이 현지 증권사 벨로시티(Velocity Clearing, LLC) 지분 인수를 완료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30일(현지시간)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를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보험사 미국 증권사 지분을 인수해 현지 증권업에 직접 진출한 것은 처음이다. 지난 2003년 설립된 벨로시티는 미국 뉴욕을 거점으로 기관투자자들에게 청산·결제, 주식대차거래, 프라임 브로커리지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보기술(IT) 기반 증권사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총자산은 약 12억달러(약 1조6700억원)이며,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3년간 연 평균 매출 성장률은 25%다. 한화생명은 벨로시티 기존 경영진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 조기 안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 인공지능(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을 결합한 시너지를 창출할 방침이다.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벨로시티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글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가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통합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한다.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은 지난 30일 삼성화재와 삼성서울병원이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에서 공동 개최한 ‘제1회 암 환자 삶의 질 연구소 심포지엄’과 관련해 “많은 암 환자들이 정서적 고립, 경제적 부담, 사회적 단절이라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각 사회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고객의 치료 여정 이후 삶까지 함께 돌보는 통합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6월 삼성서울병원과 공동 설립한 암 환자 삶의 질 연구소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암 환자의 육체적, 정신적, 경제적 고충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암 환자의 일상 회복을 위한 통합적 전략: 의료·사회적 연계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진행된 첫 심포지엄에서는 국립암센터를 비롯한 의료계와 보험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암 환자의 일상 복귀를 위한 통합적 대응 방향이 논의됐다. 세부적으로는 암 환자의 삶의 질 중요성을 공유하고 미충족 요구 발굴과 중재, 재정적 지원과 보험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FETV=장기영 기자] 삼성화재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삼성화재금융서비스가 영업조직 확대를 위해 새로운 영업모델인 ‘파트너사업단’ 육성에 나섰다. 기존 표준지사, 프로본부를 포함한 3대 영업모델을 앞세워 올해 다시 한번 사상 최대 매출 달성에 도전할 계획이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파트너사업단 지사를 모집하고 있다. 파트너사업단은 지난해 12월 도입한 새 영업모델로, 다른 GA의 영업조직을 지사 단위로 모집해 영업을 지원한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파트너사업단 육성을 통해 영업조직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그동안 일반적인 영업모델 표준지사, 사업가형 영업모델 프로본부를 운영하며 영업조직을 확대해왔다. 지난해 12월 말 보험설계사 수는 5424명으로 전년 동월 말 5157명에 비해 267명(5.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지점(브랜치) 수는 90개에서 95개로 5개(5.6%) 늘었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3대 영업모델을 기반으로 영업 경쟁력을 강화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의 지난해 영업수익은 1149억원으로 전년 983억원에 비해 166억원(16.9%) 증가했다. 삼성화재금융
[FETV=장기영 기자] 현대해상이 중국 보험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3년 로드맵’을 수립했다. 합자(合資)법인 출범 5주년을 맞은 올해 레전드홀딩스, 디디추싱 등 주주사들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의 중국 합자법인인 현대재산보험은 이달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2025~2027년 자본회전계획’을 의결했다. 이 계획은 현지 감독규정에 따라 보험사가 매년 수립해야 하는 3개년 사업계획이다. 계획에는 주주사들과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영업망을 확대하고 지역별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재산보험 지분 33%를 보유한 최대주주 현대해상은 지난 2007년 3월 독자법인 설립 이후 2020년 4월 레전드홀딩스, 디디추싱, 역상디지털, 홍삼요성 등 4개 현지 기업과의 합자를 통해 합자법인으로 전환했다. 2대 주주 레전드홀딩스는 세계 시장점유율 1위 PC 제조업체 레노버를 자회사로 둔 중국 대표 정보기술(IT)기업이다. 디디추싱은 중국 현지 차량공유 시장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유니콘기업이다. 현대재산보험은 합자법인 출범 이후 주주사들의 자원과 기술을 활용해 현지인을
[FETV=장기영 기자] 은행계 생명보험사인 KB라이프와 신한라이프의 올해 6월 말 지급여력(K-ICS)비율이 6개 분기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두 생보사는 금리 하락기를 맞아 지속적인 자본 확충과 자산·부채종합관리(ALM) 정교화를 통해 K-ICS비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라이프의 올해 6월 말 K-ICS비율은 242.2%(잠정)로 3월 말 234.1%에 비해 8.1%포인트(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신한라이프의 K-ICS비율 역시 189.3%에서 196.7%(잠정)로 7.4%포인트 높아졌다. K-ICS비율은 요구자본 대비 가용자본의 비율로, 모든 보험계약자가 일시에 보험금을 청구했을 때 지급할 수 있는 여력을 나타내는 자본건전성 지표다. 두 은행계 생보사의 K-ICS비율이 상승한 것은 지난 2023년 12월 말 이후 6개 분기만이다. KB라이프와 신한라이프의 K-ICS비율은 2023년 12월 말 각각 329.8%, 250.8%를 기록한 이후 5개 분기 연속 하락했다. 보험사들은 금리 하락과 계리적 가정 변경, 할인율 현실화 등의 영향으로 K-ICS비율 하락에 시달려왔다. 실제 국내 전체 보험사의 K-ICS비율은 두 생
[FETV=장기영 기자] 현대해상은 2025년 전문대졸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전문대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이며, 오는 11월 1일 입사가 가능해야 한다. 지원 희망자는 오는 8월 11일 오후 6시까지 현대해상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현대해상은 서류전형과 1차 면접, 최종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입사자는 전국의 현대해상 지점에서 총무로 근무하게 된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현대해상은 고객지향적 태도와 책임감을 갖춘 우수 인재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나갈 우수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국내 펫보험시장 1위 메리츠화재의 ‘펫퍼민트’가 출시 7년만에 누적 가입 건수 13만건을 돌파했다. 반려견의 경우 포메라니안, 토이 푸들 품종의 가입 비중이 높았고, 슬개골 탈구로 인한 보험금 지급액이 70억원 이상으로 가장 많았다. 28일 메리츠화재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펫퍼민트 반려견보험, 반려묘보험 누적 가입 건수는 13만5000건이다. 반려동물 유형별 가입 건수는 반려견 11만5000건, 반려묘 2만건이다. 펫퍼민트 누적 가입 건수가 13만건을 넘어선 것은 첫 상품 출시 이후 약 7년만이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2018년 10월 국내 최초의 장기 펫보험인 펫퍼민트 반려견보험을 출시했으며, 2019년 4월에는 펫퍼민트 반려묘보험 판매를 개시했다. 반려견의 품종별 가입 건수는 포메라니안이 1만4896건으로 가장 많았고 토이 푸들(1만4783건), 말티즈(1만3825건)가 뒤를 이었다. 보험금 지급액은 슬개골 탈구가 73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십자인대 손상·파열, 위·장염은 각각 24억원, 20억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소형견 위주로 실내 양육이 많은 국내 반려견 환경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FETV=장기영 기자] 신한라이프가 올해 상반기 KB라이프와의 당기순이익 격차를 벌리며 은행계 생명보험사 1위 자리를 지켰다. 1분기에 이어 상반기에도 대형사 한화생명의 당기순이익을 넘어서 ‘톱(Top)2’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설지 주목된다. 28일 각 금융지주사가 발표한 경영실적을 종합하면 신한라이프, KB라이프, 하나생명 등 3개 은행계 생보사의 연결 및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합산액은 5476억원으로 전년 동기 5069억원에 비해 407억원(8%) 증가했다. 이 기간 3개 생보사의 당기순이익이 나란히 증가한 가운데 1위 신한라이프와 2위 KB라이프의 격차는 더 확대됐다. 신한라이프의 당기순이익은 3129억원에서 3443억원으로 314억원(10.0%) 증가해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지켰다. 신한라이프는 보험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투자이익 증가에 힘입어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신계약 감소 영향으로 보험이익은 줄었으나,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 등으로 투자이익은 늘었다”고 설명했다. KB라이프의 당기순이익은 1848억원에서 1891억원으로 43억원(2.3%) 증가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KB라이프의 보험
[FETV=장기영 기자] 동양생명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2025년 한국 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고객접점부문 조사에서 8년 연속 생명보험업계 1위로 선정됐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미스터리 쇼핑 방식으로 진행된 조사에서 업무 지식, 경청 태도, 시설·환경 관리 항목 만점을 획득했다. 동양생명은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강북, 강남, 부산, 광주 등 주요 거점 지역별로 대형 상담창구인 고객플라자를 개소했다. 또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과 장애인 등 금융 취약계층을 위해 전담 응대 직원을 배치했다. 이와 함께 상담 직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대면과 비대면 고객 접점 전반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보험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DB손해보험이 수의사 설채현, 배우 이기우와 함께 은퇴한 119 구조견을 후원하는 기부형 펫보험을 출시했다. DB손보는 ‘다이렉트 펫블리 반려견보험’ 설채현·이기우 세이브펫 플랜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세이브펫 플랜은 운전자보험, 간편건강보험에 이어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펫보험 마케팅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설채현 수의사는 반려견 행동을 교정하는 TV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며, 유튜브 채널 ‘설채현의 놀러와’를 통해 반려생활에 유익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배우 이기우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기견 테디와 차차의 보호자로, 유기견 입양 문화 확산을 위한 봉사와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두 사람과 함께 출시한 플랜은 다이렉트채널 전용 플랜으로, 가입 시 건당 1만원을 은퇴한 119 구조견의 건강검진비로 기부한다. 펫블리 반려견보험은 반려견의 실손의료비와 함께 개물림 사고 관련 벌금, 행동교정 훈련비 등을 보장한다. DB손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반려견 문화 선진화와 펫보험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