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HL D&I 한라가 올해 들어 공모를 포함해 총 9차례에 걸친 차환용 채권 발행에 성공하며 유동성 위기를 넘기고 있다. 높아진 조달 금리에 따른 금융비용이 부담이지만 최근에는 목표액을 넘는 청약으로 발행규모는 커지고 금리는 내려가는 등 유리한 조건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L D&I 한라가 최근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총 600억원 모집에 212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년물 400억원 모집에 1140억원, 1.5년물 200억원 모집에 98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이에 HL D&I 한라는 900억원으로 증액 발행할 계획으로 6월 13일 증권신고서를 정정 제출한 상태다. 1년물은 희망금리 범위를 6.0~7.0%를 제시해 6.0%에 목표액을 채웠고, 1.5년물은 희망금리 범위를 6.2~7.2%를 제시해 이보다 낮은 5.8%에 마감했다고 알려졌다. 신용등급이 상대적으로 낮은 상태(BBB+)지만 공모 희망금리를 일단 높게 제시해 투자자 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HL D&I 한라의 회사채 발행은 올해 들어 두번째다. 앞서 지난 1월 810억원의 회사
[FETV=박원일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굿윌스토어와 협력해 사내에서 ‘굿윌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굿윌 팝업스토어’는 6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현대엔지니어링 본사 옥외 주차장에 마련된 부스에서 진행된다.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에서 파견된 장애인 직원들이 임직원과 지역주민 대상으로 다양한 기증 물품을 판매하며, 판매 수익 전액은 굿윌스토어의 발달장애인 직원 자립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해 처음으로 ‘굿윌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 하루 평균 매출 대비 약 3배의 성과를 거두는 등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올해부터는 매년 정기적으로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며, 행사 규모도 확대해 총 6개 부스에서 의류, 침구, 생활용품, 주방용품, 식품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인다. 굿윌스토어는 기증품의 수거부터 분류, 가공, 포장, 판매까지 전 과정에 장애인 근로자가 직접 참여함으로써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7년부터 밀알복지재단과 협력해 밀알일산점, 밀알탄현점, 밀
[FETV=박원일 기자] 강남권 재건축 격전지 개포우성7차를 두고 대우건설이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올해 1분기 정비사업 수주 ‘제로’로 출발한 대우건설은 지난 4월 군포1구역 재개발을 따낸 데 이어 6월에는 강남원효성빌라 재건축까지 잇따라 확보하며 반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1분기까지 대우건설의 정비사업 수주 실적은 ‘0’였다. 4월 들어서야 첫 수주로 2981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가 각각 5조원, 3조원을 넘는 실적을 올리고 현대건설·DL이앤씨·GS건설·롯데건설이 2조원을 넘긴 상태와 비교하면 출발이 좋지는 않았다. 하지만 지난 6월 14일 ‘강남원효성빌라 재건축 사업(공사비 3387억원)’을 수주함으로써 2분기 이후 정비사업 수주에 속도가 나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개포우성7차까지 수주하게 되면 단숨에 1조3000억원을 넘기며 ‘1조 클럽’에 들어가게 된다. 지난 12일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은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 수주를 위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본격적인 수주전을 알렸다. 김보현 사장은 이날 임직원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본 후 “개포우성7차가 강남 재건축사업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최고의 사업조건을 제시
[FETV=박원일 기자] 코오롱글로벌은 오는 7월 대전광역시 중구 선화동에서 '대전 하늘채 루시에르'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대전 하늘채 루시에르는 대전광역시 중구 선화동 95-3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전용면적 84~119㎡, 총 998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초고층 아파트다. 전 세대가 중대형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 657가구 ▲105㎡ 324가구 ▲119㎡ 17가구다. 단지의 펫네임인 루시에르(LUCIER)는 스페인어 ‘Lucir(빛나다)’와 ‘eter(하늘, 창공)의 합성어로, 앞서 대전 시민들의 직접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49층의 압도적 전망과 가치로 빛나는 스카이라인의 맨 앞자리이자 4700여 세대 신흥 주거타운의 리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전 하늘채 루시에르는 선화동 일대 조성되고 있는 4700여 세대의 초고층 브랜드 타운 내에 위치해 미래가치가 돋보인다. 특히 단지는 앞서 공급된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1·2차’(총 1873세대)와 함께 총 2871세대 규모의 ‘하늘채’ 브랜드타운을 조성하고, 그중에서도 맨 앞자리에 위치해 탁 트인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어 선화동 일대를 대표할 랜드마크가 될 것
[FETV=박원일 기자] 삼성E&A는 이달 20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 GEC(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에서 ‘삼성E&A 테크 포럼(SAMSUNG E&A Tech Forum)’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행사에는 사우디 아람코(Aramco), 엑슨모빌(ExxonMobil), 페트로나스(Petronas) 등 글로벌 발주처를 비롯해, 하니웰 유오피(Honeywell UOP), 존슨 매티 (Johnson Matthey), 지다라 (Gidara), 넬(Nel), 카본 클린(Carbon Clean), 베이커 휴즈(Baker Hughes) 등 에너지 분야 글로벌 파트너사와 국내외 협력사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행사로, 삼성 E&A가 미래 신사업으로 낙점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 분야 기술과 수행 혁신 등 회사의 기술역량을 잠재 고객들에게 알리고, 참여사들과 함께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기술의 융합으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다(Weaving Technology Threads, Delivering Excellence)’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에너지 전환, 친환경, 혁신
[FETV=박원일 기자] 중흥토건이 내달 초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검단호수공원역 중흥S-클래스’를 7월 초 분양한다고 16일 밝혔다. 16일 중흥토건에 따르면 검단신도시 AA24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 동 전용 84~114㎡ 1010가구 규모다.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을 받아 합리적인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중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노선 검단호수공원역을 비롯해 신검단중앙역이 가깝다. 또 검단~드림로간 도로(예정), 검단~경명로간 도로(예정), 대곡동~불로지구 연결도로(예정) 등 도로망 확충도 계획돼 있다. 사업지 앞에는 업무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김포 풍무지구와 감정4지구도 인접해 각종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또 초등학교와 중학교 부지가 사업지 앞에 예정돼 있고, 도보통학거리에 검단3고등학교가 2027년 개교할 예정이다. 단지 안에는 피트니스, 다목적체육관 등 각종 체육 및 레저 시설과 다함께돌봄센터, 맘스테이션,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주민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1순위 청약은 세대주·세대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라면 누구나 청약을 할 수 있다.
[FETV=박원일 기자] 동부건설은 한국도로공사가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으로 발주한 부산신항~김해 고속국도 건설공사 1공구를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공사의 사업비는 1조4000억원으로, 이 중 동부건설이 맡은 1공구의 공사금액은 3400억원이다. 동부건설은 70%의 지분을 갖고 주관사를 맡았다. 1공구는 부산 강서구 송정동에서 경상남도 김해시 수가동까지 총연장 6.86㎞의 4차로 도로와 터널 3개소, 교량 1개소, 지하차도 1개소 등을 시공하는 프로젝트다. 이로써 동부건설은 올해 누적 수주액 1조원을 돌파했다. 앞서 동부건설은 지난달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공사에도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수주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도로공사 분야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판단한다"며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수익성과 실행 가능성이 높은 사업에 집중하는 전략을 기반으로 하반기에도 국내외 우량 프로젝트의 안정적인 수주 기반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FETV=박원일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14일 강남원효성빌라 재건축정비사업 정기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되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591-1외 6필지에 지하6층~지상4층 11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132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3387억원(VAT 별도) 규모다. 3.3㎡당 공사비는 1550만원으로 최근 시공사 선정이 완료된 한남4구역에(3.3㎡당 약 940만원)에 비해서도 높은 수준의 공사비다. 대우건설은 강남원효성빌라의 새로운 단지명으로 ‘트라나(TRANA) 서래’를 제안했다. 트라나는 ‘안식처’란 의미로, 프라이버시와 생명력이 강화된 아파트를 뛰어넘는 새로운 포맷의 주거 형태를 상징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최고의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시대적 트렌드와 기술적 진보가 반영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집’에 대해 연구해왔다”며 “특히 트라나 서래는 국내에서 공급이 귀한 100세대 이상 300세대 미만의 단지형 고급주거로 뉴욕, 런던, 도쿄 등 최상위 주거에서 추구하는 가치를 담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수주한 단지”라고 전했다. 우선 트라나 서래는 기존 40m에 달하는 단차를 최소화한
[FETV=박원일 기자]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과천 우면산간 도시고속화도로 이설(지하화) 공사’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총사업비 6105억 원(부가세 별도)이 투입되는 본 사업은, 태영건설이 지분 35%로 주관사 역할을 맡고, 대우건설(25%), KCC건설(12%), 도원이엔씨(8%), 영진종합건설(4%), 신흥건설(4%), 지아이(4%), 이에스아이(4%), 금도건설(4%)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된다. 설계는 유신과 경동엔지니어링 등이 공동으로 맡는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기도 과천시 막계동에서 주암동 일원까지 총 연장 3.04km 구간에 걸쳐 추진된다. 주요 공사 내용으로는 지하차도(2.84km) 1개소, 보행육교 2개소, 방음터널 2개소, 인터체인지(IC) 및 교차로 등이 포함되어 있다. 태영건설 컨소시엄은 이번 입찰에서 고가차도를 지하차도로 개선하고, 친환경 식생형 방음터널, 미디어글라스를 적용한 다목적 관문형 보행육교, 스마트건설 기술 등을 제안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태영건설은 올해 3월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 5월 ‘동탄 11고 외 3교’, 6월 ‘과천 우면산간 도시고속화도로 이설공사’에
[FETV=박원일 기자] 금호건설은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보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온열질환 ZERO 캠페인’을 전사적으로 전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 직원이 함께하는 Safety & Health’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모든 현장 근로자 및 협력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금호건설의 전국 49개 현장에서는 온열질환 예방 교육 실시, 온열질환 예방 물품 지급, 건강 홍보 콘텐츠 제공 등 근로자 건강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활동이 진행된다. 특히 금호건설은 직업건강간호협회와 협력해 권역별 주요 4개 현장에서 특별 캠페인을 운영한다. 대상 현장은 ▲구미가스발전소 ▲청주사직3재개발 ▲춘천만천리2단지 ▲화성송산서측연결도로 등으로 각 현장의 특성과 근무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이 진행된다. 이 중 구미가스발전소와 청주사직3재개발 현장은 각각 6월 12일과 13일에 선제적으로 교육을 시행해 근로자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교육은 산업간호사로 구성된 전문 강사진이 ▲폭염의 정의 및 특보 기준 ▲온열질환 증상과 대응법 ▲응급상황 시 대처요령 ▲폭염 대비 3대 수칙(물·그늘·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