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한화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로부터 2025년 기후변화대응 부문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한화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CDP 평가 최상위 등급을 획득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또한 수자원관리 부문은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해 전년대비 1단계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Carbon Disclosure Project)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로 전세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 이슈 대응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이에 대한 정보 분석과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CDP 평가는 DJSI(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와 더불어 가장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지표로 인정받고 있으며 전략, 목표, 활동 등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는 기업에 상위 등급이 부여된다. CDP 평가부문은 ▲기후변화 ▲수자원 ▲산림 3개 분야로 나뉘며 평가 등급은 리더십 A, 리더십 A-, 매니지먼트 B, 매니지먼트 B- 등 총 8개 등급으로 구분된다. 한화는 작년 K-RE100(한국형 RE100)가입을 완료해 204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조달하겠다
[FETV=박원일 기자] 삼성E&A는 지난 12일 美 SAF 프로젝트 개발회사인 DG Fuels社와 ‘미국 루이지애나 SAF 생산 프로젝트’기본설계(FEED) 업무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는 총 2개 패키지 중에 청정수소생산 패키지를 수행하며 수주금액은 약 230억원(1570만 달러), 수행기간은 약 10개월이다. 삼성E&A는 기본설계 완료 후 본사업 연계수주를 목표로 하며 본사업 규모는 약 30억 달러(약 4.4조원) 규모로 알려져 있다. 미국 루이지애나(Louisiana) 주(州) 세인트 제임스 패리시(St. James Parish) 지역에 건설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이 지역 농업 부산물, 목질계 바이오매스 등 풍부한 폐자원을 원료로 활용해 연간 60만톤의 SAF를 생산하는 사업으로 삼성E&A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ASU(Air Separation Unit, 공기분리장치), ATR(Auto Thermal Reformer, 자동 열 개질기), 이산화탄소 포집 등 블루수소 시설과 수전해 기술 기반의 그린수소 시설을 담당한다. 회사는 지난해 말 1.4조원 규모 말레이시아 SAF 수주에 이은 이번 계약으로 글로벌 SAF 시
[FETV=박원일 기자] GS건설은 12일 경기도 광명시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GS건설 임직원, 협력사 관리자 및 근로자 100여명이 모여 안전에 대한 본질에 접근하고 함께 개선책을 고민하는 참여형 안전 소통프로그램 ‘안전 동행 워크샵’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워크샵은 실제 현장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근로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직접 듣고 본사 차원의 안전관리 정책과 현장의 경험이 조화를 이루는 실질적인 안전 개선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본사 안전관리 부서 직원뿐 아니라 다양한 공종에서 근무하는 협력사 관리자 및 현장 근로자들이 참여해 사고 위험요인 분석, 안전장비 개선, 작업환경 최적화 등 다각적인 관점에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안전 동행 워크샵’은 GS건설의 핵심가치 중 하나인 ‘고객지향’에 맞게 협력사와 협력사 직원들도 고객의 일부로 정의하는 것에서 시작됐다. 현장의 안전을 위해 일방적인 작업지시나 관찰이 아니라 ‘왜 작업자들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진행하는지’ 협력사와 근로자의 관점에서 깊이 있는 이해를 통해 해결 방안을 함께 도출하겠다는 것이다. 안전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기존 탑다운 (Top-Down) 방식에서
[FETV=박원일 기자] DL이앤씨는 내년 1월 중 ‘e편한세상 동탄역 어반원’ 분양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경기 화성시 오산동 동탄2신도시 C14블록에 공급하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6층, 3개동, 아파트 총 610가구와 지하 3층~지상 26층, 1개동, 주거형 오피스텔 총 240실 규모다. 아파트(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 일반공급은 지난 8월 75.28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다음 달 240실의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전용면적별로는 34㎡OA 72실, 59㎡OA 120실, 59㎡OB 48실로 구성된다. e편한세상 동탄역 어반원은 GTX·SRT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서울 출퇴근은 물론이고 수도권 내 다양한 지역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GTX를 이용하면 동탄역에서 수서역까지 약 21분이면 도착이 가능하다. 단지 주변 버스정류장에서 강남과 판교, 서울역, 인천·김포공항 등으로 이동이 쉽다. 경부고속도로와 동탄대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도로 여건도 우수하다. 동탄역 상권부터 롯데백화점(동탄점),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동탄점), 동탄역 그란비아스타 등 다채로운 동탄역 생활 인프라를 모두 걸어서 누릴 수 있는
[FETV=박원일 기자] SK에코플랜트는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동 533-5번지 일원(연희 1구역 재개발)에 들어서는 ‘드파인 연희’를 오는 1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13개동, 총 95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33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수는 ▲59㎡ 172가구 ▲74㎡ 24가구 ▲75㎡ 23가구 ▲84㎡ 112가구 ▲115㎡PB 1가구다. 이번 분양은 SK에코플랜트가 지난 2022년 런칭한 프리미엄 브랜드 ‘드파인’이 서울에 처음 적용되는 단지라는 점에서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SK에코플랜트는 부산 수영구에서 ‘드파인 광안’을 공급하며 시장의 검증을 마쳤다. 당시 부산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를 겪고 있음에도 드파인 광안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3.1대 1, 최고 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이러한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울 전통 부촌이자 오랜 주거 유산(Heritage)을 간직한 서울 연희동에 진출, 지역 고유의 가치와 현대적인 하이엔드 상품성을 접목해 랜드마크 단지를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연희동은 서울 강
[FETV=박원일 기자] 삼성물산은 폴란드 SMR 사업 및 중·동부 유럽 청정에너지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신토스그린에너지(Synthos Green Energy)와 유럽 SMR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신토스그린에너지 회장 미하우 소워보프 회장, CEO 라파우 카스프루프 사장, 삼성물산 건설부문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신토스그린에너지는 SMR 주요 기술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BWRX-300΄을 활용하여 2030년대 초반까지 폴란드 최초 SMR 발전소를 비롯한 최대 24기의 SMR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체코, 헝가리, 리투아니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 중·동부 유럽까지 SMR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폴란드 SMR 사업 개발에 필요한 타당성 조사, 부지조사, 환경영향평가 등에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SGE가 추진하고 있는 중·동부 유럽 시장까지 협력을 지속해 나갈 전망이다. ΄BWRX-300΄은 비등형 경수로(BWR, Boiling Water Reactor)를 개량한 300MW 규모의 SMR 기술로 미국 GE와 일본 히타치가 합작 설립한 GE
[FETV=박원일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전사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구성원 AI(인공지능)·DT(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와 기업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회사의 전략 방향을 구성원들과 적극 공유하는 한편, AI·DT 등 핵심 기술을 실무에 접목할 수 있는 실질적 교육을 통해 구성원 주도의 변화와 혁신을 독려하는 모양새다. SK에코플랜트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구성원 이해도와 실무 대응력을 끌어올리는 차원의 ‘C.O.R.E 교육 프로그램’ 운영 4개월 만에 1000명이 이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체 수강시간 50시간에 육박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원의 30%가 자투리 시간에 틈틈이 짬을 내 이수한 것으로 의미가 남다르다. ‘C.O.R.E’은 SK에코플랜트가 올해 3월 런칭한 구성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Change mindset(변화에 대한 열린 사고) ▲Open to AI/OI(AI·운영개선에 대한 이해) ▲Ready to be great(탁월함 지향) ▲Encourage synergy(시너지 기반 협업 강화) 등 네 가지 역량의 앞글자를 따 만들었다. ‘C.O.R.E’ 교육 프로그램은 SK그룹의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를
[FETV=박원일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12월 10일부터 14일까지 일정으로 김보현 사장이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아슈하바트에서 개최된 영세중립국 선언 30주년 행사에 참석하고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Gurbanguly Berdimuhamedov) 국가 최고지도자와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Serdar Berdimuhamedov)대통령을 예방하는 등 추가 사업 추진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투르크메니스탄에서는 독립기념일 다음으로 중요한 국경일인 12월 12일 국제 중립의 날에 매년 대규모 기념행사가 개최되는데 투르크메니스탄은 독립 후 중립국 선언을 하고 1995년 UN 총회에서 공식 인정받았다. 영세중립국이란 조약에 의해 자위의 경우를 제외하고 영구히 타 국가 간의 전쟁에 참가하지 않을 의무를 부담하는 한편 자국의 독립과 영토보전이 보장된 국가를 의미한다. 투르크메니스탄의 영세중립국 선언 30주년을 맞이한 이번 행사에 한국 기업으로는 대우건설이 초청됐다. 김보현 사장은 지난 10일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국가최고지도자 예방에서 “영세중립 선언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뜻깊은 행사에 참석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
[편집자 주] 전국 광역자치단체 산하 개발공사들은 도시개발과 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 성장의 기반을 구축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하지만 인구 감소, 재무 부담 확대 등 경영 여건이 변화하면서 사업 모델과 재무 구조 전환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이에 FETV는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평가 결과를 토대로 각 개발공사의 현황과 구조적 과제를 짚어보고자 한다. [FETV=박원일 기자]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지난해 재무지표 관리 부문에서 뚜렷한 수익성 개선을 기록했다. 매출이 정체된 상황에서도 매출원가 절감 효과가 나타나며 영업이익이 140% 넘게 뛰었다. 그러나 공공성에 기초한 임대사업 비용 증가와 부채비율 상승이라는 구조적 리스크는 여전히 완화되지 않아 ‘개선과 부담’이 공존하는 재무구조가 재확인됐다. 2024년 SH의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큰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매출원가는 11% 감소하면서 매출원가율을 86.3%에서 77.2%로 크게 개선시켰다. 이는 최근 수년간 SH 재무제표에서 보기 드문 폭의 개선폭으로 사실상 비용 효율화가 실적을 견인한 결정적 요인으로 분석된다. 비용 개선의 상당 부분은 분양택지 비용 절감에서 발생했다. 분양택
[FETV=박원일 기자] 호반호텔앤리조트가 강원도 고성군 화진포 일대에 조성하는 프리미엄 복합리조트 건립 사업이 첫발을 내디뎠다. 호반그룹은 11일 강원 고성군에 있는 초도중대 협의 이전 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룹과 제22보병사단의 합의에 따라 초도중대는 현내면 초도리에서 마차진리로 이전하며 군 시설 건축 공사는 이달 중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초도중대 이전은 '화진포 국제 휴양 관광지 조성 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초도리 일대 17만여㎡ 부지에 숙박·부대시설을 갖춘 프리미엄 복합리조트를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모든 객실을 화진포와 동해를 바라볼 수 있도록 배치하고 두 곳 모두 조망할 수 있는 인피니티풀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