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네오위즈의 라운드8 스튜디오가 ‘P의 거짓’ 개발진과 함께 한 ‘게임 내러티브’ 대담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라운드8 스튜디오는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글로벌 게임 컨퍼런스 ‘G-CON 2025(지콘)’ 무대에 올랐으며 한국 게임사 중 유일하게 ‘내러티브’를 단독 주제로 한 단체 세션을 꾸렸다. 이번 대담에는 ‘P의 거짓’을 이끈 최지원·이상균·진승호 디렉터와 권병수 내러티브 디렉터 등 핵심 개발진 4명이 참여했고 이종범 작가가 모더레이터로 함께했다. 개발진은 고전 ‘피노키오’를 잔혹 동화로 재해석해 새롭게 구축했던 세계관의 제작 비화와 플레이어가 캐릭터의 여정에 자연스럽게 몰입하도록 만든 내러티브 설계 방식 등을 풀어놓았다. 개인적 창작 성향과 감정선을 게임에 녹여내는 과정도 구체적으로 공유해 관람객의 호응이 이어졌고, 대담이 끝난 뒤에는 즉석 팬사인회가 열릴 정도로 분위기가 뜨거웠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라운드8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완성도 높은 PC·콘솔 게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전 세계 시장에서 또 한 번 감동을 줄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P의 거짓’은 글로벌 누적 판매 300만 장을
[편집자주] 크래프톤은 국내 게임사 가운데 최초로 인도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2020년 현지 법인을 설립한 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를 출시, 역대 최다 다운로드 기록을 세우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FETV가 크래프톤의 인도 진출 배경과 전략, 그리고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 거둔 성과를 차례로 살펴본다. [FETV=신동현 기자] 크래프톤은 인도 시장 개척의 중책을 손현일 법인장에게 맡겼다. 펍지 CFO로 크래프톤과의 연을 시작한 그는 콘텐츠 현지화와 커뮤니티 구축 전략을 총괄하며 BGMI가 인도 게임 시장에서 최정상에 오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펍지 CFO에서 인도 법인장으로… 크래프톤 인도 전략의 출발점 손현일 법인장은 현재의 크래프톤이 형성되기 전인 펍지 스튜디오 시절부터 함께해 온 재무통이다. 2004년부터 금융·재무 분야 경력을 쌓았으며 2017년 펍지 주식회사의 최고재무책임자(CFO)로 합류했다. 펍지 CFO 시절부터 인도 시장에 관심을 보였던 그는 2020년 펍지와 크래프톤 통합 이후에는 투자본부장을 맡아 인도를 포함한 글로벌 게임 및 IT 분야 투자에 참여했고 2021년부터는 크래프톤 인도법인장을 맡고
[FETV=신동현 기자] 엔씨소프트가 글로벌 신작 MMORPG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Horizon Steel Frontiers)’를 13일 지스타 2025 현장에서 처음 공개했다. 이 작품은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 산하 스튜디오 게릴라(Guerilla)의 대표 IP ‘호라이즌’을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MMORPG 장르에 맞게 핵심 요소를 재해석했다.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는 기계 사냥꾼들의 땅 ‘데드랜드(Deadlands)’를 배경으로 원작의 헌팅 액션을 계승했다. 여기에 MMORPG에 특화된 전투 시스템과 높은 자유도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더해 차별화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엔씨는 이날 브랜드 웹페이지를 열고 트레일러와 개발자 인터뷰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트레일러에는 세계관과 기계 몬스터, 대규모 전투 장면 등이 담겼다. 인터뷰에는 게릴라의 얀 바트 반 빅(Jan-Bart Van Beek) 스튜디오 디렉터 겸 아트 디렉터가 참여해 “엔씨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방식의 ‘호라이즌’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게임 정보는 브랜드 웹사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정식 출시 시에는 모바일과 PC(PURPL
[FETV=신동현 기자] 엔씨소프트가 ‘지스타 2025’ 개막과 함께 오프닝 세션을 열고 신작 5종을 13일 공개했다. 행사 첫 순서로 김택진 최고창의력 책임자(CCO)가 무대에 올라 지스타 참여 배경과 회사가 추구하는 개발 방향을 설명했다. 김 CCO는 “오랜 시간 엔씨를 지켜봐 준 이용자와 업계 구성원들이 있었기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이번 메인 스폰서 참여가 게임산업에서 더 큰 책임을 지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게임 이용 환경의 변화도 언급했다. “이용자들은 플레이뿐 아니라 시청·공유·창작을 넘나들며 경험을 확장하고 있다”면서,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어떤 경험을 제공해야 할지 꾸준히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엔씨는 사람들이 서로 얽히고 관계를 맺으며 즐거움을 느끼는 게임을 만들어 왔다”며 MMORPG 본질은 유지하되 슈팅·액션·서브컬처 등 다양한 장르에서도 엔씨 고유의 색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프닝 세션에서는 지스타에서 선보일 신작 5종의 개발 총괄 프로듀서들이 차례로 등장해 각 작품을 소개했다. 먼저 ‘아이온2’를 소개한 백승욱 총괄 프로듀서는 이 작품을 “단순한 복원이 아니라 원작의 본질을 지키면서 지금 시대에 맞게
[FETV=신동현 기자] 컴투스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에 대규모 업데이트 ‘TOMORROW’를 적용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플레이 시간 대비 성장 효율을 높이고 보상 체계를 조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주요 콘텐츠로는 ‘아메리아의 행운’과 ‘탐색 전투’가 추가됐다. ‘아메리아의 행운’은 하루 에너지 500개 사용 시 전설 등급 보상 획득 확률을 기존 대비 5배 이상 높이는 기능이다. ‘탐색 전투’는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카이로스 던전과 이계의 틈 보상을 획득할 수 있도록 자동 전투를 최대 8시간까지 지원한다. 기존 차원 던전·레이드는 상위 보상을 확대하고 난도를 조정했다. 차원홀의 에너지 최대 보유량을 늘리고, 2차 각성에 필요한 경험치를 상향해 접근성을 개선했다. 새로운 보상도 도입됐다. 부옵션을 유지한 채 룬을 다시 연성할 수 있는 ‘제련석’과 아티팩트 부옵션을 재설정하는 ‘마력의 파편’이 새로 추가됐다. ‘마력의 파편’은 신설된 경쟁형 PVE 콘텐츠 ‘혼돈의 신전’을 포함해 점령전, 월드 아레나 등에서 획득할 수 있다. ‘혼돈의 신전’은 3개의 덱으로 보스와 릴레이 전투를 펼치는 콘텐츠로, 매달 일주일 동안 운영된다. 누적 점수
[FETV=신동현 기자] 넷마블이 2026년 출시 예정인 신작 MMORPG ‘SOL: enchant(솔: 인챈트)’의 티저 사이트를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영상은 약 1분 분량으로 게임 핵심 요소인 ‘신권(神權)’을 중심으로 제작됐다. 영상은 전장을 뒤흔드는 초월적 힘 ‘신권’의 규모와 연출을 강조하며 게임의 콘셉트와 전투 방향성을 처음으로 보여준다. 넷마블은 공식 카카오톡 채널과 유튜브 채널도 함께 개설해 개발 현황과 주요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채널 오픈 기념 이벤트도 진행해 참여자에게 인게임 쿠폰을 제공한다. 지스타 2025에서도 ‘SOL: enchant’가 선보인다. 넷마블은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 야외 부스에서 해당 타이틀을 전시하며 게임 핵심 콘텐츠 ‘신권’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와 현장 이벤트를 운영한다. ‘SOL: enchant’는 ‘신(神)’ 콘셉트를 중심으로 개발 중인 MMORPG로 ‘리니지M’ 개발진이 주축이 된 신생 개발사 ‘알트나인’이 개발을 맡고 넷마블이 퍼블리싱한다. 넷마블은 이 작품을 2026년 출시할 예정이다.
[FETV=신동현 기자] 크래프톤은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5’에서 ‘팰월드 모바일(Palworld Mobile)’과 ‘배틀그라운드’ IP를 중심으로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부스는 일본 포켓페어의 ‘팰월드(Palworld)’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팰월드 모바일’ 체험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관람객은 ‘팰 사냥 존’과 ‘팰 포획 존’에서 게임 콘셉트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미션 수행 시 지급되는 디지털 스탬프를 굿즈로 교환할 수 있다. 알파 테스트 신청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부스 무대에서는 ▲팰월드 모바일 퀴즈쇼 ▲팰 인형탈 퍼레이드 ▲포토 세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퍼레이드에는 크리에이터 윤쭈꾸 크루가 참여하며, 포토 세션을 통해 관람객은 인형탈과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한 무대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마술사 최현우가 참여하는 ‘매직그라운드’, 펍지 스튜디오 개발진과 크리에이터가 함께하는 ‘부산 지스타 핫드랍 라이브’, 크리에이터들이 출연하는 ‘배틀그라운드 이상형 월드컵’ 등이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PUBG
[FETV=신동현 기자] 네오위즈의 액션 게임 ‘P의 거짓: 서곡(Lies of P: Overture)’이 ‘2025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우수상과 기술창작상(캐릭터 부문)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DLC가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P의 거짓: 서곡’은 본편의 세계관을 확장한 콘텐츠로, 독창적 내러티브를 기반으로 한 액션 연출과 캐릭터 표현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술창작상 캐릭터 부문까지 더해지며 기획·시나리오·캐릭터 디자인 등 제작 전반의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본편 ‘P의 거짓’은 2023년 대상 포함 6관왕을 기록한 바 있다. 네오위즈가 퍼블리싱한 인디게임 ‘셰이프 오브 드림즈’도 인디게임상과 우수개발자상을 수상해 2관왕을 차지했다. 다양한 캐릭터 조합과 속도감 있는 전투 구조가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이는 2022년 ‘산나비’의 인디게임상 수상에 이어 두 번째 인디 타이틀 수상 사례다. 수상은 양 게임의 흥행 성과와 맞물려 의미를 더한다. ‘P의 거짓: 서곡’은 메타크리틱·오픈크리틱 모두 85점을 기록했으며, 오픈크리틱의 ‘평론가 추천도’는 100%를 기록했다. ‘셰이프 오브 드림즈’는 출시 일주일 만에 누적 3
[편집자주] 크래프톤은 국내 게임사 가운데 최초로 인도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2020년 현지 법인을 설립한 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를 출시, 역대 최다 다운로드 기록을 세우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FETV가 크래프톤의 인도 진출 배경과 전략, 그리고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 거둔 성과를 차례로 살펴본다. [FETV=신동현 기자] 크래프톤은 2020년 인도 법인을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당시 크래프톤은 수억명이 넘는 게임 인구와 함께 모바일 게임 공급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2021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하 BGMI)을 출시한 후 서비스 중단 등의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누적 매출 2억달러를 기록하며 입지를 다졌다. ◇외교 갈등에 따른 서비스 중단 '정면돌파' 크래프톤의 인도 공략은 사실 2018년 텐센트를 통해 ‘PUBG 모바일’을 현지에 출시하면서 시작됐다. 그러나 2020년 6월 인도와 중국 간 국경 분쟁이 격화되자 인도 전자정보기술부(MeitY)는 같은 해 9월 중국계 앱 118개를 국가 안보를 이유로 차단했다. 이 조치에는 텐센트가 퍼블리싱하던 ‘PUBG 모바일’도 포함됐다.
[FETV=신동현 기자]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이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최고 영예를 차지했다. 12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마비노기 모바일’은 대통령상을 비롯해 기술창작상(기술·시나리오 부문), 사운드 부문까지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넥슨 산하 스튜디오 데브캣이 개발한 모바일·PC 크로스플랫폼 MMORPG로, 지난 3월 27일 국내에 출시됐다. 2004년 첫선을 보인 넥슨의 대표작 ‘마비노기’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원작의 감성에 최신 그래픽과 시스템을 결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넥슨이 개발·서비스한 게임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은 2022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이후 3년 만이다.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게임 시상식으로 매년 한 해 동안 출시된 국산 게임 가운데 기술력과 완성도, 시장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지난해 대통령상은 넷마블네오가 개발하고 넷마블이 서비스한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