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건우 기자] 한미그룹이 지주사와 주요 계열사의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현금배당 확대에 나선다. 지난해 12월 기업설명회 ‘Hanmi Vision Day’에서 밝힌 주주환원 강화 방침을 실제 배당안으로 구체화한 것으로,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제이브이엠(JVM) 등 3사는 이달 말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관련 안건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미그룹은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제이브이엠(JVM) 등 주요 계열사가 현금배당 확대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배당안은 지난해 12월 ‘Hanmi Vision Day’에서 제시한 주주환원 정책의 연장선상에 있다. 그룹은 당시 실적과 재무 여건을 바탕으로 현금배당 확대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계획상 총주주환원율은 한미사이언스 30%, 한미약품 20%, 제이브이엠 20% 이상이다. 해당 배당안은 오는 3월 31일 열리는 각 사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돼 최종 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현금배당 규모는 한미사이언스 보통주 1주당 300원, 한미약품 보통주 1주당 2000원, 제이브이엠 보통주 1주당 650원이다. 시가배당률은 각각 0.79%, 0.40%, 2.5%다.
한미그룹은 이번 배당 확대가 주요 계열사의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이뤄진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룹은 지난해 지주사를 포함한 주요 계열사들이 최대 실적을 기록한 점을 배경으로 제시했다.
한편 한미그룹은 지난해 12월 ‘Hanmi Vision Day’를 통해 2030년 계열사 합산 매출 5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비전도 공개했다. 당시 비만, 안티에이징, 디지털헬스케어, 로보틱스 등 4대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한 성장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계열사별로는 한미사이언스가 의료기기와 뷰티케어 분야 확장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고, 한미약품은 글로벌 연구개발(R&D) 역량을 기반으로 신약 성과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제이브이엠은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시장 확대와 소프트웨어 분야 사업 확장을 통해 성장 기반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한미사이언스 김재교 대표이사는 “그룹의 미래 사업 발굴과 전략적 성장 기회를 극대화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재무적, 비재무적 방안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며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기반으로 성장을 위한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유지하며 주주 친화적인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