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한가람 기자] 셀트리온은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에 참가해 신약 파이프라인의 구체적인 개발 로드맵을 처음 공개하고, 글로벌 혁신 신약 기업으로 도약 의지를 다졌다고 15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14일(현지시간) JPM 행사의 핵심 무대인 메인트랙에서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전략'을 주제로 신약 개발 성과와 향후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대표는 "셀트리온은 2025년까지 11종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지난해 조기 달성하며 이미 항체 바이오의약품 개발 능력을 대외적으로 충분히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셀트리온은 그동안 축적해 온 항체 의약품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세대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항체·약물접합체(ADC)와 다중항체 신약 개발을 향후 셀트리온의 성장을 견인할 쌍두마차로 제시했다. 셀트리온은 먼저 지난해 월드ADC에서 최초 공개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CT-P70', 방광암 치료제 'CT-P71' 등 기존 치료제를 개선한 바이오베터 ADC 신약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치료제는 셀트리온이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공동개발한 신규 페이로드
[FETV=한가람 기자] SK바이오팜 남미 최대 제약사 중 하나인 유로파마와 미국 내 조인트 벤처(JV·합작법인)를 설립한다. SK바이오팜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에서 중남미 제약사 유로파마와 미국에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JV는 SK바이오팜이 2018년부터 자체 개발해온 뇌파 분석 AI(인공지능) 기술 및 뇌파 측정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술을 기반으로 설립된다. SK바이오팜은 뇌파 분석 AI 기술 및 뇌파 측정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술을 통해 AI 기반 뇌전증 관리 설루션의 상용화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뇌전증 발작 여부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의료진에게 데이터 기반 치료 계획 수립을 지원하며 환자와 의료진 간 소통을 돕는다 JV 본사는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에 설립될 예정이다. SK바이오팜은 현지 경영진 채용 등 현지화 전략도 수립하고 있다. 앞서 개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직판을 통해 구축된 미국 내 의료진 네트워크도 적극 활용한다. 이동훈 SK바이오함 사장은 “유로파마와의 협력은 SK바이오팜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있
[FETV=한가람 기자] JW중외제약은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사진〉 투약 환자의 혈우병 중증도를 평가할 수 있는 발색측정검사(CSA 검사)가 국내에 상용화됐다고 15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CSA 검사를 건강보험 비급여 항목으로 신설했으며, 해당 항목은 지난 1일부터 적용되고 있다. CSA 검사는 혈우병 환자의 응고인자 활성도를 측정해 질환의 중증도를 진단하고, 치료 효과를 모니터링하는 데 활용된다. 특히 A형 혈우병 환자에게 부족한 제8인자 활성도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으며, 헴리브라와 같은 비응고인자제제를 사용하는 환자에게도 적합하다. 헴리브라는 A형 혈우병 환자의 몸에 부족한 혈액 응고 제8인자를 모방하는 기전의 혁신신약으로, A형 혈우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기존 치료제(제8인자 제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뿐만 아니라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최대 4주 1회 피하주사로 예방 효과가 지속되는 특징도 있다. 기존 국내에서는 주로 1단계 응고검사(OSA 검사)가 사용됐다. 하지만 OSA 검사는 경증 환자 진단의 정확성이 낮고, 헴리브라 투약 환자의 중증도를 확인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국제혈우연맹(WFH)은 O
[FETV=한가람 기자] 바디프랜드는 인기 제품 6종을 렌털(대여)·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66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설 선물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며, 헬스케어 가전 6종을 제품을 렌털하는 경우, 기존 선납금 할인 제도의 선납금 액수를 낮춰 최대 166만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일시불 구매 고객에게는 정상가 대비 일정 금액의 특별 할인도 적용한다. 대상 제품은 ▲헬스케어로봇군인 하이엔드 헬스케어로봇 퀀텀 오디오 스피커스 바이 뱅앤올룹슨 ▲파라오네오 오디오 스피커스 바이 뱅앤올룹슨 ▲마사지 체어베드 에덴, 체성분 분석 홈 헬스케어 트레이너 다빈치 ▲식약처 인증 의료기기 메디컬팬텀, 메디컬파라오 등이다. 구입 제품에 따라서 기본 선납금 혜택과 제휴카드 청구할인 혜택을 중복해서 제공받을 수도 있다. 예컨대 '퀀텀 오디오 스피커스 바이 뱅앤올룹슨을 렌탈 하는 경우, 기존 선납금 할인 기준 금액인 300만원이 아닌 290만원을 선납하고 70만원의 최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휴카드 청구할인 혜택(전월 실적 30만원 기준) 96만원까지 중복해서 받으면 최대 166만원의 할인 혜택이 주
[FETV=한가람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연초부터 굿 뉴스를 알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럽 소재 제약사와 2조747억원(14억111만달러)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창립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 전체 수주 금액(5조4035억원)의 40% 수준이다. 계약 기간은 2030년 12월 31일까지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작년 10월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1조7028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지 3개월여 만에 자체 최대 수주 기록을 경신했다. 창사 이래 누적 수주 총액은 176억달러를 넘었다. 삼성바이오는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1조원 규모의 '빅딜'(대규모 거래)을 잇따라 3건 체결했다. 삼성바이오는 현재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18만L(리터) 규모의 생산공장인 5공장을 오는 4월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완공 시 총 78만4000L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품질 측면에서도
[FETV=한가람 기자] 한미약품과 GC녹십자는 지난 9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파브리병 치료제 ‘LA-GLA(HM15421/GC1134A)’ 임상 1·2상 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2상 진입을 위한 IND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이번 식약처 승인으로 다국가 임상 개발이 속도감 있게 추진된다.앞서 미 FDA는 작년 5월 LA-GLA를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했다. 임상 시험에서는 파브리병 환자를 대상으로 LA-GLA의 안전성과 내약성,약동학, 약력학 등을 평가한다. 파브리병은 성염색체로 유전되는 진행성 희귀난치 질환으로 리소좀 축적질환(LSD)의 일종이다. 불필요한 물질을 제거하는 세포 내 소기관 ‘리소좀’에서 당지질을 분해하는 효소 ‘알파-갈락토시다아제 A’가결핍되면 발생한다. 체내 처리되지 못한 당지질이 계속 축적되면서 세포 독성 및 염증 반응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다양한 장기가 서서히 손상돼 심하면 사망에 이른다. 현재 파브리병 환자 대부분은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개발한 효소를 정맥에 주사하는 방식인 효소대체요법(ERT)으로 치료받고 있다. 이러한 1세대 치료제는 2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