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5년만에 다시 만났다. 대우건설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2020년 ‘반포3주구 재건축’에 이어 올해 ‘개포우성7차’ 재건축에서도 격돌하게 됐다. 대우건설은 과거의 아쉬움을 떨치고 설욕을 다짐하는 반면, 삼성물산은 한 번 더 승기를 잡겠다는 각오다. 이번 맞대결은 재건축 시장의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20년 5월 30일, 강남 코엑스에서 반포3주구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 정기총회가 열렸다. 이날은 김형 대우건설 전 사장과 이영호 삼성물산 전 사장이 모두 참석해 마지막까지 조합원들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 합동설명회에서 김형 대우건설 전 사장은 “지난 수개월간 오직 오늘만을 위해 준비했다"며 "다시 한 번 반포3주구를 대한민국 최고의 하이앤드 주거 명작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종 선택 전 한 번 더 제안서와 계약서를 확인해 달라"며 "과연 누가 반포3주구를 위해 제안했는지 살펴봐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영호 삼성물산 전 사장은 ”래미안 20년을 맞아 기념비적인 작품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며 "삼성은 준비하고 약속한 사항을 반드시 지켜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 커지는 아파트를 건설할 것”이라
[FETV=박원일 기자] 대우건설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우성7차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입찰을 위한 입찰보증금 현금분 150억원을 입찰 마감 하루 전인 18일 납부 완료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개포우성7차 재건축사업에 대한 당사의 진심을 보여주기 위해 경쟁사 중 가장 먼저 사업참여를 위한 출사표를 던졌고, “입찰마감일인 내일, 전례가 없는 강남 재건축사업의 최고의 사업조건 선보일 것”이라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주 14일 서래마을 강남원효성빌라 재건축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며, 뉴욕 트럼프월드와 한남더힐에 이은 최상위 럭셔리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주택명가로 인정받았다. 이제는 개포우성7차에 진심을 다해 시공사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입찰 참여를 계기로 강남권 재건축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향후 예정된 설계·사업 조건 제안서 제출과 조합원 설명회 등을 통해 자사의 기술력과 최고의 사업조건을 기반으로 조합원들에게 차별화된 주거 가치를 제안할 계획이다.
[FETV=박원일 기자] 롯데건설은 세이렌어쿠스틱스와 함께 능동형 진동제어(Active Vibration Control) 기술을 이용한 층간소음 저감장치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해 상용화 단계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롯데건설과 세이렌어쿠스틱스는 주변 소음을 인식해 차단하는 ‘노이즈 캔슬링(Noise Canceling)’ 기술에 착안해 2023년부터 능동형 층간소음 저감장치 개발 및 현장 적용성에 대해 공동연구를 시작했다. 양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소음 저감 장치 설치 및 설정 방법 등에 관한 공동특허 총 4건1)을 출원했다. 진동센서와 신호처리 장치, 진동제어 장치인 ‘뮤터(Muter)’로 구성된 시스템은 슬라브의 하부에 설치된다. 층간소음은 천장이나 벽을 타고 위층에서 아래층에 전달되는 충격으로 인한 진동에 의해 발생하는데, 위층에서 충격이 발생하면 진동센서가 이를 감지하게 된다. 신호처리 장치는 진동센서로부터 받아들인 충격을 전기신호로 바꿔 ‘뮤터’에 전달하고, ‘뮤터’는 그 충격을 상쇄하는 진동을 발생시켜 층간소음을 저감한다. 이번 시스템은 천장 마감 내부에 간단히 시공할 수 있어 신축 아파트뿐만 아니라 층간소음에 취약한 구축 아파트에도 적용이 가능
[FETV=박원일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과 손잡고 국산 목재와 강건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건축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탄소배출이 적고 자연 친화적인 목조건축 기술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녹색건축 기술을 확보하고 국산 목재 활용 확대를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목재 기술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아파트, 주상복합 등 공동주택 유형별 목구조 설계모델 개발 ▲목재-강건재 결합 건축부재 공동 개발 ▲공급 방안 마련 및 시범사업 추진 등을 통해 기술 상용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직 증축 리모델링과 공동주택 커뮤니티시설 등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 연구를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이 기술을 수직 증축 구조물에 적용하면 콘크리트 사용량을 크게 줄이는 것이 가능해 구조물 하중을 경감시킴과 동시에 기존 건축물 기초 보강을 완화시킬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포스코그룹과의 연계로 맞춤형 강건재를 개발하고 공급하는 등 기술 시너지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실버주택, 타운하우스 대상 고급스러운 느낌의 노출형 목재 상
[FETV=박원일 기자] 현대건설은 압구정 현대아파트 50주년을 맞이해 헤리티지북 〈압구정 현대: 현대에서 시대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1975년 착공한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고층 설계, 중대형 위주의 평면, 체계적인 단지 계획 등으로 대한민국 아파트의 기준을 제시하며, 지난 50년간 최고급 주거단지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헤리티지북은 압구정 현대가 품어온 시간과 역사성을 입주민과 시공사, 그리고 전문가의 시선을 통해 입체적으로 재조명하고, 그 가치와 의미를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도입부 화보는 도시와 건축을 주제로 모던함을 표현한 최용준 작가의 작품으로, 도심과 한강의 조화를 배경으로 오랫동안 확고하게 자리를 지켜 온 압구정 현대의 가치를 담고 있다. 이어지는 인터뷰는 3대가 거주해 온 가족, 40년 넘게 거주 중인 주민, 일명 ‘압구정 현대 키즈’라 불리는 입주자까지 다양한 세대를 다루며 주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여기에 건축가 유현준 홍익대 교수, 모종린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김영민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교수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국내 석학의 에세이도 포함됐다. 전문가들이 바라본 압구정 현대아파트
[FETV=박원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이달 대구시 범어동에서 아이파크 브랜드타운을 시작하는 단지의 분양 일정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1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 전용 84㎡는 6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2018년 분양 당시 2억9990만원에 공급된 것을 감안한다면 7년 새 약 3억4000만원 상승한 수준이다. 내년에 입주를 앞둔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 분양권도 분양가 대비 약 8000만원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타운이 형성되면 단지 내 상품성 검증에 유리한 측면이 크다”면서 “아이파크 브랜드 타운은 대규모 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 내 랜드마크 역할을 하면서 담보가치 상승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 대구 수성구에서 브랜드타운 형성 기대를 받는 ‘대구 범어 2차 아이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앞서 공급한 ‘대구 범어 아이파크’ 전용 84㎡의 경우 지난달 분양가(평균 분양가 10억1900만원) 대비 약 3억원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본 단지의 보류지의 경우 최고 11억800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한편, 우방범어
[FETV=박원일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대구 범어동 '어나드 범어' 견본주택을 13일 개관하며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지하 6층·지상 33층, 총 5개동 규모인 어나드 범어는 아파트(604가구), 주거형 오피스텔(146실), 판매시설 등으로 구성된 복합단지다. 이 가운데 4개동으로 지어진 아파트는 모두 대형 평수(136㎡~244㎡)로 구성했다. 어나드 범어 청약 예정일은 이달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 1순위, 2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는 8일에 발표할 계획이다. 정당 계약은 21일부터 23일까지다. 어나드 범어는 동대구로와 달구벌대로가 인접해 있고 대구도시철도 2호선 범어역이 자리하고 있는 지역에 위치했다. 또 KTX, SRT, 고속버스터미널 등이 있는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와 동대구IC 접근성도 뛰어나다. 범어초교, 경신중, 경신고는 물론 수성구청역 학원가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아울러 현대시티아울렛, 범어먹거리타운, 신세계백화점 등도 있어 쇼핑·문화 생활을 즐기기에 편리하다. 이곳은 특화 설계를 적용, 대구 지역의 하이엔드 주거 문화의 새로운 잣대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 최초로 입주민 전용 단지 내 영화
[FETV=박원일 기자] GS건설은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에서 유아이(UI)그룹과 도심항공교통(UAM) 사업 초기 상용화를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GS건설은 UAM 주요 섹터별 사업자들과 함께 통합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업협력 구축을 주도한다. 유아이그룹은 운항 및 항공정비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기체 운항안전 및 유지·정비 체계수립, 인력 양성 및 훈련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협력 분야는 ▲UAM 초기시장 비즈니스 모델 개발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부산광역시와의 협력 강화 ▲운항, 교통관리, 버티포트 운영 등 실질적 UAM 통합운용 체계 구축 ▲국내 UAM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중장기적 협력 모색 등이 포함됐다. GS건설과 유아이그룹은 국토교통부 및 지자체 주도의 UAM 시범사업에 공동으로 준비하고, 도심 내 안전한 운항을 위한 실제적 역량과 체계를 구축해 UAM 초기 시장 진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GS건설이 UAM 통합운영사업자이자 전략적 투자자로서 초기 시장에서 실행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라고 말했다.
[FETV=박원일 기자] 롯데건설이 올 여름 임직원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가족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가족친화경영 실천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31회차를 맞은 가족여행 프로그램은 2011년부터 시작해 회사가 비용을 전액 지원해 1박 2일간 직원과 그 가족들이 함께 여행하는 롯데건설의 대표적인 가족친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정된 86명의 직원과 그 가족은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에서 숙박하며 롯데워터파크 김해에서 다양한 테마의 워터 슬라이드, 수영장 등의 물놀이를 즐겼다. 롯데건설이 시공한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는 김해관광유통단지 일대에 객실 250실을 갖춘 총 9개층, 연면적 약 4만㎡ 규모로, 지난해 10월 개관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직원은 “그동안 가족과 함께 여행을 자주 가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가족과 색다른 경험을 하고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즐겁고 다양한 기회가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들의 사기와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가족도 회사를 더 잘 이해하고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FETV=박원일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지난 9일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 홍보관을 열고 ‘오티에르 용산’을 본격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이앤씨 홍보관이 조합원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조합원들은 홍보관에 전시된 단지 모형도를 보며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한‘오티에르 용산’의 압도적인 대형 평형 확보와 혁신적인 공간 설계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고급 단지의 필수 요소로 대형 평형이 선호되는 만큼 포스코이앤씨는 대형 평형을 조합안(231가구)보다 많은 280가구로 확대하고 12세대의 펜트하우스와 고층부 서브펜트하우스를 추가 제안해 조합원들의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AI 시뮬레이션을 통해 거주자가 단순히 한강이 보이는 것을 넘어, 실생활에서 한강을 최대한 즐길 수 있도록 실제 한강 뷰 조망을 설계했다. 한강 조망 세대수는 조합설계안(335세대)보다 많은 513세대로 모든 조합원들은 한강 조망이 된다. 특히, 전 세대에 테라스를 포함하고 3면 또는 4면 개방형 설계를 적용해 평균 46.28㎡(약 14평)의 넉넉한 서비스 면적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테라스는 물론, 다이닝 공간과 욕실에서도 한강의 전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