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현대건설은 입찰 제안서 ‘OWN THE 100’을 통해 압구정 현대아파트의 헤리티지를 잇는 ‘100년 도시’의 미래 비전을 25일 공개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압구정2구역 재건축을 통해 새로운 주거문화를 창출하는 계기이자 100년을 이끌어갈 ‘도시 속 도시’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랜드마크 설계 ▲한강공원을 품은 숲 조경 ▲세대를 아우르는 올인원(AII-in-One) 커뮤니티 ▲편리한 서비스와 스마트한 일상 ▲아파트가 아닌 하나의 도시라는 ‘5대 비전’을 제시했다. 이 비전은 전 세대 프리미엄 한강 조망과 대규모 녹지공간, 재건축 사상 최대 규모의 단지내 커뮤니티와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보틱스 기술, 그리고 교통·교육·쇼핑·문화를 아우르는 편리한 생활권으로 구체화된다. ‘랜드마크 설계’는 압구정2구역 재건축의 상징적인 출발점이다. 지하 5층~지상 65층, 14개 동, 총 2571가구 규모로 탈바꿈하는 단지는 모든 세대에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배치된다. 초고층 건물은 한강변의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정의하며, 가변적이고 견고한 구조설계로 ‘100년의 가치’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단지 중앙공원과 한강공원이 하나로 이
[FETV=박원일 기자] 우미건설은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의 중앙정원 ‘수(水), 목(木), 원(圓)’으로 ‘K-디자인 어워드 2025’의 공간 부문에서 위너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K-디자인 어워드’는 대만의 ‘골든핀 디자인 어워드’, 홍콩의 ‘디자인 포 아시아 어워드’와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3대 어워드 중 하나다. 10개국 37명 이상의 권위 있는 심사위원단이 시장 경쟁력을 갖춘 상품과 작품을 엄격하게 심사해 수상작을 가린다. 우미건설은 브랜드 ‘린(Lynn)’의 리뉴얼 이후 디자인과 설계 차별화를 통해 단지 내 조경과 커뮤니티 공간에서 독창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수, 목, 원’은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의 2400㎡ 규모 중앙정원으로, 삶 속에 자연의 생명성을 담아낸 공간이다. 정원중앙에는 자연의 흐름과 역동성을 표현한 원형 연못과 분수가 설치됐으며, 이를 둘러싼 네 개의 조형 벤치가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감성적인 풍경을 연출했다. 각각의 연못, 벤치, 조경 요소들이 하나의 회화처럼 유기적으로 연결돼 어느 위치에서든 감상 가능한 경관을 연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FETV=박원일 기자] 신영이 경기 북부권에 ‘지웰’ 브랜드 아파트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지웰 엘리움 양주 덕계역’은 이달 29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절차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25일 신영에 따르면 이번 단지는 경기도 양주시 덕계동 152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39층, 10개 동, 전용면적 49~122㎡ 총 159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135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며, 시공은 대방산업개발이 맡았다. 분양 일정은 내달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 청약 접수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9월 10일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같은 달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이뤄진다. 청약 자격은 수도권 거주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 소유 여부와 가구주 요건에 상관없이 가능하며 전매제한 기간은 6개월이다. 무엇보다 주목되는 점은 ‘초역세권 입지’다. 지하철 1호선 덕계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고 평화로와 국도3호선·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양주IC를 통한 수도권 전역 이동이 편리하다. 여기에 오는 2028년 개통 예정인 GTX-C노선, 2026년말 개통 목표의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 2030년 개통 예정인 서울~양주
[FETV=박원일 기자] 계룡건설은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전국 62개 현장에서 윤길호 대표이사를 비롯한 본사 임원이 직접 참여하는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 결의대회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는 최근 고용노동부의 핵심 정책인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 수칙에 발맞춰 사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임직원과 협력업체, 관리감독자, 근로자 대표가 함께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계룡건설이 제시한 핵심 실천 과제는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찾아 개선하는 위험성 평가 강화 ▲작업자 보호구 착용 등 기본 원칙을 철저히 지키는 안전 수칙 준수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근로자 소통 확대 등 세 가지다. 특히 위험 요인을 미리 발견해 개선하고, 보호구 착용 등 기본 원칙을 철저히 지키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영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모든 구성원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안전문화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룡건설 윤길호 대표이사는 “안전은 단순한 규칙 준수를 넘어 우리 모두의 생명과 직결된 가치”라며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 근로자가 함께 안전의식을 높이고 산업재해 제로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
[FETV=박원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2일 대전 서구 갈마노인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육 용품을 기부하고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전시 서구 갈마노인복지관에서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김창수 갈마노인복지관장, 김병구 대한노인회 대전서구지회장, 안명옥 대전서구청 주민복지국장, 박윤근 HDC현대산업개발 도시정비관리팀 중부사업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지원은 어르신들의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넓히고 지역사회 교육 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HDC현대산업개발이 마련한 것으로 교육용 키오스크와 노트북, 탁구대 등 교육 물품으로 구성됐다. 이후 도시정비부문 현장 임직원들이 복지관 안팎을 청소하고 시설을 정비하는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도시정비부문 현장 직원은 “어르신과 주민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과 여가 활동을 즐기실 수 있도록 돕게 되어 기쁘다”라며 “이번 봉사를 계기로 대전 지역사회와 더 가까워지고, 서로에게 힘이 되는 관계를 이어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지원은 단순한 물품 기부를 넘어, 임직원들이 함께 땀 흘리며 지역사회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또한, 단순한
[FETV=박원일 기자] DL건설이 한국수력원자력에서 발주한 ‘홍천양수발전소 1·2호기 토건공사’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DL건설은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 DL건설, 효성)으로 참여했다. 이 중 DL건설의 지분은 30%로 수주 금액은 약 1846억원(VAT 포함)이다. '홍천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은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풍천리 일원에 추진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총 시설용량 600MW(300MW×2기)의 순양수식 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2032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사업 범위에는 상·하부댐 건설을 비롯해 지하발전소, 발전수로, 각종 터널, 상부지 진입도로 등이 포함된다. 주요 구조물은 상부댐(높이 92.4m, 길이 564.2m), 하부댐(높이 66.5m, 길이 320.0m), 발전수로 및 지하발전소 1식으로 구성된다. 양수발전은 전력 수요가 적은 시간대에 물을 상부 저수지에 저장하고, 수요가 급증할 때 이를 하부로 낙하시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고 전력망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DL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재생에너지 확대 및 전력망 안정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중요한 국책 프로젝
[FETV=박원일 기자] GS건설은 GS이니마 지분 전량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영에너지회사 타카(TAQA)에 매각하는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GS건설이 100% 자회사 글로벌워터솔루션㈜을 통해 보유하던 GS이니마 지분 전체를 타카에 매각하는 형태로, 거래 규모는 12억달러(약 1조6770억원) 수준이다. 앞서 GS건설은 지난 22일 공시를 통해 글로벌워터솔루션이 이사회 의결을 거쳐 GS이니마 지분을 전량 처분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분 매매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GS건설은 GS이니마가 운영 중인 각국 사업장에 대한 규제기관 승인 절차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까지는 매각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스페인에 본사를 둔 GS이니마는 2012년 GS건설에 인수됐다. 브라질, 중동, 유럽 등에서 담수화·폐수 처리 및 이와 관련한 인프라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GS이니마 매출은 약 5천736억원, 당기순이익은 558억원 수준이다. 1조7천억원 가까운 유동성을 확보함에 따라 GS건설은 지난해 기준 6조원이 넘는 차입금을 줄이고 200%를 웃도는 부채비율을 낮추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 한층 더 힘을 실을 전망이다. GS건설 관계자는
[FETV=박원일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서울시 서초구 삼호가든5차 아파트 재건축(이하 삼호가든5차 재건축)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삼호가든5차 재건축 조합은 지난 3월 29일 삼성물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데 이어 지난 23일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삼호가든5차 재건축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30-1번지 일대 1만3365㎡ 부지에 지하4층~지상35층 규모의 총 2개동, 306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2369억원 규모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패러피크 반포(RAEMIAN PARAPEAK BANPO)'를 제안했다. Peak(정점)을 넘어서는 Para(초월적)의 조합어로, 반포·서초·잠원을 잇는 래미안 트라이앵글의 최중심에 위치한 이번 단지가 기존의 하이엔드를 넘어선 하이엔드의 정점이 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먼저 삼성물산은 랜드마크 래미안의 완성을 위해 두 개의 동에 통합 랜드마크 디자인을 구현했다. 서초의 상징목인 향나무 줄기의 곡선을 모티브로 삼은 단지 외관은 지상부터 최정점의 유선형 스카이 커뮤니티까지 생동감 있는 흐름이
[FETV=박원일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2025년 2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하반기 성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건설부문 내 비주택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원가율이 개선된 덕분이다. 여기에 하반기 예정된 엠오디(호텔·리조트)와 코오롱LSI(자산관리)와의 합병도 가시화되면서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의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3% 줄어든 7344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191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건설부문에서 뚜렷한 개선세가 나타났다. 2분기 매출은 617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5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38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분야별로는 주택·건축이 3602억원으로 22.4% 감소하고 토목이 1210억원으로 소폭(1.9%) 증가에 그친 반면, 환경·플랜트는 1364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68.6% 급증해 전체 성장세를 이끌었다. 회사 측은 주택 준공정산이익 반영과 함께 비주택부문 신규 착공 확대가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코오롱글로벌은 삼성전자 평택 사무동·공공폐수처리시설, 대웅
[FETV=박원일 기자] 삼성물산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개포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2층에서 열린 ‘개포우성7차 재건축조합 총회에서 조합원 742명이 참여한 시공사 선정 투표 결과, 삼성물산은 403표(54.3%)를 득표해 335표(45.1%)를 얻은 대우건설을 68표 차로 누르고 시공권을 확보했다. 무효·기권은 4표였다. 총공사비 6778억원 규모의 이번 사업은 기존 802가구(15개 동, 최고 14층)를 최고 35층 1122가구의 대단지로 탈바꿈시키는 프로젝트로 입지와 규모 면에서 상징성이 크다. 개포우성7차 재건축조합 시공사 선정 총회는 이른 시간부터 조합원들로 붐비며 열기가 고조됐다. 총회장 입구에는 긴 줄이 늘어섰고 양측 건설사 관계자들은 끝까지 조합원들에게 한 표를 호소하며 큰 목소리로 인사를 전했다. 그러나 그 사이에는 팽팽한 경쟁 구도에서 비롯된 긴장감이 감돌았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브랜드의 신뢰도와 초대형 커뮤니티 시설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글로벌 설계사 아르카디스와 협업한 외관 디자인을 통해 개포 스카이라인을 완성하는 랜드마크를 짓겠다는 설계안을 제안했다. 신규 단지명으로 제안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