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국내 ETF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순자산 20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ETF가 자산운용사들의 핵심 사업으로 자리잡으면서 테마형 ETF, 인재 영입 등 다양한 전략을 활용한 점유율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FETV는 주요 운용사들의 차별화된 ETF 전략과 향후 과제에 대해 집중 조명해본다. [FETV=박민석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중국 첨단산업과 AI 테마를 앞세워 ETF(상장지수펀드)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해외주식 ETF와 인재영입으로 국내 점유율 1위인 삼성자산운용과도 격차를 좁히고 있는 가운데, 차별화된 ‘킬러 상품’을 출시해 국내외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운용은 국내 ETF 순자산 기준 2위 운용사다. ‘TIGER’ 브랜드로 206개 상품을 운용하고 있으며, 국내 ETF 순자산 규모는 약 65조원, 시장 점유율은 34%에 달한다. 1위인 삼성자산운용(점유율 약 39%)에 시장 점유율이 소폭 뒤처져 있지만, 2006년 ETF 시장 진입 이후 꾸준히 격차를 좁혀오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TIGER 미국S&P500’, ‘TIGER 미국나스닥100’,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편집자주> 국내 금융지주사들의 밸류업 계획 이행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저마다 자사주 매입·소각 발표, 배당 확대 목표를 발표하는 등 실천 의지도 뚜렷하다. 밸류업이 시행된 지 1년 가까이 흐르면서 이행 성적표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FETV는 주요 금융지주사별 세부적인 밸류업 계획과 이행현황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FETV=권현원 기자] iM금융지주의 밸류업 관련 지표들이 1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주주환원책에서 속도가 붙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iM금융은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목표까지 최대한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이다. ◇기업가치 제고 목표, 두 단계 걸쳐 설정 금융권에 따르면 iM금융지주는 지난해 10월 2단계에 걸쳐 자본적정성 기반 내실성장을 통한 수익성을 제고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1단계는 오는 2027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 9% ▲보통주자본(CET1) 비율 12.3% ▲총주주수익률(TSR) 40% 달성을 목표로 한다. ROE는 제한적인 자본비율 아래에서 단계적인 내실성장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시중은행 전환에 따른 적정규모 성장과 수익성 향상을 통해 3년 이
[FETV=임종현 기자] Sh수협은행은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2025년 제2차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신학기 은행장을 비롯해 주요임원과 금융본부장, 전국 영업점장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본 회의에 앞서 1분기 성과 평가 우수영업점과 우수직원 등에 대한 시포상이 진행됐다. 1분기 우수 금융본부에는 전남금융본부와 서울마포금융본부가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포상에 이어서는 고객 중심 가치경영 실천과 금융 소비자보호 문화 확산 차원에서 현재 금융 소비자보호 본부가 추진 중인 금융 소비자보호 헌장 개정 주요 사항을 설명하고 전 임직원이 금융 소비자보호 실천을 다짐하는 결의식 행사를 진행했다. 신학기 은행장은 이 자리에서 임직원들에게 ▲내부통제 강화 ▲직원 전문성 확보 ▲혁신 리더십 실천 등 지속성장을 위한 3가지 경영방침을 강조했다. 신 행장은 “최근 금융권의 가장 큰 이슈는 금융사고 예방”이라며 “내부통제와 감사역량 강화뿐 아니라 영업점장들도 최일선에서 오너십을 가지고 금융사고 예방에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하는 만큼 직원들의 업무역량도 지속적으로 강화돼야 한다”라며 “전
[FETV=임종현 기자] 광주은행은 ‘기아 챔피언스카드’가 출시 1개월 만에 발급카드 수 3000좌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아 챔피언스카드는 지난달 20일 2025년 KIA 타이거즈의 13번째 우승(V13)을 기원하며 출시된 카드다. 기존 신용카드 보유자의 추가 발급 쇄도뿐만 아니라 신규 발급 비중이 77% 이상일 정도로 KIA 타이거즈 찐팬들의 관심 증가와 다양한 카드 혜택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주요 혜택으로는 전월 실적 조건 없이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입장료를 최대 5000원까지 할인해주는 킬러 서비스가 있다. 이외에도 경기장 내 팀스토어, F&B 매장, 편의점, 일상생활 업종, 5대 놀이공원, 패밀리 레스토랑 등 다양한 업종에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카드 디자인은 KIA 타이거즈의 상징을 담아 원정 유니폼, 홈 유니폼, 야구공, 마스코트 등 총 4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고객들은 개인 취향에 맞는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카드 발급 대상은 만 19세 이상 개인 본인회원 및 가족회원이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1만4000원, 해외겸용 1만5000원이다. 카드 발급은 광주은행 영업점 뿐만 아니라 광주은행 모바일 웹뱅킹을 통해 비
[FETV=임종현 기자 삼성카드는 온라인 서점 알라딘과 함께 도서 특화 혜택을 담은 '알라딘 만권당 삼성카드'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알라딘 만권당 삼성카드는 알라딘 온·오프라인 이용금액 15% 할인을 최대 2만원까지 제공한다. 이에 더해 연말까지 15% 할인 혜택이 추가로 제공돼 총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은 기존과 동일하게 2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알라딘 만권당 삼성카드는 알라딘에서 새롭게 선보인 디지털 독서 컨텐츠 구독 플랫폼 '만권당' 구독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만권당은 월 9900원으로 eBook, 오디오북 등 다양한 디지털 독서 컨텐츠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알라딘 만권당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전월 이용 금액에 따라 5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고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일상 생활 영역에서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 쇼핑 결제시 5% 할인 혜택을, 학원·학습지·인터넷 강의 이용시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커피전문점, 제과점 이용 고객은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 혜택은 온라인 쇼핑, 교육, 커피전문점·제과점 각 영역당 최대 5000원까지 받을 수 있다. 해외 이용금액 1%
[FETV=임종현 기자]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서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을 강화하고자 자체 상생 브랜드인 ‘36.5° 우리상생금융’을 런칭했다고 29일 밝혔다. 36.5° 우리상생금융은 ▲사람의 체온처럼 따뜻한 상생금융 실천 ▲365일 평생 상생금융 파트너 ▲360도를 넘어 ‘한번 더’(5도) 생각하는 서비스 정신을 담고 있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총 2조5216억원 규모의 상생금융을 공급하며 서민금융기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 이번 브랜드 런칭을 통해 포용금융 지원을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하게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브랜드 런칭을 기념해 이날부터 우리WON저축은행 앱을 통해 햇살론을 신청하는 고객에게 대출금리를 0.365%p(실 적용 시 0.37%p) 인하하는 상생금융 실천 이벤트를 한시적으로 진행한다. 향후 36.5° 우리상생금융 브랜드는 우리은행 WON뱅킹 앱과 우리금융그룹의 유니버셜뱅킹 서비스와 연동하는 등 그룹 차원의 시너지 창출 방안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저축은행 관계자는 “36.5°의 따뜻함으로 상생금융 지원을 지속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저축은행 본연의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포용금융 실천
[FETV=임종현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2013년 이후 출생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다음달 1일부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자녀의 올바른 금융 습관을 심어주고 새마을금고를 통해 보다 친근하게 금융에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으로 어린이의 건강한 금융 마인드와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이벤트는 어린이의 법정대리인(부 또는 모)만 참여가 가능하다. ▲어린이 요구불계좌 신규 개설 이벤트 ▲요구불계좌 입금 이벤트 ▲적립식 예금 출시 이벤트 ▲SNS 연계 이벤트 등 4가지 이벤트 등이 있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도 지급될 예정이다. 어린이 요구불계좌 신규 개설 이벤트는 5월 한 달 동안 계좌를 신규 개설하고 MG더뱅킹을 통해 응모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5000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선착순 2만좌까지 증정한다. 요구불계좌 입금 이벤트는 5월 신규 개설 계좌에 5월 중 20만원을 입금하고 6월에도 20만원을 추가 입금한 고객 중 MG더뱅킹을 통해 응모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경품으로는 ▲아이패드 에어 13인치(3
[편집자주] 지난해 말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연체율이 8%대로 치솟으며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침체 여파로 부동산PF 부실이 수면위로 떠오른 탓이다. 여기에 금융당국이 PF 관련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를 요구하면서 저축은행들의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FETV는 주요 저축은행별 PF대출 현황과 이를 책임지고 있는 주요 인물들을 집중 조명하고자 한다. [FETV=임종현 기자] 페퍼저축은행이 올해 초 이재웅 전무를 리스크관리부문장으로 선임했다. 이재웅 전무는 2017년부터 위험관리 업무 총괄, 위험관리책임자, 통합리스크관리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리스크관리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인물이다. 페퍼저축은행은 올해 대출 영업 재개 등 본격적인 실적 반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인사는 대출 확대에 따른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여신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반 마련 차원으로 풀이된다. ◇건전성 악화에 여신 취급 보수적 전환·자산 점진적 축소 한때 총자산 6조원을 넘기며 '빅5 저축은행'으로 꼽히던 페퍼저축은행의 자산이 가파르게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페퍼저축은행의 자산 규모는 2조8914억원으로 2018년 수준으
[FETV=권현원 기자] KB국민은행은 현대자동차그룹,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글로벌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대차그룹 협력업체에 총 6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그룹이 추진 중인 ‘해외수출 공동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협력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KB국민은행과 현대차그룹은 각각 20억원씩 총 40억원을 신용보증기금에 특별 출연하며, 협약보증서를 담보로 총 6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현대차그룹의 추천을 받은 중소·중견기업으로 ‘공동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협력업체다. 지원대상 기업은 5년간 보증비율 100%, 고정보증료율 0.8%가 적용되는 우대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보증한도는 중견기업의 경우 최대 70억원, 중소기업은 최대 30억원까지 가능하다. 또 KB국민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별도 협약을 통해 최초 1년간은 보증료 전액을, 이후 2년간은 0.3%p 보증료를 지원함으로써 협력업체의 금융비용을 절감해 줄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계속되는 내수 부진과 미국의 상호 관세 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이번 금융 지원을 통해 자금
[FETV=임종현 기자] 다올저축은행이 네이버페이(Npay)와 손잡고 직장인·사업자 고객 맞춤형 대출상품 ‘Fi 다올저축은행 X Npay’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Fi 다올저축은행 X Npay는 Npay 결제 이력 등 다양한 비금융 정보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를 통해 전통적 신용평가모델의 한계를 극복해 만든 고객 맞춤형 대출상품이다. 3300만 회원을 보유한 Npay의 비금융 데이터를 기존 신용평가사(CB)의 금융 데이터와 결합해 만들었다. 직장인을 위한 ‘Fi 직장인 Npay’와 사업자를 위한 ‘Fi 사업자 Npay’가 준비돼 있다. 비금융 데이터는 온라인 결제 이력, 쇼핑 내역, 통신비 납부기록 등이 포함된다. Npay 스코어는 이러한 소비활동의 규칙성·지속성·투자 습관까지 파악해 차주의 신용위험을 평가하며 이를 바탕으로 금리 및 한도 우대 등 고객에게 합리적인 조건의 대출을 제공한다. 또한 금융거래이력 부족 고객에게는 금융 접근성을 확대하고 기존 거래 고객에게는 정교한 신용평가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대출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더 많은 고객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Fi 다올저축은행 X Npay는 고객이 조금 더 유리한 조건으로 대출을 이용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