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박원일 기자] 현대건설은 지난 25일(현지 시간) 이라크 남부에 위치한 바스라 정유공장 고도화설비 공사 현장에서 모하메드 시아 알수다니(Muhammad Shia' Al-Sudani) 이라크 총리, 하얀 압둘 가니(Hayan Abdul Ghani) 이라크 석유부 장관, 이준일 주이라크 한국대사, 류성안 현대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가솔린 첫 생산을 기념하는 행사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지난 2020년에 수주한 이 공사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로부터 남동쪽으로 약 450km 떨어진 남부 도시 바스라의 정유공장 잔사유를 원료로 하루 2.4만 배럴에 이르는 가솔린을 생산하는 고도화설비 건설 프로젝트다. 고도화시설은 원유를 정제할 때 나오는 벙커-C유와 아스팔트 등의 중질유(重質油, Heavy Oil)를 부가가치가 높은 휘발유나 경유로 전환하는 설비로 현대건설은 공사금액 2조원 규모의 이 프로젝트를 설계·조달·시공·시운전을 포함한 일괄턴키 방식으로 일본 JGC社와 함께 수행했다. 세계 5위권의 석유 매장량을 자랑하는 이라크는 정유 인프라가 노후되고 파손된 곳이 많아 가솔린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정부 차원에서 설비
 
								[FETV=박원일 기자] 금호건설은 한국전력이 발주한 ‘500kV 동해안#2변환소 토건공사’ 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1187억원이며 컨소시엄 주관사로 참여한 금호건설의 지분은 75%(890억원)이다. 이번 사업은 한울원자력발전소 등 동해안 지역에서 생산된 전력을 수도권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기반 시설 구축 사업의 일환이다. 동해안은 발전 설비가 집중돼 있어 전력 생산량이 많지만 수도권으로 연결되는 송전망이 이를 충분히 수용하지 못해 전력 전달에 제약이 있었다. 이번 변환소 건설을 통해 이러한 병목 현상이 해소되면 동해안의 풍부한 발전 자원을 수도권까지 효율적으로 송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금호건설이 시공하는 ‘500kV 동해안 변환소’는 인접 지역에서 생산된 전력을 초고압 직류로 변환하는 핵심 시설이다. 생산된 전력의 전압을 장거리 송전에 적합한 초고압(500kV)으로 변환해 수도권까지 효율적으로 송전할 수 있다. 이처럼 대용량 전력을 변환·조정하는 변환소는 국가 전력망의 심장 역할로 변환소가 완공되면 수도권 전력 공급의 안정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사업지는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한울원자력본부 부지 내에 위치하며
 
								[FETV=이지혜 기자]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대표 이상훈)는 자사가 개발한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 ABL206 및 ABL209의 임상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미국 독립 법인 네옥 바이오(Neok Bio)에 현물 출자하고, 약 1000만 달러(약 143억원) 규모의 지분을 추가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현물 출자를 통해 네옥 바이오는 ABL206 및 ABL209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획득하고, 에이비엘바이오는 네옥 바이오의 신규 발행 전환우선주를 취득했다. 현재 네옥 바이오의 지분은 대표이사 마얀크 간디(Mayank Gandhi) 박사의 지분 4.74%를 포함해 에이비엘바이오가 100% 보유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해 7월 이중항체 ADC를 포함한 차세대 ADC 개발 계획을 본격화하고, 이중항체 ADC의 글로벌 임상 개발을 전담할 미국 법인으로 네옥 바이오를 설립했다. ABL206 및 ABL209는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한 이중항체 ADC 중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른 후보물질로, 올해 연말과 내년 초 미국 임상 1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 제출이 예정돼 있다. ABL206 및 ABL209의 비임상 연구와 IND 제출까
 
								[FETV=이건혁 기자] OCI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66억원, 당기순손실 49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2분기에 각각 23억원, 24억원이었던 것보다 적자가 늘었다. 매출은 4764억원으로 전분기(5270억원)보다 10% 감소했다. 특히 베이직 케미칼 부문에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4분기까지만 해도 매출액 2180억원, 영업이익률 36%를 보였다. 하지만 올해 1분기 매출 1880억원, 영업이익률 –7%로 꺾였고 2분기(매출 2000억원, 영업이익률 –2%)·3분기(매출 1890억원·영업이익률 –8%)에도 부진이 이어졌다. 이는 전반적인 시황이 침체된 가운데 일회성 비용 등이 발생해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감소된 것으로 분석된다. OCI는 신규고객사 확대·일회성 비용 전분기 반영 등으로 4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카본 케미칼 부문에서는 영업이익률이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4분기 –7%까지 주저앉았던 영업이익률은 올해 1분기 18%, 2분기 4%, 3분기 7%까지 회복했다. 3분기 매출은 3120억원으로 전분기(3500억원) 대비 11% 감소했지만 일부 제품 스프레드 개선 및 OCI Chin
 
								[FETV=이지혜 기자] 셀트리온그룹 지주회사(이하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이하 홀딩스)는 올해 7월 주주들과 약속한 5000억원대 대규모 셀트리온 주식 매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매입 규모를 약 7000억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홀딩스는 지난 7월 수익성 개선 및 자회사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대규모 셀트리온 주식 매입 계획을 밝히고, 이달 말까지 약 4000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을 매입을 진행중이다. 홀딩스는 현재 진행중인 약 1500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이 완료되면 바로 약 2880억원 규모의 추가 매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추가분까지 매입이 끝나면, 홀딩스가 지난 5월에 앞서 취득한 약 1200억원 규모의 주식을 포함해 올해에만 총 8000억원이 넘는 셀트리온 주식을 취득하게 된다. 홀딩스는 셀트리온이 건실한 사업 펀더멘털에도 불구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소멸법인)와 합병을 진행하면서 단기 원가율 상승 및 무형자산 상각 등으로 영업이익의 일시적 압박을 받고 있다고 판단해, 주주가치 제고와 셀트리온의 저평가 최소화를 위해 주식 장내 매입을 지속해 왔다. 홀딩스의 추가 주식 취득은 올해 3분기를 기점으로 셀트리온이 합병에 따른 영업이
 
								[FETV=이지혜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4공장의 풀가동을 통한 매출 기여 증대와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확대, 우호적 환율 효과 등에 따라 창립 이래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는 28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6602억원, 영업이익 728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731억원, 영업이익은 3902억원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별도기준으로도 1~4공장의 풀가동을 통한 매출 기여 증대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3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1조2575억원, 영업이익은 63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04억원, 1889억원 증가했다. 5공장은 신규 수주에 따른 기술이전과 함께 안정적인 램프업(Ramp-up)이 진행 중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3분기 매출은 4410억원, 영업이익은 129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미국 신규 제품 출시 효과 등에 따른 글로벌 시장에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07억원, 영업이익은 611억원 각각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결기준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별도기준 모두에서 2분기
 
								[FETV=박원일 기자]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은 자사 특수 콘크리트 제품인 ‘블루콘 윈터’가 국토교통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을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녹색기술 제품 인증은 탄소중립기본법에 근거해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에 부여되는 제도로 국토교통부 등 8개 부처가 심사를 담당한다. 이번 인증을 통해 ‘블루콘 윈터’는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하는 친환경 공정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삼표산업이 2018년 국내 최초로 출시한 ‘블루콘 윈터’는 국내 최초 동절기 내한 콘크리트로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신기술 제995호로 지정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영하 10도에서도 사용가능하며 별도의 보양이나 급열 양생 없이 표면 양생만으로 타설 48시간 이내 압축강도 5메가파스칼(MPa)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기 단축과 균일한 품질 확보가 가능해 현장 만족도가 높다. 삼표그룹은 지난 6월 건원그룹(건원건축, 건원엔지니어링)과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해 ‘블루콘 윈터’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동시에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최상의 품질 확보를 위한 내한 콘크리트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현장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FETV=박원일 기자] 삼성E&A는 오는 11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 국제전시컨벤션센터(ADNEC)에서 개최되는 '아디펙(ADIPEC) 2025'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아디펙은 아부다비 국영 석유회사(ADNOC)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에너지 산업 전시회로 올해는 전 세계 2250여 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 2016년 이후 올해로 10년째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서 삼성E&A는 '기술의 융합으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다(Weaving Technology Threads, Delivering Excellence)'라는 주제로 '에너지 전환', '안전∙품질', '혁신기술' 총 3가지 테마의 전시 부스를 꾸민다. '에너지 전환' 구역에서는 파트너사인 하니웰 유오피(Honeywell UOP)와 함께 개발한 탄소포집 솔루션과 지난 2월 지분 인수 이후 협업을 이어오고 있는 넬(Nel)사와 공동 개발한 그린수소 생산 솔루션 등 에너지 전환 분야 신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회사는 지난해 말레이시아 바이오정유 프로젝트 수주에 이어 올해 UAE 친환경 플라스틱 플랜트, 인도네시아 친환경 LNG
 
								[FETV=장명희 기자] 컨템포러리 브랜드 세잔(Sézane)이 2025 WINTER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계절의 워드로브에서 영감을 받아 세잔의 아이코닉한 아이템들과 개성 있는 새로운 제품들을 조화롭게 믹스한 것이 특징이다. 오버 핏 사이즈와 구조적인 실루엣의 코트 라인과 비비드 한 컬러감의 실로 제작된 새로운 니트웨어, 그리고 섬세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셔츠와 벨트, 이어링 등 다양한 액세서리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시즌 아이템은 포근하고 부드러운 터치감의 소재를 사용하여 추운 겨울의 문턱을 열어준다. 또한 야크 울, 모헤어, 알파카 등 고급 천연 소재들이 더 가벼운 소재들과 결합해 가볍고 따뜻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시즌의 모든 순간을 함께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일상 속 따뜻한 여유와 우아한 실루엣을 동시에 추구하는 현대 여성들에게 가장 진정성 있는 스타일링을 제안할 이번 겨울 컬렉션은 브랜드 홈페이지와 Sézane Appartement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FETV=김선호 기자] 광동제약이 종속기업인 광동헬스바이오와 관계기업 프리시젼바이오에 출자하기 위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교환사채를 발행하고자 했지만 이를 철회하고 다른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우려했던 기존 주주의 지분희석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시각이 제기된다. 최근 광동제약은 자기주식을 활용해 교환사채를 발행한 후 광동헬스바이오‧프리시젼바이오에 출자하고자 했지만 금융감독원의 정정 명령으로 인해 이를 철회한다고 공시했다. 교환사채 발행을 철회하고 다른 조달 방안으로 계열사 유상증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광동제약은 올해 10월 20일 자기주식 처분결정과 교환사채 발행 결정을 공시했다. 교환사채 발행으로 유입된 자금 중 200억원은 타법인 증권 취득, 50억원은 기타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었다. 이와 함께 자기주식 대상 교환사채 발행을 결정한 이유를 적시했다. 이에 따르면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 보유 금융상품 처분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지만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방식의 다각화를 모색했다. 최종적으로 지분희석이 우려되는 신주 발행 대신 발행비용과 금융비용 절감 효과가 큰 자기주식을 대상으로 교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교환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