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삼성물산이 새 주거 정비 모델로 제시한 ‘넥스트 리모델링’의 첫 사업지 확보에 근접했다. 반포푸르지오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재건축 규제와 사업성 한계를 보완할 대안 모델로 자리잡을지 주목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서초구 반포푸르지오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단지는 2000년 준공된 3개 동, 237세대 규모로 신반포역 인근에 위치한 소규모 단지다. 이번 선정은 삼성물산이 지난해 제시한 ‘넥스트 리모델링(Next Remodeling)’ 전략의 첫 사업화 사례로 평가된다. 이 모델은 기존 골조를 유지한 채 내부 마감과 설비를 전면 개선하는 방식으로 재건축이나 증축형 리모델링과 달리 인허가 부담과 공사 기간을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2000년대 이후 준공된 단지의 경우 재건축 연한과 안전진단 등 규제로 사업 추진이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해 비교적 빠른 사업 추진이 가능한 대안으로 제시됐다. 사업 안정성을 높이면서도 주거 성능을 신축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춘 셈이다. 삼성물산은 해당 사업에 스마트홈 플랫폼 ‘홈닉(Homeniq)’과 차세대 주거 기술을 적용해 상품성을
[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가 광주·전남을 하나의 관광권으로 묶는 데이터 기반 관광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통신 데이터를 활용해 관광객 이동과 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이를 지역 관광 정책과 상권 활성화에 활용하는 구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광주광역시관광공사와 ‘광주·전남 통합 관광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광주와 전남을 연계한 관광권을 구축하고, 관광객의 이동 경로와 소비 패턴을 데이터로 분석해 정책과 마케팅에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측은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관광객의 이동 흐름과 체류 패턴, 소비 특성을 분석한다. 기존 설문조사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이동 동선과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관광 수요를 파악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관광객이 광주에서 숙박한 이후 전남 지역 어디로 이동하는지, 연령대별 선호 관광지와 소비 지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분석 결과는 광주 도심 관광 콘텐츠와 전남 자연·해양 자원을 연계한 관광 코스 설계에 활용될 예정이다. 양측은 데이터 분석 결과를 정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연결하는 방안도
[FETV=신동현 기자] 핸디소프트가 HR 솔루션 인수를 계기로 중소·중견기업(SMB) 대상 SaaS 시장 확대에 나섰다. 폴라리스그룹 계열사 간 기술을 결합해 기업 업무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워크스페이스 구축도 추진한다. 핸디소프트는 원티드랩의 인사관리(HRM) 솔루션 ‘원티드스페이스’ 서비스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공공·대기업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B2B SaaS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다. 특히 중소·중견기업(SMB) 고객을 중심으로 구독형 소프트웨어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원티드스페이스는 출퇴근 관리, 전자결재, 전자계약, HR 데이터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통합 HRM 솔루션이다. 현재 도입 기업 15000여개, 누적 이용자 80000여명을 확보했다. 핸디소프트는 기존 전자결재 시스템과 원티드스페이스의 HR 데이터를 결합해 기업 운영 핵심 프로세스를 통합 관리하는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SMB뿐 아니라 엔터프라이즈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주요 타깃은 프랜차이즈, 유통, 서비스 업종이다. 해당 산업군은 인력 변동이 잦고 현장 중심 운영이 많아 근태 관리 수요가 높다. 원티
[FETV=손영은 기자] 한국앤컴퍼니가 김준현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박종호 사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박종호·김준현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이번 인사로 경영총괄과 사업총괄이 각자의 전문 영역에 집중하는 각자대표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31일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이사회 결의를 통해 현 경영총괄 김준현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각자대표이사 선임은 지주사의 전략 기능과 책임경영을 강화해 그룹 중장기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추진하기 위한 조치다. 김준현 부사장이 대표이사에 선임됨에 따라 한국앤컴퍼니는 박종호 사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박종호·김준현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이번 인사로 한국앤컴퍼니는 경영총괄과 사업총괄이 각자의 전문 영역에 집중하는 각자대표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한국앤컴퍼니는 그룹 지주사 역할을 수행하는 경영총괄과 사업형 지주회사로 배터리 사업을 담당하는 사업총괄로 조직과 역할을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 경영총괄은 그룹 전략, 자본 효율, 거버넌스, 자회사 가치 제고를 총괄한다. 사업총괄은 배터리 사업 등 본업 경쟁력과 수익성 제고에 집중해 사업형 지주회사의 기능을
[FETV=박원일 기자] 상장폐지 갈림길에 선 서희건설이 예상 밖의 ‘방어력’을 보여주고 있다. 내부 비리와 오너 리스크로 거래정지 상태에 놓였지만 정작 수익성과 재무지표는 업계 상위권을 유지하며 상반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경영은 흔들리지만 펀더멘털은 버티는’ 이례적 구조에 주목하고 있다. 서희건설은 다음 달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개선기간 종료를 앞두고 있다. 관련 절차를 고려하면 개선 이행 내역 제출 이후 기업심사위원회 판단을 거쳐 이르면 6월 초 코스닥 시장 잔류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이번 위기의 출발점은 지난해 지역주택조합 사업장에서 발생한 횡령·배임 사건이다. 전직 임원 등이 연루되며 내부통제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고 주권 매매거래 정지와 관리종목 지정으로 이어졌다. 여기에 창업주를 둘러싼 사법 리스크까지 겹치며 경영 불확실성은 한층 확대된 상태다. 해당 횡령·배임 사건에 대해 법원은 지난 2월 1심에서 유죄를 인정하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적용된 혐의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을 비롯해 배임수재방조, 배임증재, 범죄수익은닉 규제 및 처벌법 위반 등이다. 횡령금은 2025년 7월 전액 회수되며 재무적 손실은
[FETV=이건우 기자] JW중외제약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제시한 매출액 성장률 목표를 유지했다. 지난해 매출액 성장률이 목표 수준에 미치지 못했지만 전문의약품 매출과 주요 품목의 성장 흐름을 바탕으로 3개년 평균 기준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JW중외제약은 27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2027년까지 3개년 매출액 연평균성장률(CAGR) 10% 이상을 유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2025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제시한 목표와 동일한 수준이다. 다만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전년대비 매출액 성장률은 7.8%로 나타났다. 3개년 평균을 기준으로 삼았는데 이를 감안하면 첫 해 성장률이 목표치를 하회한 셈이다. 그럼에도 매출성장률 목표를 유지했다는 점을 보면 올해부터 2027년까지 10% 이상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JW중외제약은 이번 공시에 대해 지난해 제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1년차 이행 현황을 공유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단기 실적보다는 3개년 평균 기준으로 관리되는 목표인 만큼 매출액 연평균성장률(CAGR) 10%와 자기자본이익률(ROE) 20% 목표를 유지하고 단계
[FETV=신동현 기자] 네이버 D2SF가 북미 헬스케어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투자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검증한 스타트업에 후속 투자를 단행하며, 성장 단계 기업의 스케일업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 모습이다. 네이버 D2SF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사운더블헬스와 누비랩에 후속 투자했다고 31일 밝혔다. 두 기업은 미국 시장에서 제품-시장 적합성(PMF)을 확보하고 사업성을 검증한 기업이다. 사운더블헬스는 소리 데이터를 분석해 건강 상태를 측정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대표 서비스 ‘프라우드피’는 소변 소리를 기반으로 배뇨 증상을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스마트폰만으로 검사가 가능하며 50만 건 이상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97% 수준의 정확도를 확보했다. 현재 미국 내 130여 개 비뇨기과와 약 5만 명의 환자가 해당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2등급 의료기기 인증을 받았으며, 향후 보험 적용 확대와 함께 시장 확장이 예상된다. 네이버 D2SF는 2019년 시드 투자에 이어 이번 프리A 단계에도 참여했다. 누비랩은 음식 이미지를 분석해 영양 정보를 제공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스캐너로 음식을 촬영하면 종류와 섭취량
[편집자 주] 서류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이름을 알렸던 폴라리스오피스는 지준경 대표(부회장) 취임 이후 적극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새로운 분기점을 만들어냈다. 3연임을 앞둔 지준경 대표 체제 아래 폴라리스오피스가 최근 어떤 변화를 거쳐왔는지에 대해 FETV에서 조명해보고자 한다. [FETV=신동현 기자] 폴라리스그룹은 핵심 자회사들의 주력 산업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버티컬 AI’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폴라리스오피스를 중심으로 공공, 산업안전, 제약, 제조 등 각 사업 영역에 특화 AI를 연결하는 구조를 구축하며 범용 AI보다 산업별 현장 수요에 맞춘 시너지 확대에 무게를 싣는 모습이다. 폴라리스그룹의 버티컬 AI 전략은 계열사별 기존 사업 위에 AI 기능을 결합해 산업 맞춤형 서비스를 만드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그룹 내에서는 폴라리스오피스가 생성형 AI와 플랫폼 역량을 맡고 각 계열사가 이를 도메인별 사업 모델로 확장하는 구조다. 폴라리스오피스는 그룹 내 AI 전략의 중심축이다. 기존 문서 편집 소프트웨어 사업을 넘어 생성형 AI 기능을 접목한 ‘AI 오피스’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업스테이지와 협력해 온디바이스 AI 기반 오피
[편집자 주] OCI홀딩스가 태양광에 이어 반도체 소재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FETV는 올해 OCI홀딩스의 성장전략과 말레이시아 사업 안착 과정, 반도체 소재 확장 흐름을 짚고 새로운 미래를 이끌 주요 인물들의 역할을 분석해보고자 한다. [FETV=이신형 기자] OCI홀딩스가 올해 말레이시아 거점을 기반으로 실적 반등 기대를 키우는 가운데 이우현 회장의 비중국 폴리실리콘 전략에 탄력이 붙은 배경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그 중심에는 김택중 의장의 생산기지 안정화와 수익화 성과가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OCI홀딩스는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의 비중국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특히 말레이시아 생산기지를 중심으로 한 공급망이 미국 태양광 시장 구조 재편과 맞물리며 핵심 성장 축으로 재부각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김택중 OCI홀딩스 의장의 역할이 부각된다. 김 의장은 1986년 OCI(당시 동양화학)에 입사해 약 40년간 근무하며 사업개발본부 전무, RE사업본부장 등을 거친 OCI 전문가다. 김 의장은 최근까지도 OCI홀딩스 부회장을 지내며 글로벌 사업과 신성장 전략을 이끄는 핵심 인물로
[FETV=박원일 기자] 현대건설이 건설·주거 분야 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기술 검증(PoC)부터 투자·사업화까지 연계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적용 가능한 협업 모델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현대건설은 서울시 산하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2026 현대건설×서울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건설 AX ▲미래 주거 ▲라이프스타일 ▲친환경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 건설기술 등 6개다. 지원 방식은 기업이 제시된 과제를 해결하는 ‘문제 해결형’과 자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자율 제안형’으로 나뉜다. 지원 대상은 설립 7년 이내 스타트업이며 초격차 분야의 경우 10년 이내 기업까지 허용된다. 접수는 다음 달 19일까지 진행되며, 심사를 거쳐 6월 말 10개 내외 기업이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 기업에는 기술검증(PoC) 기회와 사업화 지원금이 제공되며 공동 상품개발 및 신규사업 검토, 투자 연계,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이 포함된다. 데모데이와 전시 참여 기회도 부여된다. 현대건설은 2022년부터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47개 스타트업을 발굴해 기술 검증을 진행해왔으며, 일부는 현장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