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허지현 기자] LG전자가 지난 13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환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내 공기질 관리 가이드라인을 만들기 위해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LG전자 SAC사업담당 배정현 상무, 에어솔루션마케팅담당 채상철 상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송태협 건축연구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환기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협업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진행됐다. LG전자와 건설연은 '환기 제품 인증제도 개발', '환기 제품 성능 검증 및 통합관리 시스템 연구', '실내 공기질 관리 관련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기술 지원', '실내 공기질 관리 가이드라인 제시를 위한 기술·정책적 공동 대응' 등을 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시스템에어컨과 연동하면 실내 공기를 더 빠르고 쾌적하게 관리하는 가정용 프리미엄 환기시스템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 제품은 미세먼지, 유해세균 등으로 인해 오염된 실내 공기를 바깥으로 배출하고 필터를 거친 깨끗한 외부 공기를 집안으로 공급한다. LG전자와 건설연은 민감·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한 실내 공기질 개선 사업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는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산후조리원
[FETV=허지현 기자] 이재용 삼성 회장, 최태원 SK회장, 구자균 LS일렉 회장 등 대기업 회장들의 남다른 경영 행보가 화제다. '다국적기업 CEO 면담', '교황 알현', '해외 사업장 점검' 등 해외 각국을 찾아 나서는 '글로벌 경영'이 한창이다. 대기업 회장들의 '글로벌 경영'은 각 기업의 글로벌 시장 공략과 미래 신사업 등 영토 확장을 위한 포석이란 점에서 갈수록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용 삼성 회장, 열흘간 유럽 출장..."유럽 시장 점검"=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열흘간의 유럽 출장을 마치고 지난 3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 회장은 입국장으로 나오며 기자들에게 "봄이 왔네요"라며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이 회장은 이번 유럽 출장에서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을 방문해 유럽 시장을 점검하고 비즈니스 미팅, 주재원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달 26일(현지시간)에는 독일 오버코헨에 있는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 본사를 방문 카 람프레히트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과 만나 반도체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최근 취임한 ASML의 크리스토퍼 푸케 신임 CEO도 함께했으며, 이 회장과
[FETV=김창수 기자] 진에어가 고객 편의성과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공식 홈페이지를 개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개편에서 진에어는 업그레이드된 UI(User Interface)를 적용해 홈페이지를 예약 중심의 화면으로 구성함으로써 더 쉽고 간편한 항공권 예매가 진행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이용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콘텐츠 배치와 최신 IT 기술이 도입된 모바일 환경 중심의 서비스도 강화됐다. 주요 개편 내용은 ▲PC·모바일 디바이스별 최적화 UI 구현 ▲모바일앱 전용 기능 도입 ▲최근 검색 노선 표출 등 예약 편의 기능 ▲콘텐츠 검색 기능 및 FAQ 접근성 향상 등이며 이용 빈도가 높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정보가 더욱 눈에 띄도록 화면이 설계됐다. 특히, 노선 조회 시 항공 편명마다 최저 운임 우선 표출과 함께 예약 단계로 빠른 접근이 가능하게 됐고 항공권 예매 후 부가서비스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여행사를 통해 국내선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은 진에어 홈페이지에서 취소 또는 환불 처리를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진에어는 이용자 친화적인 기능인 생체인증, 여권 스캔, 흔들어 탑승권 보기 등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모바일앱을 강화
[FETV=허지현 기자] 코웨이가 14일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주관하는 ‘2024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조사에서 정수기 부문 16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코웨이는 이번 조사에서 기술력, 위생성, 디자인을 모두 갖춘 혁신 제품을 통해 높은 소비자 만족도와 브랜드 가치를 확보해 업계 최고점을 획득했다. 최근에 출시된 ‘2024년형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기존 제품의 콤팩트한 사이즈와 제빙 성능에 이어 더 세밀해진 사용자 맞춤 기능으로 편의성을 높인데 긍정적 평가를 얻었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온수 온도와 출수 용량을 제어하는 기능을 국내 얼음정수기 최초로 탑재했다. 온수 온도는 45℃의 따뜻한 물부터 100℃ 초고온수까지 5℃ 단위로 세밀하게 설정 가능하며 출수 용량 역시 컵의 사이즈나 소비자 사용 편의성에 맞춰 10ml 단위로 자유롭게 설정 가능하다. ‘코웨이 아이콘 정수기2’는 초소형 사이즈와 높은 위생성은 물론 인테리어 효과까지 겸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제품은 가로 18cm의 작은 크기로 주방을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인테리어와 취향에 맞춰 다채로운 색상 선택이 가능해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았다. 코웨이 관계자는 “16년 동안 업계 최
[FETV=박지수 기자] 농심이 프랑스 대형유통업체로 판매망을 확대하고, 프랑스와 유럽연합(EU)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농심은 다음달부터 프랑스 주요 유통업체인 르끌레르(Leclerc)와 까르푸(Carrefour)에 기존 신라면 외 너구리·순라면(채식라면) 같은 주요 라면 제품과 스낵 제품 공급물량을 늘려 입점한다. 농심에 따르면 르끌레르와 까르푸는 프랑스 유통점유율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유통강자다. 올해 7월 프랑스 파리에서는 올림픽이 열릴 예정이다. 농심은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맞아 코리아 엑스포 2024, K-스트리트 페스티벌에 각각 참여하고 농심 단독 부스를 운영해 소비자 접점을 늘릴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까르푸와 협업을 바탕으로 까르푸 진출국가인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물론 벨기에, 폴란드, 루마니아 시장공략도 검토 중”이라며, “서유럽과 북유럽 등지에서도 대형 유력거래선을 확대하고 오프라인 중심 판촉 행사를 통해 제품 공급을 늘려, 2025년 초 유럽에 판매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농심은 글로벌 공급능력 확대를 위해 국내 수출전용공장과 미국 제2공장 라인 증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심 미국 제2공장은 이르
[FETV=박제성 기자] 효성티앤씨의 세계 1위 스판덱스 섬유인 크레오라가 ‘기저귀용 스판덱스’ 시장 공략을 위한 선제적 투자에 나선다. 효성티앤씨가 내년 2월까지 인도와 튀르키예 스판덱스 공장에 중합 공정 등 설비를 확충해 기저귀용 스판덱스의 글로벌 현지 생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인도 내수 시장을 비롯해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글로벌 시장의 기저귀용 스판덱스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데 대한 공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다. 효성티앤씨는 현재 연산 7만 3,000톤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있는 인도와 튀르키예 생산 공장을 증설해 2026년까지 기저귀용 스판덱스 생산량을 총 1만1,000톤 늘릴 계획이다. 이번 투자로 효성티앤씨는 국내 구미와 중국 주하이, 자싱 등 일부 공장에만 생산해오던 기저귀용 스판덱스를 인도와 튀르키예 공장으로 생산 지역을 확대하게 됐다. 이는 글로벌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겪으며 공급망이 불안정해지면서 현지 또는 가까운 지역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대한 글로벌 고객들의 수요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설비 투자로 효성티앤씨는 시장 니즈에 따라 생산 및 공급 속도를 높여 발
[FETV=박지수 기자] 롯데온이 롯데그룹 계열사와 시너지 강화를 통해 턴어라운드(흑자 전환)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 임원 인사를 통해 지휘봉을 잡은 박익진 대표는 사모펀드 출신 ‘재무 전문가’로 손꼽힌다. 박 대표는 계열사와 협업을 확대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동시에 허리띠를 졸라매며 수익성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롯데온을 운영하는 롯데쇼핑 이커머스(전자상거래) 부문 매출은 29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7% 증가에 그쳤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24억원으로 전년 동기(200억원)보다 24억원(12%) 늘면서 적자폭도 덩달아 커졌다. 지난 2020년 4월 야심 차게 출범한 롯데그룹 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ON)’은 출범 이후 이렇다 할 존재감을 내비치지 못하며 출범 이후 두 번의 수장교체가 이뤄졌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연말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박 대표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박 대표는 롯데온의 세 번째 수장으로 외인부대 출신 용병이다. 박 대표는 올해 1월 1일부터 롯데온의 지휘봉을 잡았다. 1968년생인 박 대표는 서울대학교 물리학과 학사·석사 과정을 거쳐 미국 매사추세츠공과
[FETV=박제성 기자] 삼성SDI 최윤호 대표가 재무통답게 올해 1분기 배터리 사업에서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요 비결 중 한개로는 원가절감 전략이 제대로 통했다는 것이 배터리 업계의 중론이다. 최근 삼성SDI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5조1309억원, 영업이익 267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4%, 29% 감소한 금액이다. 얼핏 생각하면 전년대비 영업이익 29% 감소해 실적이 부진했다고 여길 수 있다. 하지만 동종업계 대비 50% 넘게 상대적으로 영업이익 감소를 최소화했다는 점에서 선방이라는 후한 점수를 주고 있는 것이다. 이를 두고 배터리 업계에선 최 대표가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 출신답게 탁월한 재무감각을 보여줬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원가절감 전략이 올 1분기에도 통했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 최 대표를 중심으로 삼성SDI가 1분기 원가절감 전략이 성공리 이끈 이유를 여러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크게 4가지 항목이 있다. 4가지로는 ▲생산 공정 효율화 ▲원료품질 강화 ▲전략적 파트너십과 글로벌 시장확장 ▲스마트팩토리 구축 등이 거론되고 있다. 먼저 최 대표는 생
[FETV=장명희 기자] 헤어케어 브랜드 헤어플러스(HAIRPLUS)는 지난 5월 10일 ~ 12일 日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한류 페스티벌 'K-COLLECTION with KCON JAPAN 2024'에 참가하여 성황리에 마쳤다. 헤어플러스는 기존 뛰어난 품질로 3040세대 여성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높았는데, 최근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리뉴얼 하며 10∙20세대에게까지 탄탄한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 헤어플러스의 브랜드 컬러를 활용한 파스텔 블루톤 부스로 전시관을 꾸며 브랜드를 선보였다. 헤어플러스 부스에서는 100% 당첨 룰렛 이벤트, SNS 팔로워 이벤트 등을 통해 헤어플러스 제품과 SNS를 홍보하며 많은 인파가 몰렸고, K-뷰티에 관심이 많은 일본 현지인들과 만나 헤어플러스를 알렸다. 'K-COLLECTION with KCON JAPAN 2024'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최하여 40개의 우수 기업만이 참가할 수 있으며 헤어플러스와 함께한 브랜드는 투쿨포스쿨, 코스노리, 삐아, 릴리바이레드, 바닐라코, 셀퓨전씨, 쿤달, 아로마티카 등이 있다.
[FETV=김창수 기자] 대한항공은 세계적인 여행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Global Traveler)’가 주관하는 ‘2024 레저 앤 라이프스타일 트래블 어워즈(Leisure and Lifestyle Travel Awards)’에서 일등석 기내식 메뉴(Airline Onboard Menu)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2월 글로벌 트래블러로부터 최고의 기내식(Best Airline Cuisine)을 수상한 바 있어, 2년 연속 기내식 부문 수상이다. 대한항공은 현재 일등석 승객 대상으로 한국식 비빔밥, 매콤 소고기 갈비찜, 칠레 농어구이, 등심 스테이크 등 다양한 메뉴를 서비스중이다. 글로벌 트래블러는 2004년 발간된 미주지역 항공·여행 전문 월간지다. 매년 온·오프라인 구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토대로 각 분야별 항공 및 여행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의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본 소비자들이 설문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신뢰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대한항공은 기내식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있다. 대한항공은 채식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지난해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