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지수 기자]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이 회장 승진 한 달여 만에 동원그룹 ‘동일인(그룹을 집배하는 총수)’으로 공식 지정됐다. 동원그룹의 동일인 변경은 창사 55년 이래 처음이다. 부친인 김재철 명예회장 뒤를 이은 ‘2세 경영’의 시작이라는 평가다. 16일 동원그룹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전날(15일) 발표한 2024년 공시대상기업 집단 지정 결과 동일인 김 명예회장에서 김 회장으로 변경됐다고 밝혔. 창업주인 김 명예회장은 지난 2019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경영 일선에서 은퇴했다. 이후 그룹 경영을 주도해 온 김 회장은 지난 3월 회장으로 승진했다. 이번 동일인 변경은 동원그룹의 신청에 따른 결과다. 동원그룹 측은 “김 회장이 경영을 총괄하고 그룹 대표 자격으로 대외활동을 활발하게 펼치면서 회장으로서의 역할을 명실상부하게 수행하고 있어 공정위에 동일인 변경을 신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 체제 아래 동원그룹은 본업인 수산·식품 사업에 더해 소재·물류 등 성장 동력 발굴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김 회장은 지난 2014년 부회장 승진 이후 10년간 10여건의 인수합병(M&A)과 기술 투자를 진두지휘하며 수산, 식품, 소재, 물류로 이어지는 4
[FETV=박제성 기자] 에쓰-오일(S-OIL)은 지난 14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S-OIL 스폰서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S-OIL’은 KT 위즈와 함께 브랜드 홍보를 위한 프로야구 정규 시즌 공동 마케팅을 3년 연속 진행하고 있다. 이날 에쓰-오일의 알 히즈아지 최고경영자(CEO)는 에쓰-오일 마스코트 ‘구도일’을 상징하는 등번호 951번 유니폼을 입고 시구자로 나서 경기 시작을 알렸다. 에쓰-오일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해 경기에 재미를 더했다. 에쓰-오일 마스코트 ‘구도일∙구미소’가 응원전에 참여해 흥겨운 댄스를 선보였다.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광판 현장이벤트를 진행하며 적극적으로 관람객들과 소통했다. 에쓰-오일은 5월 21일부터 에쓰-오일의 유튜브 채널에서 KT 위즈 팬들을 위한 영상을 게시, 해당 영상과 연계하여 KT 위즈 경기관람 초대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프로야구 관중 수가 매년 신기록을 갱신하는 가운데, 공동 마케팅을 통해 관객분들께 즐거움과 추억을 제공하고 에쓰-오일의 진취적이며 역동적인 이미지가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FETV=김창수 기자] 재계 주요 대기업내 강성 노조가 다수 포진한 가운데 여름 노동계 투쟁 ‘하투(夏鬪)’를 앞두고 노조 요구 사항이 본격화하며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주 4.5일 근무·상여금 900% 인상을, 포스코 노조는 연·호봉제 폐지 및 연간 가족 의료비 1억 원 등을 내걸고 경영진을 압박하고 있다. 이를 두고 산업계에서는 생산성 약화가 우려되는 만큼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지난주 울산광역시 북구 현대차 문화회관에서 임시 대의원 회의를 열고 집행부가 마련한 올해 임금협상 요구안을 심의 및 확정했다. 확정안에는 호봉 승급분을 제외한 기본급 15만 9800원 인상,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각종 수당 인상 등이 담겼다. 현대차 노조는 이와 별도로 매주 금요일 4시간 근무제 도입, 신규 인원 충원, 국민연금 수급과 연계한 정년 연장(최장 64세), 상여금 900% 인상, 사회공헌기금 마련 등도 포함됐다. 이 중 ‘금요일 절반 근무제’는 임단협 요구안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사측이 요구안을 수용하면 현대차 생산직의 경우 주 5일 근무가 주 4.5일로 바뀐다. 지난해 12
[FETV=박제성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제주도의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폐배터리) 관리 체계 구축에 나선다. 제주지역 내 사용 후 배터리 회수부터 재활용까지 전주기 산업을 육성, 순환경제 기반 조성에도 참여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제주도, 제주 테크노파크(TP)와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업계에서는 현대글로비스의 사업경쟁력과 국내 대표 전기차 대중화 지역이라는 제주도의 조건이 맞닿은 산관협력 사례로 보고 큰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앞서 14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와 오영훈 제주도지사, 문용석 제주TP 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현대글로비스는 제주도에서 발생하는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의 재활용 및 재사용 사업화와 지역 산업 상생방안 발굴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먼저 반납대상 배터리 운송을 추진한다. 대기환경보전법 제58조(저공해자동차운행 등) 5항에 따르면 전기차 구입시 정부 보조금 지원을 받은 소유주는 차량 등록 말소 시 지자체에 차량의 배터리를 반납해야 한다. 제주도의 경우 2020년 12월 말 전에 등록된 전기차 2만1000대가 배터리 반납
[FETV=장명희 기자] 이경제 더힘찬녹용이 출시 10주년을 맞아 녹육(사슴육)을 추가해 녹용과 녹육의 더블임팩트로 리뉴얼된다. 더힘찬녹용은 2014년 출시 이후 꾸준히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천혜의 자연환경 뉴질랜드에서 자란 사슴육 농축액을 국내 최초로 직수입해 제품을 개발하여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사슴육은 일반적으로 즐겨 먹는 돼지고기나 소고기에 비해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낮고 단백질 함량이 높다. 동의보감에서도 사슴육은 왕실의 제사상에 오르는 중요한 음식으로 기록돼 있으며, 장수한 영조를 비롯한 여러 왕들이 즐겨 먹었던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영국의 전 왕실 셰프였던 대런 맥그레이디 역시 엘리자베스 여왕이 사슴고기를 메인 요리로 즐겨 먹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슴고기는 국빈만찬 메뉴로도 준비될 정도로 해외에서도 프리미엄 미트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경제 원장은 “양기의 상징인 녹용과 활력의 보고인 녹육의 더힘찬 만남으로 리뉴얼된 통녹용 사슴 진액은 건강 관리에 힘써야 하는 중장년층 이상을 위한 제품으로, 본사에서 심혈을 기울여 개발했다.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녹육을 직수입해 리뉴얼 제품을 완성했으니, 건강 고민이 깊다면 많은 관심
[FETV=김창수 기자] 한진그룹 산하 공익재단인 일우재단에서 ‘일우미술상 2024’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진그룹은 2009년에 ‘일우사진상’을 제정해 2022년까지 13회 공모전을 통해 36명의 사진작가를 지원했으며, 올해부터 개편된 ‘일우미술상’ 명칭으로 새롭게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 일우미술상 2024 공모에는 총 148명이 지원해 치열한 경쟁을 통해 남화연(45세) 작가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남화연 작가는 리서치를 기반으로 역사적, 물리적 시간을 비선형적으로 교차하여 재해석하는 접근 방식의 작업으로 주목받는 작가로 1차 포트폴리오와 작업 제안서 검토 및 2차 심사위원 인터뷰까지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최종 수상자로 선정된 남화연 작가는 일우재단의 지원을 바탕으로 보다 심도있는 작품 활동을 통해 2025년 하반기 일우스페이스에서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심사는 함부르크 반호프 뮤지엄의 틸 펠라스 & 샘 바더윌 관장, 류지연 국립현대미술관 미술품수장센터운영과장, 김성우 프라이머리 프랙티스 디렉터, 박지선 아트바젤 한국VIP 대표 등 총 5명이 맡았다. 일우재단은 일우미술상 공모를 통해 재능과 열정을 가진 신진 또
[FETV=김창수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16일 올해 1분기 매출 1678억원의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2024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77억원으로 약 30% 성장하며 수익성도 강화했다. 1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의 매출액이다. 주목할만한 것은 대내사업 성장 뿐 아니라 대외 주요 SI 사업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성장 동력을 보유했다는 점이다. 특히 1분기 실적 중 대외사업 수주를 통한 매출액은 46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0% 이상 신장하며 대외 사업 경쟁력이 강화됐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1분기 기준 사상 최대의 성과를 동력삼아 2024년 목표 매출 7400억원, 영업이익 560억원 초과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신성장 동력 중 하나인 스마트팩토리는 그룹사의 IT 서비스 개발 및 운영으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식음료 및 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1분기에는 hy 논산 신공장, 오비맥주의 이천, 광주, 청주공장 등 산업별 대표 기업들의 스마트팩토리 사업들을 수주하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방송미디어분야 SI 역시 순조롭게 순항
[FETV=김창수 기자] 르노코리아가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21일까지 코스트코 하남점에 ‘뉴 르노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 ‘뉴 르노 QM6 2.0 LPe’를 전시하며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차량 전시와 함께 방문 고객 대상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방문 고객이 마케팅 정보 제공에 동의할 경우 추첨을 통해 ▲로보락 청소기 ▲르노 미니어처 ▲르노 디 오리지널 토트백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르노코리아 차량이 전시되는 코스트코 하남점에서는 차량 상담은 물론 구매도 가능하다. 전시 기간 중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견적 상담을 받은 고객에게는 ‘디 오리지널(The Original)’ 르노 굿즈가 선물로 제공된다. 또한 이곳에서 상담 후 6월까지 차량을 출고한 모든 고객에게는 코스트코 연간회원권 2매와 코스트코 상품권이 특별 혜택으로 지급된다. 더불어 지난해 코스트코 하남점 전시 행사 때 경품 이벤트에 응모한 이력이 있는 고객은 이번 전시 기간에 차량 구매 시 연간회원권 2매를 더해 코스트코 연간회원권 총 4매와 상품권이 지급된다. 로장주 엠블럼과 글로벌 모델명을 적용해 다시 태어난 ‘뉴 르노 아르카나(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의 통신장비 사업 조직이 경영 효율화에 들어갔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는 부서장 대상 경영설명회를 열어 타 사업부에서 온 직원들의 원대 복귀 등 인원 감축 방안과 각종 경비 절감 방안 등을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네트워크사업부 소속 직원 중 MX(모바일경험) 사업부 등에서 온 직원 가운데 희망자는 원래 소속 사업부로 복귀하는 방안, 임원 출장 시 비즈니스석 대신 이코노미석을 이용하고 숙소도 평사원 수준으로 이용하는 방안 등이 제시됐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는 5G 통신장비 시장이 성장하면서 미국 버라이즌, 일본 NTT도코모, 영국 보다폰, 미국 디시네트워크, 인도 에어텔, 미국 컴캐스트 등과 사업계약을 맺는 등 사업을 확장해왔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주요 통신사들의 5G 통신장비 투자가 마무리되면서 지난해부터 매출이 감소, 인력과 비용 절감 필요성이 제기됐다. 삼성전자 측은 "국내뿐만 아니라 에릭슨이나 노키아 등 세계 시장이 전반적으로 5G 통신장비 분야에서 긴축 경영에 들어갔다"며 "5G 통신장비 시장을 준비하면서 충원했던 인력을 희망자에 한해 원대복귀 조치하는 등의 방안이 이야기됐다"고 설명했다.
[FETV=박지수 기자] G마켓과 옥션이 지난 7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연중 최대 쇼핑축제 ‘빅스마일데이’ 판매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일주일 간(5월7~13일) 고객 1인당 평균 구매객단가가 평시(1~4월 동요일)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5월 동요일과 비교해도 10% 높고, 특히 가정의달을 앞두고 선물 소비가 급증했던 4월보다 18% 높은 수준이다. 이에 대해 G마켓은 빅스마일데이의 다양한 할인혜택을 활용해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가전, 가구 등을 과감하게 구매하고, 제휴 할인율이 큰 브랜드 제품을 많이 찾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객단가가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생활/미용가전’으로, 평시 대비 37% 증가했다. 다이슨 등으로 대표되는 프리미엄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드라이기/고데기’ 객단가가 2배 가까이(78%) 증가했고, 100만원이 넘는 로보락, 에코백스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면서 ‘로봇청소기’ 객단가도 42% 증가했다. ‘음향기기’ 객단가도 30% 증가했다. 스피커(173%), 헤드폰(207%)의 객단가가 급증한 탓이다. 아이용품도 비교적 높은 가격대의 브랜드제품이 인기다. ‘출산/육아용품’ 객단가가 평시 대비 전체 20% 증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