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건우 기자] JW중외제약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제시한 매출액 성장률 목표를 유지했다. 지난해 매출액 성장률이 목표 수준에 미치지 못했지만 전문의약품 매출과 주요 품목의 성장 흐름을 바탕으로 3개년 평균 기준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JW중외제약은 27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2027년까지 3개년 매출액 연평균성장률(CAGR) 10% 이상을 유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2025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제시한 목표와 동일한 수준이다.
다만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전년대비 매출액 성장률은 7.8%로 나타났다. 3개년 평균을 기준으로 삼았는데 이를 감안하면 첫 해 성장률이 목표치를 하회한 셈이다. 그럼에도 매출성장률 목표를 유지했다는 점을 보면 올해부터 2027년까지 10% 이상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JW중외제약은 이번 공시에 대해 지난해 제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1년차 이행 현황을 공유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단기 실적보다는 3개년 평균 기준으로 관리되는 목표인 만큼 매출액 연평균성장률(CAGR) 10%와 자기자본이익률(ROE) 20% 목표를 유지하고 단계적으로 이행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목표 유지 배경에는 전문의약품 중심의 사업 구조와 제품 포트폴리오가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2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의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은 7748억원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전문의약품 매출은 6366억원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품목별로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바로’ 제품군 매출이 1893억원으로 16.9%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복합제 ‘리바로젯’은 1010억원으로 32.5% 성장했다.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는 48.5% 증가한 726억원, 철분주사제 ‘페린젝트’는 22.5% 늘어난 177억원을 기록했다.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 제품군도 6.6% 성장한 841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이처럼 기존 오리지널 전문의약품을 중심으로 한 매출 기반에 더해 주요 품목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향후 매출 증가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연구개발 측면에서도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통풍치료제 ‘URC102’이 임상 3단계 단계에 진입해 있다. 향후 신약 성과가 가시화될 경우 추가적인 매출 성장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해당 목표는 3개년 평균 기준으로 설정된 만큼 향후 실적 흐름에 따라 달성 여부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공시는 지난해 수립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1년차 이행 현황을 점검하는 차원”이라며 “3개년 목표는 단기간에 달성되는 구조가 아닌 만큼 기존에 제시한 연평균 10% 성장 목표를 유지하고 단계적으로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리지널 전문의약품 중심의 포트폴리오가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제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