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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이슈


동원F&B, ‘매운맛 단짝’ 쿨피스 바나나 출시…46년 브랜드 확장

15년 만에 바나나맛 출시…생 유산균 적용해 제품 경쟁력 강화
매운 음식 궁합 앞세워 라인업 확대…K음료 입지 확장 나선다

[FETV=이건우 기자] 동원F&B의 장수 브랜드 쿨피스가 15년 만에 신규 플레이버를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 확장에 나섰다. 매운 음식과의 궁합을 앞세운 기존 브랜드 포지셔닝을 유지하면서 신제품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쿨피스는 1980년 출시된 국내 최초의 유산균 음료로 특유의 부드럽고 달콤한 맛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올해로 출시 46년째를 맞았다. 최근에는 신제품 ‘쿨피스 생 바나나’를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2011년 이후 15년 만에 추가된 새로운 맛이다. 동원F&B에 따르면 바나나의 달콤함과 쿨피스 특유의 새콤함을 조화롭게 담아 매운 음식과의 궁합을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44시간 동안 배양한 생 유산균을 함유해 장 건강 기능성도 강화했다.

 

동원F&B는 복숭아, 파인애플, 자두맛에 이어 바나나맛이 추가되면서 쿨피스는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는 입장이다. 업계에 따르면 연간 판매량은 8000만개에 달하며 매운 음식과의 궁합을 앞세워 대표 K음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쿨피스는 특히 매운 음식과 잘 어울리는 음료로 인식되며 떡볶이 등과 함께 소비되는 대표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특성은 K푸드 확산과 맞물려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동원F&B는 그동안 ‘쿨피스톡’과 ‘쿨피스톡 제로’ 등 제품군을 확장하며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대응해왔다.

 

동원F&B 관계자는 “장수 브랜드에 새로운 변화를 더하기 위해 신제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내 최초 유산균 음료 쿨피스, 매운 음식 단짝으로 자리매김

1980년 출시된 쿨피스는 패키지와 맛을 모방한 유사 제품이 등장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며 대표 유산균 음료로 자리 잡았다. 이후에도 꾸준한 수요를 바탕으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으며, 최근까지 매출이 연평균 약 10% 성장하는 등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쿨피스는 얼려 먹는 방식으로도 소비되며 80~90년대에는 학교 앞 문방구에서 판매되던 ‘쿨피스 슬러시’가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제품 흥행 이후 다수의 유사 제품이 출시되며 경쟁이 심화됐고 1987년에는 약 10개 업체가 유산균 음료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쿨피스는 현재까지 국내 유산균 음료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매운 음식과의 궁합이 강조되며 ‘매운 음식=쿨피스’라는 소비 인식이 형성됐다. 떡볶이 전문점 등에서 필수 음료로 자리 잡은 것도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한다. 동원F&B는 복숭아, 파인애플, 자두 등에 이어 신규 플레이버를 추가하며 라인업을 확대해왔다. 제품 패키지에는 ‘쿨피스를 맛있게 즐기는 법’을 담아 소비자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동원F&B는 2014년 유산균 음료에 탄산을 더한 ‘쿨피스톡’을 출시하며 제품군을 확장했다. 기존의 부드럽고 달콤한 맛에 탄산을 더해 청량감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후 헬시 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쿨피스톡 제로’도 선보이며 저칼로리 제품군을 강화했다.

 

최근에는 K푸드 확산과 함께 매운맛 트렌드가 글로벌로 확산되면서 쿨피스에 대한 관심도 다시 높아지고 있다. 볶음면, 마라탕, 떡볶이 등 매운 음식과 함께 소비되는 대표 음료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동원F&B 관계자는 “매운맛 트렌드 확산과 함께 쿨피스의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며 “신제품 출시와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