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이스타항공이 추석 연휴 기간에 대만, 베트남 노선 등 국제선 항공편을 증편한다고 9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9월 13일부터 21일까지의 △인천-타이베이(타오위안) 16편, △인천-다낭 14편, 총 30편을 추가 편성하고 항공권 판매를 시작했다. 해당 기간, 두 노선의 공급석은 기존 5292석에서 1만 962석까지 2배 이상 확대된다. 이스타항공은 추석 연휴 가족 단위 여행 수요가 많거나 인기가 높은 노선 위주로 증편해 공급난을 해소하고 여행객 편의 제고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번 추석은 최대 9일까지 휴일을 확보할 수 있는 황금 연휴로, 해외여행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번 달 12, 13호기 도입도 예정돼 있는 만큼, 대만과 베트남 노선 외에도 여력 기재를 활용해 추가 증편을 검토할 계획”이라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HMM이 한국으로 수입되는 미국 캘리포니아산 오렌지를 가장 많이 운송한 선사로 나타났다. 미국 JOC ‘피어스 데이터(Piers Data)’에 따르면 HMM은 2024년 한국향 캘리포니아산 오렌지 중 총 2982TEU(점유율 33%)를 운송해 지난해(2380TEU, 25%)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국내 수입되는 오렌지는 대부분 캘리포니아산으로 매년 1~4월 사이에 운송된다. 2위 일본 ONE1828TEU, 3위 프랑스 CMA-CGM 1286TEU로 집계됐다. 오렌지는 냉동ㆍ냉장이 가능한 ‘리퍼 컨테이너’로 운송되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화물로, 선사들의 유치 경쟁이 치열한 품목이다. 특히 태평양을 건너는 장기 운송과정에서 신선도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운송능력이 필수적이다. HMM은 전 세계 일부 선사만 운영하는 ‘울트라 프리저(영하 60도까지 냉동이 가능한 특수 컨테이너)’ 컨테이너를 운영하는 등 최고 수준의 운송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갈수록 고가의 민감 화물이 많아져 화주들의 운송정보 제공 요청이 늘어나고 있다. 이를 위해 HMM은 일부 리퍼 컨테이너에 IoT(사물인터넷) 장비를 부착하고 올해 6월부터 한
[FETV=박제성 기자] HMM이 2분기 영업이익 전망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미소를 짓고 있다. 홍해 사태로 인한 고운임료가 덕을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더해 2분기 피크철(성수기)이 겹쳐 컨테이너선사 HMM의 호실적도 예상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분기 HMM의 영업이익을 6264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동기(1602억원) 대비 290% 증가 전망치다. 7일 네이버 페이증권에 따르면 가장 최근인 6월28일 기준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3714.32로 집계됐다. 현재 SCFI는 12주간 113% 상승해 이 기세대로라면 4000대를 웃돌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SCFI가 4000대를 기록하게 되면 2022년 7월 15일(4074.70) 이후 약 2년 만이다. 빅 해운물류사인 HMM 입장에선 영업이익 올라가서 미소를 지을 수 밖에 없다. 코로나 시기에 글로벌 물류흐름 정체로 인해 SCFI는 4000에서 5000대 사이에 있었는데 올 2분기 이만하면 상당히 운임료가 올라간 상태다. 고SCFI 곡선을 그리는 이유는 홍해 사태로 인한 글로벌 물류적체 재발의 영향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아프리카와 중동을 잇는 수에즈운하가 예멘의 친이란 반
[FETV=김창수 기자] 티웨이항공은 지난 5월부터 성균관대학교 실전 마케팅학회 'SCAN(스캔)'과 함께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티웨이항공이 성균관대학교 마케팅 학회와 진행한 산학협력 프로젝트는 20대들의 마케팅 및 기획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동시에 대학생들에게는 마케팅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좋은 기회의 장이 마련되었다. 7월 4일(목) 티웨이항공 훈련센터에서 열린 산학협력 프로젝트 교육 과정 시상 및 수료식에 참여한 성균관대 실전 마케팅학회 'SCAN' 소속 18명의 학생들은 티웨이항공의 홈페이지 접속 수 증대 및 항공권 판촉을 위한 아이디어를 주제로 기획과 마케팅 분야에서 각각 기획안을 작성했다. 티웨이항공은 아이디어 참신성과 실현 가능성, 공모 가이드 준수율을 기준으로 공정한 심사를 했으며, 이를 통해 선별된 최종 두 팀에게는 상장과 일본 및 동남아 국제선 왕복 항공권(1인 1매)을 수여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수료증 및 기념품을 제공했다. 기획 분야에서는 홈페이지/모바일웹/앱 화면 개선 아이디어를 주제로 한 6팀(이채윤, 정도윤, 임세연 학생), 마케팅 분야에서는 티웨이항공 온라인 프로모션 아이디어를 주제로
[FETV=박제성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화물차 운전원 맞춤형 안전모를 개발해 자동차 운반트럭(카캐리어) 운전원들에게 지급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 운반트럭 운전원들이 하루에도 여러차례 안전모를 쓰고 벗어야 하는 상황에서 기존 안전모의 무게감 등 때문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의견을 청취했다. 이에 2022년 초부터 안전모 개발에 착수, 최근 산업안전보건공단의 안전인증심사를 통과해 경량 안전모의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해당 안전모의 무게는 250g으로 기존의 산업용 안전모 대비 부피는 16%, 무게는 14% 줄여 착용시 불편함 역시 감소했다. 또한 개인의 선택에 따라 외피를 씌울 수도 있다. 산업현장에서 적절한 보호구를 착용하지 않으면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화물차 운전원의 경우 차량에 화물을 상하차 하는 과정 등에서 물품이 머리 위로 떨어지거나 자칫 운전원 본인이 차량 아래로 추락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안전모와 같은 보호구 착용이 꼭 필요하다. 현대글로비스는 앞서 지난달 26~27일 울산과 광주, 충남 아산과 서산등의 사무소에서 안전캠페인을 진행했다. 그 자리에서 완성차 탁송을 담당하는 본사 및 협력사 직원,화물차 운전원들을 대상으로 개인보호구
[FETV=박제성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4일 물류위원회 위원장으로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대한상의 물류위원회는 물류업계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다. 2008년 발족 이래 물류 현안에 관한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정부 건의활동을 하며 국내외 물류산업 동향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1990년 제일제당에 입사한 신영수 대표는 제일제당 생물자원사업본부장, 피드&케어 대표를 역임, 2020년 CJ대한통운 택배·이커머스부문 대표를 역임한 뒤 지난해부터 한국사업부문 대표직을 수행하고 있다. 그는 "지금과 같은 중요한 시기에 물류산업을 대표하는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대한민국 물류산업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한상의 물류위원회는 이날 서울 소공동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크로스보더 이커머스(국경간 전자상거래) 물류의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제49차 대한상의 물류위원회를 열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시장의 확대, 알테쉬로 대표되는 C-커머스의 국내시장 진출 등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은 물류업계에도 또다른 도전과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물류위원회를 통해 새로운
[FETV=김창수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여름 성수기를 맞아 국제선 22개 노선에서 항공편을 주 82회 늘린다고 3일 밝혔다. 미국은 ▲인천-뉴욕 노선 야간편 운항을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주 5회에서 주 7회로 증편해 운항한다. 유럽은 ▲7월 1일부터 인천-로마 노선을 주 5회에서 7회로 2회 증편, ▲9월 1일부터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을 주3회에서 4회로 1회 증편, ▲지난 달부터 주 1회 부정기로 운항을 재개한 인천-베네치아 노선은 10월 10일까지 운항을 이어간다. ▲호주는 인천-멜버른 노선을 7월 2일부터 9월 1일까지 주 4회로 운항 재개한다. 일본은 ▲나리타 노선을 7월 1일부터 주 28회 운항하고 ▲오사카 노선을 7월 18일부터 8월 1일까지 주 21회에서 23회로 증편, ▲오키나와 노선을 7월 1일부터 8월 29일까지 주 7회에서 최대 주 13회까지 증편한다. 또한 ▲ 후라노, 비에이, 소운쿄 등의 관광지로 유명한 홋카이도 제 2의 도시 아사히카와 노선을 7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주 2회 부정기 운항하고, ▲삿포로 노선을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주 7회에서 주 9회로 증편한다. 중국은 7월 1일부터 ▲창춘 노선을 주 4회에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이 지난해부터 전국 22개 국립공원에서 진행해 온 알루미늄캔 자원순환사업을 산림청 산하 산림휴양시설로 확대한다. CJ대한통운은 종로 본사에서 산림청, 포스코엠텍과 ‘산림휴양·복지시설 자원순환 및 ESG경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전국 산림휴양시설에서 배출되는 알루미늄캔을 CJ대한통운의 배송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거하고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협약식에는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 남성현 산림청장, 송치영 포스코엠텍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CJ대한통운은 7월부터 전국 숲체원 및 자연휴양림 19곳에서 배출된 알류미늄캔을 수거해 포스코엠텍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숲체원은 숲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산림교육전문 휴양시설이다. 포스코엠텍은 회수한 알루미늄캔을 철강원료로 재활용해 알루미늄캔 선별 작업에 장애인 인력을 고용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 산림청은 효율적 수거를 위한 현장 관리와 행정지원,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한 홍보를 담당할 예정이다. 양사는 재활용 캔 수거량만큼 산림탄소배출권을 구매해 한국산림복지진
[FETV=박제성 기자] HMM은 국내 최초로 ‘선박용 탄소 포집 시스템(OCCS)’을 컨테이너선에 설치, 실증을 진행하기 위해 출항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2200TEU급 컨테이너선 ‘HMM 몽글라’호에서 진행된다. HMM은 운항 중 온실가스 감축량, 선박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선박용 탄소 포집 시스템(OCCS, 온보드 카본 캡처 시스템)은 선박 운항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₂)를 포집 후 액화 저장해 배출을 방지하는 온실가스 대응기술이다. 향후 IMO(국제해양기구) 등 국제기구로부터 탄소 감축 기술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높아 선박 온실가스 저감에 유효한 수단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기술 개발을 위해 HMM은 지난해 4월 삼성중공업, 한국선급, 국내 친환경설비 전문기업 파나시아 등과 업무 협약을 맺고 OCCS 실증 연구를 시작했다. 이번 연구는 전세계적으로 탄소 포집 기술이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HMM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해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발주, 바이오 선박유 도입, 선체 효율 및 운항 기술 개선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OC
[FETV=김창수 기자] 대한항공이 난기류로 인한 승객 및 승무원의 부상 방지와 안전한 비행을 위해 객실 서비스 절차를 개편한다. 대한항공은 7월 1일부로 중·장거리 전 노선을 대상으로 객실 서비스 종료 시점을 최대 20분 앞당긴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절차 개편은 안전 업무에 집중해 난기류 증가에 따른 승객과 승무원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기존에는 항공기가 하강을 시작하는 시점에도 본격적인 착륙 준비 전까지 객실 서비스를 실시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착륙 40분 전까지 모든 객실 서비스를 마무리한다. 난기류는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 증가 추세다. 2019년 1분기 대비 2024년에 난기류 발생 수치는 두배 이상 늘었다. 특히 항공기가 고도를 낮추는 시점에 고도간 큰 온도 차이로 인한 상승기류 발생이 빈번해지는 실정이다. 항공기가 하강을 시작하는 시점 이전에 모든 객실 서비스를 종료하는 이유다. 난기류 증가 추세에 대비해 대한항공은 승객의 안전과 편의를 모두 충족시키기 위한 서비스 개선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비행 중 예상치 못한 난기류를 만날 경우를 대비해 승객들의 안전 수칙 준수도 당부했다. 예상 가능한 난기류 지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