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선호 기자] “지난해는 핵심 사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대전환의 출발 원년이었다. 단일 품목 의존도를 낮추는 등의 성장 모델 변화가 이뤄졌고 이에 맞춘 세 가지 성장 축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중이다. 포스트 카나브 시대를 맞이해 지속 성장을 이뤄나갈 방침이다" 31일 보령빌딩 지하 2층 중보홀에서 개최된 보령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보령그룹의 오너 3세 김정균 대표는 지속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부터 단일 대표를 맡아 보령의 사업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실행에 옮기고 있는 중이다. 김정균 대표는 지난해 보령의 단독 대표를 맡은 후 인수합병(M&A)도 추진하면서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지난해 항암제 ‘탁소텔’ 글로벌 사업권 인수가 대표 사례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74억원, 651억원을 기록했다. 2년 연속 1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안건 상정에 앞서 김정균 대표는 지난해 사업 성과 등 전략 평가와 향후 성장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여기서 그는 세 가지 성장 축을 제시했다. 우선적으로 포스트 카나브(주력 제품인 고혈압 치료제) 시대에서의 성장 축으로 만성대사 질환 경쟁
[FETV=박원일 기자] DL이앤씨가 약 4000억원 규모의 코리안리 신사옥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종로 도심에 업무·문화·녹지를 결합한 복합개발이 추진되면서 시공권 확보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DL이앤씨는 코리안리재보험 신사옥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공사비는 약 3989억원 규모로 이사회 기준 선정일은 지난 27일이다. 사업지는 서울 종로구 수송동 일대로, 지하 8층~지상 21층, 연면적 약 11만2600㎡ 규모의 업무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5월 착공해 2030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업무시설을 넘어 문화·녹지 기능을 결합한 복합개발 형태로 추진된다. 약 510석 규모의 콘서트홀과 2600㎡ 이상의 개방형 녹지가 포함되며 인근 공원과 연계 시 최대 4000㎡ 수준의 녹지 공간이 확보될 전망이다. 일부 공간은 임대 오피스로 활용된다. DL이앤씨 측은 현재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로 향후 협상을 거쳐 최종 시공사로 확정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도심 핵심 입지에 대형 복합시설이 들어서는 만큼 상징성과 사업성 모두를 갖춘 프로젝트로 평가하고 있다.
[FETV=박원일 기자] 중동 정세 불안으로 건설자재 수급 차질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현장 애로를 상시 접수해 정책에 반영하고 자재 유통 과정의 이상 징후에 대해서는 관리·감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31일 건설업계 지원을 위한 ‘민관합동 중동전쟁 기업애로 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 변동성과 자재 수급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건설 현장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원자재 가격 변동이 공사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선제 대응 필요성이 제기됐다. 지원센터는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대한건축사협회 등 5개 유관협회에 설치된다. 각 협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자재 수급 문제와 공사 현장 애로사항, 긴급 건의 등을 접수하고 이를 정부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접수된 사항은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정책 대응으로 연계될 예정이다. 단순 민원 처리에 그치지 않고 제도 개선이나 지원 방안으로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자재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한 점검도 병행한다. 레미콘 혼화제와 아스팔트 등 공급 차질 우려가 큰 품
[FETV=신동현 기자] KT가 2026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임원급 조직을 축소하고 AX(인공지능 전환) 사업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한편 정보보안 기능을 통합해 보안 거버넌스를 강화했다. KT는 통신과 IT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고 AX 사업 추진 체계를 정비하기 위해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조직 효율화, 현장 기능 강화, 보안 체계 정비, AX 사업 실행력 제고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설명했다. 우선 KT는 기존 임원급 조직을 약 30% 축소하기로 했다. 주요 부서장도 대폭 교체했다. B2B·AX 사업과 AI 분야에는 내부의 젊은 리더를 전면 배치하고 일부 외부 전문가도 영입했다. 인사에서는 김봉균 부사장이 B2B 사업을 총괄하게 됐고, 옥경화 부사장은 KT 여성 임원 가운데 처음으로 부사장에 올라 IT 기술 분야를 맡게 됐다. Customer부문장은 박현진 부사장이 맡는다. 박 부사장은 KT와 그룹사에서 B2C와 콘텐츠 사업을 두루 경험한 인물이다. 네트워크부문장은 유·무선 네트워크 구축과 운용, 품질 관리 업무를 맡아온 김영인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담당한다. 보안 조직도 손질했다. KT는 IT와 네트워크
[FETV=박원일 기자] 동부건설이 전 직무를 대상으로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 역대 최대 수주 실적을 기반으로 사업 확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장 중심의 실무형 인재 확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동부건설은 30일 2026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토목·건축·기계·전기·안전·사무/IT·품질 등으로, 본사와 전국 현장 배치를 전제로 한다. 지원 자격은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2026년 8월 졸업 예정자이며, 관련 자격증과 어학 능력, 석사 이상 학위 보유자는 우대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을 시작으로 AI 역량검사, 실무·임원 면접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이번 채용은 최근 수주 확대에 따른 인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동부건설은 지난해 약 4조3000억원의 신규 수주를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수주잔고도 13조원을 넘어섰다. 사업 포트폴리오 역시 공공 인프라와 주택을 넘어 산업·물류시설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장 수행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 확보가 경쟁력 유지의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는 분석이다. 회사 측은 입사 이후 교육 체계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입사원 입문 교육을 비롯해 직무·
[FETV=박원일 기자] 서희건설이 고배당과 조직 개편을 통해 시장 신뢰 회복에 나섰지만 지배구조를 둘러싼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겉으로는 개선 의지를 드러내고 있지만 실제 권한 구조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서희건설은 최근 보통주 1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총배당금은 약 185억원으로 시가배당률은 6%를 웃도는 수준이다. 건설업계는 물론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평균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거래정지 상황에서도 이례적인 주주환원 정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회사 측은 이번 배당을 두고 주주가치 보호와 경영 정상화 의지를 동시에 반영한 조치라고 설명한다. 거래정지로 커진 불안을 완화하고 펀더멘털에는 이상이 없다는 점을 대외적으로 강조하기 위한 성격이 짙다는 것이다. 실제로 회사는 향후 거래 재개 이후 기업가치 재평가로 이어질 가능성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이와 함께 서희건설은 윤리경영위원회 신설, 독립이사·감사 전면 교체 등 거버넌스 개편 방안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외부 인사를 중심으로 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내부통제 체계를 보완하겠다는 취지다. 독립이사 후보는 이영찬 전 보건복지부 차관, 이성희 전 경주대 총장, 박강 명지대
[편집자 주] OCI홀딩스가 태양광에 이어 반도체 소재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FETV는 올해 OCI홀딩스의 성장전략과 말레이시아 사업 안착 과정, 반도체 소재 확장 흐름을 짚고 새로운 미래를 이끌 주요 인물들의 역할을 분석해보고자 한다. [FETV=손영은 기자] 최근 OCI홀딩스는 반도체 첨단소재 중심 사업 재편을 위해 사장단 인사와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이번 인사로 김유신 OCI홀딩스 부회장이 사업 부문을, 이수미 OCI홀딩스 사장이 재무·전략 등 내부 경영 총괄을 담당할 전망이다. 통합 컨트롤 타워를 가동하고 연구조직을 재편해 신사업 발굴 역량과 고객 대응력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으로 해석된다. 김유신 OCI홀딩스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OCI홀딩스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기존 OCI사업회사 CEO 부회장 대표이사직은 그대로 유지한다. 1965년생인 김 부회장은 1990년 군산공장 연구과 입사 후 사업개발 1·2부 상무보, 카본 비지니스 사업부, 케미칼 사업부,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등을 거친 내부 전문가다. 군산공장은 OCI의 핵심 사업인 폴리실리콘 생산을 처음 성공한 곳으로 인산 등 베이직 케미
[FETV=손영은 기자] 삼성전자가 한 단계 진화한 '빅스비'를 AI 가전에 적용했다. 대규모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일상 대화에서도 사용자 의도에 반응하도록 고도화 됐다. 업그레이드된 AI 기능은 2026년형 패밀리허브와 에어컨, 로봇청소기, 정수기, 7형 스크린이 탑재된 세탁 가전 신제품에 적용됐다. 31일 삼성전자가 고도화된 '빅스비'를 AI 가전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빅스비는 대규모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일상적인 대화에서도 사용자 의도에 반응하도록 한 단계 진화했다. 이에 더해 생성형 AI 서비스 퍼플렉시티와 결합해 일상 속에서 유용한 답변을 제공하는 '오픈 Q&A'도 지원한다. 업그레이드된 AI 기능은 2026년형 패밀리허브와 에어컨, 로봇청소기, 정수기, 7형 스크린이 탑재된 세탁 가전 신제품에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빅스비를 고도화했다. 상황에 대한 추론과 판단까지 가능하도록 사용자 발화 속 정보와 이전 대화의 문맥을 통해 맥락을 이해하고 더 적합한 반응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특정 기능명이나 정해진 명령어를 말하지 않아도 의도에 맞는 응답을 제공받을 수 있다. 사용자는 빅스비를 통
[FETV=손영은 기자] 기아의 플래그십 전동화 SUV EV9이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의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볼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5월 EV9 GT-line이 볼보 EX90 트윈 모터 AWD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데 이은 성과다. 글로벌 시장의 호평을 받으며 시장 핵심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이다. 31일 기아는 EV9이 독일 유력 매체 평가를 비롯해 북미와 유럽 자동차 어워즈 수상 등을 통해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먼저 고성능 모델인 EV9 GT는 독일에서 진가를 인정받았다.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트가 최근 실시한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EV9 GT는 총점 583점을 획득했다. 볼보의 플래그십 전기차 EX90(565점)을 18점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EV9 GT는 주요 항목에서 볼보 EX90를 앞섰다. 508마력의 성능을 바탕으로 한 파워트레인과 800V 고전압 시스템의 충전 편의성, 공간 활용성 등이 꼽힌다. 지난해 5월 아우토빌트 비교 평가에서 EV9 GT-line이 볼보 EX90 트윈 모터 AWD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에 더해 고성능 모델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글로벌 주요 어워즈에서의 수
[FETV=박원일 기자] IPARK현대산업개발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 활동을 전국 단위로 확대하고 있다. 충주에 이어 의왕에 쌀을 전달하며 릴레이 사회공헌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27일 경기도 의왕시를 찾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쌀 2톤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전달된 물품은 지역 복지기관을 통해 4월 중 취약 가구에 배분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2024년부터 이어온 의왕 지역 사회공헌 활동의 연장선이다. 앞서 회사는 올해 초 충북 충주에서 쌀 5.6톤을 기부하며 ‘사랑 나눔 릴레이’ 활동을 시작한 바 있다. 회사는 향후 서울 동작구를 비롯해 광주, 대구, 천안 등으로 활동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지역별 수요에 맞춘 기부와 봉사 활동을 병행해 단발성 지원을 넘어 지속적인 사회공헌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기부 물품을 지역 농가에서 조달하는 방식도 병행해 지역경제와의 연계 효과를 높이고 있다. 단순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상생 구조를 강화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건설사들이 ESG 경영의 일환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는 가운데 IPARK현대산업개발 역시 전국 단위 프로그램을 통해 브랜드 신뢰 회복과 지역 기반 강화에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