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iM금융그룹은 그룹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각 분야의 연간 성과와 계획을 담은 ‘2024-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iM금융은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국제 지속가능보고서 가이드라인), SASB(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 미국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 산업 표준 등 글로벌 ESG 공시기준을 준수했으며 독립된 검증 기관으로부터 제3자 검증을 받아 신뢰성을 높였다. 보고서는 ▲CEO 메시지와 그룹 소개를 담은 ‘Introduction’ ▲ESG 추진 전략 및 관리 체계, 중대성 평가 결과를 살펴볼 수 있는 ‘ESG Overview’ ▲기후변화 대응·지속가능금융 확대·금융소비자 보호 등 3대 핵심이슈 성과를 포함하는 ‘Material Topics’ ▲기타 중요 이슈에 대한 ESG 활동을 수록한 ‘General Topics’ 등으로 구성했다. 올해 보고서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기반으로 보고 이슈를 우선 순위화했다. 우선순위가 높은 3대 핵심이슈에 대해서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공시기준을 선제적으로 적용해 ▲거버
[FETV=권현원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동양생명·ABL생명의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8월 그룹 이사회에서 보험사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10개월만이다. 이로써 우리금융은 지난해 8월 초 우리투자증권 출범을 통한 증권업 진출에 이어 보험업 진출까지 마무리하면서 은행·증권·보험 등을 모두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다. 동양생명·ABL생명은 긴 업력과 탄탄한 판매채널이 강점으로, 업계 대형급 수준의 고객·자산·이익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더해지면 △자산 및 수익규모 증대 △비(非)은행 비중 확대 등 재무구조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우리금융은 기대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9월 ‘생명보험회사 인수단 TFT’)를 출범시켜 조직·인사·재무·리스크·IT 등 전 부문에 걸쳐 그룹 경영관리체계와 부합하도록 정비했다. 이와 동시에 향후 보험사 경영방향, 그룹 시너지전략 등을 수립하며 자회사 편입을 위한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또 그룹 임직원의 보험업 역량 제고를 위해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이 △보험산업 △벤치마킹 사례 △보험업 법규 △회계제도 등 업
[FETV=권현원 기자] 케이뱅크는 스테이블코인 ‘K-STABLE’의 도입을 준비하며 관련 상표권 12건을 출원했다고 1일 밝혔다. ‘K-STABLE’은 케이뱅크가 직접 발행을 검토하는 스테이블코인 명칭이다. K-팝, K-푸드처럼 글로벌 시장에서 K-금융을 대표하는 디지털자산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케이뱅크는 이번 K-STABLE 상표 출원을 계기로 스테이블코인 중심의 디지털자산 전략을 본격화하고 향후 월렛, 송금, 결제, 수탁 등 디지털 금융서비스 전반에 걸쳐 K-STABLE 기반의 상표와 기술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스테이블코인 명칭을 나타내는 △K-STABLE △K STABLE △KSTABLE 등 3종의 상표를 출원했다. 이는 명칭의 다양한 표기 형태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서비스 확장성과 마케팅 활용을 고려한 포괄적 권리 확보 차원이다. 이와 함께 스테이블코인의 티커(약어)를 의미하는 △KSTA △KBKKRW △KRWKBK △KBKSTB △KBKC △KSTKRK △KRWKST △KSTC △KRWSC 등 9종의 상표도 출원했다. 티커는 코인의 이름을 줄여 표현하는 약어로 비트코인은 BTC, 이더리움은 ETH로 불린다. 각 티커는 원화
[FETV=권현원 기자] IBK기업은행은 지난달 30일 제주도, 제주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주 소상공인 3플러스 희망드림카드’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제주 소상공인 3플러스 희망드림카드’는 제주 지역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 제고와 운영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보증서를 기반으로 카드 한도를 부여하는 기업 신용카드다. 카드 사용처를 사업 관련 물품구매 등에 한정하고 이자비용, 보증료, 연회비가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카드 발급대상은 제주도 내 소재하고 제주신용보증재단을 통해 특례 보증서를 발급받은 개인사업자이다. 카드 한도는 500만원으로 1년씩 연장해 최대 5년간 사용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카드 사용 소상공인이 원활한 자금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최대 6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및 1% 캐시백(카드 발급 첫해, 최대 10만원) 이벤트도 실시한다. ‘제주 소상공인 3플러스 희망드림카드’ 발급은 오는 7월 중순부터 기업은행 영업점과 모바일뱅킹 i-ONE Bank(기업)을 통해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카드는 소상공인의 현실적인 금융 애로를 해소하고 보다 유연한 자금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지역과의
[FETV=권현원 기자] 신한은행은 창립 43주년을 기념해 신한은행 ‘50+ 걸어요’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걸어요 그리고 기억해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50+걸어요’는 지난해 11월 출시된 신한은행의 대표 시니어 헬스케어 서비스로, 걷기 활동을 기반으로 한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이모코그와의 제휴를 통해 마련됐으며, ‘50+ 걸어요’를 이용중인 시니어 고객 중 선착순 4만3000명에게 인지기능 검사 ‘기억콕콕’ 서비스 참여 기회를 무료로 제공한다. ‘기억콕콕’은 기억력, 주의력, 주관적 인지 상태 및 정서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디지털 인지 건강 콘텐츠로, 다양한 인지 검사 및 심리 설문으로 구성돼 있다. 참여 고객은 검사 후 즉시 제공되는 결과 보고서를 통해 자신의 뇌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는 ‘신한 SOL뱅크’ 내 이벤트 페이지 또는 ‘50+ 걸어요’ 서비스 메인 화면에 있는 ‘걸어요 그리고 기억해요’ 이벤트 배너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50+ 걸어요’ 서비스가 걷기 기록을 넘어 인지 건강 콘텐츠까지 아우르는
[FETV=권현원 기자] NH농협은행은 의왕 소재 NH통합IT센터에서 고객가치센터(CVC) 구현을 위한 ‘차세대 컨택센터 고도화’사업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NH농협은행과 농협중앙회 전반의 금융상담 인프라를 고도화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IPCC와 AICC를 전면 재구축해 상담 효율성과 고객 경험의 동시 혁신을 목표로 한다. 주요 추진과제로는 ▲AI콜봇 고도화 ▲생성형 AI기반 상담지원 시스템 도입 ▲고객여정 연계 통합 상담 시스템 구축 ▲은행·중앙회 인프라 분리 등이며, 향후 14개월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최신 AICC 기술을 적용해 단순 문의는 AI상담사가 처리하고, 정서적 판단이 필요한 복잡한 상담은 전문 상담사가 응대하는 체계를 고도화하게 된다. 또 기존 콜봇의 상담 완결 범위를 확대하고, 사용자 편의성도 개선한다. 이와 함께 ARS, 전화·화상상담, AI콜봇 등 다양한 상담채널을 통합 관리하는 옴니채널 플랫폼을 도입하고, VoC 분석 기반의 고객 여정 관리로 AI를 통한 고객 민원 선제 대응 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박내춘 개인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은 “이번 고도화를 통해 고객 접점에서 보다 정교하고 지능화 된 상담 서비스를
[FETV=박민석 기자] 현대차증권이 1년 만에 장애인 직원 수를 두 배 가까이 늘리며 ‘다양성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배형근 대표의 의지로 모든 장애인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면서, 단순 고용을 넘어 처우 개선까지 선제적으로 추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일 현대차증권의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장애인 임직원 수는 18명으로 전년(9명) 대비 두 배 늘었다. 이 가운데 중증장애인은 11명으로,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임직원 수 대비 장애인 고용률(중증장애인 2배 반영 기준)은 3.23%로, 민간기업 법정 의무고용률인 3.1%를 상회했다. 이에 따라 장애인 고용 미달 인원에 대해 납부하던 고용부담금도 절감됐다. 고용부담금은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충족하지 못한 기업이 국가에 납부해야 하는 비용이다. 앞서 현대차증권은 2022년과 2023년 각각 1.6%, 1.46%의 고용률에 그쳐 매년 약 2억원의 고용부담금을 지출했으나, 지난해에는 의무고용률을 달성하면서 부담금 납부가 면제됐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고용한 장애인 인력은 각 부서에 배치해 역량에 맞는 직무를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앞서 2022년 7월
[FETV=임종현 기자]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금융) 플랫폼 에잇퍼센트의 부동산담보대출 금리가 대부업 대비 평균 3%포인트(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대부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대부업의 평균 부동산담보대출 금리는 연 13.8%다. 반면 에잇퍼센트는 평균 연 10.2%의 금리를 제공, 약 3.6p 낮은 수준으로 이자 부담 기준으로 약 26% 절감 효과에 해당한다. 이용자들은 실제로 연 수백만원의 이자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단순한 금리 인하를 넘어 주거 안정 도모, 연체율 감소와 신용 회복 가능성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다. 에잇퍼센트는 2014년 11월 설립된 국내 1호 P2P금융 플랫폼이다. 고금리와 저금리로 양극화된 금리 구조의 개선 필요성을 선제적으로 제기하며 국내 금융 시장에 ‘중금리 대출’ 개념을 처음으로 확산시킨 핀테크 기업이다. 에잇퍼센트를 비롯한 온투업 플랫폼에서는 기존의 개인신용대출 대환뿐 아니라 최근 부동산담보대출 대환 사례도 늘고 있다. 금융정보가 부족한 중저신용자나 금융이력 부족자(Thin Filer)들이 기존 대부업 고금리 대출에서 온투업으로 갈아타며 실질적인 금리 절감은 물론 제도권 금융 진입의
[FETV=임종현 기자] #. 경기도에 거주하는 42세 A씨는 최근 생활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다 더불어사는사람들 홈페이지를 통해 상담을 신청했다. 대기업에 재직 중이지만 월세와 부채 상환으로 생활에 여유가 없었고 8000만원 상당의 부채는 이미 연체 상태였다. A씨는 따뜻한 희망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지출 습관을 점검하고 재무 계획을 수립했으며 현재는 매달 일정 금액을 저축하며 상황을 개선해가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경기 침체와 고금리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자영업 폐업, 실직, 부채 연체 등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가구가 늘고 있다. 소득이 불안정하거나 신용등급이 낮은 계층은 제도권 금융 접근이 어려워 불법사금융에 노출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이 같은 구조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서민금융연구원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개인이 자신의 재정 상태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상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따뜻한 희망 상담은 이러한 취지에서 마련된 '가계 재무 자립 회복 플랫폼'으로 올해 4월부터 본격 운영되고 있다. 이 사업은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의 후원으로 추진되며 서민금융연구원이 프로그램 설계와 실행을 맡고 있다. 양 기관은 일회
[FETV=박민석 기자] 파마리서치가 인적분할을 통한 지주사 전환을 추진하며 주주들의 반발에 직면한 가운데, 행동주의 펀드가 요구한 서한 회신에 응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파마리서치는 투자자 대상 IR(기업설명회)을 6월에만 네 차례나 열어, 정작 민감한 쟁점엔 입을 닫는 '선택적 소통'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1일 서울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스닥 2025 CONNECT' 현장에서 김원권 파마리서치 전무는 기자가 던진 머스트자산운용의 주주서한 회신 여부 관련 질문에 “노코멘트”라는 말만 남기고 급히 자리를 떴다. 1968년생인 김 전무는 파마리서치에서 경영전략본부장을 맡고 있으며, 회사의 재무 관련 주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김 전무는 과거 덕화푸드 CFO와 코오롱제약 전략실장도 역임한 바 있다. 지난달 24일 머스트운용은 사측과 2대 주주인 CVC캐피탈파트너스(이하 CVC)를 상대로 1일까지 인적분할 결정 대한 공개서한 회신을 요구한 상태였다. 앞서 지난달 13일 파마리서치는 이사회를 열고 인적분할 및 지주회사 체제 전환 계획을 공시했다. 인적분할 후 존속법인인 ‘파마리서치홀딩스’는 투자사업을, 신설법인 ‘파마리서치’는 기존 에스테틱 사업을 담당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