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가 반복된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의 전국 모든 시공현장에 대해 10∼11월에 걸쳐 일제 감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공능력 순위 2위인 현대건설에서는 지난해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6건(6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7건의 사고로 8명이 사망한 DL이앤씨 다음으로 많은 사고 건수다. 시공능력 순위 3위 대우건설에서는 같은 기간 5건(5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최근엔 지난 9일 현대건설의 서울 강남구 소재 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가 곤돌라에서 외벽 유리 창호를 설치하다 추락해 사망했다. 이어 지난 12일엔 대우건설의 인천 오피스텔 건설 현장에서 거푸집 해체 작업을 하던 하청업체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했다. 노동부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장에 대해서는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엄정히 수사해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대형건설사에서 반복적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아직도 안전보건관리체계가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기업의 안전보건 관리체계뿐 아니라 안전 문화·관행을 전반적으로 다시 한번 살펴보고 대대적으로 개
[FETV=김진태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취임 3년 만에 그룹을 글로벌 완성차 3위에 올려놨다. 정 회장의 퍼스트무버 전략이 시장에 통하면서 얻은 쾌거인데 이 기간 영업이익이 6배 가량 늘면서 내실도 함께 잡았단 평가를 받는다. 정 회장이 14일 취임 3년 차를 맞는다. 이 기간 현대차그룹은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왔는데 가장 큰 성과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글로벌 완성차 ‘TOP3에 안착했다는 점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총 684만5000대를 판매하면서 토요타, 폭스바겐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상반기도 366만대를 판매하며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지난 2020년 449만여대를 팔아 글로벌 완성차 5위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3년 만에 순위는 2단계 올라섰고 판매량은 200만대 넘게 증가한 셈이다. 특히 북미와 인도 시장에서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의 올해 1~9월 미국 시장 판매량은 125만482대로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했다. 이는 현대차그룹이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이다. 자동차 시장 규모 3위로 올라선 인도 시장에서는 지난해 80만6000대를 판매하며 최대 실적을 갈
[FETV=김진태 기자] DL이앤씨는 2024년 신입사원 공개 채용 공고를 내고 오는 22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100여명 수준의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다. 신입사원 모집은 주택과 토목, 플랜트, 경영지원 등 DL이앤씨의 모든 사업부에서 37개 직무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지원 희망자는 DL이앤씨 채용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지원 요건은 정규 4년제 대학교 졸업자 및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다. 서류전형과 인공지능(AI) 역량검사, 역량기술서 작성 및 1·2차 면접, 신체검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는 내년 1월 입사하게 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전통적인 건설회사에서 나아가 프로젝트 발굴부터 기획, 투자, 시공, 운영 등을 아우르는 글로벌 디벨로퍼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건설산업을 이끈 DL이앤씨와 함께 할 열정 있는 인재라면 적극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1939년 설립된 DL이앤씨는 2021년 대림산업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며 기업 분할과 함께 사명을 변경했다.
[FETV=김진태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SK그린캠퍼스에서 환경 기자재 전문기업인 에코셋과 ‘UV(자외선) 고도산화(AOP, Advanced Oxidation Process) 기술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권 에코랩센터 대표와 김형태 에코셋 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에코셋은 2000년 설립돼 20년 이상 환경 및 수처리 분야에서 연구개발을 이어오며 UV 소독설비, 탈수설비 등 다양한 수처리 설비를 국산화해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 UV 소독 분야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UV 고도산화 기술 개발에 성공해 최근 상용 공급도 개시한바 있다. UV 고도산화 기술은 수중의 오염물질 제거에 필수인 산화과정에 UV를 적용해 산화력을 높여 미량의 유기물질과 난분해성 오염물질까지 제거하는 기술이다. 고도의 산업폐수 처리를 위한 필수 공정으로 이용되며 반도체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초순수 생산을 위한 핵심 기술이기도 하다. 또한, UV 고도산화 공정은 전통적인 수처리 방식에 비해 설치비용이 저렴해 처리효율이 높다는 장점도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FETV=김진태 기자] 기아가 전기차 라인업 3종과 함께 전기차 대중화(Mass Majority)를 선도하기 위한 전략을 12일 공개했다. 이날 경기 여주시의 마임비전빌리지에서 개최된 '2023 기아 EV데이'에서 기아는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5와 중소형 SUV EV3 콘셉트카, 중소형 세단 EV4 콘셉트카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EV5는 지난 8월 중국 청두 모터쇼에 전시된 바 있으며, EV3와 EV4의 디자인은 이날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국내 기준 EV5는 2025년 상반기, EV3와 EV4는 각각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기존 EV6, EV9에 이어 기아의 전용 전기차는 5종으로 늘어나게 된다. 중소형 SUV인 EV3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 중 하나인 '이유 있는 즐거운 경험'(Joy for Reason)을 표현한 차량이다. 볼륨감 있는 차체와 기아의 새로운 전기차 타이거 페이스를 통해 견고하면서 친근한 이미지를 주는 것이 특징이다.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수직형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내부는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모양새다. 팔걸이, 시트, 콘솔박스 등을 단순화하고 벤치형 좌석으로 이어지는 디자인이 채택됐다
[FETV=김진태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16일부터 강서구 마곡지구 10-2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사전예약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반값 아파트'라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축물 등에 대한 소유권은 분양받은 개인이 갖는 주택 유형이다. 40년간 거주한 뒤 재계약을 통해 최장 80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SH인터넷청약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특별공급 접수는 16∼17일, 일반공급 접수는 18∼19일이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2일이다. 이번 공급 물량은 총 260호(전용면적 59㎡)다. 전체 공급 물량의 80%인 208호를 청년·신혼부부·생애최초 등으로 특별공급한다. 마곡지구 10-2단지 전용면적 59㎡의 추정 건물분양가는 약 3억1119만원, 추정 토지임대료는 월 69만7600원이다. 사전예약 공고가격은 추정가격이며 실제 건물 분양가 및 토지임대료는 본청약 입주자모집공고 시점에 결정된다. 신청 자격은 사전예약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서울·경기·인천에 거주 중인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며,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한다. 다만 마곡지구는 동일 순위 내 경쟁 시 서
[FETV=김진태 기자] 현대건설이 협력사 우수 제품과 기술 공유를 통해 건설업계 전반의 기술 성장,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는 '현대건설 기술 엑스포 2023'을 개최했다. 12일 현대건설은 서울 종로구 계동 사옥에서 윤영준 사장과 윤영구 한국기술인협회장 등 건축·건설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열고 기술 엑스포 2023의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국내 건설사 최초로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진화하는 건설업계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사 간 우수제품 및 기술에 기반한 파트너십을 확대함으로써 건설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건설은 6월 26일부터 한 달간 건설·자재·장비 등 업계 전반을 대상으로 참가 기업을 모집했으며 △신기술·신공법 △기술혁신 △원가절감 △밸류 엔지니어링(Value Engineering) △안전·환경 △품질 등 6개 분야에 총 220여 개 기업이 신청했다. 현대건설은 별도의 심사를 통해 73개 참가 기업을 선정했고 전시회와 세미나를 통해 해당 제품·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현대건설 본관 앞 광장에 마련된 특별전시 부스에는 총 67개 기업이 플랜트, 건축재, 전기·설비·배관, 철근·콘크리트·PC,
[FETV=김진태 기자] 현대건설이 해상풍력 발전 사업으로 발판을 넓히고 있다. 현대건설이 해상풍력 발전 분야에 주파수를 맞추는 배경은 국내 건설시장이 포화상태에 도달한 가운데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사업다각화 일환으로 풀이된다. 현대건설이 해상풍력 발전 분야에서 첨병 역할을 하는 현대스틸산업을 필두로 에너지 디벨로퍼라는 새로운 도약을 이룰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건설의 해상풍력 시장 진출에 대해 경계의 눈길을 보내는 건설사가 있다. 바로 SK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SK에코플랜트는 SK건설에서 사명까지 바꾸고 에너지 사업 등을 본격화하는 대형 건설사다. SK에코플랜트는 최근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해상풍력 시장에도 진출, 영토 확장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해상풍력 발전 시장의 패권을 둘러싸고 선발업체인 SK에코플랜트와 후발 건설사인 현대건설간 치열한 한판승부가 예고되는 대목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최근 해상풍력 발전으로 회사 핵심 분야를 옮기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수소차 생산과 활용에 이르는 수소산업 전반에 걸친 생태계 구축에서 현대건설이 청정에너지 생산과 공급을 담당하고 있어서다. 국내 건설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사업다각화가 필요하다
[FETV=김진태 기자] 휘닉스 아일랜드는 제주 섭지코지 전경을 즐길 수 있는 '웰컴투 힐리우스'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힐리우스는 휘닉스 아일랜드가 운영중인 최고급 별장으로 전 세대 오션뷰로 설계됐다. 일출과 일몰을 나만의 별장에서 감상할 수 있어 가을, 겨울시즌에도 소비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게 휘닉스 아일랜드 측의 설명이다. 이번에 출시된 웰컴투 힐리우스 상품은 75평, 112평, 150평형이며 모두 독채 별장이다. 코지 뷔페 4인 조식과 웰컴 과일, 와인 등이 특전으로 제공된다. 휘닉스 아일랜드 단지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전동카트, 시간대에 맞게 제공되는 커피와 차, 베이커리, 와인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올데이 라운지를 제공한다. 저녁 10시까지 운영되는 사계절 온수풀, 키즈플레이라운지 이용 등도 이용 가능하다.
[FETV=김진태 기자] 기아 노조가 본교섭을 다시 진행키로 하면서 12일 예정했던 파업을 일시 유보했다. 노조는 11일 공지문을 통해 "사측의 요청에 따라 12일 15차 본교섭을 진행한다"며 "이에 따라 내일 계획된 파업은 없으며 정상 근무함을 공지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노조는 전날 지부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오는 12∼13일, 17∼19일 각각 총 8시간, 20일에는 총 12시간을 단축 근무하고 특근을 거부하는 방법으로 파업에 돌입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파업 돌입 전에 사측 요청으로 본교섭이 재개됨에 따라 파업 결행 없이 합의가 도출될 가능성도 생겼다. 다만 노조가 '고용 세습' 조항을 담고 있는 단협 27조 1항의 존치를 놓고 사측과 큰 견해차를 보이고 있는 만큼 파업 전 합의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단협 27조 1항은 '재직 중 질병으로 사망한 조합원의 직계가족 1인, 정년 퇴직자 및 장기 근속자(25년 이상)의 자녀를 우선 채용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사측은 이 조항을 개정하는 대신 올해 말까지 신입사원 채용 절차를 진행해 직원들의 노동강도를 줄여주는 안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이를 거부했다. 아울러 노조는 ▲ 정년 연장 즉각 실시 ▲ 미래 고용확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