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주영 기자] 넥스트앤바이오가 GC셀과 함께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세포치료제 비임상 평가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기존 동물실험 모델의 한계를 극복하고, 췌장암과 담도암 등 난치성 고형암을 대상으로 한 CAR-NK 세포치료제의 효과를 정확하게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넥스트앤바이오는 보건복지부의 '미세병리시스템 기반 첨단바이오의약품 비임상 유효성 평가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선정돼 GC셀과 함께 본격적인 공동연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Organoid)와 미세병리시스템(Microphysiological System, MPS)을 활용해 체외에서 세포치료제의 효과를 정밀히 평가할 플랫폼을 만들 예정이다. 오가노이드는 환자의 암조직에서 유래한 세포를 3차원으로 배양해 얻어지는 ‘체외배양모델’로, 환자의 유전적 특성과 암의 특성을 그대로 반영할 수 있다. 미세병리시스템(MPS)은 항암제 유효성 평가에 필수적인 종양미세환경(Tumor Microenvironment, TME)을 체외에서 모사하는 기술로, 이를 통해 면역세포 기반 항암제의 효능을 면밀히 관찰할 수 있다. 특히 고형암의 경우 종양 미세환경
[편집자 주] 금융당국이 야심차게 추진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지수’의 첫 편출 리스트가 공개됐다. 주주환원과 수익성 개선 측면에서 선도적 역할을 기대했던 기업들이지만, ▲실적 부진 ▲ 소극적인 주주환원 ▲미흡한 주가 관리 등으로 지수에서 제외됐다. FETV는 이번 기획을 통해 지수 편출 기업들의 문제와 향후 과제를 짚어본다. [FETV=신동현 기자] LX세미콘이 1년 만에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서 제외됐다. 주력 사업인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부문 의존도가 실적 부진으로 이어진 가운데, 수출 감소와 자본효율성 저하가 겹치며 시장 평가가 하락한 영향이다. LX세미콘은 방열기판과 무선 커넥티비티 등 신사업 확장을 통해 반등을 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22일 코리아 밸류업 지수 리밸런싱에 따른 신규 편입·편출 기업 명단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정보기술 업종에서는 LX세미콘은 작년에 밸류업 지수에 입성했지만 1년만에 제외 대상으로 지목돼 1년 만에 편출됐다. ROE의 경우는 2024년 전년에 비해 증가한 12.7의 ROE와 함께 2년 평균 11.6의 ROE를 기록했지만 업계 기준으로 102위를 기록하며 100위권 내에 들지 못했다. PBR의
[FETV=김주영 기자] 대웅제약이 스웨덴의 생명공학기업 살리프로 바이오텍(Salipro Biotech, 이하 살리프로)와 손잡고 차세대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살리프로는 독자적 막단백질 안정화 플랫폼인 ‘살리프로(Salipro®) 플랫폼’ 기술을 대웅제약에 제공한다. 대웅제약은 ‘살리프로(Salipro®)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막단백질 약물 타깃을 고도화하고 차세대 신약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현재 개발 중인 많은 신약 후보물질은 세포를 감싸는 얇은 막인 세포막에 위치한 ‘막단백질’을 주요 타깃으로 한다. 막단백질은 세포 신호 전달과 물질 수송 등 생명 유지에 필수적이고, 전체 약물 타깃의 6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신약 개발에서 매우 중요하지만, 실험실 환경에서는 구조가 불안정해 연구가 쉽지 않은 단점이 있다. 살리프로 플랫폼은 이러한 막단백질을 세포 내 환경과 비슷한 상태로 안정화해 신약 후보물질 연구개발을 한층 효율적으로 돕는다. 살리프로는 베링거인겔하임, 사노피, 스미토모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다수의 협업 경험이 풍부한 기업으로, 이번 대웅제약과의 협업은 한국 최초 사례다. 대웅제약은 이번
[편집자주] 수협중앙회가 2022년 공적자금 상환 의무에서 벗어난 뒤 은행 중심 금융지주 체제 전환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수협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중점 추진사항으로는 금융사업 지배구조 개편, 어업인·회원조합 지원 확대, 중앙회 사업 경쟁력 강화 등이 담겼다. 비전 선포 후 3년 가까이 된 시점에서 현재 FETV가 추진 현황을 점검해 봤다. [FETV=권현원 기자] 수협중앙회(이하 중앙회)가 3년 전 ‘수협 미래 비전’에 담긴 부산공동어시장 지분 인수 계획을 3년여 만에 이행했다. 이 계획은 중앙회가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이라는 목적으로 설정한 목표다.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중앙회의 ‘수협 미래 미전’에는 은행 중심 금융지주사 전환 외에도 중앙회와 은행의 사업 확대라는 중점 추진사항도 담겼다. 구체적으로 중앙회는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수산물 전문 프랜차이즈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부산 최대 수산물 도매시장인 부산공동어시장의 지분인수를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공동어시장은 수산업협동조합법을 설립 근거로 부산종합어시장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됐다. 이후 1971년 현재의 부산공동어시장으로 이름을 변
[FETV=김선호 기자] 롯데하이마트(대표 남창희)가 고객의 가전 사용 불편 해소와 설치 전 고민 해결을 위한 ‘방문컨설팅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가전 구매 전후에 고객이 가장 자주 겪는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방문 케어 서비스다. ‘방문컨설팅 서비스’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가전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불편한 사항을 점검, 해결해주는 ‘가전불편 점검 서비스’와 대형가전 구매시 중요한 설치 가능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고 적절한 제품을 추천해주는 ‘가전설치 사전점검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유료로 이용료는 ‘가전불편 점검 서비스’는 1만5천원, ‘가전설치 사전점검 서비스’는 1만5천원~2만5천원이다. 롯데하이마트는 ‘방문컨설팅 서비스’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고객만족도가 우수한 롯데하이마트의 ‘CS마스터’를 대상으로 별도 교육을 통해 방문 컨설턴트로 육성했다. 이를 통해 상품에 대한 전문 지식과 설치 환경에 대한 노하우가 많은 전문가가 고객의 자택을 직접 방문해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가전을 사용하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다양한 불편 사항들을 경험하게 된다. 예를 들면 리모컨 오작동이나 셋톱박스 등 주변 기기와의 연결이 불안정해
[FETV=장기영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3대 대형 생명보험사가 보험계약을 중도 해지하거나 보험료를 내지 않은 고객에게 돌려준 해약·실효환급금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생명의 환급금은 20% 이상 줄어 감소세를 주도한 반면, 삼성생명은 유일하게 환급금이 10% 증가했다. 11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3개 대형 생보사의 올해 1분기 해약·실효환급금은 6조8279억원으로 전년 동기 7조169억원에 비해 1890억원(2.7%) 감소했다. 이 기간 해약환급금은 6조8451억원에서 6조6542억원으로 1909억원(2.8%) 줄었다. 실효환급금은 1718억원에서 1737억원으로 19억원(1.1%) 늘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해약환급금은 고객이 보험계약을 중도 해지했을 때, 실효환급금은 보험료를 2개월 이상 미납해 효력을 상실했을 때 돌려주는 환급금이다. 통상 경기 침체로 고객들의 경제적 사정이 어려워지면 해약·실효환급금이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낸다. 회사별로는 삼성생명을 제외한 2개 대형사의 해약·실효환급금이 감소했다. 특히 한화생명의 해약·실효환급금은 1조9409억원에서 1조5500억원으로 3909억원(20.1%) 줄어 감소
[FETV=박민석 기자] KB증권이 자사 MTS 실시간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 오픈과 고도화를 기념해 이벤트에 나선다. 10일 KB증권은 MTS 'KB M-able(마블)'에 소액으로 미국주식 투자가 가능한 실시간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 오픈과 서비스 고도화를 기념해 '한입에 쏙! 실시간 미국 투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7월 'M-able미니' 및 'M-able와이드'를 통해 도입된 실시간 미국주식 소수점 매매 기능을 'KB M-able' 앱까지 확대 적용한 것이다. 미국주식 실시간 소수점 매매 서비스는 투자자가 소수점 주식을 실시간으로 원하는 시점에 온주(1주)와 동일하게 매매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원화 및 외화(1천원·1달러부터) 주문을 모두 지원한다. KB증권은 이번 서비스의 'KB M-able' 적용과 함께 고객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정기구매 서비스의 경우 기존 최대 12개월로 제한됐던 구매 기간을 무제한으로 설정 가능하도록 변경했다. 또한 신청 가능한 종목 수 역시 기존 10종목에서 최대 20종목으로 확대했다. 이외에도 ▲동일 종목 중복 신청 기능 추가 ▲신청단계 간소화(5단계→3단계) ▲정기구매 내
[FETV=박민석 기자] 신영증권은 증권사 최초로 사망 보험금을 운용하고 다양한 지급 플랜을 설계할 수 있는 보험금청구권신탁’ 상품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보험금청구권신탁’은 생명보험 계약의 사망보험금을 신탁 구조로 전환해, 신탁회사가 이를 보관·관리하고 위탁자가 사전에 지정한 조건에 따라 수익자에게 지급하는 구조다. 이러한 신탁 구조를 활용하면 기존에 보험금이 수익자에게 즉시 일시금으로 지급되던 방식과 달리, 위탁자의 목적과 상황에 따라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 특히 이 신탁 상품을 통해 ▲수익자에게 정기적인 생활비 지급 ▲상속세 재원 마련 ▲결혼·입학 등 주요 생애 이벤트에 따른 분할 인출 등 다양한 지급 플랜을 설계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신영증권은 법률·세무·부동산 등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상속 및 증여 관련 종합 자문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자산관리와 승계 전략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대일 신영증권 부사장은 “보험금청구권신탁을 통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한 유연하고 다양한 지급 플랜이 가능하고, 상속 재산 관리에 대한 고민을 가진 분들에게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영증권은 자산 승계 명가로서, 고객의 삶과 가업
[FETV=박민석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이 지난달 자사 플랫폼을 통해 미국 주식을 거래한 사용자들의 평균 수익률이 6.9%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증권은 5월 전체 사용자 평균 수익률은 6.9%로, 올해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미국과 중국 간 관세 유예 조치의 영향으로 주요 기술주들의 강세를 나타내며 글로벌 증시에 훈풍이 불어온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4월엔 반도체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를 중심으로 한 투자 비중이 높았던 반면, 5월엔 테슬라를 포함한 주요 기술주들이 상위권을 차지하며 투자 양상에 변화가 나타났다. 5월 전체 구매 금액 1위는 테슬라 2배 레버리지 ETF인 TSLL로, 한 달간 4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반도체 3배 레버리지 ETF인 SOXL(33%)과 테슬라(23%)가 각각 2위와 3위로 상위권을 유지하며 기술주 랠리를 이끌었다. 눈에 띄는 종목은 ‘애셋 엔티티즈(ASST)’로 5월 한 달간 무려 1088%의 수익률을 올려 새롭게 구매 상위 9위에 진입했다. 단기간 급등한 이 종목은 20~30대를 중심으로 수익 실현을 노린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페이증권은
[FETV=박민석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골드만삭스와 제휴해 선보인 '독점 미국 현지 리서치'의 누적 조회수가 14만회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발간하는 보고서를 국내 투자자 눈높이에 맞춰 번역과 요약을 제공하는 것으로, 출시 10영업일 만에 조회수 10만 건을 넘어서는 등 관심이 뜨겁다. 보고서당 평균 조회수는 1만 건 이상이다.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보고서는 5월 15일 공개된 '반짝 회복 뒤 다가올 긴 그림자'(약 2만8000회)다. 이 보고서는 미·중 무역 완화 효과로 2분기 중국 경기가 일시 반등하겠지만, 관세 부담과 제한적 정책 대응으로 3분기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며 올해 중국 GDP 전망치를 4.2%로 하향 조정했다. 또한 신흥국 주식 전반에 대해 밸류에이션 부담과 높은 이익 추정치를 이유로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며, 중국 시장은 전략적 중립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골드만삭스 제휴 리서치는 한국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제공되며, 글로벌 거시경제 이슈부터 주요 자산군 전망까지 폭넓게 다룬다. 보고서는 이해하기 쉬운 요약본과 정밀 분석본 두 가지 형식으로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