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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주주환원 점검-린드먼아시아] ②등기이사 평균보수 2억대 유지

2021년 일시 증가 제외하면 꾸준해
직원 평균 보수는 5년 사이 50% ↑

[FETV=이건혁 기자] 린드먼아시아의 등기이사 보수는 최근 5년간 대체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2021년에는 예외적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정재혁 사장이 펀드 성과보수와 스톡옵션 행사이익을 반영해 14억원대 보수를 수령하면서 전체 평균을 끌어올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린드먼아시아의 2024년 기준 등기이사 1인당 평균 보수액은 2억4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3.8% 증가한 수준이다.

 

 

최근 5년간 등기이사 평균 보수는 전반적으로 큰 변동 없이 유지됐다. 2020년 2억2000만원, 2021년 6억600만원, 2022년 2억7200만원, 2023년 2억3700만원, 2024년 2억4600만원이다. 2021년을 제외하면 5억원 이상 보수를 받은 이사도 공시되지 않았다.

 

2021년에는 당시 정재혁 사장이 총 14억72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 가운데 기본급여는 2000만원 수준이었고, 상여금이 7억1500만원,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이익이 5억5700만원이었다.

 

린드먼아시아는 공시를 통해 해당 상여금이 회사의 펀드 성과보수 지급 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수한 펀드의 기준수익률 초과 이익 가운데 20%를 재원으로 삼아 개인 기여도에 따라 상여를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스톡옵션은 2017년 10월 부여받은 12만주를 2021년에 행사한 데 따른 것이다. 행사가격은 1500원이었고, 행사 당시 주가는 6140원 수준이어서 상당한 차익이 발생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 사장이 2022년 상반기 이후 사장직에서 물러난 점을 고려하면, 퇴임 전 보상 성격이 일부 반영됐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린드먼아시아 관계자는 “공시 외 사항은 개인적인 내용이라 답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창립 직원의 80% 이상이 평균 20년 가까이 장기근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사 보수가 특정 연도를 제외하면 일정 수준을 유지한 것과 달리 직원 보수는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직원 1인당 평균 보수는 2020년 8600만원, 2021년 7500만원, 2022년 9100만원, 2023년 8600만원, 2024년 1억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5년 사이 51.2% 증가한 수준이다.

 

주가 역시 다른 VC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왔다. 린드먼아시아는 2018년 공모가 6500원으로 상장했으며, 지난달 27일 종가 기준 주가는 5190원이다. 공모가를 밑돌고 있기는 하지만 연중 최고가는 2021년 7770원, 2022년 5870원, 2023년 1만110원, 2024년 7930원을 기록했다. 올해 역시 공모가 부근에서 고점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