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하나저축은행은 소비위축과 내수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하나더소호 동행 적금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하나더소호 동행 적금은 지난해 12월 출시한 사장님 혜택 가득 보통예금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인 개인사업자 전용 상생금융 상품이다. 소상공인을 위한 우대금리 혜택과 함께 공공마이데이터 스크래핑 서비스를 통한 비대면 가입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계약금액 기준 총 100억원 한도로 판매 예정인 하나더소호 동행 적금의 계약기간은 1년으로 가입금액은 매월 1만원 이상 50만원 이하이며 1인당 계좌 수 제한 없이 가입이 가능하다. 적용금리는 기본금리 연 2.0%에 우대금리 최대 연 3.0%를 더해 최고 연 5.0%이다. 우대금리 조건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발급하는 소상공인확인서를 제출한 소상공인 연 1.0% ▲사장님 혜택 가득 보통예금을 통한 자동이체시 연 2.0%다. 가까운 하나저축은행 영업점 또는 하나원큐 저축은행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하나저축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 사장님들의 목돈마련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하나더소호 동행 적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
[FETV=임종현 기자] AI 기술금융사 PFCT(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가 AI 에이전트 기반 보이스피싱 스크리닝 기술을 도입해 기존 인적 심사 절차에 AI가 한 번 더 위험 신호를 점검하는 이중 스크리닝 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으로 데이터 축적 및 탐지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통해 대출 심사 단계의 위험 탐지력을 높이고 금융소비자 보호 중심의 경영 기조를 강화해갈 예정이다. PFCT가 자체개발한 AI 에이전트는 대출 전 과정에서 고객과 상담한 소통 데이터와 실제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의 공통 행동 패턴을 학습하고 신청 과정에서 나타나는 비정상적 신호를 자동 분석해 보고한다. 고객 소통 데이터에는 문의 패턴·응답 속도·상담 흐름·서류 제출 간격 등 비정형 행동 데이터를 포함하며 탐지된 이상 신호는 위험도 점수(Risk Score)로 정량화돼 심사자에게 제공되며 이를 통해 심사 판단의 일관성과 의심 건 대응 속도가 개선되는 방식이다. AI에이전트는 신규 사기 유형이 등장하면 신속하게 반영하는 반자동 업데이트 구조도 마련한 것이 차별화된 특징이다. 보이스피싱은 그 수법이 빠르게 진화해 신종 유형을 초기에 탐지하는데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최신 수법 대응력을
[FETV=임종현 기자] 신협중앙회(이하 신협)는 지난 26일 제주메밀협의회(이하 협의회)와 ‘제주메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주도는 국내 최대 메밀 생산지임에도 불구하고 원물이 주로 1차 생산물 형태로만 활용되고 도외 반출·가공이 이뤄지면서 지역 내 부가가치 창출이 제한돼 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협력해 제주메밀의 활용 영역을 1~4차 산업으로 확장하고 산업 전반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협의회는 메밀 생산자 지원과 제품 연구·개발 등 본연의 역할에 집중한다. 신협은 판로 확대, 마케팅, 글로벌 진출 등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담당한다. 협약식은 신협제주연수원 국제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신협중앙회와 제주메밀협의회, 제주특별자치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신협은 협약을 기념해 메밀 생산자를 위한 농업용 톤백(곡물의 대량 수확·보관·운반에 사용하는 대형 마대) 2000만원 상당을 후원했다. 신협은 지난 6월 제주특별자치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제주 메밀산업 가치 확산 및 지역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제주메밀 발전방안 컨설팅 ▲메밀 생
[편집자 주] 빈중일 대표의 임기 만료가 다가온 가운데 KB캐피탈의 성장력을 끌어올린 성과가 연임 판단의 핵심 변수가 되고 있다. FETV는 재무·비재무 성과를 중심으로 빈 대표의 연임 가능성을 점검한다. [FETV=임종현 기자] 빈중일 KB캐피탈 대표의 경영 성과가 연임 가능성에 힘을 싣고 있다. 취임 후 영업자산 구조 재편과 기업금융 중심 체제로의 전환을 추진해 온 결과 수익성과 체질 개선이 실적으로 확인됐다는 평가다. 이에 연임을 저해할 뚜렷한 사유가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전임 두 대표(박지우·황수남)가 각각 4년과 5년의 임기를 채웠다는 점도 무게감을 더한다. KB캐피탈은 단기 성과보다는 중장기 전략의 연속성을 중시하는 기조가 강해 한 차례 리더십이 확정이 되면 일정 기간 재임을 통해 경영 전략의 완성도를 검증하는 운영 방식이 자리 잡아왔다. 이 같은 내부 문화는 빈중일 대표에게도 연임 가능성을 높여주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연임 가능성이 거론되는 만큼 향후 과제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기업·투자금융 내실화에 방점을 찍었던 취임 초기와 달리 이제는 건전성 관리와 자본 효율성 개선이 핵심 과제로 자리 잡고 있다. 경영전략 방
[FETV=임종현 기자] 토스가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에 참가해 얼굴 인식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스페이와 AI·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금융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서울 서초구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며 '핀테크×AI, 금융에 취향을 더하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토스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소상공인과 개인 사용자 모두를 위한 포용금융 실현을 부스 전면에 내세웠다. 토스 카페 콘셉트로 구성된 부스에서는 토스 페이스페이, 토스플레이스 결제 단말기 및 포스(POS) 등 오프라인 간편결제 기술과 출시를 앞둔 AI·데이터 기반 신규 서비스 6종이 함께 소개된다. 이들 서비스는 모두 소상공인과 개인 소비자 맞춤형으로 기획됐다. 주요 전시 콘텐츠로는 페이스페이를 비롯해 ▲금융·생활 데이터를 분석해 생활습관이 보험 혜택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는 '건강생활점수' ▲신용정보가 부족한 개인을 위한 대안신용점수 '토스스코어' ▲토스앱 이용 정보 등 데이터를 활용해 자동차 사고 가능성을 예측하는 '모빌리티 생활점수' 등이 있다. 이외에도 ▲주변 상권 매출 흐름과 고객 방문 데이터
[FETV=임종현 기자] 마이데이터 전문기업 뱅크샐러드가 11월26일부터 3일간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에 참가해 마이데이터와 AI를 결합한 금융 AI 에이전트 비전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뱅크샐러드 AI 에이전트는 이용자가 해결하고 싶은 금융 문제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솔루션을 알려주고 실행 업무까지 대신 수행하는 AI 모델이다. 이용자가 금융 혜택을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는 최적의 시점에 자동으로 솔루션을 제공하고 복잡한 실행 업무까지 가능한 자율주행형 AI로 설계됐다. 개막식이 열린 첫째날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뱅크샐러드 부스를 방문해 김태훈 대표의 AI 에이전트 기반 서비스 시연을 참관했다. 이번 핀테크 위크에서 뱅크샐러드는 AI 에이전트가 수행하는 서비스 영역을 보험·소비·소상공인 등 분야로 나눠 ‘토핑+’를 통해 구현되는 다양한 서비스 시나리오를 선보인다. 보험 AI 에이전트는 보유 보험의 약관 및 보장 내역을 AI로 통합 분석해 보험금 청구 서류제출까지 자동화하며 금융·건강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빠짐없는 보장 관리가 가능하게 했다. 소비 영역은 적용 가능한 할인 쿠폰과 카드 혜택을 모두 적용해 플랫폼별 최저가를 찾
[FETV=임종현 기자] 삼성카드는 2026년 임원 정기인사를 실시하고 상무 3명을 승진시켰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카드는 이번 임원인사를 두고 "성과주의 원칙을 토대로견조한 실적과 성장 잠재력이 입증된 핵심 인재를 발탁했다"라며 "이를 통해 카드사업 본원 경쟁력을 제고하고 중장기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삼성카드는 2026년 정기 임원인사에 이어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은 삼성생명 승진 임원 명단. ◆ 상무 승진 ▲고항진 ▲김군호 ▲지승권
[FETV=임종현 기자] 보람상조 직영장례식장인 세민에스보람장례식장이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울산 중구 이웃돕기 후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세민에스보람장례식장은 지난 25일 울산 중구청장실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지역 저소득층 가정의 연말 외식 지원을 위해 후원금을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 및 김경곤 보람카네기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금은 경제적 이유로 외식을 선택하기 어려운 저소득 가정에 가족 외식 이용권 형태로 쓰일 예정이다. 연말에 가족이 함께 식사하며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잠시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다. 보람상조는 장례식장이 지역 생활과 가장 가까운 접점이라는 점에 주목해 직영장례식장을 지역사회와 연결하는 사회공헌 플랫폼으로 운영하고 있다. 전국 13개 직영장례식장은 지역의 필요를 반영한 맞춤형 사회공헌 캠페인을 통해 지역과 함께하는 상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부산 동래봉생병원에 공원 조성을 위한 후원금을 보태고 대동병원에 시설 개선 및 의료 서비스 향상 후원금을 각각 전달하며 지역 의료 인프라 강화에 기여해
[FETV=임종현 기자] 현대카드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아티스트 도널드 저드(Donald Judd)의 국내 최초 가구 전시 ‘Donald Judd: Furniture’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Donald Judd: Furniture는 도널드 저드의 가구를 중심으로 한 국내 첫 전시이자 지금까지 국내에서 열린 전시 중 최대 규모로 그가 나무·금속·합판으로 디자인한 가구를 주제로 한 전시다. 이달 27일부터 내년 4월26일까지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전시·문화 공간 현대카드 스토리지(Hyundai Card Storage)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도널드 저드의 가구를 비롯해 저드 재단(Judd Foundation)의 판화 및 드로잉 소장품 등 약 100여 점의 작품이 공개될 예정이다. 도널드 저드는 회화와 조각의 기존 예술의 경계를 넘어선 3차원 입체 작업으로 현대미술의 새 지평을 연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의 급진적 사고와 작품 세계는 20세기 후반부터 지금까지 전 세계 작가와 건축가, 디자이너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고 있다. Donald Judd: Furniture는 현대카드가 미니멀 철학에 주목하며 2020년 뉴욕현대미술관(MoMA)에서 열린 그의 대규모
[FETV=임종현 기자] 국내 상조 서비스 기업 웅진프리드라이프가 키르기스스탄공화국에서 한인 동포를 대상으로 진행한 K-장례문화 교육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 키르기스스탄 한인회가 주최하고 외교부 재외동포청 후원, 성균관이 공동 참여한 이번 행사는 해외 한인사회에 한국의 올바른 상장례 문화를 알리고 선진 장례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2일 비쉬케크 소피아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현지 한인 및 고려인 약 300명이 참여해 K-장례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웅진프리드라이프는 동포사회의 문화적 자긍심 제고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실천을 위해 전문 장례지도사를 직접 파견했다. 교육에서는 입관 절차, 수의 착의, 제례 예법 등 한국 전통 상장례 전반을 이론과 실습으로 진행했으며 참석자 체험을 위한 장례 용품과 기념품도 제공했다. 강제이주 이후 세대가 이어지며 전통문화 전승이 어려웠던 고려인 사회의 교육 수요를 반영해 운영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웅진프리드라이프의 디자인 특허 서비스 한지궁중대렴 시연이었다. 한지궁중대렴은 궁중염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종교별 색을 입힌 한지 고깔로 고인을 꽃처럼 정성스럽게 모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