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상조업계가 전환점에 섰다. 업계 1위 프리드라이프는 웅진그룹에 인수됐고 코웨이도 상조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기존에는 상조 전문 기업 중심의 시장이었다면 최근엔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운 기업들이 진입하며 판도가 바뀌고 있다. FETV는 이 같은 변화 속에서 주요 기업들의 전략을 점검하고 재편되는 상조시장의 흐름을 진단하고자 한다. [FETV=임종현 기자] 보람상조가 상조업의 기존 틀을 깨고 기능을 재정의하고 있다. 장례 서비스 중심의 전통적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고객의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토털 라이프케어'로 방향을 전환하며 차세대 상조 시장의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보람상조는 상조의 본질을 '확장성'에 있다고 보고 다양한 업종과의 제휴를 통해 기능을 점진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상조 생태계를 구축하고 일상 속 혜택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같은 전략 수정의 배경에는 소비층의 변화가 있다. 최근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어서며 이들이 새로운 소비 주체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5060세대의 경우 은퇴 후에도 소비 여력이 충분해 상조업계의 핵심 고객층으로 떠오
[FETV=임종현 기자] 저축은행 업계가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채권 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 공동펀드 3·4차를 통해 약 1조40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털어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올 2분기 4차 공동펀드를 통해 1조2000억원 가량의 부실채권을 정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1분기 3차 공동펀드를 통한 2000억원 정리 규모를 더하면 상반기 전체 금액은 1조4000억원에 이른다. 이번 4차 펀드 매입 대상 사업장 중 일부(약 1000억원 규모)는 펀드 조성 전 경·공매와 수의계약을 통해 매각이 완료돼 전체 정리 실적은 1조3000억원을 웃돌 전망이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그간 경․공매 등을 통해 자산 매각을 시도해왔으나 시장 수요 부족과 대주단 협의 난항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공동펀드는 이를 보완하는 수단으로 업계 부실 자산 정리에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회는 이번 4차 펀드 조치로 저축은행 전체 여신 연체율이 1.2%포인트(p), PF 대출 연체율은 5.8%p 가량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는 하반기에도 5차 공동펀드 조성을 추진하는 한편 오는 3분기 중 부실채권(NPL) 관리 전문회
[FETV=임종현 기자] 여신금융협회가 25일 서울 여신금융협회 대강의실에서 '여전사 해외진출 전략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여신전문금융회사(이하 여전사)의 내수 한계를 돌파하고 신흥국 금융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발표에 나선 서지용 상명대 교수는 “국내 여전사는 조달비용 증가와 가맹점 수수료 인하, 부동산 PF 부실 등으로 수익성과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동남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인도네시아와 성장 잠재력이 높은 라오스 진출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도네시아의 연간 차량 판매 대수가 약 100만대에 이르고 자동차 구매의 70~75%가 할부금융을 통해 이뤄진다는 점에 주목했다. 라오스 역시 자동차 등록 대수가 연평균 89% 성장세를 보이는 등 시장 확대 여지가 크다고 분석했다. 서지용 교수는 “인도네시아와 라오스 모두 현지 시장지배력이 높은 업체와의 협력 또는 지분투자 방식이 효과적”이라며 “단기 수익보다 철저한 시장조사와 장기적 관점의 로드맵 수립이 관건”이라고 조언했다. 배승욱 벤처시장연구원 박사는 우즈베키스탄을 블루오션으로 지목했다. 배승욱 박사는 “우
[FETV=임종현 기자]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전문기업 보람그룹이 ‘2025 사회공헌기업대상’에서 ESG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보람그룹은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ESG 실천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사회공헌기업대상은 국내 대표적인 ESG 시상식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온 기업들의 공로를 조명하고 모범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보람그룹은 상부상조의 정신을 바탕으로 상조기업 본연의 역할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이행해왔다. ‘고객 중심 나눔경영’을 핵심 철학으로 삼고 고객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가는 구조를 조직 전반에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생활체육 활성화와 스포츠 재능기부에 앞장서는 프로탁구단 ‘보람할렐루야’, PC 기증을 통해 자원 선순환과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하는 ‘사랑의 PC나눔’, 저소득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생활필수품 지원 등 지역 맞춤형 나눔활동이 있다. 최근에는 플로깅, 헌혈 캠페인 등 일상 속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활동으로 공헌 영역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이처럼 보람그룹은 단발성 기부가 아닌 지속적인 ESG활동을 기업 운영 전반에 접목해 나가고 있다. 국민
[FETV=임종현 기자] 신한카드는 서울시와 함께 기획한 미혼남녀 만남 행사 ‘설렘, in 한강’ 시즌2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1일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총 3283명이 신청해 3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남녀 각 50명의 미혼남녀 참가자 중 26쌍의 커플이 최종 탄생해 52%의 높은 매칭률을 달성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 신한카드 Discount Plan+ 등 참가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유사한 신한카드 상품을 선택해 그룹별로 대화를 진행하는 컨셉트형 앙케이트, 요트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해 참여자들의 자연스러운 교류를 이끌어냈다. 행사 이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1%가 행사 프로그램 및 운영에 만족감을 표했다. 특히 다양한 이성과의 대화 기회, 참여형 콘텐츠 등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신한카드는 최종 매칭된 26쌍의 커플에게 놀이공원 자유이용권을 제공해 지속적인 만남을 지원한다. 아울러 오는 11월 서울시와의 추가 행사를 기획해 미혼남녀를 위한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서울시 미혼남녀 참가자들의 가치 있는 만남을
[FETV=임종현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25일 캠코양재타워에서 투자유치 희망 기업, 자본시장 투자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본시장 중심 기업구조조정 지원을 위한 Bridge IR Day’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캠코가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구조조정기업과 자본시장 투자자를 연계해줌으로써 기업과 투자자간의 정보비대칭을 해소하고 자본시장 중심의 기업구조조정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구조혁신펀드 위탁운용사 등 35곳의 자본시장 투자자와 사업·재무 구조조정을 위해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총 9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기업설명회가 진행됐다. 기업별 ▲사업소개 ▲투자조건 ▲자금 사용용도 등 투자자의 의사 결정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의 발표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료했다. 이종국 캠코 기업지원부문 총괄이사는 “이번 행사가 구조조정기업과 자본시장간의 적극적인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됐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자본시장 중심의 기업구조조정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마중물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캠코가 2023년부터 전담 운용하고 있는 기업구조혁신펀드(4·5호)는 정책자금을 마중물로 민간
[FETV=임종현 기자] KB캐피탈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6·25 전쟁에 참전한 국가유공자 분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인식표가 부착된 ‘호국 지팡이’를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호국 지팡이 지원사업은 KB캐피탈이 2022년부터 4년 동안 꾸준히 진행해온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고령의 참전유공자들의 안전한 일상 생활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KB캐피탈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서울, 경기, 충청 등 전국 각지의 참전유공자 총 2180명에게 지팡이를 지원해왔다. 올해는 산불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은 영남지역의 참전 유공자 810명을 중심으로 지팡이를 지원하며 지역 회복의 의미까지 더했다. KB캐피탈이 지원한 호국 지팡이는 단순한 보행 보조도구를 넘어 참전유공자의 헌신과 희생을 기리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지팡이에는 참전유공자의 이름과 생년월일, 감사의 메시지 등이 새겨진 인식표를 부착해 유공자 개개인의 자긍심과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지원하는 지팡이는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한 손잡이를 적용해 그립감을 개선해 실생활에서의 편의성을 높였다. 빈중일 KB캐피탈 대표이사는 “4년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6·2
[FETV=임종현 기자] 카카오페이가 ESG 비전 ‘이로운 흐름, 유연한 금융’ 실천 성과를 담은 2024년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카카오페이의 세 번째 ESG 보고서로 카카오페이 및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페이민트의 지속가능경영 활동 성과를 공개했다. 카카오페이는 국제 지속가능성 공시 표준에 따라 보고서를 작성했으며 특히 IFRS 재단 산하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공시 기준인 ▲IFRS S1(지속가능성 공시 기준) ▲IFRS S2(기후 관련 공시 기준)를 반영했다. 또한 AA1000AS v3 기준과 더불어 ISAE 3000에 따라 독립 검증기관으로부터 제 3자 검증을 실시해 데이터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이번 보고서에서 카카오페이는 경영활동이 환경·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재무적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동시에 고려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4가지 중대이슈로 ▲금융소비자 보호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안 강화 ▲통합 리스크 관리 ▲기후변화 대응을 선정하고 각 이슈에 대한 대응 방향을 지배구조, 전략, 위험관리, 지표 및 목표로 구분해 공시했다. 스페셜 페이지 ‘Beneficial Flow, F
[FETV=임종현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발안~남양 고속화도로와 부산항 신항 양곡부두 민간투자사업에 대해 5700억원 규모의 산업기반신용보증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사업은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와 남양읍 송림리를 연결하는 15.36km 구간에 왕복 4차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사업을 통해 화성시 남북축 도로의 교통난 해소와 지역 내 산업단지 및 주거지 간 연결성 개선이 기대된다. 이번 사업에는 도로 분야 최초로 정부와 민간이 손익을 공유하는 BTO-a 방식이 적용된다. 정부가 민간사업자에게 일정 비율의 최소 사업운영비를 보전함으로써 이용료 부담은 낮아지고 국민의 편익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항 신항 양곡부두 사업은 연간 190만톤의 하역능력을 갖춘 곡물 전용부두를 신설하는 것이다. 노후화된 북항 양곡부두를 대체하고 기존 수요는 물론 초과 물동량도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은 항만분야 최초의 공공기관 공동 금융지원 사례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조성한 인프라펀드를 통해 민간투자사업자에게 자금을 지원하고 신보는 인프라펀드에 신용보증을 제공함으로써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도울 계획이다. 신보
[FETV=임종현 기자] NH농협카드는 지난 24일 영농철을 맞아 경기도 군포시 부곡동에 위치한 포도 재배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농촌일손돕기에는 NH농협카드 카드성장사업부 정방원 부사장을 비롯해 카드성장사업부 임직원 총 19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포도 봉지 싸기, 포도밭 정리 및 시설 점검, 마을 환경 정화 활동 등을 수행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정방원 부사장은 “앞으로도 농업인과 농가를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