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선호 기자]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가 중국 상하이시로부터 우수 글로벌 기업에게 부여하는 '다국적 기업 지역본부(Multinational Corporation Regional Headquarters)' 인증을 획득했다. 중국 내 입지가 강화된 것으로 이를 기반으로 사업을 보다 확장해나갈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맥스차이나는 최근 중국 상하이 시정부로부터 다국적 기업 지역본부 인증을 공식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상하이시의 다국적 기업 지역본부 인증제도는 상하이시가 글로벌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고 비즈니스 환경을 최적화하기 위해 마련한 정책이다. 모기업의 총자산 규모가 2억 달러 이상이어야 하며 상하이 현지 법인의 등록 자본금 요건 등 엄격하고 까다로운 심사 기준을 통과해야만 인증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맥스차이나는 이번 인증을 통해 단순한 제조 기지를 넘어, 중국 시장의 의사결정과 자금 관리, 공급망 협업을 총괄하는 전략적 본부 기능을 시정부로부터 공식 인정받았다. 코스맥스는 지난 2004년 중국에 진출한 이후 중국 최대의 뷰티 클러스터인 ‘뷰티밸리(Beauty Valley)’의 성장을 이끌어온 핵심 기업이다
[FETV=박원일 기자] 3월 분양시장 공급물량이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했다. 이월 물량이 더해진 4월에는 대규모 공급이 예고되며 시장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3월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은 총 1만6022가구로 집계됐다. 2월(6764가구) 대비 137% 늘어난 규모다. 하지만 애초 계획 3만7000가구와 비교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물량이다. 인허가 지연과 일정 조정 등의 영향으로 상당수 사업장이 분양 시기를 미루면서 공급 차질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청약 경쟁률은 전반적으로 낮아진 모습이다. 3월 평균 경쟁률은 8.7대 1로 2월(22.2대 1)보다 크게 하락했다. 다만 총 청약접수 건수 기준으로 보면 2월 약 4만1000건과 비교해 3월은 약 7만4000건으로 80% 이상 증가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3월 동안 진행된 청약 결과 수도권에서는 최대 네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수도권 일부 지역과 지방에서는 한 자릿수 경쟁률이나 미달 사례도 나타났다. 서울·수도권과 지방 간 주택 경기 온도차가 여전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아크로 드 서초’가 일반 30가구 모집에 3만2973건 청약이 접
[FETV=이신형 기자] 최근 HD현대일렉트릭과 효성중공업 등 국내 주요 전력기기사들이 일제히 신용등급 1노치 상향 조정을 받아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전반적 전력기기 호황 국면이 실적 개선을 넘어 각 사의 신용등급 상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양사 등급 상향의 출발점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전력기기 호황이다. 북미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에 AI 데이터센터 증설 등이 맞물리며 765Kv급 초고압변압기 등 핵심 고부가 전력기기 수요가 급증했다. 여기에 중동 신규 전력 투자와 유럽 친환경 전력기기 수요까지 더해지며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의 수주 환경이 한층 우호적으로 바뀐 상황이다. 국내 신용평가사들 역시 공통적으로 이러한 점에 주목했다. 단순히 외형 성장보다는 수익성 개선 폭이 컸다는 것이다. 공급 부족이 이어지는 시장 상황 속에서 고수익 제품 중심의 수주가 쌓였고 이 물량이 실제 실적으로 반영되며 영업이익률과 현금창출력이 동시에 개선됐다는 평가다. 먼저 효성중공업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기업신용등급과 무보증사채 등급을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 부여받았다. 전력기기 중심의 중공업부문 우호적 업황과 양질의 수주잔고가 등급 산정의 주요 배경으
[FETV=이건우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사상 최대 실적을 냈지만 낮은 수익성 구조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회사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키친리스 등 신사업을 앞세운 구조 전환에 나서는 모습이다. CJ프레시웨이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3조4811억원, 영업이익 101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7.9%, 8.1% 증가한 수치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3% 내외 수준에 머물렀다. 식자재유통 매출이 2조 6126억 원으로 전년 대비 9.1% 성장했고 푸드서비스(급식사업) 매출은 8429억 원으로 8.3% 증가했다. 특히 온라인 식자재 사업은 전년 대비 55% 성장했고 키친리스 매출은 22% 늘었다. CJ 프레시웨이 202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식자재 유통 부문 영업이익은 2025년 626억원으로 전년(620억원) 대비 0.98%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반면 푸드서비스 부문은 297억원에서 421억원으로 41.56% 늘며 수익성 개선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사업 구조에서 비롯된 차이로 해석된다.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 유통은 도매·유통 중심 구조로 매출 비중이 큰 반면, 푸드서비스는 급식 운영 효율화와 부가 서비스 확
[FETV=손영은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전문 기업 코오롱ENP와 합병을 완료했다. 고부가제품 포트폴리오 전환으로 수익성 개선을 노리는 가운데 원료를 조달 받는 중동 지역 분쟁 장기화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최근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코오롱ENP와 합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이사회 의결 이후 4개월 만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 합병을 통해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외형 확장, 실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이란 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료 가격 상승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ENP는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주력 소재는 폴리옥신메틸렌(POM), 폴리아미드(PA), 폴리부틸렌 테레프탈레이트(PBT)다. POM은 기어, 컨베이어 벨트 등에 사용되며 PA는 전기차와 같은 미래 모빌리티 전장 부품 등에 사용된다. PBT는 커넥터, 광케이블, 전기·전자 부품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이같은 고부가 제품을 자동차, 의료 등 다양한 첨단 산업에 공급 중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8733억원, 영업이익은 108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63% 증
[FETV=손영은 기자] 대법원은 영풍 측이 신청한 지난해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 결의 효력 정지 가처분 재항고를 기각했다. 이로써 지난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고려아연의 영풍 의결권 제한 행위는 3심 전부에서 적법성을 인정받았다. 2일 대법원이 지난해 6월24일 서울고등법원의 원심 결정을 유지한다고 판결했다. 상법 제369조 제3항에 따라 지난해 3월 열린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영풍의 의결권을 제한한 행위는 적법하다는 내용이 확인됐다. 고려아연은 호주 자회사이자 주식회사인 썬메탈홀딩스(SMH)가 영풍 지분 10%를 초과 보유해 발생한 상호주 형성을 근거로 영풍의 의결권을 제한한 바 있다. 재판부는 고려아연 경영진의 배임, 공정거래법 위반 등 혐의를 인정하지 않은 원심의 판단도 옳다고 봤다. 재판부는 "고려아연 경영진이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개인적인 목적에서 SMH와 SMC를 이용하여 채권자 주식을 취득하는 등 업무상 배임행위 또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을 위반하는 행위를 했다거나 SMC가 채권자 주식을 SMH에 현물배당하는 과정에서 자본시장과 금융 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을 위반하였다고 보기 어렵다”는 원심의 판단이 정당하다
[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아주대학교와 데이터 기반 공동 연구와 인재 양성 협력을 강화하며 첨단 모빌리티 분야 산학 협력 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아주대학교 일반대학원 DNA플러스융합학과와 첨단 모빌리티 분야 인재 양성과 공동 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모빌리티 산업 변화에 대응해 데이터와 연구 역량을 결합한 산학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모빌리티 데이터 기반 서비스 및 공공 기여 연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 ▲연구 인프라 공동 활용 ▲연구 성과 공유 등에 협력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사가 운영하는 플랫폼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관련 인프라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공동 워크숍과 학회 발표 등을 통해 연구 성과 확산도 추진한다. 학생 대상 인턴십 프로그램도 운영해 현장 경험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실제 산업 환경과 연계된 연구와 교육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문희진 카카오모빌리티 기술부문장은 “모빌리티의 미래가 피지컬 AI로 진화하는 변곡점에서 아주대의 우수한 인재와 당사의 AI·데이터 역량이 만나 창출할 시너지가 기대된
[FETV=김선호 기자] GS리테일은 디지털화폐 상용화를 위한 핵심 플랫폼 역할을 위해 IBK기업은행, 한국은행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예금 토큰 상용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은행이 발표한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추진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국민들의 소비 생활과 가장 밀접한 편의점을 중심으로 예금 토큰 상용화 및 확산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인 것이다. 업무협약은 2일 오전 서울 중구 소재의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렸으며 허서홍 GS리테일 대표이사, 장민영 IBK기업은행 은행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 3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3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한국은행 디지털화폐 및 예금 토큰 기반 결제·정산 시스템 구축, GS25 매장 내 결제 환경 마련, 향후 상용화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등의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GS리테일은 디지털화폐 및 예금 토큰 기반의 결제·정산 인프라 구축 활동에 돌입했으며 하반기부터 전국 GS25 매장을 통해 예금 토큰 결제 서비스를 본격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국은행이 발행하고 보증하는 디지털 화폐를 기반으로 시중은행이 예금 토큰을 발행하고
[FETV=김선호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토탈 뷰티 브랜드 비디비치가 오는 4월 2일부터 13일까지 11일간 도쿄 하라주쿠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리브랜딩 이후 일본에서 처음 진행하는 공식 오프라인 프로젝트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한국 MCN 기업 레페리가 주최하는 ‘1% 셀렉트 스토어’ 행사의 일환으로 브랜드력, 제품 품질, SNS 영향력, 글로벌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별된 브랜드만 참여한다.비디비치는 행사 참여 브랜드로 선정된데 이어 ‘KYEA’를 수상했으며 이를 통해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영향력,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이번 행사에는 350명 이상의 한일 인플루언서와 50여 개 이상의 미디어가 참여할 예정이다. 비디비치는 이를 통해 현지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비디비치는 최근 ‘스킨 코어 뷰티’를 콘셉트로 한 리브랜딩과 함께 올리브영과 온라인 채널 및 글로벌 시장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했다. 그 결과 국내와 일본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올리브영 베이스 메이크업 존 입점 매장이 500여 개 이상으로 확대됐으며 리브랜딩 이후 올리브영 내 역대
[FETV=박원일 기자] 정부가 도심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공실 상가와 오피스 등 비주택을 매입해 주거용으로 전환하는 사업에 착수한다. LH가 매입과 리모델링을 맡아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국토교통부는 ‘비주택 리모델링 매입임대주택’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상 지역은 서울 전역과 경기 일부 지역으로 공실 비주택을 오피스텔 등 준주택으로 용도 변경해 공급한다. 청년과 신혼부부 등 도심 수요를 흡수하는 것이 목적이다. 사업은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LH가 직접 비주택을 매입해 리모델링 후 공급하는 ‘직접매입’과 민간이 리모델링을 진행하면 LH가 사후 매입하는 ‘매입약정’ 방식이다. 이달 중 직접매입 공고가 먼저 진행되며 매입약정 방식은 다음달 초 공고가 예정돼 있다. 정부는 1차로 올해 2000실 매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장 반응에 따라 공급 물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매입은 원칙적으로 건물 단위로 진행하되 주거 전환이 용이한 경우 층 단위 매입도 병행한다. 이번 정책은 전월세 물량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최근 서울 임대 매물은 1년 새 큰 폭으로 줄어들며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상업·업무시설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