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지수 기자]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향방을 좌우할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임종윤·종훈 형제가 승리했다. 형제 측이 제안한 이사 선임 건이 모두 가결되며 압승을 거뒀다. 이로써 현 경영진인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이 추진한 OCI그룹과 통합에 제동이 걸렸다. 28일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는 경기도 화성시 라비돌호텔(신텍스)에서 ‘제51기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사내이사 선임을 위한 의결권 주주 대상 투표를 집계한 결과, 통합에 반대하는 임종윤·종훈 형제를 비롯해, 권규찬·배보경 기타비상무이사, 사봉관 사외이사 등 형제 측 후보 5인 모두 이사회 진입에 성공했다. 반면 통합을 추진한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 이우현 OCI홀딩스 대표이사 후보자 등 6명 후보의 이사 선임 안건은 모두 부결됐다. 송영숙 회장·임주현 부회장 측 인사는 한 명도 선임되지 못했다. 이로써 9명으로 구성되는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서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과반인 5명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한미사이언스 이사회가 OCI와 통합을 취소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새롭게 꾸려질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기존 멤버 송영숙 회장과 신유철, 김용덕, 곽
[FETV=김창수 기자] 현대제철이 강구조산업의 현안 해결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해 현대엔지니어링, KCC, 한국강구조학회와 손잡았다. 현대제철은 28일 충남 당진에 위치한 현대제철 연수원에서 현대엔지니어링, KCC, 한국강구조학회와 '강구조 내화공법 공동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구조란 건축 구조상 주요한 부분에 형강, 강관 등의 철강재가 접합‧조립된 구조로 교각이나 고층건물을 지을 때 주로 이용된다. 이러한 강구조는 강도가 크고 내구성과 내진성이 뛰어나며 공사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반면 건설사가 강구조를 이용해 13층 이상의 고층 건물을 지을 경우에는 건물이 화재에 3시간 이상을 견뎌 대피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내화공사 작업을 필수적으로 추가해야 한다. 이러한 공사 추가는 결과적으로 건설사의 경제적‧시간적 부담으로 작용돼 강구조를 이용한 건물 고층화 작업에 장벽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현대제철과 각 협약사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화공사에 소요되는 시간과 자재를 절감할 수 있는 현대제철의 내진‧내화 형강을 활용한다. 건물 고층화 작업에 특화된 신규 강구조 및 모듈러(공장에서 기본 골조 및 내외장재를
[FETV=허지현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가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월드서프리그, 스트리트 리그 스케이트보딩, 프로 브레이킹 투어와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삼성전자는 서핑·스케이트보드·브레이킹 선수들과 팬들이 보다 즐겁게 스포츠를 즐기고,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스포츠를 알릴 수 있도록 주요 국제 대회와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캠페인 메시지인 'Open always wins(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를 적극 확대하고자 최근 올림픽 종목으로 선정된 서핑·스케이트보드·브레이킹의 대표 글로벌 리그와 협력하게 됐다. 또한 각 종목의 전설적인 선수와 '팀 삼성 갤럭시' 선수들이 함께 각 스포츠 정신과 커뮤니티의 발전 과정을 진정성 있게 조명하며 팬들과의 접점 확대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 최승은 부사장은 "열린 마음을 통한 혁신과 도전은 서핑, 스케이트보드, 브레이킹의 핵심이자 삼성전자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라며 "2024 파리 올림픽을 계기로 새로운 스포츠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리그와 선수들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영광"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기는 지난 27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협력회사 협의회(협부회) 회원사들과 '2024 상생협력데이'를 개최했다. 최근 3년간 비대면으로 개최했던 ‘상생협력데이’가 4년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됐으며, 이날 행사 현장에는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과 경영진, 협력사 대표 등 약 130명이 참석했다. 상생협력데이는 삼성전기와 협력사가 상생과 동반성장을 다짐하는 자리로 지난 1년간 우수한 성과를 거둔 협력사들을 시상하고, 서로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전기는 이날 행사에서 '생산성', '기술 개발', '특별', '품질', '준법' 등 5개 부문에서 혁신 활동을 통해 지난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5개 협력사를 시상했다. 삼성전기 MLCC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도레이첨단소재는 MLCC 원자재 물류 시스템 최적 운영을 통해 원가와 생산성을 개선해 생산성 부문에서 수상했다. 도금 공정에 사용되는 재료 제조사인 패키지 기판 협력업체 아토텍코리아는 안정적인 품질 관리 공정을 인정받아 품질 부문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또한, 엠케이전자는 임금체계 및 근로시간 준수 등 노동인권 분야와 안전환경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준법경영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날 참석
[FETV=최명진 기자] 카카오는 28일 오전 제주도 카카오 본사에서 개최한 제 29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정신아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대표이사로 내정된 정 신임 대표는 그간 카카오 쇄신TF장, CA협의체 공동의장 겸 전략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20여 차례에 걸쳐 1,000명 이상의 임직원과 대면 미팅을 진행하는 등 카카오의 쇄신 방향성 설정 및 세부 실행 방안 수립에 매진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정 대표는 AI(인공지능) 중심의 신성장동력 확보, 책임지는 의사결정 구조의 구축을 힘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먼저, AI 기술 및 서비스를 집중 강화하기 위해 전사에 흩어져 있던 관련 팀들을 모아 AI 통합 조직을 꾸린다. 해당 조직 산하에는 다양한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를 실험하는 다수의 조직을 만들어, 빠른 실행과 R&D 역량 강화를 도모한다. 카카오가 보유한 플랫폼 개발 경험에 최신 기술을 더해, ‘일상 속 AI’ 시대를 선도하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는 이상호 전 SKT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최고AI책임자(CAIO)로 영입했다. 이 CAIO는 SKT AI사업단장, 다음 검색부문장, 다이알로이드
[FETV=김창수 기자] 미래 모빌리티 핵심 영역인 소프트웨어 분야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현대모비스 전문 개발자들과 연구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기술연구소에서 ‘모비스 소프트웨어(SW)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21년 처음 시작한 소프트웨어 컨퍼런스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웹 세미나 형태로 진행되다 이번에는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됐다. 올해 행사에서는 미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의 최신 기술 트렌드와 정보, 그리고 다양한 연구 사례가 공유됐다. 이날 행사는 포티투닷(42dot),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의 전문 소프트웨어 개발자 초청 강연과 현대모비스 사내 소프트웨어 전문가 세션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첫번째 초청 강연자로 나선 포티투닷(42dot) 최진희 부대표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 패러다임 전환 시기에 사용자 경험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개발 역량을 강조했다. 최 부대표는 삼성전자 수석 엔지니어 출신이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코리아에서 최고 기술 책임자를 역임한 이건복 상무는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생성형 AI의 활용 방안에
[FETV=박지수 기자] 28일 경기도 화성시 라비돌호텔에서 열린 제51기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에서 임종윤 사장측 이사 후보 5명의 선임 안건이 가결됐다. 동시에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측 이사 후보 안건 6개는 모두 부결됐다.
[FETV=최명진 기자] 넥슨의 대표작 ‘마비노기’가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대규모 IP 확장에 나선다. 마비노기 영웅전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빈딕투스 디바잉 페이트'와 함께 약 8년간 개발한 '마비노기 모바일'도 연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원작 마비노기 또한 지난해 발표한 이터니티 프로젝트를 통해 언리얼 엔진으로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어 게이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비노기는 지난 2004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넥슨의 대표 장수게임 중 하나다. ‘판타지 라이프’를 지향한 마비노기는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악기연주, 캠프파이어, 아르바이트 등 수많은 생활 스킬, 독특한 전투 방식,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탄탄한 스토리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여기에 마비노기의 프리퀄인 액션 게임 마비노기 영웅전 또한 오랜 기간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마비노기 영웅전은 2010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포함해 게임기획·시나리오상, 사운드, 그래픽, 캐릭터, 온라인 게임 부문 등 총 6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 마비노기는 지난 2020년 트럭시위 이후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이면서 현재까지 순항하면서 올해 6월 20주년 생일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넥슨이 마
[FETV=장명희 기자] 베트남 최대 민간 항공사 비엣젯항공이 2024년 내내 연중 초저가 국제선 항공권 프로모션을 매주 금요일마다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2024년 12월 31일까지 비엣젯항공 공식 홈페이지 또는 Vietjat Air 앱을 통해 편도 항공권 기준 90,000원(공항세 및 유류 할증료 포함)부터 국제선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 한국-베트남 전 노선과 동남아(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호주, 인도, 홍콩, 대만 등 다양한 국제선에 적용된다. 탑승 기간은 구입일로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이다. (공휴일, 성수기 제외) 비엣젯항공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소비자에게 가성비 높은 가격과 편리한 비행시간을 제공한다” 며 “베트남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호치민과 하노이, 아름다운 바닷가로 유명한 푸꾸옥, 다낭, 나트랑 등으로 휴가를 떠나기 좋은 기회이다”고 전했다. 비엣젯항공은 모든 승객에게 무료 여행자 보험인 스카이 케어(Sky Care)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브랜드와 제휴를 맺어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로열티 프로그램 스카이 조이(Sky Joy)도 이용할 수 있다. 추가로 기내식을
[FETV=허지현 기자] 박성하 SK스퀘어 대표이사 사장이 28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반도체 영역을 중심으로 신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며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기업 투자 시기에 대해 "한국과 일본 반도체 기업들의 가치가 단기간 상당히 높아져 신중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박 사장은 "인공지능(AI)이나 데이터센터, 자율주행 등 미래 산업의 기반이 되고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영역"이라면서 "높은 진입장벽으로 신규 업체 진입이 제한돼 안정적 수익구조가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또 SK스퀘어는 약 1조원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에 더해 배당수익과 자산 유동화 등으로 추가 재원을 마련해 내년까지 2조 원대 자체 투자 재원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SK스퀘어는 지난해 신한금융그룹, LIG넥스원 등과 1천억 원을 공동 출자해 투자법인 TGC스퀘어를 설립했으며, 한국과 일본 반도체 전문가로 구성된 투자 전담 조직이 반도체 밸류체인 내 전·후 공정 영역에서 투자를 모색하고 있다. 박 사장은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도 약속했다. 회사는 경상 배당 수입의 60% 수준인 1천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며, 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