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신형 기자] 대한항공은 16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2025 MRO Europe에서 에어버스의 데이터 기반 첨단 예지정비 설루션 ‘스카이와이즈 플리트 퍼포먼스 플러스(Skywise Fleet Performance+, 이하 S.FP+)’ 도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에어버스 스카이와이즈(Skywise)는 100여개의 항공사와 9000대 이상의 항공기 운영에 관한 대규모 데이터 플랫폼이다. 에어버스는 이 플랫폼에 센서, 유지 보수 시스템, 항공 스케줄, 승객 예약 시스템 등을 통합해 부품 결함을 사전에 예측해 보수 처리한다. 또 공급망 관리를 최적화해 항공기 대기 등에 따른 비용 절감과 생산성을 높였다. 에어버스의 S.FP+는 스카이와이즈를 통해 수집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항공기를 유지·관리하는 데 있어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제공하는 첨단 예지정비 설루션이다. 대한항공이 지난해 2월 도입한 에어버스의 ‘스카이와이즈 프리딕티브 메인터넌스 플러스(Skywise Predictive Maintenance+)’와 ‘스카이와이즈 헬스 모니터링(Skywise Health Monitoring)’을 통합한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에어버스 스카이와
[FETV=이신형 기자] 에어부산이 지난 16일 부산 강서구 소재 사옥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재해 비상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사옥 내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현장감 있게 진행되었다. 특히 소화기 및 완강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에 대한 집중 훈련을 통해 초기 화재 진압 및 인명 구호 조치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그 외에도 화재 발생 시 ▲신속한 119 신고 및 비상벨 작동 ▲소화기 및 옥내 소화전 사용 ▲대피 행동 요령 등 실제 상황에서 필요한 다양한 교육으로 훈련의 완성도를 높였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사옥 내 비상 상황 발생 시 임직원들의 안전 확보와 더불어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 교육과 훈련을 통해 모든 임직원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FETV=김선호 기자] 종근당이 경기 시흥시 배곧지구에 2조2000억원을 투자해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복합연구개발단지를 조성하기로 했고 이에 따른 실탄 마련을 위해 보유한 자사주 전부를 활용했다. 투자와 재무 간 균형을 맞추기 위함이다. 이러한 전략에 맞춰 자금을 조달할 방침이다. 종근당은 최근 교환사채(EB) 발행과 자기주식 처분 결정을 공시했다. 자기주식을 담보로 교환사채를 발행해 611억원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교환사채 발행은 완료한 상태로 이를 통해 마련한 자금은 모두 경기 시흥시 배곧지구에 조성할 복합연구개발단지에 투입된다. 복합연구개발단지에 총 2조200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올해 2월 종근당은 경기경제자유구역 배곧지구 연구3-1용지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약 4개월 동안의 협상을 거쳐 최종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총 투자규모는 약 2조2000억원이다. 총 투자금액에는 토지매입액, 시설투자, 연구개발비, 인건비를 포함한 운영비 일체가 포함된 수치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올해 6월 989억원에 부지(토지면적: 79,790.8㎡·2만4179평)를 확보하기로 했다. 부지를 확보한 후 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자금조달에 나선 셈이다. 2025년
[FETV=이신형 기자] 중국이 한화오션 미국 자회사 5곳을 제재하며 조선업계의 외교 리스크가 부각됐다. 그러나 실질적 피해는 크지 않고 미중 갈등이 오히려 국내 조선사의 수주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정부는 지난 14일 한화오션 미국 자회사 5곳을 제재 대상에 포함시켰다. 사유는 이들이 미 무역법 301조 조사 활동을 협조·지지했다는 것이다. 미 무역법 301조는 외국 정부의 불공정 무역 행위나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를 조사하고 제재할 수 있도록 한 근거 법이다. 해당 조치로 인해 중국 내 모든 기업들은 한화오션의 미국 내 자회사인 한화 쉬핑 LLC, 한화 필리십야드, 한화오션 USA 인터내셔널 LLC 등 5곳과의 거래가 금지된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올해 중국의 조선·해운·물류산업 전반에 대한 301조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러한 조사는 지난 2월 제안하고 4월 확정된 ‘중국 선박 대상 항만 수수료 부과안’으로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한화오션은 미국 측 조사 협력 과정에 이름이 언급되면서 중국 정부의 제재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301조 조사 결과를 근거로 중국 조선·해운 기업의 미국 항만 이용
〈편집자 주〉 국내 부동산신탁업은 14개사가 경쟁하는 427조원대 시장으로 단순 담보관리에서 개발형·책임준공형 신탁까지 외연을 넓혀 왔다. 그러나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와 금융 규제 강화로 업계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본지는 이번 기획을 통해 부동산신탁업의 현주소와 각 사별 전략·리스크·전망을 심층적으로 짚어보고자 한다. [FETV=박원일 기자] 대신자산신탁이 사업구조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리스크가 커진 책임준공 관리형 토지신탁을 줄이고 대신 도시정비 중심의 차입형 토지신탁과 리츠 사업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면서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도시정비 수주가 전체 차입형의 80%를 차지하며 실적 또한 흑자 기조로 돌아섰다. 대신자산신탁은 2019년 5월 디에스에이티컴퍼니㈜로 설립돼 7월에 부동산신탁업 본인가 승인을 받고 현재 상호명으로 변경됐다. 대신증권㈜가 최대주주로서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대신자산신탁의 체질 전환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318억원의 영업수익과 4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1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대손충당금을 300억원 이상 쌓으며 약 21
[FETV=나연지 기자]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가 2025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에서 ‘볼륨(Volume)’과 ‘오리가미(Origami)’ 2개 작품으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세계 4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디자인 혁신성·사용자 혜택·사회적 책임 등을 종합 평가해 부문별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번에 수상한 두 제품은 ‘프로페셔널 콘셉트 & 스페큘러티브 디자인(Concepts & Speculative Design)’ 부문 출품작이다. ‘볼륨’은 속도와 도로 조건에 따라 구조와 기능이 변하는 지능형 타이어로, 다양한 환경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오리가미’는 종이접기 원리를 적용한 접이식 타이어로, 우주 탐사와 정착지 건설용으로 설계돼 이동 효율을 극대화했다. 두 작품은 금호타이어의 ‘테크놀로지 아웃소싱(Technology Outsourcing)’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됐으며, 산업디자인 스튜디오 BKID가 디자인을 맡았다. 김영진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 전무는 “이
[FETV=이지혜 기자] 코스닥 상장사 아이진이 개발 중인 국산 수막구균 4가 백신 ‘EG-MCV4’의 임상 2상 투여가 개시됐다. 아이진은 'EG-MCV4'의 성공적인 개발과 사업화를 위해 2024년 7월 유바이오로직스와 '수막구균 4가 백신 개발 및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대규모 GMP 생산시설을 보유한 한국비엠아이와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임상 2상은 수막구균 감염 이력이 없는 건강한 성인 125명을 대상으로 'EG-MCV4'를 단회 투여해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고, 대조백신 멘비오(Menveo) 대비 비열등성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G-MCV4'는 선행 임상에서 이미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모든 혈청형(A, C, W-135, Y)에서 멘비오 대비 동등 이상의 면역원성을 확인한 바 있다. 아이진은 이러한 긍정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임상 2상과 3상을 연속적으로 수행해 2027년까지 국내 품목허가를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는 수막구균 백신은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수막구균 백신 시장은 연간 100억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 중 매년 입대하는 군인을 대상으로 한 국가
[FETV=박원일 기자] HL D&I한라기 미래 건설 산업을 이끌 신기술 발굴을 위해 ‘제6회 HL디앤아이한라 기술공모전’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6번째인 HL D&I한라 기술공모전은 HL인재개발원에서 홍석화 HL D&I한라 수석사장과 임직원으로 구성된 평가위원 및 협력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9일 진행됐다. 공모전에서는 54개의 협력사가 참여했고 63건의 기술 제안이 접수됐다. 이중 1,2차 실무진 평가를 거쳐 총 6건의 제안이 최종 심사에 올랐으며 우수상(2개), 장려상(2개), 가작(2개)이 선정됐다. 씨테크솔루션㈜의 모바일 기반 다국어 안전교육 솔루션과 ㈜액세스나인의 생명줄걸이 시스템이 우수상을 공동 수상했다. 장려상은 가온건설기술의 V-타이 기술과 삼목에스폼㈜의 알루미늄 기둥 폼타이 시스템이 차지했으며, 가작은 ㈜태일씨앤티의 건설인력 근로계약 관리 플랫폼과 ㈜경동나비엔의 스마트 온수 예열 시스템이 선정됐다. HL D&I한라는 2020년부터 매년 기술 공모전을 개최하고 우수 기술 발굴과 현장 적용을 위해 노력해 왔다. 앞으로도 다양한 참여 주체와의 협업, 소통, 배려, 이익 나눔을 위해 기여해 나갈
[FETV=신동현 기자]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는 신작 MMORPG ‘아이온2’에서 진행한 ‘서버 및 캐릭터 이름 선점 이벤트’가 조기 마감됐다고 16일 밝혔다. 아이온2 개발진은 이용자 수요에 대응해 서버당 수용 인원을 늘려 오늘 오후 4시에 재오픈할 예정이다. 증설 완료 이후에는 아이온2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동일한 방식으로 선점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아이온2는 정식 출시에 앞서 사전예약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사전예약은 공식 홈페이지와 양대 앱 마켓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사전예약에 참여한 모든 이용자는 ▲펫(자이프/파피스) 상자 ▲실버버튼: 펫 상자(펑기/크레스틀리치/코누티 일꾼) ▲10만 키나 상자를 받을 수 있다. 아이온2 ‘서버 및 캐릭터 이름 선점 이벤트’와 사전예약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FETV=박원일 기자] 호반건설이 지난 1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도시정비사업 확대를 위한 서울사업소 개소식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철희 호반건설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호반건설은 올해 양천구 신월7동2구역 공공재개발사업, 광진구 자양1-4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관악구 미성동 건영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양천구 신월동 144의20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을 수주했다. 서울사업소를 마련한 것은 호반건설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주요 도시정비사업에 대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별 현장 밀착형 관리와 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조치다. 대형건설사가 주도하는 도시정비사업 수주전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위한 움직임이라는 얘기다. 호반건설은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주거사업과 도시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울사업소를 중심으로 재개발·재건축, 주거환경 개선 등 수도권 주요 정비사업에 대한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형식 호반건설 도시정비사업팀 이사는 “서울사업소 개소로 현장 인접 정보와 지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사업 수행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사업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