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DB손해보험이 업계 최초로 정신질환 진단비와 입원일당, 통원일당을 보장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DB손보는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정신질환 진단비’, ‘정신질환 입원일당’, ‘중증정신질환 통원일당’ 등 정신질환 관련 신규 담보 3종에 대해 각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배타적 사용권은 보험상품의 독창성, 유용성, 진보성 등을 평가해 부여하는 독점 판매 권한이다. 사용권 부여 기간 다른 보험사는 유사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DB손보가 지난달 1일 출시한 담보 3종은 중증정신질환에 집중된 정신질환 보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체계적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개발했다. 정신질환 진단비는 경증부터 중증까지 심도별로 최대 1000만원을 보장한다. 정신질환 입원일당은 입원 시 연간 최장 20일간 1일 최대 10만원을 지급한다. 중증정신질환 통원일당은 중증정신질환 진단 후 통원 치료 시 연간 12회 한도로 1일 최대 5만원을 보장한다. DB손보 관계자는 “정신질환 보장 영역을 확장하고 질환의 경중에 따라 보장을 차등 설계한 점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보장 공백을 해소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FETV=장기영 기자] KB손해보험은 초경증 유병자를 위한 신상품 ‘KB 탑클래스 3N5 초경증 간편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기존 초경증 유병자 전용 상품 ‘KB 3·10·10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의 고지 유형에 3·6·5, 3·10·5 유형을 추가한 통합 간편건강보험이다. 고객들은 ▲최근 3개월 내 질병 진단, 치료, 입원, 수술 여부 ▲최근 N년 내 입원 또는 수술 여부 ▲최근 5년 내 7대 질병(암·협심증·심근경색·심장판막증·간경화·뇌졸중·투석 중인 만성신장질환) 진단 여부를 고지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무사고 계약 전환 제도’를 도입해 1년간 입원이나 수술, 7대 질병 진단 이력이 없으면 계약 전환을 통해 더 낮은 보험료로 동일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업계 최초로 최신 항암치료 기법인 항암중입자방사선치료비 담보를 추가해 암 보장 경쟁력도 강화했다. 가입 연령은 만 15세부터 90세까지이며, 10·15·20·30년 주기 갱신을 통해 최고 11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윤희승 KB손보 장기보험상품본부장은 “이번 상품 출시로 고객의 건강 상태에 적합한 유병자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종합 유병자보험 라인업을 갖췄다”며 “앞으로도
[편집자주] 금융당국이 우리금융지주의 동양생명, ABL생명 자회사 편입을 승인하면서 통합 생명보험사 우리라이프(가칭)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총자산 53조원, 연간 당기순이익 4000억원 이상의 우리라이프가 출범하면 업계 판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우리라이프 출범에 따른 예상 규모와 경쟁 구도, 핵심 과제 등을 총 3회에 걸쳐 전망한다. [FETV=장기영 기자]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통합에 따라 우리라이프(가칭)가 출범하면 은행계 생명보험사 중 당기순이익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라이프는 비은행 경쟁력 강화에 나선 금융지주사들의 치열한 ‘리딩금융’ 경쟁 속에 1위 신한라이프를 추격해야 한다. 요양사업과 해외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신한라이프, KB라이프에 맞서 신사업도 발굴도 필요하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과 ABL생명 통합법인인 우리라이프의 연간 당기순이익은 최대 4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개별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각각 3102억원, 1048억원으로 총 4150억원이다. 이는 은행계 생보사 1위 신한라이프의 지난해 당기순이익 5337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
[FETV=장기영 기자] 흥국생명이 고액 항암 치료로 분류되는 항암 중입자 방사선 치료비를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한다. 흥국생명은 ‘다사랑 통합보험’, ‘다사랑 3.10.5 간편건강보험’ ‘다사랑 3N5 간편건강보험’, ‘다사랑 암보험’, ‘다재다능 1540보험’ 등 건강보험 상품 5종에 ‘항암 중입자 방사선 치료 특약’을 부가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특약은 암, 갑상선암, 기타피부암 진단을 받은 고객이 항암 중입자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 최대 5000만원을 지급한다. 중입자 방사선 치료는 기존 방사선 치료에 비해 정상조직 손상이 적고 방사선 저항성이 강한 암에도 높은 치료 효과를 나타내 차세대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치료비가 수천만원에 달해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손면정 흥국생명 상품업무실장은 “의료 기술 발달에 따른 고객들의 치료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특약을 개발했다”며 “고액 치료도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암 보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자주] 금융당국이 우리금융지주의 동양생명, ABL생명 자회사 편입을 승인하면서 통합 생명보험사 우리라이프(가칭)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총자산 53조원, 연간 당기순이익 4000억원 이상의 우리라이프가 출범하면 업계 판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우리라이프 출범에 따른 예상 규모와 경쟁 구도, 핵심 과제 등을 총 3회에 걸쳐 전망한다. [FETV=장기영 기자] 우리금융지주 품에 안긴 동양생명과 ABL생명이 살림을 합치면 총자산 53조원 규모의 업계 5위권 통합 생명보험사 우리라이프(가칭)가 탄생한다. 두 회사 모두 지난해 실적 개선에 성공한 가운데 우리라이프의 연간 당기순이익은 최대 4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 ABL생명의 경과조치 전 지급여력(K-ICS)비율이 110%대에 머무는 등 자본건전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점은 향후 자본 확충 부담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개별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12월 말 총자산은 각각 34조5776억원, 18조6651억원으로 총 53조2427억원이다.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통합한 우리라이프가 출범하면 총자산 50조원 클럽에 가입해 기존 5위 NH농협생명과 어깨를 나
[FETV=장기영 기자] 한화손해보험은 이달부터 자동차보험 고객을 위한 ‘전담 보상 담당자 1대 1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한화손보 전속 영업채널을 통해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한다. 자동차보험 신규 가입 또는 갱신 시 전담 보상 담당자를 안내하며, 보험증권에 담당자 정보를 기재한다. 고객들은 사고 발생 전이라도 언제든지 담당자에게 보상 관련 내용을 문의할 수 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고객에게 전담 보상 담당자를 1대 1로 연결해주는 곳은 국내 종합 손해보험사 중 한화손보가 유일하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하나손해보험은 유병자를 위한 건강보험 신상품 ‘하나더넥스트 3N5 간편건강보험’을 이달 출시했다. 이 상품은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이 있는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도록 고지사항을 간소화한 간편심사보험으로, 최신 치료비 담보를 추가하고 보장 범위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암 주요 치료비, 항암약물치료비 담보를 추가해 암 치료비 부담을 줄여준다. 또 업계 최다인 136대 질병 수술비를 보장한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질병이나 상해로 인한 입원, 수술 이력에 따라 맞춤형 요율을 적용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원데이 자동차보험’에 대한 운전자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손해보험사들이 차별화 경쟁을 벌이고 있다. 원데이 자동차보험은 타인의 차량이나 렌터카를 일시적으로 운전할 때 가입이 가능한 단기 자동차보험이다. 손보사들은 최근 봄철과 연휴 행락객 증가에 따른 원데이 자동차보험 가입 수요에 대응해 차별화된 보장과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5~6월 최장 6일의 황금연휴가 이어지면서 원데이 자동차보험 가입자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원데이 자동차보험 무사고 환급 특약을 신설했다. 이 특약은 원데이 자동차보험 가입 후 사고가 발생하지 않으면 납입한 보험료의 10%를 최대 3만원까지 돌려준다. 삼성화재의 원데이 자동차보험은 최단 6시간에서 최장 10일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특약은 별도의 가입 절차나 보험료 납부 없이 자동 적용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안전운전을 하는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자 특약을 신설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은 같은 달 원데이 자동차보험 상품 개정을 통해 최대 2억원의 형사합의금을 보장하는 법률비용 지원
[FETV=장기영 기자] 신한라이프가 올해 1분기에도 은행계 생명보험사 가운데 압도적인 당기순이익 1위를 차지했다. 출범 4주년을 맞은 신한라이프는 이 같은 기세를 몰아 ‘톱(Top)2’ 도약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30일 각 금융지주사가 발표한 경영실적을 종합하면 신한라이프, KB라이프, 하나생명 등 3개 은행계 생보사의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 합산액은 2643억원으로 전년 동기 2530억원에 비해 113억원(4.5%) 증가했다. 이 기간 신한라이프와 하나생명의 당기순이익은 증가한 반면, KB라이프의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 신한라이프의 당기순이익은 1542억원에서 1652억원으로 110억원(7.1%) 증가해 압도적 1위 자리를 지켰다. 신한라이프의 경우 보험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투자이익 증가에 힘입어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신계약 감소 영향으로 보험이익이 줄었으나, 금리 하락에 따른 유가증권 평가이익 증가 등으로 투자이익은 늘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KB라이프의 당기순이익은 943억원에서 870억원으로 73억원(7.7%) 감소했다. KB라이프는 보험이익과 투자이익이 동반 감소하면서 당기순이익이 줄었다. KB라이프의 보험이익은
[FETV=장기영 기자] 국내 5대 대형 손해보험사가 지난해 사회공헌사업에 470억원 이상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1위 삼성화재의 집행액은 180억원을 웃돌아 가장 많았다. 당기순이익 대비 집행액 비율은 KB손해보험이 유일하게 1%를 넘겨 가장 높았다. 25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5개 대형 손보사의 지난해 사회공헌 관련 기부·집행액은 총 472억원이다. 이들 대형사는 1분기 109억원, 2분기 75억원, 3분기 63억원, 4분기 225억원을 집행했다. 회사별 지난해 집행액은 삼성화재가 18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KB손보는 108억원을 집행해 뒤를 이었다. 삼성화재의 경우 소외계층과 비영리단체 지원, 봉사활동 프로그램 운영 등에 가장 많은 비용을 투입했다. 음악재능 장애청소년 캠프 운영과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영상물 제작, 봉사활동 등에도 집행액이 사용됐다. KB손보는 영세 소상공인 자녀 대상 신학기 교육물품 지원, KB열린박물관 지원 등에 비용을 썼다. 나머지 대형사의 집행액은 DB손보(90억원), 현대해상(67억원), 메리츠화재(23억원) 순으로 많았다. DB손보는 소외계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