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신형 기자] 에어부산이 부산-구이린 노선 부정기편을 이달 29일부터 올해 12월 20일까지 주 2회(수·토) 운항한다고 23일 밝혔다. 에어부산 부산-구이린 노선 운항 일정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22시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0시 50분에 현지에 도착, 귀국 항공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전 2시에 출발해 같은 날 오전 6시 45분에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구이린은 중국 남부에 위치한 중국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계수나무가 많아 우리나라에서는 계림(桂林)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계림의 산수는 천하제일’이라고 불릴 정도로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리강을 따라 솟아오른 봉우리들과 갈대 피리 동굴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갖추고 있다. 구이린은 사계절 내내 온화한 기후를 자랑하며 특히 11월과 12월은 맑고 쾌적한 날씨가 이어져 여행 최적기라고 할 수 있다. 김해공항에서는 2016년 10월을 마지막으로 운항편이 없었으나 이번에 에어부산이 9년여 만에 다시 하늘길을 열게 되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난해 11월부터 시행된 중국 방문 한국인 무비자 입국 정책과 함께 증가한 중국 여행 수요에 맞춰 부산~구이린 부정기편을 운항하게 되었다”며 “이번 부정기
[FETV=이신형 기자] 대한항공이 세계 최대 방산기업인 미국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과 손잡고 미국 육·해·공군 전력 강화를 위한 미 군용기 후속 군수지원에 협력한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22일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서 인도-태평양 지역 및 제3국 내 미군 전력자산의 정비지원과 적기전력화에 기여하기 위한 파트너십 프레임워크(Partnership Framework)에 서명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조현철 대한항공 군용기사업부 부서장, 스티브 시히(Steve Sheehy) 록히드마틴 운영·유지 사업개발 담당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미군 작전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적기전력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 양사 간 협력을 기반으로 록히드마틴 항공기를 운용하고 있는 제3국으로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 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이번 협력은 최근 미국 국방부(전쟁부)가 발표한 ‘지역 정비 지원 체계(이하 RSF)’ 정책 기조에 따라 진행됐다. RSF는 미국이 직접 담당해온 해외 정비를 인도-태평양 지역 동맹국의 역량을 활용해 효율화하
[FETV=이신형 기자] 대한항공이 기업 출장 우대 프로그램 ‘Korean Air BIZ’의 신규 기업 회원 및 기존 회원을 대상으로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Korean Air BIZ는 대한항공 스카이패스(SKYPASS) 회원 5인 이상이 소속된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한 출장 우대 프로그램이다. 기업 회원 임직원이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국제선 출장 항공권을 구입 후 탑승하면 기업 계정에 포인트가 적립된다. 개인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적립과 별도로 항공권 운임의 2~7%를 기업 포인트로 쌓을 수 있다. 적립된 기업 포인트는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 이용, 위탁수하물 추가, 항공권 할인 쿠폰 구매, 프레스티지석으로의 좌석 승급, 국제선 무상 항공권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프로모션 이벤트 기간 내 신규 회원으로 가입한 모든 기업 회원 계정에 웰컴 포인트(5만 포인트)를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국내선 왕복 항공권을 증정한다. 또 기존 기업 회원 임직원이 이벤트 기간 내 국제선 출장 항공권(2026년 1월 31일 탑승까지 적용)을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영화 2인 패키지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프로모션 이벤트 기간은 다음달 30일까지
[FETV=이신형 기자] 대한항공이 3분기 영업이익 376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21일 3분기 잠정실적을 공개했다. 대한항공의 3분기 매출은 4조 85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 2408억원) 대비 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763억원으로 전년(6186억원) 대비 3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918억원을 기록해 전년(2766억원) 대비 67% 감소했다. 글로벌 공급 증대 및 가격 경쟁 심화 등에 따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같은 기간 연료비는 감소했으나 감가상각비, 정비비, 공항·화객비 등 상승으로 영업비용 전반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전했다. 여객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62억원 감소한 2조4211억원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통상 3분기는 전통적인 여객 성수기지만 미국 입국 규정 강화 등 변수가 발생했고 추석연휴 이연(24년 9월 → 25년 10월)에 따라 매출이 다소 감소했다"고 전했다. 화물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1억원 감소한 1조667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관세 리스크 확대로 항공화물시장 성장세는 다소 둔화되었으나 국가별 상호 관세 변
[FETV=이신형 기자] 에어서울이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와 항공 산업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에어서울 본사에서 체결된 양 기관의 협약식에는 에어서울 김중호 대표이사, 김동석 안전본부장과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장승원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에어서울과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항공 산업 관련 정보 교류 ▲항공 서비스 분야 연구 협력 등을 통해 항공 분야의 인재 육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 기관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우수한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항공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에어서울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래 항공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들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FETV=이신형 기자] 대한항공이 미국 도심항공교통 선도 기업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하 아처)과 미래항공교통(AAM) 모델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MOU 서명식은 전날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 행사장에서 열렸다. 임진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 애덤 골드스타인(Adam Goldstein) 아처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아처의 유인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미드나잇(Midnight)’을 정부 사업, 특히 국방 분야를 시작으로 AAM 기술을 다양하게 확대 적용할 수 있는 모델로 공동 개발하는 데 합의했다. 양사가 개발한 eVTOL 모델은 필요 물자의 신속한 보급 및 인력 수송 등 임무에 우선 활용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의 풍부한 항공기 개조 및 MRO 경험과 신기술 적용 관련 노하우가 이번 협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임진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민간은 물론 군·관을 아우르는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
[편집자 주] 어떤 기업이든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분야가 있다. 이들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퍼스트클래스’가 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경영진과 임직원의 치열한 고민이 담긴 핵심 매개가 존재한다. FETV는 기업을 상징하는 특정 제품과 사업·프로젝트의 성장 과정과 그에 담긴 노력, 성과를 조명한다. [FETV=이신형 기자] 대한항공은 2027년까지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을 완료해 국내 유일 FSC(Full Service Carrier)이자 최대 규모의 항공사로 도약할 예정이다. 통합 이후 대한항공은 규모·재무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글로벌 중상위권 항공사로 도약할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은 글로벌 트렌드의 연장선에 있다. 이번 대한항공의 합병은 ‘델타항공·노스웨스트’, ‘에어프랑스·KLM’ 등과 같은 사례와 유사한 구조다. 세계 주요 항공사들은 규모의 경제와 노선 효율화, 비용 절감을 위한 M&A(인수합병)를 적극 추진해왔다. 이들은 대규모 합병을 통해 운항 네트워크를 통합하고 중복 노선을 조정해 경쟁을 완화하며 글로벌 톱티어 항공사로 성장했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2020년 11월 한진그룹이 인수를 결
[FETV=이신형 기자] 대한항공이 20일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서 무인기 3종을 최초 공개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이 이번에 선보인 무인기는 ▲저피탐 무인편대기(LOWUS) 시제기 ▲중형 타격 무인기(Loitering Munition) 시제기 ▲소형 협동 무인기(KUS-FX) 목업(mock-up·실제 크기 모형)이다. 대한항공의 저피탐 무인편대기는 시제기 제작을 마치고 시험 비행을 앞둔 단계다. 시제기를 공개 행사에서 선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저피탐 무인편대기는 유인 전투기와 무인기 다수가 편대를 이루는 형태로 운용된다. 미래 전력으로 각광받는 유무인 복합 체계의 핵심 기체로 미국을 비롯한 주요 방산 강국이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대한항공이 국내 최초로 저피탐 기능이 설계된 대형 제트 엔진 무인기의 유무인 복합 체계를 구축할 경우 우리나라 방위 산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방과학연구소와 공동 개발하는 타격 무인기도 시제기를 제작해 공개했다. 앞서 개발을 마치고 양산 중인 소형 타격 무인기에 이어 이번에는 중형 타격 무인기를 선보인 것이. 대한항공은 내년까지 중형 타격 무인기 연구개발을 마무리하고
[FETV=이신형 기자] 방위사업청이 9월 말 개최된 제171회 방위사업추진회의를 통해 ‘항공통제기 2차 사업’의 사업수행업체로 대한항공-L3Harris 컨소시엄을 심의 의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주 계약자 L3Harris는 대한항공 및 이스라엘의 IAI ELTA와 협력하여 우리 공군이 원하는 항공통제기(AEW&C·Airborne Early Warning & Control) 4대를 2032년까지 공급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국내협력업체로서 기본항공기인 봄바디어(Bombardier)사의 Global 6500 4대를 구매해 L3Harrais에게 제공하고 1, 2호기 공동개발 및 3, 4호기 국내개조를 담당한다. 전자전기 사업 포함 6대의 항공기를 구매하게 될 예정이다. 항공통제기는 고성능 레이더를 탑재해 ‘날아다니는 레이더 겸 지휘소’로 평가받는 주요 항공 자산이다. 국토 전역에서 주요 목표물을 탐지·분석하고 공중에서 실시간으로 군의 작전을 지휘통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항공통제 임무를 위해 개조된 고고도 장거리 비즈니스 제트기는 AI기반의 레이더 기술을 사용하여 공중 전투관리를 지원한다. 더 높은 고도에서 더 빠르고 더 오래 비행하지만 낮은 비용으
[FETV=이신형 기자] 에어서울이 재단법인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주관하는 글로벌 쇼핑관광축제 ‘코리아 그랜드 세일’에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코리아 그랜드 세일’은 방한 외래 관광객 유치와 관광 소비 촉진을 통해 인바운드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오는 12월 17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진행된다. 에어서울은 이에 앞서 이번달 16일부터 프로모션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프로모션 기간 중 에어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항공권 최대 할인을 선보인다. 또 추가 혜택을 증정하는 SNS 이벤트도 진행해 한국 여행을 계획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에어서울은 이번 프로모션 외에도 K-POP, K-뷰티 등 한류 콘텐츠와 연계한 제휴 혜택과 에어서울 부가서비스 할인 등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를 위한 프로모션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한류의 인기로 방한 외래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해외 고객을 위한 맞춤형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항공사로 거듭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