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국내 1인 미디어 플랫폼의 대표 주자였던 아프리카TV는 2024년 11년 만에 'SOOP'으로 사명을 바꾸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사명 변경과 함께 급변하는 스트리밍 시장 대응을 위해 운영방식과 수익 모델 전반에서 재정비를 추진했다. FETV는 SOOP이 변화를 선택하게 된 배경과 사업 구조 변화 등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FETV=신동현 기자] SOOP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간 가운데 광고 매출 비중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며 체질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는 평가다. SOOP은 플랫폼의 글로벌 시장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섬과 함께 스트리머 관련 유통사업도 함께 추진하면서 사업구조 다각화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SOOP은 지난해 매출 4666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다시 썼다. 이 가운데 눈에 띄는 부분은 매출 비중의 변화다. SOOP의 매출구조는 최근 5년간 플랫폼 부문, 특히 별풍선·구독·선물 등 기부경제 수익에 크게 의존해왔다. 실제 플랫폼 부문 매출 비중은 2021년 81.6%, 2022년 79.6%, 2023년 75.3%, 2024년 79.0%를 기록했다. 다만 2025년 들어 광고
[편집자 주] 전지재료와 환경사업을 양축으로 둔 지주사 에코프로가 본격적인 체질전환에 나설 전망이다. 투자 중심에서 사업형 지주사로 전환, 에너지저장장치(ESS)·신재생에너지·로봇 등 사업 외연 확장으로 위기를 돌파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FETV가 에코프로의 사업 확장과 재무 부담, 미래 전략을 짚어본다. [FETV=손영은 기자] 사업 호황 속 이뤄진 에코프로의 적극적인 투자는 재무부담으로 이어졌다. 전기차 캐즘과 가격 경쟁 심화 등으로 업황이 둔화돼 그룹 전반의 실적도 저하된 상황이다. 대규모 투자로 인한 차입부담이 확대되자 지난 3월 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는 에코프로의 장기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1노치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에코프로 측은 나신평 평가가 지난해 4분기 실적 개선과 자금 조달 등 재무 성과가 반영되지 않았으며 4분기 다시 수익 증대에 진입했다는 입장이다. 에코프로는 2023년 처음으로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의 기업집단을 의미하는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포함됐다. 전기차 산업 성장과 빠른 생산능력 확보로 2023년 상반기까지 큰 폭의 매출 성장을 보인 것이 배경이 됐다. 2024년에는 자산총액 국내총생산액(GDP) 0.5% 이상을 의미
[편집자 주] 한온시스템이 올해 창립 40주년과 함께 한국앤컴퍼니그룹 편입 2년차를 맞이했다. 지난해 사모펀드 체제(PE)에서 전략적 투자자 체제(SI)로 전환된 이후 실적과 재무구조 전반에서 변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FETV는 한온시스템의 지난 40년의 성장과 최근 한국앤컴퍼니그룹 편입 이후 1년간 나타난 체질 변화, 구조 전환 등 과정 전반을 짚어본다. [FETV=이신형 기자] 한온시스템이 한국앤컴퍼니그룹 편입 후 1년만에 재무구조 개선과 신용등급 전망 상향을 동시에 이뤄냈다. 다만 개선의 상당 부분이 외부 자본 확충에 기반한 만큼 향후 현금창출력 확보 여부가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는 평가다. 최근 국내 신용평가 3사(한국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나이스신용평가)는 한온시스템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 평가했다. 이는 2024년 초 ‘AA-/부정적’이 부여된 이후 약 2년만의 변화로 신용평가사들은 공통적으로 한국앤컴퍼니 그릅 편입 이후 진행된 재무구조 개선과 비용 구조 안정화를 주요 배경으로 지목했다. 재무 개선의 출발점은 대규모 자본 확충이었다. 한온시스템은 2024년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한국타이
[FETV=김예진 기자]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폴레드가 유아용품 기업들로 구성된 피어그룹과 대조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IPO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매출 정체에 직면한 기존 선도 기업들과 대조적으로 폴레드는 M&A(인수합병)를 통한 유아 가전 중심의 사업 재편으로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피어그룹 대비 높은 수익성과 외형 성장세를 확보한 점이 이번 공모가 산정의 핵심 근거가 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폴레드는 아가방컴퍼니, 제로투세븐, 피죤(PIGEON) 3개사를 최종 공모가 산정 피어그룹으로 확정했다. 폴레드는 지난해 매출 800억원, 영업이익 104억원을 기록하며 연 매출 1000억원대에서 정체 흐름을 보이는 아가방컴퍼니 등 기존 선도 기업 대비 견조한 수익 지표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구조 면에서 아가방컴퍼니와 제로투세븐은 유아용 의류 도매 및 스킨케어류에 주력하는 반면 폴레드는 유모차와 카시트 등을 제조하는 꿈비와 유사한 사업 구조를 갖고 있다. 다만 최근 상장한 꿈비는 적자 전환으로 인해 이번 피어그룹 선정에서 제외됐다. 꿈비는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23억원, 27억원, 15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지속하고
[FETV=권현원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그룹 차원의 시너지 창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자회사 간 협업 중심의 전략 방향 설정을 통해 수익 다변화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이 NH농협금융지주의 계획이다. 이에 따라 그룹의 전략 방향을 설정하는 사업전략부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업전략·시너지추진협의회 개최, 전략 방향 논의 NH농협금융지주(이하 농협금융)는 최근 올해 첫 사업전략·시너지추진협의회를 개최하고, 앞으로의 사업전략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협의회에는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과 지주·자회사의 사업전략, 시너지사업 담당 임직원이 참여했다. 협의회는 농협금융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방향을 점검·조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논의된 사안은 머니무브 등에 대한 자본시장 대응, 시니어 사업·통합 브랜드 고도화, 치매금융 추진, 그룹 시너지 핵심사업 등이다. 구체적으로 농협금융은 자본시장으로의 머니무브에 대응해 은행·증권·자산운용 간 협업으로 상품 경쟁력 강화와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니어 사업과 관련해서는 상품·서비스 라인업 확대, 전용 플랫폼 구축, 특화 채널 운영 등을 추진하고 계열사 간 협업을
[FETV=이건혁 기자] 비트코인 가격 하락과 거래대금 감소가 맞물리면서 국내 가상자산거래소들의 실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 거래소들이 보유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의 평가가치가 줄어드는 데다, 수익 기반인 거래 수수료도 함께 위축되면서 자산과 수익성 모두 압박받는 모습이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월까지만 해도 업비트 기준 1억2000만~1억4000만원 수준에서 거래됐지만, 1분기 말인 3월에는 9000만~1억원대로 내려왔다. 보수적으로 잡아도 비트코인 가격이 16.7% 이상 하락한 셈이다. 문제는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할수록 가상자산거래소들이 보유한 가상자산의 자산가치도 함께 줄어든다는 점이다. 통상 거래소가 보유한 가상자산은 투자자 거래 과정에서 발생한 수수료 등을 통해 축적된다. 두나무는 지난해 말 기준 1만6643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평가가치는 2조1359억원 수준이었다. 2024년 초만 해도 두나무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1만6050개, 평가가치는 9133억원이었다. 이후 2024년 말에는 보유량이 1만6839개로 늘었고, 가격 상승이 맞물리며 평가가치도 2조3946억원까지 불
[FETV=신동현 기자] 네오위즈가 ‘P의 거짓’과 ‘셰이프 오브 드림즈’ 등 콘솔·인디게임 부문의 성과를 바탕으로 괄목할만한 실적 개선을 이뤘지만 투자 부문에서는 아쉬운 흐름도 나타났다. 네오위즈는 2023년 모바일 MMORPG 포트폴리오 확대 차원에서 파우게임즈를 인수했지만 현재까지는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고 있다. 다만 파우게임즈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킹덤2’ 등을 통해 반등을 노리고 있다. 네오위즈는 2025년 연결 기준 영업수익 4327억원, 영업이익 599억원, 당기순이익 45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약 1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약 82% 늘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보였다. 당기순이익도 2024년 69억원 적자에서 2025년 450억원 흑자로 돌아서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이 같은 순이익 개선에는 영업이익 증가와 함께 영업외 비용 부담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2025년 기타비용은 96억원으로 전년 450억원 대비 약 79% 감소했다. 전년도 실적에 반영됐던 손상차손 등 일회성 비용 부담이 상당 부분 해소되면서 전반적인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2025년 기타비용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항목은 무형자산손
[FETV=장기영 기자] KB라이프는 치매와 장기요양을 동시에 대비할 수 있는 ‘KB골든라이프 딱좋은 간병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정기보험을 주계약으로 하며, 총 59종의 특약을 통해 치매와 장기요양을 종합 보장한다. 치매의 경우 검사부터 진단, 생활비까지 단계별로 보장한다. 경도 이상 치매 진단 시 일시금을 지급하며, 중증 치매 진단 시 간병 생활자금을 지원한다. 치료비 중심의 보장 영역 확대를 위해 치매 원인 물질을 직접 제거해 진행 속도를 늦추는 표적치매약물허가치료제 ‘레켐비’ 치료 보장도 추가했다.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으면 진단비와 생활비를 함께 지급한다. 시설 이용과 재가 서비스도 폭넓게 보장하며, 중증도에 따라 등급별 보험금을 차등 지급한다. 간병인 사용에 대한 실질적 지원 기능도 강화해 특약 가입 시 최장 365일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가입 연령은 30세부터 80세까지이며, 보험기간은 90세 또는 100세 중 선택 가능하다. KB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치매와 장기요양, 주요 질환까지 통합 보장해 간병뿐 아니라 치료비 부담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앞으로도 보험과 돌봄을 연결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
[FETV=임종현 기자] BNK금융그룹이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지역 산업 위기 대응을 위해 ‘중동발 부울경 산업 위기 극복 지원 TFT’를 가동했다. 원자재 수급 불안과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 지원을 위한 전사적 대응 체계다. TFT는 지주가 전략 수립과 대응 방안을 총괄하고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이 현장 지원을 맡는 이원화 구조로 운영된다. 기업 접점이 많은 은행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금융지원과 현장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원자재 수급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특별대출을 실시하고 금리 감면, 만기 연장, 상환 유예 등을 추진한다.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서민금융 상품 한도 확대도 병행한다. 외부 전문가와 내부 경영연구원, 기술평가 조직이 협업하는 선제 대응 체계도 구축한다. 산업별 위기 징후를 사전에 분석해 기업별 맞춤형 금융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TFT 출범과 함께 현장 점검도 진행됐다. 부산은행장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해운사를 방문해 분할상환 유예와 긴급 유동성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경남은행장은 창원 진해 조선소를 찾아 환율·원자재 가격 상승 대응과 선수금환급보증(RG
[FETV=손영은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1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북미 생산 보조금(1898억원)을 제외하면 매출액은 6조3652억원, 영업손실은 3975억원이다. 7일 LG에너지솔루션이 2026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6조5550억원, 영업손실 2078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155.5% 감소하며 적자 전환했다. 전기 대비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70.3% 감소했다. 이번 실적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 제도 등 북미 생산 보조금(1898억원)이 반영됐다. 이를 제외하면 매출액은 6조3652억원, 영업손실은 3975억원, 영업이익률은 -6.2%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분기부터 북미 생산 보조금 회계 표시 방식을 변경했다는 설명이다. 1분기 공시 재무제표에는 북미 생산 보조금을 포함한 매출액을 '매출 및 기타수익'으로 표시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실적과 전년동기실적 또한 당기실적과의 비교를 위해서 당기실적과 동일 기준을 적용해 재작성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실적 전망치는 LG에너지솔루션 본사, 자회사, 관계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