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국내 손해보험사들이 올해 자동차보험 고객들로부터 거둬들인 보험료가 지난해에 비해 최대 6000억원 이상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4년 연속 보험료 인하로 인한 대당 경과보험료 감소와 건당 손해액 증가는 손보사들의 실적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 1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12개 손보사의 올해 상반기 원수보험료는 10조2115억원으로 전년 동기 10조5141억원에 비해 3026억원(2.9%) 감소했다.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 감소는 올해까지 4년 연속 보험료를 인하한 데 따른 결과다. 주요 손보사들은 지난 2022년 이후 매년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했다.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자동차보험 시장의 8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4개 대형사는 올해 4월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0.6~1% 추가로 인하했다. 잇따른 보험료 인하는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동참 압박에 따른 것이다. 국민들의 보험료 부담 경감 방안의 일환으로 손해율 추이를 반영해 보험료를 낮추도록 했다.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 감소 추세가 지속된다면 연간 원수보험료는 지난해에 비해 최대 6000억원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
[FETV=장기영 기자] 삼성화재는 업계 최초로 해외에서 출발하는 항공기가 2시간 이상 지연되면 최대 50만원을 실손 보장하는 해외여행보험 특약을 출시했다. 이 특약은 해외 공항에서 국내 공항으로 입국하는 항공편, 해외 공항에서 출발하는 모든 항공편이 2시간 이상 지연 또는 결항되는 경우 항공편을 기다리는 동안 발생한 식음료 비용, 숙박비 등을 보장한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는 업계 최초로 항공기 지연 또는 결항에 따른 손해를 보상하는 지수형 특약 적용 대상을 국내에 이어 해외까지 확대했다. 국내 공항에서 해외 공항으로 출발하는 항공편의 경우 2시간 이상 지연 시 최대 10만원을 정액 보장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항공기 지연은 짧은 시간이라도 많은 불편을 느끼게 하는 요소”라며 “국내외 어디서든 항공편이 2시간 이상 지연되면 보장하는 삼성화재 해외여행보험과 함께 즐거운 여행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금융권 요양사업 선두 KB라이프의 올해 상반기 자회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증가했다. 요양사업 진출을 선언한 업계 1위 삼성생명의 도전장에 맞서 공격적인 투자로 시설 확충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골든라이프케어의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은 84억원으로 전년 동기 70억원에 비해 14억원(20%) 증가했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KB라이프가 지난 2023년 10월 계열사 KB손해보험으로부터 인수한 요양사업 자회사다. 상반기 영업수익 증가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연간 영업수익은 지난해 147억원을 넘어서 역대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KB라이프는 KB골든라이프케어 인수 이후 꾸준히 사업을 확대하며 금융권 요양사업 선두를 달리고 있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2023년 12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첫 임대형 실버타운(노인복지주택) ‘평창카운티’를 개소했다. 올해는 5월 ‘은평빌리지’를 시작으로 9월 ‘광교빌리지’, 11월 ‘강동빌리지’ 등 총 3개 도심형 요양시설을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3개 도심형 요양시설을 추가 개소하면 KB골든라이프케어가 운영하는 요양시설은 실버타운 1개, 도심형 요양시설 5개, 주간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삼성화재금융서비스가 올해 상반기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처음으로 연간 매출이 1000억원을 넘어선 지난해에 이어 사상 최대 매출 달성을 향해 순항 중이다. 순손익도 흑자 전환에 성공해 지난 2020년 이후 5년만에 연간 순손익 흑자 달성에 도전한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금융서비스의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은 629억원으로 전년 동기 542억원에 비해 87억원(16.1%) 증가했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삼성화재가 지난 2016년 3월 지분 100%를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형 GA다.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 증가세가 이어진다면 연간 영업수익은 최대 1200억원을 넘어서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연간 영업수익은 1148억원을 기록해 사상 처음 1000억원을 돌파했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매출 증가세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순손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 당기순손익은 16억원 이익으로 전년 동기 33억원 손실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된다면 지난 2020년 5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이후 5년만에 연간 순손익 흑자 달성이 가능
[편집자주]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 보험사들이 올해 상반기 성장세를 이어갔다. 아시아와 유럽, 북미 각국 해외법인의 매출 증가세 속에 영업손익과 순손익도 흑자로 전환했다. 한화생명, 삼성화재, 코리안리 등 3개 주요 보험사의 해외사업 실적을 총 3회에 걸쳐 살펴본다. [FETV=장기영 기자] 재보험사 코리안리는 올해 상반기 4개 해외법인의 영업이익이 14배 이상 급증했다. 유럽지역 수재 거점인 스위스법인의 영업손익이 흑자로 돌아선 결과다. 글로벌 신용등급 고공행진에 힘입어 해외 수재 확대를 통한 일류 재보험사 도약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코리안리 홍콩법인, 영국법인, 스위스법인, 미국법인 등 4개 해외법인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80억원으로 전년 6억원에 비해 74억원(1349.9%)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59억원을 웃도는 금액이다. 해외법인 영업이익이 이 같이 급증한 데에는 유럽지역 수재 거점인 스위스법인 영업손익 흑자 전환이 큰 영향을 미쳤다. 스위스법인의 영업손익은 24억원 손실에서 45억원 이익으로 돌아섰다. 또 다른 유럽지역 법인인 영국법인의 영업이익은 31억원에서 39억원으로 8억원(25.3%) 증가했다
[FETV=장기영 기자] 세계에서 유일하게 기업이 운영하는 시각장애인 안내견 양성기관인 삼성화재 안내견학교가 올해로 개교 32주년을 맞았다. 고(故) 이건희 회장이 ‘신(新)경영’을 선언한 1993년 문을 연 안내견학교는 현재까지 총 308두의 안내견을 분양해 시각장애인들에게 빛을 선물했다. 주변의 우려 속에서도 진정한 복지사회에 대한 꿈을 꺾지 않았던 이 회장의 혜안과 신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삼성화재는 이 같은 이 회장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안내견 양성과 인식 개선에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삼성화재는 26일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서 개교 3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안내견학교를 설립한 고 이건희 회장의 정신을 기리고, 정부와 국회, 지방자치단체, 자원봉사자 등 각계각층의 노력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지난 1993년 9월 이건희 회장의 뜻에 따라 설립됐다. 같은 해 6월 삼성의 대대적 변화를 이끈 신경영 선언 직후였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기업이 운영하는 안내견학교 설립은 복지사회에 대한 이 회장의 혜안과 신념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이 회장은 미발간 에세이 ‘작은 것들
[편집자주]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 보험사들이 올해 상반기 성장세를 이어갔다. 아시아와 유럽, 북미 각국 해외법인의 매출 증가세 속에 영업손익과 순손익도 흑자로 전환했다. 한화생명, 삼성화재, 코리안리 등 3개 주요 보험사의 해외사업 실적을 총 3회에 걸쳐 살펴본다.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는 올해 상반기 중국 합작법인 매출이 4배 이상 증가했다. 거대 정보기술(IT) 기업 텐센트 등과의 합작 시너지에 힘입어 순손익도 흑자로 돌아섰다. 아시아지역 재보험사업 거점인 싱가포르법인 삼성리(Samsung Re) 역시 매출이 80% 이상 늘어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을 예고했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중국 합작법인 삼성재산보험의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은 1826억원으로 전년 동기 441억원에 비해 1385억원(314.1%) 증가했다. 이 기간 당기순손익은 63억원 손실에서 57억원 이익으로 돌아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연간 영업수익은 지난해 2612억원을 넘어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재산보험은 텐센트를 비롯한 5개 중국 기업을 주주사로 맞아 2022년 11월 합작법인으로
[FETV=장기영 기자] 신한라이프의 요양사업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가 21만명에 달하는 전·현직 군인과 군무원을 고객으로 유치하기 위해 군인공제회와 손잡았다. 신한라이프케어는 지난 22일 군인공제회와 요양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앞으로 공동 사업 추진과 제휴 서비스 발굴에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신한라이프는 군인공제회의 회원 복지 향상 방안에 따라 퇴역 군인을 포함한 회원 약 21만명을 대상으로 요양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인공제회의 투자를 받아 요양시설을 확대하고 서비스를 다각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신한라이프케어 관계자는 “군인공제회와의 협업을 통해 요양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초고령사회에 맞는 사업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요양산업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자주]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 보험사들이 올해 상반기 성장세를 이어갔다. 아시아와 유럽, 북미 각국 해외법인의 매출 증가세 속에 영업손익과 순손익도 흑자로 전환했다. 한화생명, 삼성화재, 코리안리 등 3개 주요 보험사의 해외사업 실적을 총 3회에 걸쳐 살펴본다. [FETV=장기영 기자] 글로벌 종합금융그룹 도약을 목표로 내건 한화생명은 핵심 거점으로 급부상한 인도네시아에서 순손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국내 생명보험사 중 최초로 진출한 베트남에서도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며 현지 ‘톱(Top)5’ 보험사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의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은 136억원으로 전년 동기 92억원에 비해 44억원(47.8%) 증가했다. 특히 이 기간 당기순손익은 39억원 손실에서 1억원 이익으로 돌아서 흑자로 전환했다. 인도네시아는 글로벌 종합금융그룹 도약을 목표로 내건 한화생명의 해외사업 핵심 거점으로 떠올랐다. 한화생명은 지난 6월 인도네시아 재계 6위 리포(Lippo)그룹이 보유한 노부은행(Nobu Bank) 지분 40%를 인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에 따라 한화생명은 단일주주 기준 노부은행의 최대주주로 등
[FETV=장기영 기자] 하나손해보험은 해외여행보험 동반 가입자를 대상으로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가족과 지인 등 동반 가입 인원에 따라 2인은 5%, 3인 이상은 10% 보험료를 할인해준다. 할인 혜택은 오는 9월 1일 이후 출발하는 해외여행부터 적용되며, 사전 가입이 가능하다. 하나손보의 해외여행보험은 해외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해·질병 치료비, 휴대품 손해, 여권 분실·도난, 배상책임, 항공기 및 수하물 지연 등 다양한 위험을 폭넓게 보장한다. 특히 업계 최초로 여권 분실 또는 도난 시 해외 현지 추가 체류비를 최장 3일, 최대 30만원 보장하는 특약을 판매 중이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올해 추석연휴는 개천절과 한글날이 이어지면서 7일 이상 휴무가 가능해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반 할인 혜택을 활용해 합리적인 보험료로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